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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2023’ 익산 온다

‘싸이 흠뻑쇼 2023’이 익산에 온다. 25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흠뻑쇼’가 펼쳐진다. 싸이의 뜨거운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꾸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흠뻑쇼’는 단순한 개인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싸이가 4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나이임에도 관객의 평균 연령은 여전히 20대를 유지하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 매년 콘서트 티켓 판매 순위 1위(인터파크 기준)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일에는 지난해 공연 실황이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도 했다. 시는 ‘흠뻑쇼’가 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올해 이를 유치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물밑 작업을 펼쳐 왔다. 한 번 개최시 3만여 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여들기 때문에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흠뻑쇼’ 유치에 성공한 시는 공연의 원활한 진행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운집에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익산에서 열리는 ‘흠뻑쇼’에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야간까지 진행되는 공연 특성상 숙박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흠뻑쇼’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4:14

‘심보균 낙점’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베일 벗다

베일에 가려져 하마평만 무성했던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익산시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62)을 이사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하고, 익산시의회에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통보했다. 그간 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다수 물망에 오르면서 공단 이사장이 논공행상 자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는 전혀 다른 결과다. 앞서 7명으로 구성된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장 공모 응시자 6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익산시장에게 추천했고, 시장은 그중 심 전 차관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이날 최종 후보자가 통보됨에 따라 익산시의회는 다음달 8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에는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8명과 보건복지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여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한편 심 전 차관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및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 정책과학과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및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4:12

익산보석박물관 상징조형물 ‘영원한 빛’ 재탄생

익산보석박물관의 상징조형물 ‘영원한 빛’ 이 재탄생 했다. 지난 2006년 7월 제작돼 17년이란 오랜 세월 외부 노출로 인한 노후화가 심각하자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탄생 시켰다. 백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석의 도시 익산을 표현하고 있는 ‘영원한 빛’은 가로 18m, 세로 18m, 높이 20m 규모다. 익산시의 위상과 자부심을 표현한 거대 반지 조형물로서 호남고속도로 익산IC를 드나들때 육안으로도 쉽게 바라볼수 있을 정도의 크기 조형물 중심에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배치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을 통해 그 모습 그대로를 드러낸다. 특히 반지 중심의 다이아몬드 형상은 8가지 색감이 돋보이는 스테인글라스와 화려한 조명으로 변모해 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빛을 발산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발광다이아몬드(LED) 등으로 하늘을 향해 빛을 발산하고 내부 조명으로 형형색색 빛을 발하며 반지의 좌우 부분은 마름모 형태의 형상으로 보석의 신비함과 영원함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원한 빛 재정비를 통해 국내 유일 보석박물관의 위상 및 자부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익산보석박물관이 보석과 복합 문화, 전시를 제공하는 관광지로 부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4 16:03

익산 함라한옥체험단지 새단장

전북 최대 규모 고택을 자랑하는 익산 함라한옥체험단지가 새단장을 끝내고 오는 6월 3일 공식 개관한다. 함라한옥체험단지는 현존하는 전북지역 주택 중 가장 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등 삼부잣집과 한옥 돌담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앞서 ‘(유)예술이 꽃피우다(대표 윤미)’는 올해 민간위탁 운영권자 선정을 통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추진했다. 한옥숙박·문화·음식체험관 등으로 새롭게 꾸몄다. 대청마루에 정취를 더하기 위해 마루 오일스테인 칠 등 시설을 정비하고, 정갈한 멋을 유지하기 위해 문종이를 새로 붙였으며, 이불 등 침구류도 전부 교체했다. 특히 한옥숙박체험관은 친환경 ESG를 선두하는 친환경 한옥스테이로 리뉴얼하고,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으로 커피자루 원단, 생분해 되는 친환경 화분을 활용해 만든 식물들을 인테리어로 선보인다. 반려인구가 늘어난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전용공간을 운영하고, 한옥 한달살기가 가능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형태)관광프로젝트를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과 숙박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수 있는 장구, 소리북을 이용한 장단배우기, 조통달 명창과 함께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등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외마당에서는 특별한 퓨전 국악버스킹, 한옥을 활용한 야간 상설공연, 국악 뮤지컬 등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힐링테라피 운영, 책뜰방 개설 북콘서트, 인문학 강좌, 독서 밤샘릴레이, 함라산을 연계한 산책코스 개발, 한옥베이커리 카페 등 힐링과 쉼, 웰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미 민간운영자 대표는 “체험단지는 함라 삼부잣집, 함열향교, 성당 교도소세트장, 숭림사와 연계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며 “머물고 싶은 함라지역을 익산방문의 해 대표 관광지로 부각시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4 16:03

