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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소아과·아동병원 예약 시스템 만들어 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소아과·아동병원 진료 예약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익산시가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육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수시로 병원을 찾는 영유아 부모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익산에서 아이 진료가 너무 어려워 전주로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수도권에 살다가 익산에 정착한 지 2년이 됐다는 글쓴이는 “익산에 와서 제일 놀랐던 게 진료 보려고 새벽부터 줄서서 대기표 뽑는 것이었다”면서 “연휴 내내 아이가 설사와 구토로 탈수까지 왔는데 익산에서는 갈 곳이 없어 결국 병원 진료 예약 앱으로 전주의 아동병원을 찾아 입원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대형쇼핑몰이나 다른 어떤 것 때문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당장 아픈데 진료 볼 곳이 없는 도시에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면서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떠나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익산지역 소아과와 아동병원에서 대기 없이 제때 진료를 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아이들 하원·하교 시간대나 주말에 1~2시간 대기하는 것은 예삿일이고, 진료 대기표를 뽑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것도 일상처럼 돼 버린 지 오래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인터넷 맘카페나 단체채팅방 등을 통해 실시간 대기 현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대기표 뽑기를 위해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까지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진료 예약 민간앱과 지역 내 병·의원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공공 차원에서 직접 앱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특히 이는 진료 대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쌓을 수 있어 인구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대기 인원을 분산시킴으로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민들은 ‘인구 줄어든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익산시에서 이런 의견 경청 부탁드려요’,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선 완전 공감 백배’, ‘제발 예약 앱이라도 도입하면 좋겠어요. 요즘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데 모두 편할 수 있는 일을 다 같이 힘들게 하고 있는지’, ‘오늘도 아침 일찍 가서 줄서서 접수하고 진료 보니 오전시간 훅 가버리고 병원 한 번 가면 반나절은 그냥 지나가 버리네요’, ‘새벽부터 번호표 뽑고 하느니 전주로 뛰는 게 빠르더라고요’, ‘접수 순번 기다리다 제 앞에서 접수 마감될까 초초하고 접수하고 집에 다시 가서 기다리다가 혹여나 순서 지나갈까 전화로 매번 확인하거나 긴 시간 소아과에서 앉아서 기다리는 게 이제는 지쳐서 속편하게 에코로 갑니다’, ‘아픈 애기들 앉고 발 동동 구르며 순번 대기하는 엄마들 보면 어떤 느낌이실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10곳의 소아과·아동병원 중 일부가 사용 중인 의료차트시스템과 현재 상용화된 진료 예약 앱간 연동 및 비용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일선 병·의원, 익산시의사회 등과 협의해 방안을 찾고 다이로움 택시 앱처럼 공공 차원에서 앱를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18 18:38

익산시 희망도서 바로대출 인기 ‘짱’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빠른 희망도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서점과 연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은 책을 시민들이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직접 빌려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한서림(영등점∙중앙점), 동아서점(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 등 6개 지역 서점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희망도서 바로대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3개월 여 만인 지난 8월말 기준, 이용실적을 보면 총 1334권을 대여해 월평균 445권 이용 등 높은 이용도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만족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74.8%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대다수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운영을 바랬다. 이밖에 정책 조기 정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현재 월 2권까지 가능한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지역 중소서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서점 수를 더욱 늘려 줄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 서겠다”고 맣했다. 한편,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익산시민이라면 도서관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8 09:26

익산 삼기초교 이찬송 학생,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 쾌거

익산 삼기초등학교 6학년 이찬송 학생이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과학발명대회로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만3880명이 참가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300개의 우수 작품이 본선 전국대회에서 자웅을 겨뤘다. 삼기초교 이찬송 학생(왼쪽 세번째)은 작품명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휴대용 LED등’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양은 “아빠와 엄마가 일상생활 속에서 조명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음에 착안해 어두운 작업환경 및 실내화초 기르기, 캠핑 활동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활용할수 있는 작품을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기초교 김동명 교장은 “선생님들의 과학발명에 대한 열의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이같은 값진 결실을 거둘수 있었다.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발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혁 지도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과학발명을 통해 학교생활을 더 즐겁게 하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우리 지역과 나라를 빛내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기초교는 2022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앞서 열린 전북지역 예선대회에서 이찬송 학생이 금상과 동상을 받은데 이어 이정민 학생(6년)이 은상, 신예인(6년)∙신인후(5년)∙전예준(5년)∙전예성(4년) 학생이 동상을 차지하는 등 무더기 수상자를 배출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6 15:15

