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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권에 위치한 학산과 고덕산 등을 찾는 등산객들은 앞으로 만약의 사고를 당하더라도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학산과 고덕산에 주소가 없는 등산로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학산 및 고덕산 등산로의 45개 주요지점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10m 단위로 잘라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표시한 고유번호로,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긴급 구조상황 발생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전주시가 관리하는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되고, 이는 경찰소방산림청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도 정보가 공유된다. 이에 앞서,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지산황방산 및 전주천 등을 비롯한 174개소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긴급상황 시 신고와 출동이 쉽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도 생활 안전에 필요한 지점을 조사해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립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소속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나선다. 시는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 당당하게 존중받을 권리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민원인 응대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 배포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감정노동자 보호 제도 및 체계 구축 △건강장애 예방조치의 적극 이행 △유형별 민원인 응대 매뉴얼 △마음검강 지킴 및 회복을 위한 공간시설 마련 △피해 회복과 법적 조치 지원 및 불이익 금지 △시민공감 확산 등 6대 기본 지침으로 설정됐다. 또 부록으로 감정노동 보호 안내문, 스트레스 자기진단법, 스트레스 증상 완화법, 관련 기관 안내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이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폭언폭행성희롱 등으로부터 직원들을 적극 보호하고, 피해를 본 직원에 대해서는 휴식 및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시는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다양한 제안과 사업들을 구체화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감정노동자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시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시 소속 공공부문 감정노동 공무원 2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원응대 업무로 인한 질병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있다라고 답했다.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를 지향하는 전주시가 슬로(slow) 운동을 실천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전주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제3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슬로어워드는 전주시가 슬로시티 정책 사례의 실현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제정했다. 공모 내용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산업을 지키기 위한 활동 △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 주도 추진사업 및 캠페인 △삶의 질 개선과 슬로라이프를 통한 행복 실현을 위한 활동 △자연 환경보호 및 경관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이다. 시는 슬로어워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내와 국외 부문에서 각각 2명씩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제3회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에서 진행된다.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 참여인원이 당초 목표 30만명 보다 2배 이상 많은 70만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김한철 전주시통장연합회장, 임정용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 황의옥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유 (사)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장, 임규철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 전안균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13일 시청에서 지난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 참여인원이 총 70만 30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범국민 서명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4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서명운동 출정식을 시작으로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전주지역 자원봉사단체 등이 주축이 돼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결과물로 시가 당초 목표했던 30만 명을 2.34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경제인단체와 봉사단체 등 도내 기관단체들이 앞장서 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내 13개 시군의 서명운동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도민 16만2000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전주 특례시 지정이 전주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북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또한 일반시민들도 스스로 서명에 동참한 것 뿐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모바일로 서명이 가능한 홈페이지 주소 링크를 전송하거나 휴일을 맞아 전주를 찾은 지인과 친지 등에게 서명운동에 대해 홍보하는 등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적극 참여했다. 여기에 전주한옥마을 여행객과 전주동물원 관람객, 전주국제영화제 관람객 등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시는 전주 특례시 지정 불씨를 더욱 키우기 위해 특례시 지정 국회 상임위 법률안 상정 시까지 온라인 서명과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5개 동 주민센터 등에 총 39개 서명대를 활용한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서명부를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 전달해 전주 특례시가 포함된 법률안이 최종 입법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1개월 간 서명운동에 7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얼마만큼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고스란히 전달해 전주 특례시라는 후손들을 위한 튼튼한 집이 완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 건물식 공영주차장이 전통한옥 창살을 형상화한 빗살무늬로 도색되고, 아름다운 화단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차공간으로 변모됐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1000만 여행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마을 건물식 공영주차장의 옥상방수포장 및 주차라인 재구획 등 보수공사 등 새단장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에 인접한 건물식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3년 준공된 이후 여행객들에게 175면의 주차공간을 제공해왔으나,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옥상층 주차면 바닥 도막재가 탈락되고 그에 따라 누수가 발생되는 등 주차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총 2억원을 투입해 훼손된 도막형 바닥재와 경계석 등을 전체 철거하고 방수보강한 후 재포장했다. 