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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중이용 공간 금연구역 지정 의무화

익산지역 내 도시공원을 비롯한 다중이용 공간에 금연구역 지정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17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박종대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현행 조례는 금연구역 지정을 시장의 재량에 맡겨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금연구역 지정이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익산지역 내 금연구역 지정은 버스승강장 전체와 도시공원 6개소뿐이다. 이에 개정안은 도시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명확히 지정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의 쾌적한 삶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시공원과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차대 표지판으로부터 10m 이내, 어린이 보호구역, 그 밖에 다수인이 모이거나 오고가는 장소 중 시장이 흡연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해 고시하는 장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박종대 의원은 “현행 조례는 시장의 재량에 따라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건강권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에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명확히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정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270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시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7 16:21

미래 선도 익산시,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건립 추진

익산시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AI, 5G, 클라우드, 홀로그램 등 가상과 현실을 혼합해 인간과 디지털 정보 간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8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 이후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지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지털 핵심기술과 융합한 가상융합산업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전북권 센터 지정을 받고 관련 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16일 시에 따르면,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건립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13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는 익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옛 익산경찰서 인근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센터를 짓는 것이 골자다. 시비 29억 원을 투입해 부지·건물 매입 및 철거를 진행하고, 국비 포함 49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500㎡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전북권 센터 지정을 통한 거점 역할은 물론 AI·5G·클라우드·홀로그램 등 관련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최종 의결되면 토지·건물 소유자의 매매의사를 확인해 동의서를 징구하고 내년 본예산에 매입 예산을 편성해 보상 및 철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공모에 대응하면서, 인근에 조성되는 디지털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사가 진행되는 2026~2028년 동안 예상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해당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 시행과 정부 계획에 발맞춰 전북권 센터 지정 등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라며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가상융합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준비 및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6 15:31

박천권 원광대병원 대외협력자문관, 원광종합병원 관리이사 임명

박천권 원광대학교병원·원광보건대학교 대외협력자문관이 원광의료재단 원광종합병원 관리이사로 임명됐다. 원광의료재단은 경기 화성의 원광종합병원을 비롯해 익산, 군산, 청주. 인천에서 원광효도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이다. 익산 출신인 신임 박 관리이사는 원광대병원 및 원광보건대 대외협력자문관, 익산시긴급지원심의위원, 세종특별자치시 공직자윤리위원,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행정원장, 경기일보 세종본부장 및 국회대외협력본부장 등을 맡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원광종합병원 관리이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박 관리이사는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원광종합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사무소 근무 시 정부와 각 시·도 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어디서든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관리이사는 세종사무소장 및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근무 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세종시장 표창, 16개 시·도지사 협의회장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전주시장 감사패, 익산시장 감사패, 주한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응우옌부뚱 감사장(2회), 베트남 리엔민그룹 응오꽝푹 회장 감사패 등을 받은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6 11:03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진출입로 ‘개선 시급’

지난 3월 입주가 시작된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진출입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왕복 3차선 진출입로 중 1차선 구간과 2차선 구간이 혼재해 있어 양방향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고, 중앙선에 규제봉이 설치돼 있어 1차선 구간 정차 시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일대 노상주차 공간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중선 익산시의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및 인근 주민들은 이 같은 진출입로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1382세대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진출입로가 협소해 정체가 반복되고 있는데다 일대 노상주차 공간마저 없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상가와 상가를 찾는 손님들까지 인도에 불법 주정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부득이하게 잠깐 정차를 했는데 바로 주차 위반 딱지가 날아왔다는 볼멘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현장을 찾은 이 의원은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진출입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구조이며, 인근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잠깐의 차량 정차마저 불가능해 경제적 손실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노상주차장을 만들어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단지 아파트가 신축됐지만 기존 상가와 주택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아 상가 이용자와 주택 거주자들의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주차단속까지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진출입로와 중앙선 규제봉은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 시행사 측이 교통영향평가를 토대로 한 것”이라며 “익산경찰서와 협의해 노선 조정이나 상가 쪽 노상주차장 조성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5 18:24