원광대 탄소융합공학과 학생들, 2022 CARBON 스타트업 해커로드 대상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탄소융합공학과 4학년 변유영∙엄지원∙문성종 학생이 최근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한 ‘2022 창업지원사업 CARBON 스타트업 해커로드’에서 팀명 ‘BUS’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BUS 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한 일회용 컵의 대체품으로 개발한 ‘저전력 고온발열 카본페이스트 필름 적용 휴대용 텀블러’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텀블러는 음료가 담기는 스테인리스 외부에 탄소 소재와 바인더를 적절히 혼합한 카본페이스트를 활용해 제작한 면상발열체를 부착한 형태로 만들었으며, 면상발열체는 카본페이스트를 내열 PET에 프린팅한 후 테플론을 라미네이팅해 제조하고, 외관은 EPP(Expanded polypropylene)폼으로 마무리했다. BUS 팀은 “블루투스 모듈과 온도센서를 추가해 휴대폰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고, 와이어리스 즉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탄소융합공학과 조충연 교수와 류지현 학과장은 “성실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전공지식을 기초로 학년을 거듭하며 얻은 노하우를 이용해 대학원생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각종 교내외 경진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본페이스트 필름 적용 면상발열체는 기존 선상 발열체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고, 발열 기능이 필요한 여러 산업 분야 및 일상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써 해당 아이디어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6 10:19

식품진흥원, 식품 포장 분야 시험 능력 3회 연속 우수 평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15일 2022년 국제비교숙련도 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종이·플라스틱 분야의 시험 규격 20개 항목과 미생물 분야의 일반세균수 항목에 대해 104개국에서 통용되는 공인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종이 인장 특성(KS M ISO 1924-2)과 플라스틱 산소·수분 투과도 5개 항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은 식품진흥원이 유일하며, 플라스틱 재질 분석 능력 검증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미국 CTS(Collaborative Testing Service)의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2019년과 2021년에 ‘얇은 플라스틱-인장 특성’ 7개 항목에 대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플라스틱-인장 특성 4개 항목에 대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이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우수한 시험 능력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LAS 공인성적서 발급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식품진흥원 비즈니스 상담소(063-720-0500)와 이메일(packaging@foodpolis.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15 15:11

익산시, 무주택 청년 월세... 매달 최대20만원 지원

익산시가 무주택 청년층의 월세를 매달 2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동안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신청기한은 내년 8월21일까지다. 대상은 만19세~34세(2022년기준 1987~2003년생)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서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단, 월세액이 60만원을 초과해도 환산율 2.5%를 적용한 보증금 환산액과 월세 합산액이 7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지원 대상자는 소득재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근로 및 사업소득을 30% 공제한 소득이 청년 본인 가구는 중위소득 60%이하, 부모를 포함한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여야 한다. 이밖에도 청년 본인 재산 가액은 1억700만원 이하, 부모 포함 가구 재산 가액은 3억8000만원 이하 조건도 갖춰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인터넷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에 개설된 모의 계산 서비스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신청 서류를 구비하여 복지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신청 서식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담 콜센터(1600-0777) 및 익산시청 주택과(859-590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 현재까지 접수된 100여명의 신청자에 대해서는 소득 재산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11월부터 1년간(12회) 월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임차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5 10:56

원광대 제14대 총장 공모 ‘6파전’