익산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허용 장소 지정’ 추진

익산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자들이 정해진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고 도로나 주택가 등에 차량을 밤샘주차를 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대형 차량이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실제 팔봉동 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 즐비한 대형 화물차량들은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그동안 숱하게 받아왔고, 송학동이나 부송동 등 아파트 단지 인근이나 주택가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한 민원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한동연 익산시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에 관한 조례안’이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익산시의회 제251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됐다. 이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화물자동차 밤샘주차가 가능한 시설·장소를 지정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은 시장이 △최대 적재량이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의 경우 주차장법에 따라 설치된 노상주차장이나 부설주차장, 노외주차장 내 화물자동차 주차 구역, 공지(空地) 중에서 △최대 적재량이 1.5톤 이하인 화물자동차는 공지(空地) 중에서 밤샘주차 시설·장소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밤샘주차 시설·장소로 지정하려는 곳이 사유지인 경우에는 그 소유자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밤샘주차 시설·장소를 지정한 경우에는 익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토록 했다. 이와 함께 축제나 행사 등으로 주차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을 정해 밤샘주차 시설·장소의 이용을 일시 중지할 수 있고, 화물자동차 밤샘주차와 관련하여 사고가 발생하거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밤샘주차 시설·장소로 부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해당 시설·장소의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동연 의원은 “지역 곳곳에서 이뤄지는 불법 밤샘주차가 많은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야기하고 있고, 차주 입장에서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을 안은 채 임의로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적정 장소를 밤샘주차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다음달 7일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4 15:55

익산 용동면,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조성

익산시 용동면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이 마침내 조성됐다. 이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용동면 기관·단체 회원들이 값진 구슬땀 흘리기에 적극 발벗고 나선 준 덕분이다. 용동면 용동파출소와 용동체육공원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힐링공간은 ‘용동수피아’다. 용동수피아는 樹(나무 수), 翍(날개펼 피), 娥 (예쁠 아)로 용동의 나무들 사이에서 날개를 펴고 날아다니는 예쁜 요정이라는 뜻으로 꽃과 나무를 매개로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을 기대한다는 마음에서 이름을 붙였다. ‘용동수피아’는 약 250㎡ 규모로 배롱나무, 수국나무 및 병꽃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돼 있고, 체리세이지∙프렌치라벤더∙은엽가자니아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도 식재돼 있다. 김선길 이장단협의회장은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어 뿌듯하다. 쾌적한 정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중 용동면장은 “어울림 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로 오감을 즐겁게 하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겨울에는 정원에서 수확한 허브와 국화로 주민들에게 차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4 15:54

‘갈수록 빚더미’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진퇴양난’

