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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가 밀집한 전주시 팔복동의 대동맥이 될 팔과정로 신설 구간이 다음달 개통된다. 전주시는 팔복동 제12산단과 기린대로, 만성지구, 전북혁신도시를 잇는 팔과정로 신설확장 공사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비 등 총 250억원을 들여 기존 팔과정로 700m구간을 15m에서 35m로 도로 폭을 넓히고, 새로 700m에 달하는 길을 냈다. 팔과정로의 신설확장으로 팔복동 산단 입주업체와 함께 국토교통부 지정승인을 앞둔 탄소 국가산단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차선 도색과 가로등교통시설물도로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점검을 거쳐 다음달 팔과정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산업단지부터 전북혁신도시 구간이 하나로 이어지게 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증대,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에 남성 홀로노인의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센터가 생긴다. 전주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전주 양지노인복지관은 22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조휴정 양지노인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힐링센터는 남성 홀로노인을 대상으로 요리, 정리 수납,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전북지역에서 남성 홀로노인을 위한 힐링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힐링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용 공간과 관련 행정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공간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센터 운영은 양지노인복지관에서 맡는다. 시와 생명보험재단은 다음달까지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공간을 리모델링한 뒤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수 시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이 일상이 되거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힐링센터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가 덕진동 법원검찰청 부지에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의 밑그림을 그린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하 체험전시관)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전주시가 기본계획안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오는 12월 만성동으로 이전하는 전주지방법원검찰청의 현 부지에 국립미술관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체험전시관으로 사업 방향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올 하반기 중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용역에는 국비 3억원이 배정됐다.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용역의 뼈대가 될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문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전문업체에 기본계획안 컨설팅을 맡길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검증되면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예산 반영,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이 활용되는 체험전시관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의 한복, 한식, 한옥 등의 한스타일 콘텐츠가 담긴다. 또 전통문화의 창조적 활용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문화복지 확대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팔복예술공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의 완성도를 높일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문체부 용역의 밑바탕이 될 기본구상을 마련해 올해 안에 타당성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평화동에 세워지는 국민체육센터에서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원을 지원받아 전주국민체육센터에서 요가,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정부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각종 스포츠종목의 수준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를 지역민 체력 증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평화동 우미아파트(평화동2가 321-1) 인근에 들어설 전주국민체육센터는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전주시가 울퉁불퉁하게 파손된 노후 도로를 재포장한다. 전주시 완산구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파손이 심한 춘향로천잠로 등 33개 노선(9904m)에 대한 재포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풍남문4길 △중인동 마을길 △거마평로 △춘향로천잠로백제대로 등 노후 도로 구간으로, 포트홀과 균열이 발생한 곳이다. 전주시는 현재 33개 노선 중 21개 구간에 대한 도로 포장을 끝낸 상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도로 유지 관리를 위해 노후 도로 재포장 정비 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전주시민들도 흰색 소각용 종량제봉투로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전주시는 기존 단독주택용(흰색)과 공동주택용(노란색) 종량제봉투의 색상을 하나로 통일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흰색의 종량제봉투만 생산할 계획이다. 또 시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다른 시군에서 전입한 시민들도 기존에 사용하던 종량제봉투를 전입 6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봉투의 종류도 기존 14종에서 7종으로 줄어들게 된다. 시는 일회용 플라스틱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소형마트 등에서 물건을 담는 용도로 구입사용한 뒤 생활폐기물류를 담아 배출하는데 쓰인다. 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추가로 279만장을 생산하고, 지역 점포 중 재사용 봉투를 취급하지 않는 상점에 대해 안내문을 배부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면서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내 중심도로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600m 구간의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자동차가 사라진 충경로(폭 25m)는 이벤트책과 사람마켓놀이만화거리 쉼터 등 6개 테마의 도시 정원으로 운영된다. 이벤트 정원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놀이 정원에서는 보드게임과 공놀이, 길거리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차량 통제에 따른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내버스 우회도로인 공구거리와 전주천동로, 시청 주변 등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계획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시민들에게 도로의 주인은 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행사 취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속보= 전주 건산천 복원 사업이 부실 공사에 따른 악취와 오염수의 전주천 유입 등으로 지역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월 16181922일자 5면 보도)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진북, 인후12, 금암12)은 20일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건산천 수질오염에 따른 악취 등 복원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금암동과 진북동 일대 건산천 내 생활하수 유입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노송천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완공 이후 지류 하수관거 미정비로 강우 때 하천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그 침전물로 악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건산천 생태하천 공사 이전에 하수관거 공사를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200억원의 혈세를 들여 건산천을 복원하고도 하수분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수계조사와 관측 때 건산천은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발목 높이의 낮은 수심에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오염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런 건산천 6등급 오염수가 아무런 정화 과정 없이 전주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부실 공사로 시민에게 피해만 주는 사업이 됐다. 