또한 주차면은 한옥 창살을 형상화한 빗살무늬 디자인으로 도색하고 가장자리 여유 공간에는 와편 쌓기로 치장한 화단을 설치해 반송, 철쭉, 남천, 회양목, 측백, 능소화, 꽃잔디 등을 심었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해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치매안심센터 건물을 새로 지을 계획이어서 치매환자와 고위험 어르신 등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은 오는 11월까지 국비 5억8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전주시보건소 인근에 치매안심센터 별동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 진입로 측면에 수평으로 증축되는 치매안심센터 별동은 지상 1~2층의 239㎡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별동의 각 층에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실이 설치돼 시민들의 치매 발병을 지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13일 안전하고 원활한 치매안심센터 별동 증축 공사 시행을 위해 공사업체와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별동이 건립되면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정식 개소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치매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인지재활인지강화프로그램운영,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보급사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정부지원을 받아 탄소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최첨단 장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 이하 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기술원이 제안한 탄소융복합 소재부품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원은 내년부터 국비 60억원 등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탄소밸리 구축사업으로 구축된 장비 중 기업 수요에 기반한 장비 22종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원은 △제품 설계 해석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국내외 사업화 지원 등 기술 지원으로 지역 탄소기업의 제품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참여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탄소기업들을 돕게 된다. KIST 전북분원은 소재 분석물성평가 등을 지원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국내외 인증획득, 수출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원은 3개 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품 생산사업화판로개척까지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융복합 소재부품산업 고도화 기반구축사업 추진으로 탄소기업 제품의 사업화를 이끌어 내 탄소 시장의 확대 및 탄소융복합 소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전 철저한 준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송천동에 제1호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전주시 1호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선점하는 수소 거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충전소는 호남고속 송천동 버스회차지(송천동 2가 1190)에 조성될 에정이다. 전주시는 지난 10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맥스기술, 해당 토지주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충전소는 민간 선투자 방식으로 구축에 소요되는 시비 부담이 없다. 시는 향후 운영비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해 놓는 튜브트레일러 방식으로, 트레일러 속에 보관된 수소가 압축 패키지를 거쳐 수소차량에 충전된다. 1시간당 25㎏을 충전할 수 있어 하루에 버스 8대 및 승용차 25대의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부터 수소시내버스 16대 보급을 시작으로 전주 시내버스 전체 차량을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경제의 핵심은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달려 있다며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과 수소차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의 관문인 첫마중권역이 도시재생과 전주역사 전면 개선 사업을 디딤돌 삼아 교통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와 관련 전주역세권에서 펼쳐질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민과 함께 꽃 피울 전담기구인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전주 첫마중권역(백제대로 805 태평양빌딩 4층)에 마련된 전주시 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총 260㎡ 규모로 업무공간, 회의실, 주민 학습소통 공간 등을 갖췄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대학 등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지역주민 리더 양성 △도시재생 관련 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 시는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시장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 시설개량 사업 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전주역 시설 개량 사업의 추진 경과 소개, 국제설계공모 등 향후 계획,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81년 5월 한옥형 건물로 지어진 전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오가는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주차면수 부족 등으로 인근의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달 말 전주역 신축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한다. 공모를 통해 신설 전주역의 설계안이 확정되면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주역 신축 사업에는 총 45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철로 위에 건립되는 선상 역사 형태로 전주역사를 신축하고, 코레일과 전주시는 각각 주차장 확충 및 도로망 구축 등을 맡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역은 오랜 세월 전주의 관문으로서 시민들의 추억과 스토리가 쌓인 역사적 장소라며 현 전주역사와도 잘 어울리면서 도시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제3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 신청을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참여 인원은 120명으로 이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일반노무와 행정업무로 나뉘어 일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DB구축 지원 △서비스 지원 △환경 정화 등이다. 사업개시일 기준으로 실업상태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마친 만 18~65세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또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노임단가는 단순노무의 경우 간식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하루 3만8400원이며 근로시간은 하루 4시간, 주 5일 근무다.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경우 하루 5만5100원에 근로시간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다. 최종 선발 여부는 다음달 26~28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전주시는 올해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 사거리 △서신동 유연로(KEB하나은행~부킹나이트) △진북동 기린대로와 안덕원로가 만나는 사거리(정동영 의원 사무실 앞) 등 3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무총리실 주관 아래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이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를 안전하게 바꾸는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역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자료에 대한 조사분석을 토대로 도로환경 개선 때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해당 구간 및 지점에는 차선이 조정되거나 교통신호기 및 안전시설, 신호과속 위반 단속카메라 등이 설치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효자동과 서신동 지역에 대한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진북동 지점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설계 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주동물원에서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다람쥐원숭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다. 전주시는 전주생태동물원 사업의 하나로 올 연말까지 국비 등 약 20억원을 들여 원숭이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5년 완료된 전주생태동물원 조성 기본계획용역에 따라 사자호랑이사, 큰물새장, 늑대사, 곰사 등의 시설환경을 개선해 왔다.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기록 중인 원숭이사는 4종의 원숭이를 위한 보금자리로 부지 3430㎡에 건축물 3개 동, 내실 7개, 방사장 4개, 다람쥐원숭이 특화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원숭이사 부지 중앙에 마련되는 다람쥐원숭이 특화공간은 높이 8m의 놀이공간과 수목, 특수철망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다람쥐원숭이들은 철장으로 된 좁은 공간이 아닌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갖춘 보금자리에서 맘껏 뛰놀수 있게 됐다. 중남미 열대우림의 2030m 높이의 나무에 사는 다람쥐원숭이는 호기심 많고 활달한 성격을 가진 동물이다. 또 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시베리아 호랑이사 신축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호랑이사도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잇다. 시는 올해 안에 재규어스라소니표범 등 맹수들의 새 보금자리인 맹수의 숲과 콰나코라마마라 등이 생활할 초식동물의 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생태동물원의 가치를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들에게 충분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경영 안정을 돕는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27억원을 들여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인 역량 강화 컨설팅,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카드수수료 지원과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은 올해 처음 시행된다. 