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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 구현’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올 한해 추진해 온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 이날 사업보고대회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우리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정착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인과 결혼이민자, 지역사회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꾸준히 통·번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오며 미얀마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도운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올해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진행된 120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 3명이 수기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주시 결혼이민자는 2800여 명, 다문화가족은 9500여 명으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누적 인원 2만1000여 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부터 진행한 다문화 한부모가족을 위한 ‘자녀발달 단계이해와 훈육법 가족교육’을 통해 총 12가정(27명)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올 한해 한국어 교육과 가족통합 교육,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취업능력 향상 교육 등 다양한 사업, 상담, 사례관리 프로그램에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다문화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따뜻한 시선이 여전히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지역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3 17:28

미세먼지 줄이고 기후대응 위기 나선다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시는 미세먼지 배출현황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173개소) 집중 점검 △도로재비산먼지 중점관리 도로 2개 구간(10.9㎞, 통일광장교차로~화개네거리 등) 지정 운영 △주요 15개 도로 47㎞ 구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로재비산먼지 실시간 정보) 고농도 도로 분진흡입차량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대형 사업장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6개 농촌동 마을에 대해서는 영농폐기물 및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홍보 및 현장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 단속도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전 0시~오후 4시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50㎍/㎥를 초과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발령된다. 운행 제한 단속 차량은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으로, 위반 시에는 1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주요 도로에 설치된 운행 제한 단속카메라 42대(10개소, 16개 지점)를 통해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도 △조기폐차 3800대(약 63억 원) △매연 저감 장치 325대(약 20억 원)를 지원할 예정으로, 여기에 60억 원을 추가 투입해 4등급 차량까지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및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3 17:28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 새로운 위탁기관 선정⋯잡음 잠재울까

잡음이 일었던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가 새 운영진을 찾았다. 노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제공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지난 9일 '전주시 사무의 민간위탁조례' 제6조(수탁기관 선정) 및 제7조(민간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에 따라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 민간위탁 수탁자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센터를 맡아 운영할 법인으로는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이 선정됐다. 오는 2023년부터 3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노인취업지원센터는 노인들에게 자신의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개발·보급하고 사회참여와 소득활동 기회를 알선하는 일을 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노인취업 전문기관이다. 노인취업인력 인력관리와 취업 상담 및 교육훈련, 노인인력수요 희망 업체 발굴·관리, 노인 일자리 적합 직종 개발 및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09년 개관이래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에서 최근까지 운영해오면서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하고, 재취업 교육과 취업기관 연계망 구축 등 노인취업의 종합적인 지원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다만, 내부에서는 직원 간 갈등설이 제기됐고, 전주시 감사 결과 운영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센터에서는 갑질 문제와 인권센터 고발 등 내부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장과 사무국장이 동시에 사직하는 일도 발생했고, 올해 초부터 해당 문제와 관련해 인권 부서에서 조사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위탁기관인 전주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외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운영과 관련한 적발 사항도 다수 확인됐다. 전주시가 최근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를 범위로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민간위탁시설 재무감사 결과 기관경고 조치와 함께 행정상 조치 8건을 받았다. 운영협의회 운영 소홀과 업무 인계, 인수 소홀, 문서관리 및 감사자료 제출 소홀, 수당 집행 미흡, 물품관리 소홀, 채용철자 소홀 등 미흡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 특히 감사결과 지난 2019년 전주시 재무감사에서도 운영협의회 운영 소홀이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센터장과 사무국장이 퇴직하면서 센터장의 업무는 인수인계 실시 후 인계인수서까지 작성했지만, 예산과 회계, 인사 등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장의 경우 이에 대한 인계인수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동안 노인취업지원센터가 사회서비스형 사업 추진 등으로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 만큼, 전주시 차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한 논란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2 17:47

