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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최석기, 마라톤 풀코스 300회 완주 대기록

익산시 청소자원과 최석기 주무관(59)이 지난달 9일 열린 군산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300회를 달성해 화제다. 지난 2006년 마라톤에 입문해 16년간 매주 쉬지 않고 전국의 주로를 누빈 최 주무관은 2007년 4월 이천도자기 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그해 11월 고창마라톤대회에서는 2시간 57분 53초로 기록하며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 꿈의 기록인 서브-3(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를 달성했다. 현재 그의 서브-3 최고 기록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2시간49분41초다. 부안 위도에서 나고 자란 그는 그저 달리기가 좋아 42살 늦깎이로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하루도 운동을 빼먹지 않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의지 덕분에 풀코스 300회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최 주무관은 “마라톤은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지만, 도전에 대한 성취감이 크고 건강까지 주는 유익한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12월 퇴직을 앞둔 최 주무관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라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페이스메이커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익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9 16:50

익산지역 52개 작은도서관 ‘한자리에’

익산지역 52개 작은도서관이 함께하는 ‘책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현공원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공·사립 작은도서관 52개소와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책잔치 한마당’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작은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즐거운 독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 시 쓰기 대회, 강연, 체험, 공연, 전시 등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시 쓰기 대회는 초등학교 1~6학년이 대상이며 현재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진행 중이다. 또 ‘엄마는 카멜레온’ 윤미경 작가와 ‘언제 어디서나 자연미술 놀이’ 오치근 작가가 유아·초등학생들과 함께 도서 관련 이야기와 독후 활동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가진다. 작은도서관 책 친구(꽃은 왜 필까?) 외 9개 책 놀이터와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3시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타다 히로시의 베스트셀러 ‘사과가 쿵’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작은도서관 동아리 버스킹,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품 전시, 키다리아저씨 요술 풍선 나눔, 도서교환전, 먹거리 장터, 북 캠핑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 859 3728)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 활동 뿐만 아니라 독서문화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9 16:46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호응’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희환)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농작물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9일 금마 서동팜에서 크레듀어린이집, 벧엘 유치원, 새싹어린이집 등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원아와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출범 2주년 기념 현장 체험 팜투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장에서의 현장 체험, 과일을 활용한 먹거리 만들기 및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서동팜은 레드바나나, 파파야, 패션후르츠 등 익산에서 보기 힘든 10여 종류의 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는 농장으로 과일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체험 현장이다. 특히 이 곳 농장에는 비단잉어 연못, 동물농장 등 많은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가득해 재단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의 팜투어 재미와 다채로움을 더해 줬다. 유희환 센터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의 비전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더불어 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재단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09 11:19

익산시, 미래성 갖춘 새 도시브랜드 개발

익산시가 지역의 미래성을 대표할 새로운 상징물 개발에 나선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 개발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8일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대표상징물(BI), 캐릭터리뉴얼 및 이모티콘 제작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사용중인 도시브랜드는 ‘어메이징 익산시’다. 지난 2009년 개발된 것으로 당시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졌고, 대표캐릭터인 서동선화는 2006년에 개발된 것으로 서동요의 서동과 선화공주를 모티브해 만들어졌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도시 핵심 가치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 미래 비전을 담기 위해 도시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 등을 새롭게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동선화 캐릭터를 리뉴얼해 젊고 역동적이며 명쾌한 이미지를 캐릭터에 더욱 부각시키고 리뉴얼된 캐릭터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이모티콘 등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익산시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방향을 결정하게 될 중요한 시작점으로 7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9월 최종보고회 순서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이미지는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익산시의 가치를 높여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다방면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여 우리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08 16:28

익산 주얼리 기업 온라인 생태계 강화 발판 마련

익산시가 주얼리 기업 온라인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5200만 원, 도비 200만 원 등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 쾌거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45개 뿌리산업특화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공동활용시설 개선, 근로환경 증진을 위한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혁신활동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의 공모 선정을 통해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주얼리 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배후 장점을 살려 기업 간 소통 및 연계 강화 등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의 공모 선정에 따라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을 과제주관기관으로 운영해 3산단 패션단지, 영등동 귀금속단지, 왕궁 주얼리 제조기업 등 35개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커머스 거점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얼리 라이브 커머스 및 제품 촬영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 조성, 고객관리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전략 프로그램 교육, 오프라인 활동 강화를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간담회, 포럼 개최를 통한 네트워크 활동 확대 등이다. 미래산업과 주영만 과장은 “주얼리 소비시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라인 플랫폼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08 16:27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배출업체 버티기 논란