전주시는 공사 과정을 되새겨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시가 팔복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만성지구에 저소득 맞벌이가구의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전주시는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광주광역시경기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8대 2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보육시설이다. 앞서 올해 정부 공모에는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화성시 등 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20년 8월 개원을 목표로 덕진구 만성지구 1370-2번지에 놀이학습이 가능한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 123명 정원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규모는 부지 2008㎡, 연면적 1217㎡에 달한다. 시는 토지 매입 및 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만성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직장어린이집은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기존 어린이집보다 보육시간이 2시간 늘어난 밤 9시 30분까지 평일 연장 보육을 실시한다. 또 주말 노동자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승수 시장은 유아기는 인생 전체를 준비하는 시기로 보육을 책임지는 어린이집과 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곳곳에 우수한 공공보육시설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영화 제작시설을 최신식으로 교체한다. 전주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지역 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 지원 부문에 선정돼 5억7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영상문화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인력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전주영화제작소와 음향 마스터링 스튜디오의 장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국비 등 약 8억원을 들여 색보정실, 어시스트룸, DCP 마스터링룸, 편집실 및 교육실, 종합음향편집실, 음향녹음실 등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한다. 전주영화제작소와 음향 마스터링 스튜디오는 그동안 장비 노후화로 영화 후반작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영화 후반제작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해 전주가 한국 독립영화계의 후반 제작 지원의 거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화장품 등 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우수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19 제24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에서 전주시관을 운영한다.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CBE)는 지난해 40개 국가의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세계 최대의 전문 미용전시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주지역 6개 뷰티기업(엔투인, 피테크, ㈜에이알앤지, 휴먼피아코스텍㈜, ㈜프롬네이처, 주식회사 수소로)이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시는 참여기업에 박람회 참가비용과 통역비, 편도 항공료,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기업들은 박람회 기간 기업과 제품 홍보, 바이어와 수출 상담,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 파악 등 해외시장 분석에 나선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 뷰티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상품 수출길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지역 요양시설 내 방치된 공간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나눔숲으로 변모한다. 전주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기금 1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노인 등 70여명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원동 은혜요양원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시설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곳에 이팝나무와 산수유나무 등 17종 3600여그루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야외행사를 위한 잔디광장 조성과 함께 휠체어 운행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황토 포장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설명회와 시설이용자 의견 수렴, 녹색자금 자문위원의 설계 자문 등을 거쳐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다음달 중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사회적 약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녹색 나눔숲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이 고객의 경영 참여 확대와 혁신 제고를 위해 고객모니터단을 운영한다. 공단은 지난 17일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모니터단 위촉식을 열고, 총 25명의 모니터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공단 전 시설장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현장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고객으로 가장해 화산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 승화원 등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둘러보고 문제점과 직원들의 고객 응대 태도 및 친절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안전 분야를 신설해 안전위험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 또 어린이와 장애인 단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공단 시설의 개선 사항을 짚어본다. 전성환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 수준을 맞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배가 베트남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 배의 베트남 수출액이 188만4519 달러(한화 약 22억4400만원)로 2년 전(2016년1만9060 달러)에 비해 약 100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전주 배의 홍콩 수출액은 4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전주 배의 홍콩지역 수출액은 19만6338 달러(한화 약 2억3400만원)로 집계됐다. 시는 농산물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고품질 배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동남아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전주 배의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는 오는 10월 하노이와 호치민 등 현지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 배의 주요 해외 판로는 미국캐나다, 대만, 베트남, 홍콩 등이다. 