한국 등 세계 18개국 ‘드론축구 국제화’ 맞손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유럽 등이 ‘드론축구 국제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 등 세계 18개국 대표들은 지난 9일 전주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드론축구 국제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드론축구의 보급을 위해 국제드론축구연맹(FIDA)를 창설하고, 2025년 세계드론축구 월드컵을 개최하자’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FIDA 추진위원장은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인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 노상흡 원장이 맡았다. 캠틱은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 보급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각국의 드론축구 대표들은 “FIDA를 신속하게 결성해 드론축구월드컵으로 제2축구월드컵의 신화를 만들자”, “한국에서 시작한 드론축구를 전세계로 확산하자”, “박진감 넘치는 경기 규칙과 룰을 만들자” 등 열띤 논의를 했다. 미국·일본 대표는 “드론축구월드컵대회를 첫 해는 드론축구의 본향인 전주에서 개최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2회, 3회 대회를 서로 자국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유럽 쪽에서는 “2023~2024년 프레월드컵 행사를 열겠다”는 제의도 나왔다. 전주시는 2025년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잡고 준비를 진행 중이다.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 2경기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인 노상흡 캠틱 원장은 “드론축구는 축구·드론·IT 등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미래스포츠인데다 흥미, 창의력, 몰입 등에 좋아 성공을 확신한다”며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가 세계인을 사로잡은 것처럼 전주발 드론축구가 지구촌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12.12 17:29

전라감영 공간의 기억과 역사 담은 전시 진행

전라감영에서 지금은 사라진 옛 전북도청 건물의 기억과 공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전주시는 전라감영 연신당에서 옛 전북도청에 대한 공간의 기억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옛 전북도청 공간의 기억, 역사를 잇다’ 아카이브 전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라감영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밀당이 전시 기획을 맡았다. 전시는 옛 전북도청에 대해 △기억하다 △잇다 △기록하다의 3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된 사진 중에는 1920년대부터 2015년까지의 연도별 전북도청의 건물 전경 사진들과 도청 내·외부에서 있었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도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전주 근현대사의 발자취와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옛 전북도청 건물은 전라도 문화와 역사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지금은 전라감영 복원사업으로 철거돼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오랜 기간 시민들의 희로애락과 삶의 흔적이 담긴 장소였다. 이는 옛 전북도청 건물이 일제강점기인 1921년 신축됐고, 1951년 경찰 무기고 폭발화재 사고로 전소되면서 이듬해 신축된 건물로 60여 년의 세월을 지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2005년 전북도청이 효자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옛 전북도청에 대한 활용 논의가 이뤄졌고, 전라감영 복원 결정이 내려지면서 지난 2015년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문화밀당의 강수연 대표는 “전라감영은 옛 전북도청의 기억이 공존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옛 전북도청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전시를 통해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시민들의 추억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감영은 조선시대의 감영, 동학농민혁명의 대도소, 근현대 전북도청으로 다양한 기억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옛 전북도청 아카이브가 시민들의 옛 향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2 17:29

전주시, 저소득층 자활 위해 148억 원 투입

전주시가 2023년 새해에도 자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빈곤을 해소하고 자립을 위한 자산 형성을 돕기로 했다. 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고, 향후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자산형성 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2개 자활사업에 총 14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일하는 저소득층과 청년들이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과 자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총 52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총 96억 원이 투입되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6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도 자활근로사업은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 △커피박 재활용사업 △천기저귀 렌탈사업 △친환경애견간식사업 등 자원순환형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회용기세척사업 △친환경애견수제간식사업 2개 사업단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 △커피박재활용 △천기저귀렌탈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다회용컵렌탈 등의 사업규모를 확대해 50여 개의 신규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지역에는 2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식품 제조가공 △친환경 농산물 생산·판매 △어르신 돌봄도시락 공급 △친환경세차 △천기저귀 렌탈 △수제공예품 생산 △간병사업단 등 21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도시혁신센터 내 식당 운영 △자전거 수리 및 대여 △재활용품 수거운반 △공공기관 청소 △공공기관 내 카페운영 등 14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의 기술을 습득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2 17:28

전주 서노송예술촌 ‘노송동, 만인의 동네’ 예술제 개최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에서 마을주민과 어린이,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예술축제가 열렸다. 전주시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선미촌에 위치한 뜻밖의 미술관 일대에서 서노송예술촌 예술제 ‘노송동, 만인의 동네’를 진행했다. 이번 서노송예술촌 예술제에서는 먹거리 체험과 돗자리 장터, 별난 놀이터, 예술편의점, 버스킹공연 등이 진행돼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꾸며졌다. 예술제 첫날에는 먹거리체험과 돗자리 장터, 별난 놀이터, 예술편의점이 운영됐고, 둘째 날에는 먹거리 체험과 돗자리 장터, 별난 놀이터, 예술편의점, 버스킹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서는 서노송예술촌 주민과 함께 부침개 만들기와 계란 토스트 만들기 체험 등 음식을 매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먹거리 체험 ‘만인의 식탁’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돗자리 장터’에는 인근 풍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판매자 역할로 참여해 재활용 물건 교환 장터인 ‘아나바다’를 콘셉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예술편의점에서는 △나만의 컵 만들기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등 직접 자기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서노송예술촌 예술제는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예술제 개최와 더불어 선미촌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통해 도심 속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1 17:33