익산 낭산면 폐석산의 불법 매립 폐기물 처리를 두고 복구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배출업체들이 버티기에 나서 논란이다. 익산시가 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행정대집행을 하고 배출업체에게 그 비용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환경오염 원인자인 배출업체가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며 이에 불복,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16년 환경부 중앙환경수사단의 폐기물 불법 매립 적발 이후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1차 행정대집행을 통해 4만 9000여톤의 폐기물을 이적 처리했다. 이후 A업체를 비롯한 35개 폐기물 배출업체에 대집행 비용납부 명령을 내렸다. 폐석산 내 폐기물 제거 및 침출수 적정 처리에 대한 조치 명령에도 불구하고 배출업체가 각종 소송과 행정심판 등을 제기하며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했고, 이로 인해 인근 마을 유출 등 주민 피해가 계속되거나 계속될 우려가 있어 조치가 시급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수년간 침출수 처리가 미비해 사업장 내 만수위에 이른 저류조가 6개나 되고, 배출허용기준의 7배에 이르는 페놀류와 70배에 달하는 비소 등 유해 물질이 다량 포함된 침출수 약 6만톤이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건강상·재산상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긴급하게 대집행을 실시할 필요성이 충분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당시 인근 농가 피해가 속출하면서 일부 보상금 지급이 이뤄지기도 했고, 다수 주민들은 현장에서 임시방편으로 둑을 쌓아 침출수를 보관 중인 저류조가 붕괴되거나 침출수가 인근 농지와 주변 마을로 유입될 수 있다는 위협을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고 호소하며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현재도 해당 폐석산에는 아직 이적 처리되지 못한 폐기물 130만여톤이 남아 있고 일일 60~70톤의 침출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A업체는 행정대집행의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고 있다. 대집행은 계고, 대집행 영장에 의한 통지, 실행, 비용 징수 등 4단계에 걸쳐 이뤄지는데, 계고와 대집행 영장에 의한 통지가 없어 대집행 자체가 위법하고 후행 처분인 비용납부 명령 역시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대집행 실행 전에 의무를 이행하려고 해도 계도와 통지가 없어 구체적인 대상과 범위를 알 수 없었고, 시의 행정대집행이 긴급하게 실시할 필요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A업체의 논리다. 이에 해당 사건을 맡은 전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장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행정대집행 비용납부 명령에 불복한 B업체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소송에서 전주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행정대집행을 긴급하게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업체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시는 현재 항소한 상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8 16:27

“너희 넷 다 1등”

“너희 넷 모두 1등이야. 정말 보기 좋아.” 초등학교 체육대회 달리기 시합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를 배려해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4일 오전 이리모현초등학교 운동장.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달려라, 모현! 날아라, 모현!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학년별로 다양한 경기와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학급별로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학년별 개인달리기 종목 중 6학년 학생들의 달리기 시합. 출발 신호와 함께 4명의 달리기가 시작됐고 초반에는 자연스럽게 1위부터 4위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잠시 뒤 앞서가던 3명의 친구가 뒤로 돌아 힘들어하는 마지막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4명의 아이들은 함께 결승선에 도착했다. 그러자 응원을 하던 다른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너희 넷 다 1등이”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임미성 교장은 “이리모현초는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두고 함께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며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바른 인성과 체력의 토대 위에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오늘 이 장면은 우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학생들이 아무런 감독 없이 연출 없이 만들어 낸 감동적인 영화의 한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리모현초는 2023년 전북미래준비학교 중 도내 유일의 IB 관심학교로, 특색 있는 학교 교육 과정과 교사 교육 과정, 서논술형 평가를 준비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부하면서 미래 교육을 가꿔 나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7 16:04

익산시, 아태 마스터스대회·어울림대축전 막바지 준비 한창

익산시가 연이어 개최되는 국제·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4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와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추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익산시체육회, 익산시장애인체육회 등 19개 유관기관과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국제 규모 체육대회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익산지역에서는 총 6개 종목이 8곳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육상과 야구, 배드민턴은 종합운동장에서, 볼링은 킴스락볼링장과 남부탑볼링장, 철인3종은 웅포 철인3종 경기장, 축구는 금마축구공원 등에서 열린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비상하라 천년 익산, 하나되는 대축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2월 지역 외식·숙박업소와 친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 운영이나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준비를 해 왔다. 전대식 부시장은 “현재까지 추진한 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해 선수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7 15:57

익산 어린이날 행사 ‘실내로 전환’