취임 100일 박성수 익산경찰서장 “시민 곁에 가장 가까운 경찰” 다짐

박성수 익산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익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치안의 최전선에서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며 눈높이를 맞추고 일선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해 온 그는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 가장 가까운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생활 속 보이스피싱 예방, 범죄수익 환수 집중, 공동체 치안 활성화, 선진 교통문화 조성, 사회적 약자에게 손 내미는 공감 치안 등 지난 100일 동안 박 서장의 리더십은 ‘현장 중심·시민 체감형 치안’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전북지방우정청, 지역 치킨 프랜차이즈인 다사랑 등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죄수익 환수 측면에서는 수사를 넘어 실질적 피해 회복을 이끄는 수사 리더십이 돋보인다. 그의 ‘회복 중심 수사’ 철학은 실제 성과로 이어져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경찰청 주관 범죄수익 추적 우수수사팀 평가에서 전국 6위에 오르며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일상 속 생활밀착형 불법행위에도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대형 불법 게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게임기 80대와 현금 300여만 원을 압수하고 약 11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에 대해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보하는 등 사행성 범죄에 대한 실질적 제재에 나섰고, 또 한 달간의 기획 수사를 통해 메신저로 성매매를 알선한 마사지 업소를 단속하고 임대인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 재영업을 차단했다. 공동체 치안 활성화 측면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자율방범대와 시민경찰 등 민간 치안협력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합동 순찰을 정례화해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또 경찰과 주민, ㈜하림이 함께하는 민·경 합동 범죄예방 순찰 프로젝트 ‘순찰 하·당3’을 본격 시행하며 실질적인 공동체 치안 실현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주요 지점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및 현수막 게시,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여성과 아동,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도박·마약·학교폭력 등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꾸준히 힘을 쏟았다. 박 서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실천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앞으로도 익산경찰은 공감하는 치안, 실효성 있는 예방, 피해 회복 중심의 수사를 통해 시민의 곁에 가장 가까운 경찰이 되고 신뢰받는 경찰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5 18:24

IWPG 익산지부·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 평화문화 확산 업무협약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익산지부(지부장 윤지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지부장 박헌재)가 13일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캠페인·행사 상호 참여 및 홍보, 지역사회 평화 실현 및 사진문화예술 활동 공동 개발, 인재 발굴·재능 후원·정책 개발 등 사업 추진, 평화 및 여성의 삶 주제 평화문화예술사업 실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평화 및 사진예술 교육, 전시회,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이의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윤지희 지부장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며 “평화 교육과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 활동을 사진작가들의 전문적 시각으로 기록해 평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헌재 지부장은 “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렌즈에 담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정기적 교류를 통해 인재 발굴과 재능 후원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는 국내 최대 사진예술 단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3 18:22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지방교부세 인상 강력 건의

전북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국회를 찾아 지방교부세 인상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난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교부세율 증가를 포함한 대선 공약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정헌율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동영·안규백·정성호·이춘석·김윤덕·한병도·이원택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자치단체의 어려움을 알리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감소는 지역 현안 사업 축소, 투자 위축, 부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재정 압박으로 인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예산 지원사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자치단체의 자율적 정책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수도권·영남권·전남권에 밀려 3중고를 겪는 전북의 현실을 직시하며 전북 발전을 약속한 점을 강조하며, 재정 격차 완화와 균형 발전 재원으로써 지방교부세 확대가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2006년 19.24%로 인상된 이후 19년간 한차례의 인상도 없었던 지방교부세율을 3%p 이상 인상 요청하고, 연이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 어려움을 고려해 일정기간 정산 유예 또는 분산을 건의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교부세 증액을 위해 정부 및 정치권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방의 재정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축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행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역 재정 안정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2 18:45