전주시,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 시민 의견 청취

도시 발전을 가로막고 불필요한 규제 완화에 나선 전주시가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 또는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에 묶여 불편을 겪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11일 시에 따르면 용도지역 등 토지이용계획과 관련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12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서면으로 접수 받는다. 서면 접수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의 알림마당 새소식에서 제출양식을 내려 받아 전주시 도시계획과로 직접 또는 이메일(hong0808@korea.kr) 및 팩스(063 281 2615)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타당성 및 관련 법령과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도시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도시계획과(063 281 2418, 2426)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전주시 고도지구 완화를 위한 결정기준 수립 등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12월 본격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현실과 맞지 않는 용도지역 등 토지이용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각종 도시개발행위 시 사업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주시의회 에서 통과됐다. 시는 또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 품목 제한, 층수 규정 등 규제 완화를 위한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정비) 변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 전주
  • 강정원
  • 2022.12.11 17:33

전주시, ‘지자체 생산성 대상’ 장관상 수상

전주시가 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인 생산성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성 지수 측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구의 자율응모를 통해 생산성 지수와 생산성 우수사례 2개 부분으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생산성 대상에는 전국 152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행정안전부는 △지역 경제 역량 △재정 역량 △행정 역량 △돌봄과 복지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 등 6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시정 운영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법으로 종합 생산성 지수 측정 분야와 우수사례 분야로 나누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생산성 지수 측정 분야에서는 참여한 152개 지자체 가운데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시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에서 주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안전과 건강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및 의료기관 병상 수가 타 지자체 평균 대비 약 1.5배에 이를 뿐 아니라, 문화기반시설 확충 수준과 평생교육시설 이용 수준이 전국 지자체 평균을 상회하는 등 교육과 문화 지표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전주시는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수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내부 조직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외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더욱 생산성 높은 도시, 도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11 17:27

전주 도서관 여행, 새로운 관광 자원 '자리매김'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타지역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기록문화를 발전시킨 한지의 고장이자, 완판본 등 출판문화도시의 뿌리를 가진 책의 도시 전주가 도서관의 공간과 정책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3회씩 총 120회에 걸쳐 운영한 전주 도서관 여행에는 1436명이 참여했으며, 매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타지역 여행자의 경우 지난 2월 전체 여행자의 5%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전체 여행자의 68%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주 연령층이 20~30대 여행자(56.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40.5%)와 비교해 16%p 상승하면서 전주 도서관 여행이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도서관 여행 코스 구성 만족도 95.5점 △도서관 여행해설사에 대한 만족도 96.5점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면서 여행자들에게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내년에는 새로운 코스를 기획하고, 전주의 도서관과 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관 여행 방문도서관을 기존 7개소에서 올 하반기 새롭게 개관한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등을 포함한 12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에 주간에만 운영해온 전주 도서관 여행을 평일 야간 시간에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한옥마을도서관과 연화정도서관, 금암도서관 등 야경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여행하고,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등 전주의 특별한 문화를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도서관 여행의 주 연령층인 MZ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계절 코스’ 등 SNS로 소통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는 감성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독립출판박람회와 국제그림책도서관, 전주독서대전 등 ‘전주 대표 책축제와 연계한 도서관 여행’ 등 전주의 책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2023년에는 인문과 관광을 연결한 전주 도서관 여행으로 전주의 도서관 문화뿐만 아니라 전주가 가진 관광자원까지 경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온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오는 17일 여행을 끝으로 올 한해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08 17:49

전주시, 한파 속 택배노동자 보호 ‘앞장’