익산지역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이 저출산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건비 지원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재원아동 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마저도 받을 수 없고, 영유아보육법 외에 사회복지사업법까지 적용 받는 기형적 구조인 탓에 폐원도 사실상 불가능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빚을 내가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지침(2023년 보육사업안내)에 따르면 어린이집 인건비는 영아반 교사의 경우 80%, 유아반 교사의 경우 30%가 지원되는데, 재원아동이 연령별로 일정 수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세반의 경우 아동 5명을 기준으로 재원아동 3명 이상, 4세 이상반의 경우 아동 20명을 기준으로 재원아동 11명 이상 등 연령별로 기준이 정해져 있어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인건비 지원이 불가하다. 문제는 저출산으로 인해 갈수록 재원아동 수가 줄어들면서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익산지역 어린이집 전체 충원율은 54% 수준이고 주로 읍면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경우 44%에 불과한 상황인데,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해 원장 월급으로 교사 인건비를 대체 지급하거나 차입으로 충당하는 곳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경우 영유아보육법 외에 사회복지사업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국공립이나 법인·단체, 민간, 가정, 직장 어린이집의 경우 운영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폐원 결정이 가능한 반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경우 시설의 휴지·폐지를 익산시에 신고해야 하고 잔여재산을 국가나 시에 귀속시켜야 신고가 수리된다. 상황에 따라 폐원을 하려 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어쩔 수 없이 빚까지 내가며 운영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실제 재원아동이 1명도 없는데 문을 닫지 못하고 아동이 없는 채로 운영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도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익산지역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전체 21개소 중 8개소는 지난 15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1991년 영유아보육법을 제정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 능력으로 소화할 수 없던 아동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 기본재산(토지)을 출연해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면서 운영비와 인건비를 90% 지원을 약속했는데, 1995년 운영비 지원을 없애고 유아반 인건비 지원율을 45%로 낮춘데 이어 2005년부터는 어린이집별 지원에서 아동별 지원으로 전환하며 또 다시 인건비 지원율을 영아반 80%, 유아반 30%로 삭감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을 방기한 것이며, 이후 어린이집 인가 확대 정책과 지속적인 저출산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극히 일부만 지원을 받거나 아예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법인 설립 목적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운영비와 교사 인건비를 현원 1명이 남을 때까지 병설유치원 수준으로 100% 지원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4 15:22

익산 왕궁면 학호마을 축산단지 ‘명품 힐링숲’ 탈바꿈

익산시 왕궁면 학호마을 일대가 축산단지에서 명품 힐링 숲으로 탈바꿈 했다. 시에 따르면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 매입부지에 3238㎡ 규모의 제1호 바이오순환림 ‘명품 힐링숲 공원’이 들어섰다. 환경 오염원인 축사단지가 바이오순환림으로 변모해 마침내 준공됐다. 이 곳에는 100여 그루의 대왕참나무, 편백나무 2700주의 관목 등이 숲을 이뤄 여가활동, 산림치유, 건강증진 등 힐링 휴양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사실 학호마을 힐링숲 조성사업은 당초 왕궁특수지역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지원 근거 부재로 축사 매입사업에서 제외됐으나 새만금유역 3단계(`21년~`30년) 수질개선 대책 반영으로 추진할수 있었다. 특히 시는 새만금상류 가축분뇨 오염원의 완전한 제거와 왕궁현업축사 매입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만금상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총사업비 22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과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추진에 나설수 있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호마을은 전북도의 과감한 지원과 시의 노력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새만금 수질개선의 효과상승뿐만 아니라 이번 제1호 명품 힐링숲 공원의 준공을 시작으로 예전의 아름다운 학호마을의 모습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3 16:04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익산 유치∙건립 탄력

익산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유치·건립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익산 유치·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최종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은 물론 당위성까지 매우 높다는 근거가 제시됐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23일 이길용 한센총연합회 회장 및 한센정착촌 4개 마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익산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에 대한 비용대비 편익(B/C)이 1.29로 제시됐다. 한센인 전문 요양병원 건립은 150병상 기준 건립비 130여억 원의 사업규모로 순현재가치(NPV)가 188억원에 달해 통상 비용대비편익(B/C) 평가가 1을 훌쩍 넘어서면서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다는 구체적인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또한, 익산지역 한센인 평균 연령은 80세로 고령이며, 장애인 현황은 74.9%로 전문적 치료 및 재활 등의 의료서비스 대상자가 많아 요양병원 건립의 필요성과 시급성도 강조됐다. 익산시 한센사업 대상자가 국립 소록도 병원보다 많지만 전문 치료시설 전무해 경제적 타당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도 한센인 전문 요양병원 익산 유치·건립이 매우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익산 왕궁지역 한센인들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소록도 등에 강제 이주됐다가 1948년 왕궁면에 요양소 소생원 설립을 시작으로 한센인 다수가 익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전국 한센인구의 10%가 전북에 거주하고 있고, 전북 한센 인구의 54%가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한센인은 아직도 차별과 편견 탓에 병원 치료조차 어렵기 때문에 한센인을 위한 익산 전문 요양병원 유치·건립을 그동안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지원과 박미숙 과장은 “국가에 의해 인권을 유린당하고, 평생을 차별과 편견 속에 살아온 한센인들이 남은 생을 편안히 마무리할수 있도록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익산 건립·유치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3 16:03