시는 전년도 매출액 88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수수료의 0.3%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이달 중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만3000여명의 소상공인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주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체의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탠다. 시는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가 국내 박람회 참가 때 업체당 최대 350만원의 부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할 경우 매월 공제부금 납입 때마다 1만원씩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공제부금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제 계약을 체결한 사람이 매월 공제 기금에 납부하는 돈을 말한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스스로 힘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 온빛중학교 통학로와 엽순공원, 기지제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 전주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시범학교로 운영 중인 온빛중학교 인근 통학로를 시작으로 온빛초등학교, 엽순공원, 기지제(총 연장 2㎞)까지 자전거도로를 놓는다.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인도와 구분해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기지제 주변에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되고, 안전교실과 수리센터도 운영된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를 통해 현지에 소개된다. 전주시는 8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로라 전(Laura Jeon) 미국 LA한인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경제문화예술 등 국제교류 및 글로벌 도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LA에 거주하는 한인동포와 자녀들을 위한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에 소재한 국가기관의 다양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지역의 관광명소를 세계 각지에 홍보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미국 문화의 중심도시로 꼽히는 LA의 한인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주의 글로벌 브랜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LA한인회는 인근 도시를 포함해 약 66만명의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다.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 가격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청년 임대주택 사업용으로 대학교 인근의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총 24호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수리와 도배 등을 거쳐 무주택자인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 만 19~39세 이하 청년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주로 토지주택공사(LH)와 각 시도 도시공사 등을 통해 추진됐던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된 것은 전주시가 처음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국민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총 24호의 주택을 매입하게 됐다. 매입대상 주택은 지은 지 15년 이내인 전주지역 다가구주택과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정비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내 주택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매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가 취업 준비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한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6기 공약으로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올해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주보건소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북동 인근 공무원 시험 학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은 취업 준비와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진북동 주변 고시학원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전주행정고시학원덕진진료실에서 체성분 측정,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 정신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질병이나 증세가 있다고 판단된 청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거나 건강증진센터 등의 사후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년건강검진 실시해 그동안 총 2만1074명의 건강을 관리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청년세대는 우울과 스트레스, 비만, 음주, 흡연 등 건강 위험요인에 노출됐다며 건강관리에 소홀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도로 위 분진을 빨아들이는 특수차량을 도입한다. 시는 차량 통행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북지역 최초로 도로 먼지 폭풍흡입차 2대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교육과 시험운행 등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7.5톤 규모의 CNG 도로 먼지 흡입차량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운행 구간은 차량 및 인도 통행객이 많은 6차선 이상 주요 간선도로와 전주천삼천 등 천변 산책로 인접 도로다. 또 대기오염 물질 배출 및 대형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팔복동 공업지역 일대다. 먼지 흡입차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운행된다. 이 차량은 도로 가장자리 차선을 따라 운행되던 기존 노면청소차와는 달리 도로 중앙인 1~2차선을 따라 운행돼 도로 분진과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유해 중금속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는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전주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배출 현황 자료에서 전주지역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부분이 도로 이동오염원 등 길 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조치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 위 분진은 자동차 배출가스와 섞여 대기 중의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덕진구는 구청 인근 북전주세무서 앞에 인도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북전주세무서 앞 벚꽃로는 인도가 없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아 오가는 민원인과 보행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덕진구는 북전주세무서와 협의해 이달 말까지 폭 2~3m, 길이 90m 구간에 인도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해 구청과 세무서 사이 담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두 기관을 오갈 수 있는 인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 걷고싶은 도시, 사람 우선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건지산 산책로와 동물원을 잇는 생태통로를 구축한다. 시는 내년까지 총 12억원을 들여 건지산 인근 동물원 뒤편에 생태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건지로 산책로 구간이지만 동물원에서 호성동 아파트 단지를 잇는 소리로(중로 2-14호)로 인해 생태통로가 끊기고 보행로가 단절됐다. 특히 커브 구간의 도로 횡단 때 산책하는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단절된 생태통로와 산책로를 잇는 생태육교를 개설하기로 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 설치되는 산책로 연결육교의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까지 모든 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육교는 길이 30m, 폭 2.5m로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전망이다. 또 시는 도로 개설로 끊긴 건지산과 전북대 학군단, 덕진공원의 생태녹지축을 잇는 건지산 그린브릿지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과 생태동물원, 건지산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산책로와 보행로, 생태통로를 통해 시민 휴식공간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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