익산 웅포 곰개나루, 노을·캠핑·야경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주목

익산 웅포 곰개나루가 노을과 캠핑, 야경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열린 ‘빅똑컨 2.0 포럼’에서 지역 관광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반영 성과와 관광 활성화 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시는 2021년 웅포 곰개나루를 대상으로 빅똑컨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만 7000여 명이 웅포를 찾았으며 3년 연속 방문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웅포 곰개나루는 익산 9경 중 하나로 금강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낙조와 캠핑장,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시는 노을품은 삼계탕 말복엔 닭치고 익산, 웅포 노을빛 드로잉 페스타, 멍룡 도그나루 캠핑, 별밤 시티투어 등 웅포 곰개나루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연이어 기획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올여름에도 ‘말복엔 웅포 시즌2-닭 잡고 물 튀기자’를 준비 중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관광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웅포를 꾸준히 가꿔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홍보와 콘텐츠 기획을 강화해 대표적인 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2 15:35

대한민국 대표 '헌혈 명문가'가 전하는 선한 영향력

온 가족이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익산의 헌혈 명문가에 낭보가 찾아들었다. 2025 대한민국 헌혈 공모전 수상자 명단에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 이 공모전은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모집하는 행사로, 헌혈을 통한 나눔의 즐거움과 헌혈·수혈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수기 부문에 응모한 시아버지 송태규 씨는 ‘헌혈-정전되는 당신을 밝히는 스위치’라는 제목의 글로 헌혈을 중요성과 함께 헌혈에 임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전하며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금까지 무려 397회라는 헌혈 기록을 보유한 헌혈왕이다.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 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 헌혈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500회를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그런 그의 각오와 다짐은 가족들에게까지 퍼졌고,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까지 함께 헌혈을 이어가며 헌혈 명문가를 이룬 동력이 됐다. 그의 가족이 지금까지 해 온 헌혈은 무려 750여 회에 달한다. 며느리 모슬아 씨가 이번 공모전에서 시아버지와 함께 수상하게 된 것 역시 이 덕분이다. 현재까지 38회 헌혈을 기록하고 있는 모 씨는 ‘헌혈 대가족의 사랑 연대기’라는 글로 최우수상을 움켜쥐었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익산 헌혈 명문가의 선한 영향력은 가족과 세대를 넘어 우리 사회에 널리 전해지고 있다. 송태규 씨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한다”면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아름답고 보람찬 일을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슬아 씨는 “시댁의 따뜻한 본보기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헌혈과 더 가까워졌다”면서 “이제는 저도 누군가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됐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2 15:33

보랏빛 향기 가득…익산웅포블루베리축제 14일 열린다

제4회 익산웅포블루베리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익산시 웅포면 곰개나루 복합문화센터(웅포면 칠목재로 436)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시작된 이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웅포블루베리공선회(회장 조경환)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한다. 웅포 블루베리는 산·들·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품질이 우수하고, 농협하나로마트와 카카오쇼핑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틀간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햇 블루베리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통해 블루베리를 구매할 수도 있다. 아울러 난타, 통기타, 마술, 풍선아트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노래 및 장기자랑 무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경환 회장은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고, 특히 웅포 블루베리는 품종 개량으로 크기와 맛이 뛰어나다”며 “웅포블루베리축제가 익산 대표 농산물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신선하고 달콤한 웅포 블루베리를 산지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축제를 통해 익산 웅포 블루베리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2 14:19

익산시, 백제왕도 정체성 알리는 이정표 세우다

익산시가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기며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알리는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 시는 11일 옛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명칭 변경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미륵사지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간판 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에는 시 홍보대사 가수 장영우를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홍보 부스와 로컬푸드 판매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농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시는 이번 간판 제막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명칭 변경이 익산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1 16:58

익산시·육군부사관학교, 주민 복지 증진 ‘맞손’

익산시가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11일 육군부사관학교와 문화·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사관학교가 보유한 시설을 개방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고 민·관·군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 대상 시설은 학록도서관과 계백관(체육관), 국립전사박물관, 계백공원 등으로, 시와 부사관학교는 세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시설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지역 주민들은 간단한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작성하면 위병소 옆 별도 출입구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김경중 학교장은 “부대가 지역사회에 보다 열린 모습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익산시와 상생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과 지역사회가 공공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군부사관학교와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부사관 후보생 입교식을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고 학교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소비를 유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1 15:09