익산시, 공영개발과 신설 추진

익산시가 과 단위 공영개발과 신설을 추진한다. 바이오산업 및 농생명 분야 특화로 혁신 성장을 꾀하기 위한 제5산업단지와 친환경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도시관리공단 업무 이관에 따른 기구 변동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 과 단위 조직인 국민생활관의 폐지도 병행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익산시의회 제251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됐다. 현 건설국에 공영개발과를 신설하고, 사업소 중 국민생활관을 폐지하는 게 주요 골자다. 공영개발과가 신설되면 현재 계 단위 조직에서 맡고 있는 제5산업단지 및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전담하게 되고, 국민생활관이 폐지되면 기존 업무는 도시관리공단으로 이관된다. 바이오산업 선도 및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5산단 조성은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약 330만㎡(약 100만 평) 규모로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이 될 5산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산업 여건 분석, 최적 입지와 유치 업종 선정,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오는 2026년 착공 및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권 택지개발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120만㎡ 부지에 청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공동주택을 짓고 의료와 문화시설, 초등학교, 공원 등의 인프라가 포함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와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민·관 합동 법인을 설립해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산단과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추진 업무 범위가 광범위해 과 단위 전담 조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도시관리공단 설립과 맞물려 국민생활관 업무 이관이 예정되면서 과 단위 조직 신설 시기가 맞아떨어졌다”면서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다음달 5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2 16:29

익산시립도서관, 인공지능(AI)이 책 골라준다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기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검색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층 강화됐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될 때 연령, 독서 취향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주는 등 내 취향의 책을 인공지능(AI)이 직접 골라준다. 익산시립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도서추천, 워드 클라우드 활용, 위키피디아 연계검색, 서점식 카테고리 분류, 연령별·장르별 인기도서 등 검색 분야가 강화돼 시민들이 쉽게 책을 찾을수 있게 돕는다.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 도서추천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책과 같이 빌린 도서, 같은 주제의 도서, 같은 저자의 도서까지 스마트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검색한 도서와 관련 있는 키워드를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중요도나 인기도가 높은 단어일수록 크게 표현해 연관 키워드를 한눈에 보여주게 되는데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발견하면 클릭하여 재검색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도서에 접근할 수 있다. 나아가, 날씨 정보와 연계돼 비, 눈, 화창한 날 등 당일 날씨, 날짜 빅데이터에 맞춰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도서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인기도서는 연령, 관심 주제, 장르 선택을 통해 세분화된 맞춤 추천이 가능해졌다. 추리소설, 과학소설(SF) 등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은 해당 분야 도서의 도서관별 소장정보와 대출 가능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수 있게 됐다. 고민철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도서관 서비스도 변화가 필요하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로 독서문화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2 16:24

익산시 노후산단 젊고 경쟁력 있게 ‘재탄생’