속보=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공모가 6파전으로 진행된다. (8월 24일자 8면 보도) 15일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선임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접수순으로 조성갑(67,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원장), 박성태(64, 원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60,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교수), 박은숙(63, 원광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64, 전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박맹수(66, 현 원광대학교 총장) 등 6명이다. 조성갑 원장은 한국IBM본부장과 현대정보기술 부사장, 고려대학교 교수를 거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정보통신분과 의장,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세한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한 소프트웨어 및 IT 분야 전문가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인 박성태 교수는 원불교단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원불교 수위단회 전문위원,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및 부회장, 원불교 전북교구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궁문 교수는 제5대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컨설팅위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원광대학교 에코그린사업단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지내며 대학 교육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숙 교수는 원광대학교 인력개발처장,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외협력부총장, 시민교육사업단장, 평생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장, 익산시여성회관장, 익산시 정책자문위원 및 인사위원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김인종 전 총장은 원광보건대학교 교수 및 기획조정처장, 제14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원광보건대 총장 재임 기간 동안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 도전장을 낸 박맹수 현 총장은 그동안 학교 발전은 물론 익산시 등과 지역 상생 노력을 해 왔다. 원불교 교무로서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 학생복지처장, 원불교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원광학원은 총장 후보자 공모 시작과 함께 후보자 평가위원 15명을 추천 받아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 공개토론회, 구성원 평가의견 접수 등의 평가절차를 시행할 수 있으며, 1개월간의 평가 기간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원광학원 이사회는 추천 받은 후보자 중 1인을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15 10:45

원광대,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 6년간 337억 투자

원광대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6년간 337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단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 283억8000만원, 2단계 53억8000만원 등 지난 6년간에 걸쳐 총 337억6000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2022년부터 3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개선사업은 교육 공간 공사를 비롯해 내·외부 공용 공간공사, 스포츠시설 및 복지 공간 등으로 나눠 이루어졌으며, 세부적으로는 건물 신축 및 개·보수, 냉난방, 조명, 엘리베이터 설치, 외부도색 및 창호교체, 도로보수 및 가로등 공사, 구체육관 리모델링, 학생생활관 보수공사가 진행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도서관 열람실 리모델링 등 3단계 공사가 이어진다. 원광대는 또한 지난해에 자연 친화적인 시민 개방형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204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으며, 특히 첫 시행 사업인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캠퍼스 마스터플랜 추진위원회와 총학생회 공동으로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학생 주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재학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나아가, 원광대는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을 위해 학생 등 전 구성원이 변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5 10:00

익산시, 전국 최고 수준 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한다

익산시가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와 보건·의약 분야인 레드바이오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을 꾀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농생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착수에 이어 최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착공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뗀 시는 이를 기점으로 기술과 창업이 선순환하는 클러스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그린·레드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최대 강점인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산업 중심의 산업 지형 재편으로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심의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에 뛰어들었다.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기 위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이 그 핵심이다. 시는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변종 질병 예방 백신과 고부가가치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사료 개발, 의약품 생산용 임상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간·동물·환경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시가 자체 분석한 지역사회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2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5500여명에 달한다. 클러스터 구축의 첫 단계로 모든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가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20년 정부 공모에 선정돼 1단계 사업비로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센터는 지하 1층 및 지상 2층, 연면적 7230㎡ 규모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등을 갖춰 조성되며, 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는다. 이 센터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함께 역학·혈청학·기능학적 분석을 통한 동물의약품 효능을 입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시제품 생산 지원, Test bed 등 동물용의약품 R&D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해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다. 또 지역의 연구기관, 전국 최대 육가공 기업 등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 수준 농생명 인프라 기반 그린바이오 벤처창업 허브 도약 시는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농생명 산업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여기에는 국비 포함 총 264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함열농공단지 2만8000㎡ 부지를 매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벤처캠퍼스는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서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연구·투자기관 등이 입주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 보육 기능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캠퍼스를 중심으로 농생명 분야 기업과 연구시설이 집적화되면 북부권은 명실상부한 농생명 수도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148억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산업 중심 혁신 성장 선도할 제5산단 조성 시는 새롭게 조성될 제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5산업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 용역을 통해 개발·산업 여건 분석, 최적 입지 및 유치 업종 선정,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5산단은 약 330만㎡(약 100만평) 규모로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적 입지 선정,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미래 구상이 담긴 5산단이 들어서면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사슬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정부의 대규모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바이오융합산업에 대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미니 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이 가진 경쟁력 극대화, 국내 대표 바이오 도시로 도약” “익산은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와 동물의약품 중심의 레드바이오 산업을 이끌 국내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경쟁력을 앞세워 바이오산업을 익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은 그 시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을 통해 함열읍에 들어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연구와 실험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진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중심의 지역 경쟁력에 더해 국내 동물산업을 선도하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수요와 이를 연계한 동물용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제품과 사료 및 첨가제 개발 등 동물산업 전반을 이끌어 나갈 신산업 육성이다. 특히 이달 초 착공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기점으로 동물용의약품 R&D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해 관련 시설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바이오산업의 수요를 담아낼 제5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은 지금껏 많은 성장의 기반을 닦았고, 그 기반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꼼꼼히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14 13:18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 공부방’, 수준높은 돌봄환경 제공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작은 공부방’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에서 추진하는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지원사업’과 관련해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운영 작은 공부방 68호점이 선정돼 1000만원 상당의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 공부방은 이번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초등학생의 학습지도에 필요한 수납장 설치 및 쿠션 커버 교체, 바닥 교체가 이뤄져 수준 높은 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초등학교 방학기간에 방과 후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와 재료비를 작은 공부방 68호점에 지원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수준 높은 돌봄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시는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돌봄은 책임지겠다는 생각에서 적극적인 행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은 공부방 지정 이후 2년 주기 도서 지원과 4년 주기의 시설 리모델링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4 12:05