시는 올해 총 4000만원을 들여 전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연간 농업 수출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우수농산물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3년간 전주 주요 농산물인 배복숭아양파 등 3개 품목의 수출액은 약 71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해 신규 농산물 수출시장인 캄보디아 등에 복숭아 1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또 현지바이어 발굴 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수출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송해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전주의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출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농가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얼굴 없는 천사마을인 전주 노송동 마을공동체가 주민들이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공작소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완산구 마당재4길에 거점을 둔 천사길사람들 마을공동체가 주민 주도 소규모 재생사업인 천사길 사람들의 재미 있는 마을공작소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 공동체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주민 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이 공동체는 원도심 노후 주거지의 물리적문화적 박탈감 해소와 주민 조직의 안정적 활동에 나서겠다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은 △마을공동체 거점 조성 △문화교실 운영 △집수리 공작소 설치 및 공구도서관 운영 △천사의 길 환경개선 등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민이 도시재생 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십 년 동안 비포장 구간으로 남아있던 전주시 송천동 예비군훈련장 인근 도로가 포장되면서 3만명이 거주하는 에코시티로 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전주시는 동부대로에서 한라비발디로 이어지는 예비군훈련장 인근(송천동1가 38번지 일원) 380m 중 사유지 120m 구간에 대한 포장 공사를 끝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로가 포장되지 않아 먼지 발생이 심하고 우기 때 패인 부분에 물이 고이는 등 주민들이 통행 불편을 줄기차게 호소했던 곳이다. 특히 에코시티에 대단지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도로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꼽혔다. 시는 이번 도로 포장으로 에코시티로 향하는 동부대로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하고, 인근 학생들에게도 편리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제기된 주민 불편 사항이 해결됐다며 출퇴근 시간의 심각한 차량 정체현상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 시의원들이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을 겨냥해 현수막 정치를 중단하라고 한 것과 관련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당직자들은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며, 정동영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음모가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시의원들은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과 정치인들은 환경쓰레기를 양산하는 불법 현수막 정치를 그만두고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주시가 건축 전문가와 지역건축가 등이 참여하는 공공건축 포럼을 통해 사람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공건축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1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공공건축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람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한 건축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전주시가 만들어 나아가야 할 공공건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는 ㈜씨토포스 대표이사인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가 강사로 나서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도시디자인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대표는 싱가포르와 영국 등 해외 우수 녹지공간 사례와 자신이 설계한 △서서울호수공원 △북서울꿈의 숲 △무안 백련지 등을 토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삶과 연결된 디자인이 갖는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로서 전주시가 추구해야 할 공공건축의 방향은 사람이 걷고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며 눈에 보이는 녹지의 양이 증대하는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첫 포럼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5차례의 공공건축 포럼을 추가 개최하고 △공공건축 공모제도와 관련 공정성 및 투명성확보 △지역건축문화와 지역건축가의 육성 등 전주시의 공공건축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전주시가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일자리 제공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시는 2019년도 자활근로사업이 참여 인력과 예산 등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추진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는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에 위탁돼 추진되는 올해 자활근로사업에는 53억3200만원이 투입됐다. 간병, 청소, 생산유통, 제빵제과, 자전거 대여 등 83개 사업에 576명이 참여한다. 전주지역자활센터의 경우 매월 1회 자활사업 전체 참여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채무 △건강 △정신질환 등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덕진지역자활센터는 인문학 강좌, 인문심리 치료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직업훈련도 진행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위한 좋은 일자리, 복지서비스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활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 종합경기장 일부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전주시 계획과 관련해 개발 방향 및 민간사업자 선정을 두고 시의회에서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강승원 의원(덕진팔복조촌동산혁신)은 15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종합경기장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민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존개발이 공존하는 관점에서 지역문화 활동의 촉매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가 시민의 땅을 매각하지 않고 지켜낼 것과 판매시설을 최소화 등의 원칙을 내세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윤근 시의원(우아12, 호성)은 5분 발언에서 시민의 재산인 종합경기장 부지를 장기임대를 통해 독점적 특혜를 주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재산권을 반영구적으로 박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김승수 시장은 롯데와 단절을 시도하려 했지만 단 1%의 가능성도 없어 계약을 해지할 수 없었다고 했지만, 지난해 6~7월 롯데쇼핑과 전주시는 계약 해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협약 해지에 대한 명분이 필요하는 전제로 전주시에 4가지 민원사항을 건의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모두 불가 결정을 롯데측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롯데쇼핑이 전주시에 요구한 4가지 민원은 롯데백화점 전주점 옥상 헬기장 해제 검토, 전주점 앞 공개공지 활용 허가, 전주시 공무원과 포인트 제휴 협약, 천변주차장 조성 건의 등이다. 이와 관련,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북중소상인연합회는 롯데가 협약 해지를 위한 조건으로 전주시가 수용 가능한 제안을 했다며 협의 과정에서 전주시 행정력이 매우 무능력했거나 공개되지 않은 사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롯데쇼핑은 당시 전주시가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만 골라 민원을 제기했다며 롯데의 민원은 제안일 뿐 이 문제가 해결될 때 협약 해지를 하겠다는 내용은 롯데측으로부터 받은 공식 문서에 없다고 말했다.
[줌] 삼성전자 고창 물류센터 착공, 그 뒤엔 황민안 정책관의 보이지 않는 땀방울
단일 영상 조회수 713만 회 찍은 군산시 주인공 ‘특별승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 이원화로 효율성 떨어져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무주구천동 ‘자연품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10,000원부터 갑니다!”…남원 오리정에 사람 몰린 이유
군산 배달의명수, 50억 원 매출 ‘초읽기’
동군산 농촌·농업정책연구소 개소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