익산시가 어린이날 많은 비가 예상되자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실내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익산 공공승마장은 5일 비바람을 대비해 관객석과 체험장에 비가림시설 부스를 설치하고 우비를 배부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공승마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승마 체험, 말먹이 주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승마 체험은 선착순 150명까지이며, 시골여행 농촌체험 행사들은 안전을 위해 취소한다.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도 실내로 장소를 옮겼다. (사)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제37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는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문화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란 주제로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 마당(투호,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제기차기)과 참여 마당(다문화체험, 탁본, 장애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새벽이슬이 주관하는 제28회 익산어린이날 큰잔치도 당초 중앙체육공원에서 익산시청소년수련관으로 장소가 변경돼 개최된다. ‘가족 사랑의 날, 우리 모두 한 가족’이란 주제로 가족오락관을 비롯해 드론 촬영 체험, 미니 축구, 3D 프린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익산 보석박물관은 5일 13세 이하의 아동들에게 모든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곳에서는 추억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와 함께 비누꽃 보석 카네이션, 다육이 고무신, 천연 보석으로 팔찌와 소망나무 만들기, 공룡화석 지우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마룡이 느린 우체통’ SNS 홍보 참여자 선착순 20명에게 마룡이 키링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5일부터 역사·체험 교육 프로그램 ‘안녕? 난 반짝반짝 수부!’를 만날 수 있다. 익산이 백제시대 왕도였음을 상징하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출토 유물인 ‘수부(首府)’ 도장을 찍은 기와 체험 활동으로 이달 5·13·20일 진행 예정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동반 가족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6일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온 가족 도란도란 어린이 놀이세상’ 행사가 열린다. 이는 영유아 맞춤형 놀이 체험 축제로 어린이 뮤지컬, 오감 만족 놀이, 요리, 숲, 에어바운서,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4 17:03

익산일시청소년쉼터 보조금 횡령·유용 의혹

익산일시청소년쉼터 관련 보조금·후원물품 횡령·유용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운영을 맡고 있는 수탁 법인의 전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내부고발을 했는데, 연간 4억 원 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주체로서 익산시의 철저한 조사와 조치가 요구된다. (사)익산실본 전 이사장인 박창신 신부는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쉼터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고발한다”며 보조금과 후원물품 횡령 및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보조금 관련 익산실본이 보관하고 있는 결산서와 익산시에 제출한 결산서가 상이하다는 점, 쉼터 운영 전반을 관장하는 소장의 연봉 책정 과정에서 호봉이 과다하게 인정됐다는 점, 사회복지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채용됐다는 점, 정해진 절차를 밟지 않고 계약직 경력이 인정됐다는 점, 운영 규정상 팀장이 1명임에도 3명에 대한 수당이 지급됐다는 점,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야간근로자의 휴게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 또 지난 2021년 12월 후원물품인 핫팩 8000개가 서류와 달리 입고되지 않았고, 같은 해 11월 후원받은 컴퓨터는 6대 중 3대를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신부는 “정당한 주휴수당 지급을 원하던 야간보호상담원들의 근로계약서를 무시하고 아무런 동의나 협조 없이 근무상황표를 만들어 사인을 유도하고 휴일·공휴일 24시간 근무를 못하게 해 급여를 기존 200만 원 수준에서 140만 원 정도로 만들어 놨다”면서 “소장이나 법인 이사, 익산시는 모두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뿐인데 소장 연봉, 팀장 수당 지급 등의 예산이면 충분히 야간근로자 처우 개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돼야 할 예산이 한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교묘히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익산실본을 이끌었던 당사자로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운영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차례에 걸친 지도점검을 통해 개선명령을 내리고 계도 조치했다”면서 “문제가 반복되면 운영 정지, 시설장 자격 정지 등 순차적인 처분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후원 핫팩은 실제 입고는 됐는데 서류 정리가 미비된 것으로, 컴퓨터의 경우 3대는 사용 중이고 3대는 매각 후 임대료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했고, 소장 연봉의 경우 기준을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해 환수 조치하고 재조정했다”면서 “현재 시 감사위원회에서 보조금과 후원물품 관련 조사를 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3 16:01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하마평 무성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관련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다수 물망에 오르면서, 공단 이사장이 논공행상 자리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익산시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공단이기에,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능력·역량 위주의 인사가 채용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지난 1일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전후로 하마평에 올라 있는 이들은 7명 안팎이다. 이중 전 익산시의회 의장 K씨와 현재 공직에 들어와 있는 P씨와 K씨 등 3명이 시장 선거 캠프 출신이다. 이외에 익산시청 국장 출신 P씨, 원광대학교 교수 W씨, 경찰 출신 K씨, 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 K씨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달 16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어떤 인물들이 모집에 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시 간부공무원은 “공단 설립과 관련해 각종 인사 청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능력 있는 인물이 이사장으로 임명돼야 한다”면서 “논공행상이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정 익산을 위한 일꾼이 채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단 이사장의 경우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따라 익산시장이 추천하는 사람 4명과 익산시의회가 추천하는 사람 3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전문성, 리더십, 직무 수행 역량 등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2배수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후보자 1명을 선정하게 된다”면서 “이후 익산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고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 자격 기준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종업원 100인 이상의 기업체에서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 경영인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공기업 및 관련 분야의 부교수 또는 수석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췄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3 16:00