노을따라 별빛따라 걷는 익산 별밤투어 ‘관광객 매료’

익산의 밤을 걷는 여행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노을따라 별빛속으로-별밤익산시티투어’를 11일 마무리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지난달 24일과 28일, 6월 11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80여 명이 참여해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지난달 24일과 28일 투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0%가 ‘매우 만족’, 20%가 ‘만족’이라고 응답해 투어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 또 참여자 중 56%가 익산 첫 방문자로 관광객 유치 효과도 거뒀다. 이번 시티투어는 익산역을 시작으로 원도심, 웅포 금강유람선, 왕궁리유적, 미륵사지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웅포에서 돛배를 타고 금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고, 고즈넉한 야경 속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둘러보며 백제 역사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 이용 쿠폰을 지급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도모했다. 앞으로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향후 정규 시티투어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별밤시티투어는 익산의 매력을 야경이라는 감성으로 풀어낸 시도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야간 관광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더 많은 관광객이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1 14:48

‘또다시 한국 신기록’ 익산시청 김태희 해머던지기 새 역사

다시 한 번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김태희 등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이 한국 육상의 위상을 끌어올리며 지역에도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시청에서 메달 수여식을 열고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익산시청 육상팀의 땀과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수여식은 이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축하하고 익산의 위상을 드높인 성과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육상팀 김태희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해머던지기 부문에서 64m70을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기록은 김태희 선수 본인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유한 기존 한국 신기록 64m14를 경신한 수치다. 앞서 김 선수는 지난 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실전 감각으로 한국 해머던지기의 새 역사를 장식하고 있다. 오혜원 선수는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500m 부분에서 힘찬 레이스 끝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중장거리 부문에서도 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주형 육상팀 감독은 “시의 꾸준한 지원과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힘든 훈련 일정을 잘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값진 성과는 큰 감동이자 자부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0 18:57

익산병원, 복부대동맥류 인조혈관 삽입술 성공

익산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심장혈관 흉부외과 조성빈 과장이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시술인 복부 대동맥류 인조혈관 삽입술(EVAR)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술은 고위험군이나 고령 환자의 손상된 복부 대동맥 부위에 스텐트그라프트를 삽입해 혈관 벽을 보강함으로써 개복 수술 없이 치료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통상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과 첨단 장비가 필요해 주로 대형병원에서 시행되지만, 이번에 지방 중소병원에서도 전문성과 협업 체계를 갖추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87세 남성 환자와 보호자가 고령과 후유증을 우려하며 시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성빈 과장은 환자의 CT를 면밀히 분석하고 영상의학과와 협의해 스텐트 삽입만으로 개복 수술 없이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함을 임상 데이터와 함께 안내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 환자 측의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시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환자는 다음날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조 과장은 “고령 환자였기에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영상의학과 및 마취통증의학과와 긴밀히 협력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협업의 결과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난도 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0 17:19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1회 닮고 싶은 리더상’을 받았다. 이는 식품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정명현)이 추진한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 캠페인’ 일환으로, 구성원들이 바라는 리더의 덕목을 스스로 정의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직접 추천해 격려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노동조합은 지난 2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 덕목, 지양해야 할 리더 유형 등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공정한 리더십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어 온 김덕호 이사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년 10월 부임한 김 이사장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현장과의 소통에 힘쓰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명현 위원장은 “이번 상은 단순한 인기투표가 아니라, 조직이 지향해야 할 리더십의 방향을 구성원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한 결과”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따뜻하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저 개인보다도, 조직의 변화를 바라는 구성원들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심으로 소통하며, 조직의 간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닮고 싶은 리더상’은 앞으로 반기 1회 정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노동조합은 이번 제도를 계기로 직원 의견 기반의 조직문화 진단, 피드백 활성화, 건강한 리더십 모델 제시 등 후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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