익산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본격 추진 돌입

익산시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연주가 100여명 탄생 등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강팀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울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인원은 총 20팀으로 시민 5인 이상이 악기별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기타, 대금, 만돌린, 미나하프, 바이올린, 비올라, 색소폰, 아쟁, 오카리나, 우쿨렐레, 장구, 첼로, 칼림바, 클라리넷, 태평소, 트럼본, 트럼펫, 플루트, 피아노, 하모니카, 해금, 호른 등 모두 24종이다. 악기는 학습자가 구비해야 하며, 수강 장소는 원광대 60주년 기념관 10팀, 익산문화원 4팀, 희망장소 6팀이다. 강사 매칭은 지난 달 29일부터 9월7일까지 강사 모집을 통해 확보된 강사들 중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하여 매칭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익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iksan.go.kr/reserve)으로 신청하거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협약기관(익산문화원,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한국예총익산지부, 익산민예총)이나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10월4일부터 12월16일까지 강사 지원을 통해 무료로 일주일에 2번, 3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20개 팀밖에 모집하지 못하지만 내년은 반기별 50개팀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4 11:47

익산시, 도내 최초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이자 전격 지원

익산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전격 지원에 나선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숨통이 기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으로써 지난 2020년 1월 이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부터 정책자금을 대출받았거나 올해 12월까지 정책자금을 대출 받을 계획인 소상공인에게 경영난 해소를 위한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정책자금 대출한도 5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까지, 최대 2년간(2022년 10월부터 24년 9월까지) 분기별 대출이자 지원을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이번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익산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 소상공인연합회, 시중 7개 은행 등 10개 기관과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번 정책 추진으로 익산지역 소상공인 2000여명이 약 970여억원의 대출원금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받을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함께 할수 있는 지원사업 및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7등급 소상공인 대출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특례보증 대출자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과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를 지원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14 11:16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나노측정과, 취업률 90.5% 달성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 나노측정과가 취업률 90.5%를 달성했다. 13일 익산캠퍼스는 2021년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 기준 나노측정과 학생 21명 중 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5개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이 70.8%임을 감안할 때 전국 최상위권의 기록이며, 취업 이후 1년간 취업 상태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유지취업률 역시 84.2%로 전문대학 평균인 76.4%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도 이 같은 높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학과 희소성과 탄탄한 취업 네트워크, 최신 동향을 반영한 커리큘럼 등이 꼽힌다. 나노측정과는 기계분야 품질 측정·검사 분야를 교육하는 학과로, 관련 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해당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곳은 현재 국내에 단 2곳뿐이다. 또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전담제를 통해 교수가 각 기업체들을 전담해 밀착 관리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생 취업처를 관리하고 있으며, 익산캠퍼스 나노측정과 역시 전담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노측정과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정밀기계 부품을 요하는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최신 산업 동향을 반영해 교과 과정과 실습 내용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현장 기술력을 높여 취업 이후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과 기업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강기수 나노측정과 학과장은 “나노측정과를 졸업하면 주로 중견기업의 품질 부서와 품질 측정 및 검사 직무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그 특성상 주로 항온항습을 유지해야 하는 측정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면서 “학과 희소성에 따른 취업에 유리한 인력 수급 구조부터 기업과의 탄탄한 네트워크, 전도유망한 산업 분야, 쾌적한 근무 환경 등 여러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고 있어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지난 13일부터 2년제 학위과정 2개 학과(나노측정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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