익산시와 함께하는 육군부사관학교 통합입교식 성황

익산시와 함께하는 육군부사관학교 통합입교식이 3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부사관후보생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통합입교식은 익산시 음식점 및 관광명소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시내권에서 개최하는 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후보생 입교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개최되고 있다. 실제 익산시와 육군부사관학교가 함께하는 통합입교식과 관련, 입교식 시내 개최에 대한 후보생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이 익산지역에서 식사를 하는 등 시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부사관학교의 협조를 얻어 전국 각지에 거주 중인 후보생들에게 익산시 방문 시 많이 찾게 될 음식점, 숙박 정보 및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안내 책자를 사전에 발송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주요 도로변 및 행사장 일원에 환영 안내 현수막 게첩 및 전광판 송출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시 이미지를 느끼게 할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사관학교 입교식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시 이미지 제고에 힘쓰며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03 15:51

익산 곳곳, 가정의 달 이웃 사랑 줄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익산지역에서 이웃 사랑 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와 삼기농협 딸기공동출하회(회장 오희준)는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달 삼기농협 딸기공동출하회의 딸기 3000㎏ 무상 기부 후 여성단체협의회원 60여명과 국민건강보험 임직원들이 2박3일간 딸기잼 담기 행사를 펼쳐 거둔 수익금 중 일부로,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25세대에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금마면 서동궁한우타운(대표 박완자)과 오늘제빵소 금마점(대표 한성호)은 지역 아동과 독거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등에 전달해 달라며 갈비탕 100인분과 베이커리 세트 100개(320만 원 상당)를 금마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송학동 부녀회(회장 오희선)는 지역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를,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규범)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옥)는 ‘행복한 동행 따뜻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각각 실시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는 지난 1일 마동 행정복지센터에 냉동 닭가슴살을 기탁했다. 이는 다자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학령기 자녀가 있는 80가구와 아동급식 대상자, 매주 반찬을 조리해 지역 취약계층에 후원하고 있는 교회에 전달됐다. 지난달 28일에는 함라면 청해수산영어조합(금성양만)이 함라면 행정복지센터에 300만 원 상당의 장어즙 30박스를 후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 이웃을 가족처럼 돌아봐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2 17:31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익산시, 싱크탱크 본격 가동

익산시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 국책 연구기관 및 지방출연 연구기관 박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 40여명의 혜안을 활용해 국정 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일 시는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농업·농촌 분과를 시작으로 ‘2023 국책사업 발굴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국정 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을 정밀 분석해 신규 국가예산 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기존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논리 강화와 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국책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시는 분과별 킥오프 회의 단계부터 40여명의 전문가 그룹과 30여개의 사업부서가 함께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포럼은 산업·경제, 지역 개발·SOC, 농업·농촌, 문화·보건·복지 등 4개 분과로 9월까지 운영된다.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전북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등 지방출연 연구기관의 박사, 대학교수 등 전국 단위의 전문가를 균형 배치해 분과별로 20여건의 핵심 사업을 발굴하고, 2025~2027년 국가예산 사업 반영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 발굴 전문가 포럼을 통해 익산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고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포럼을 통해 발굴된 주요 사업은 국립 산재전문병원 건립, 전라북도 K-문화 지원센터 건립, 지능형 농기계 가상 물리 시스템 및 농작업 실증 기반 구축, 국립 통합형 노인 일자리센터 건립 등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2 17:30

원광대에서도 ‘천원의 아침밥’

2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에서도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진행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젊은 층의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 및 쌀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원광대 아침 식사 가격은 4500원으로, 학생이 부담하는 1000원 외에 정부가 1000원,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1000원, 대학이 1500원을 부담한다. 원광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배식 시작 전부터 많은 학생이 학생회관 학생식당 앞에서 대기했으며, 17분 만에 준비된 100인분의 식사가 모두 소진됐다. 메뉴로는 쌀밥과 돼지고기 김치찌개, 치킨너겟, 참나물, 김치 등이 준비됐으며, 특히 익산 지역에서 나오는 쌀과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박성태 총장은 “2023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학생 참여 인원 추이와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수혜 인원 증원, 식단 다양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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