익산시 노후산업단지들이 보다 젊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탄생 하고 있다. 노후 도로와 기반시설이 혁신적인 재생을 통해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혀가는 등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한창 변신 중이다. 우선, 지난 1974년 준공돼 내년이면 50살이 되는 익산국가산단이 젊어지고 있다. 도로와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들이 빠르게 확충되면서 기업 편익 및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이 곳 산단에는 넉한 주차장이 다음달 초 개방된다. 신흥동 231면, 어양동 144면 등 총 375면으로 근로자 및 입주기업들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정비 및 기반시설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산단 진입 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하수관로 교체를 통해 업체들의 입주환경과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보존하는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준공 25년이 넘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2021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구조 고도화와 복합용지 계획, 도로 정비와 회전교차로 등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이번 재생사업은 국토부 타당성 검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준공 20여년이 넘은 농공단지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총 2억 원을 들여 낭산농공단지 주차장 조성과 삼기농공단지 소공원을 조성해 근로자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등석재전문농공단지는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농공단지 재생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부족한 주차장과 입주기업들의 오랜 숙원인 공동 야적장을 조성해 석재산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산업단지 기능을 향상하는 다양한 재생사업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2 16:23

익산 도심서 즐기는 자연 힐링 ‘모현동’

외곽으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충분히 초록빛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익산의 중심 모현동이다. 모현동은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조성돼 지역의 행정·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생태 환경이 도심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다. 우선 배산은 사계절 내내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늑함을 선사하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이다. 특히 최근에는 베산체육공원에 2000여㎡ 규모의 생태 놀이터, 짚라인을 비롯한 16개 놀이시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 시설이 확충되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했다. 해 질 무렵 어스름이 깔리며 하나둘씩 조명이 밝혀지면 수수했던 낮 풍경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뀌어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모현공원은 도심 가까이에서 푸르른 녹음을 즐기며 ‘숲멍’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휴식 공간이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별로 모습을 드러내는 각종 꽃들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데,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가 가족 나들이객을 반기고 봄·가을에는 선선한 바람을 따라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가족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시립모현도서관과 각종 운동시설은 모현공원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키기에 충분하다. 휴식과 함께 문화·체육 활동까지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자연과 함께 힐링하면서 아름다운 도심 야경까지 만끽할 수 있는 배산이나 서부권 주민들의 휴식과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는 모현공원에서 문화 산책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1 16:46

하림 치킨로드 투어, 익산 관광 활성화 역할 ‘톡톡’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견학 프로그램 ‘Harim Chicken Road(이하 HCR)’ 투어가 체험 학습과 식품산업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HCR 투어는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과정을 통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하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포토존과 굿즈 또한 지속적인 발걸음을 이끄는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 HCR 투어를 통해 1만여 명이 익산을 찾았다. 특히 투어객 중 익산시 거주자가 아닌 타 지역 관광객이 8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달만 벌써 2000여명이 투어를 예약한 상태이며, 올해 3만 명 및 내년 7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견학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하림은 도슨트 인력 추가 채용, 투어 홈페이지 신설·운영, 전국 소비자 대상 다양한 홍보, 진로 탐방 중·고등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산업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융·복합 관광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앞으로는 익산시와 협력해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식품산업의 메카 익산에서 하림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겠다”며 “익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1 16:45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 원 돌파

익산시 고향사람기부금이 제도 시행 4개월 만에 4억 원을 돌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2800여명이며 누적 기부액 4억 원을 넘어섰다. 첫 달 300여명이었던 기부 참여자는 2월 580여명에 이어 3~4월에 2000여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2개월 동안 지역 22개 기관에서 약 45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이기도 했다. 기부액은 10만 원대가 88%로 가장 많았고 기부 지역은 전북도내 42.13%, 서울 14.45%, 자매도시 경주가 있는 경북지역 13.5%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부 열기가 뜨거운 데는 전국 각지에 있는 향우회원들의 애향심과 지역 기관·단체의 뜨거운 릴레이 기부 운동이 밑바탕이 됐다. 또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다양화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도 한몫했다. 시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는 한편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보다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답례품 분야와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탑마루 쌀과 삼기농협 고구마 등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 포함된 12개 답례품을 선정한 이후 지역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재 답례품은 57개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익산농협의 생크림 찹쌀떡, 콤부차와 꽃차, 서동마 등 다양한 가공 식품, 국보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유적을 형상화한 작품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시는 이색적인 홍보 활동과 답례품으로 기부 참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금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기부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부금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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