전주시가 추위 속에서도 밤낮없이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을 찾아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시는 8일 하나로마트 전주점 인근 쿠팡 전주1캠프(물류센터)에서 쿠팡 택배노동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노동을 위한 휴식의 일환으로 따뜻한 음료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한파 속 현장 노동자에게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서 시는 택배노동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커피차와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선물했다. 또한 안전 운전 인식개선을 위해 차량부착용 스티커 배부 등 ‘찾아가는 안전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택배노동자 등 플랫폼노동자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부신시가지(완산구 홍산남로 83-17)에 전용 휴식공간인 ‘전주시 플랫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플랫폼노동자 쉼터는 겨울철 노동자들의 일터 환경 개선을 위해 쉼터 이용 시간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단, 매주 일요일 오전 3시부터 월요일 오전 11시까지는 문을 열지 않는다. 시는 또 ‘플랫폼노동자 맞춤형 상담의 날’ 운영을 통해 건강·심리 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겨울철 기상 조건에 취약한 플랫폼·이동노동자의 안전과 이들의 건강권 및 휴식권 보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08 17:48

전주 경제 미래 주역 5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미래 전주 경제의 주역이 될 유망 청년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전주시와 (재)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7일 그랜드힐스턴에서 100여 명의 창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시와 (재)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약 1개월간의 청년 창업가 모집과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본선에 진출한 5개 창업팀의 현장 발표와 청년 창업가를 위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소상공인 공간 활용을 통한 여행자 짐보관 서비스의 ‘맡기고’ △개인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개발의 ‘에이지랩’ △홍시를 활용한 한국적 브랜드 및 상품 개발의 ‘홍시궁’ △시니어 일자리 매칭 플랫폼 개발의 ‘워크밸류플러스’ △스마트한 답례문화 웨딩 종합 서비스 개발의 ‘모두의 답례’ 등 5개 팀이 참여해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시궁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맡기고팀과 에이지랩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모두의 답례팀과 워크밸류플러스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5개 스타트업에는 1등(대상) 1500만 원, 2등(최우수상 2팀) 각각 1000만 원, 우수상 2팀 각각 75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향후 1년간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이 함께 운영 중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 입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인베스트먼스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해 창업가들의 초기 투자 검토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과 멘토링을 아끼지 않았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장은 “지역의 창업 발전을 위한 성장 사다리로서의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가 내년으로 5년째를 맞이한다”면서 “전주 창업경진대회와 같이 성공적인 지역 창업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제공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더욱 견고하게 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와 (재)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전주지역 대표 창업허브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운영해오며 해마다 전주 창업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인프라 지원 △멘토링 △패밀리 네트워킹 △후속 투자 연계 등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세(대표 이기태, 친환경 세탁서비스 ‘청춘세탁’과 생활용품 전문브랜드 ‘청춘생활’) △펌킴(대표 김상원, 코믹점프 액션게임 ‘Altf4’) △쿨베어스(대표 이민재, 친환경 소재 뉴럭스 골브웨어 브랜드’Aven’) 등 높은 역량을 보유한 총 20여 개의 팀들이 지난 1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07 17:41

전주시 스마트시티 구현으로 ‘디지털전환’ 시대 선도

전주시가 디지털전환 시대에 대비하고, 가상 기반의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책 방향과 민간 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7일 라한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스마트도시 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전환(DX) 시대,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인프라의 커넥션’을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 등 1부 공공분야 발표에 이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드론과 포티투닷의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버스 등 2부 민간분야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첫 번째 기조 발제에 나선 박정현 국토교통부 사무관은 “앞으로의 스마트시티는 지자체와 주민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역이 마주하고 있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발전할 수 있게 지역과 기업, 정부가 협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주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전주시 스마트시티 현황 △전주시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인프라 커넥션 전략 등 ‘전주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 전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부 민간분야 발표에서는 △엣지(Edge)컴퓨팅과 데이터허브에 기반을 둔 ‘(주)그랙터’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메타버스 속 경제생태계 조성을 뜻하는 메타노믹스 플랫폼 조성에 대한 ‘텔로스’의 발표와 △다양한 스마트시티 데이터에 대처하는 ‘제타럭스시스템’의 디지털트윈 솔루션 소개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다뤄진 다양한 논의를 세심하게 검토해 향후 추진할 스마트시티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의 정보가 논의된 자리였다”면서 “향후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인프라의 연계로 전주시가 시민이 편리하고, 경제 부가가치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미래 지속가능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LX국토정보플랫폼 △도심항공교통(UAM)시스템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 속 쌍둥이’라는 뜻으로, 현실과 똑같은 사물을 디지털로 구현하여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결을 돕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IT기술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1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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