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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생긴다

전주에 남성 홀로노인의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센터가 생긴다. 전주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전주 양지노인복지관은 22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조휴정 양지노인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힐링센터는 남성 홀로노인을 대상으로 요리, 정리 수납,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전북지역에서 남성 홀로노인을 위한 힐링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힐링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용 공간과 관련 행정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공간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센터 운영은 양지노인복지관에서 맡는다. 시와 생명보험재단은 다음달까지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공간을 리모델링한 뒤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수 시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이 일상이 되거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힐링센터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2 17:55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가 기본구상 만든다

전주시가 덕진동 법원검찰청 부지에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의 밑그림을 그린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하 체험전시관)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전주시가 기본계획안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오는 12월 만성동으로 이전하는 전주지방법원검찰청의 현 부지에 국립미술관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체험전시관으로 사업 방향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올 하반기 중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용역에는 국비 3억원이 배정됐다.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용역의 뼈대가 될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문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전문업체에 기본계획안 컨설팅을 맡길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검증되면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예산 반영,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이 활용되는 체험전시관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의 한복, 한식, 한옥 등의 한스타일 콘텐츠가 담긴다. 또 전통문화의 창조적 활용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문화복지 확대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팔복예술공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의 완성도를 높일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문체부 용역의 밑바탕이 될 기본구상을 마련해 올해 안에 타당성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1 18:25

“전주 건산천 복원 부실 공사, 혈세 낭비”

속보= 전주 건산천 복원 사업이 부실 공사에 따른 악취와 오염수의 전주천 유입 등으로 지역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월 16181922일자 5면 보도)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진북, 인후12, 금암12)은 20일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건산천 수질오염에 따른 악취 등 복원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금암동과 진북동 일대 건산천 내 생활하수 유입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노송천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완공 이후 지류 하수관거 미정비로 강우 때 하천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그 침전물로 악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건산천 생태하천 공사 이전에 하수관거 공사를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200억원의 혈세를 들여 건산천을 복원하고도 하수분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수계조사와 관측 때 건산천은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발목 높이의 낮은 수심에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오염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런 건산천 6등급 오염수가 아무런 정화 과정 없이 전주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부실 공사로 시민에게 피해만 주는 사업이 됐다. 전주시는 공사 과정을 되새겨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0 18:39

전주 만성지구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본격화

전주시가 팔복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만성지구에 저소득 맞벌이가구의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전주시는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광주광역시경기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8대 2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보육시설이다. 앞서 올해 정부 공모에는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화성시 등 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20년 8월 개원을 목표로 덕진구 만성지구 1370-2번지에 놀이학습이 가능한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 123명 정원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규모는 부지 2008㎡, 연면적 1217㎡에 달한다. 시는 토지 매입 및 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만성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직장어린이집은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기존 어린이집보다 보육시간이 2시간 늘어난 밤 9시 30분까지 평일 연장 보육을 실시한다. 또 주말 노동자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승수 시장은 유아기는 인생 전체를 준비하는 시기로 보육을 책임지는 어린이집과 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곳곳에 우수한 공공보육시설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0 18:39

전주산 고품질 배, 베트남 입맛 사로잡다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배가 베트남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 배의 베트남 수출액이 188만4519 달러(한화 약 22억4400만원)로 2년 전(2016년1만9060 달러)에 비해 약 100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전주 배의 홍콩 수출액은 4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전주 배의 홍콩지역 수출액은 19만6338 달러(한화 약 2억3400만원)로 집계됐다. 시는 농산물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고품질 배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동남아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전주 배의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는 오는 10월 하노이와 호치민 등 현지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 배의 주요 해외 판로는 미국캐나다, 대만, 베트남, 홍콩 등이다. 시는 올해 총 4000만원을 들여 전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연간 농업 수출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우수농산물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3년간 전주 주요 농산물인 배복숭아양파 등 3개 품목의 수출액은 약 71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해 신규 농산물 수출시장인 캄보디아 등에 복숭아 1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또 현지바이어 발굴 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수출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송해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전주의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출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농가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16 20:11

“전주 공공건축, 자연과 어우러져야”

전주시가 건축 전문가와 지역건축가 등이 참여하는 공공건축 포럼을 통해 사람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공건축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1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공공건축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람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한 건축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전주시가 만들어 나아가야 할 공공건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는 ㈜씨토포스 대표이사인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건축가가 강사로 나서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도시디자인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대표는 싱가포르와 영국 등 해외 우수 녹지공간 사례와 자신이 설계한 △서서울호수공원 △북서울꿈의 숲 △무안 백련지 등을 토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삶과 연결된 디자인이 갖는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로서 전주시가 추구해야 할 공공건축의 방향은 사람이 걷고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며 눈에 보이는 녹지의 양이 증대하는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첫 포럼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5차례의 공공건축 포럼을 추가 개최하고 △공공건축 공모제도와 관련 공정성 및 투명성확보 △지역건축문화와 지역건축가의 육성 등 전주시의 공공건축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15 20:14

“전주 종합경기장 속도감 있는 개발을” vs “전주시-롯데, 개발 추진 과정 석연치 않아”

전주 종합경기장 일부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전주시 계획과 관련해 개발 방향 및 민간사업자 선정을 두고 시의회에서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강승원 의원(덕진팔복조촌동산혁신)은 15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종합경기장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민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존개발이 공존하는 관점에서 지역문화 활동의 촉매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가 시민의 땅을 매각하지 않고 지켜낼 것과 판매시설을 최소화 등의 원칙을 내세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윤근 시의원(우아12, 호성)은 5분 발언에서 시민의 재산인 종합경기장 부지를 장기임대를 통해 독점적 특혜를 주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재산권을 반영구적으로 박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김승수 시장은 롯데와 단절을 시도하려 했지만 단 1%의 가능성도 없어 계약을 해지할 수 없었다고 했지만, 지난해 6~7월 롯데쇼핑과 전주시는 계약 해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협약 해지에 대한 명분이 필요하는 전제로 전주시에 4가지 민원사항을 건의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모두 불가 결정을 롯데측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롯데쇼핑이 전주시에 요구한 4가지 민원은 롯데백화점 전주점 옥상 헬기장 해제 검토, 전주점 앞 공개공지 활용 허가, 전주시 공무원과 포인트 제휴 협약, 천변주차장 조성 건의 등이다. 이와 관련,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북중소상인연합회는 롯데가 협약 해지를 위한 조건으로 전주시가 수용 가능한 제안을 했다며 협의 과정에서 전주시 행정력이 매우 무능력했거나 공개되지 않은 사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롯데쇼핑은 당시 전주시가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만 골라 민원을 제기했다며 롯데의 민원은 제안일 뿐 이 문제가 해결될 때 협약 해지를 하겠다는 내용은 롯데측으로부터 받은 공식 문서에 없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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