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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보

익산시보건소가 지역 내 첫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익산 거주 30대 남성이 지난 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제주시 소재 훈련소에서 훈련 후 지난달 19일 몸살, 오한, 근육통 증상 등이 나타나 입원 과정에서 검사를 받았다.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진드기매개 감염병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일부 진드기가 풀숲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물어서 발생한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279명이 사망하면서 18.5%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풀밭에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며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시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증상이 나타난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43

익산다이로움, 지역 선순환 경제 아이콘 자리매김

익산다이로움이 민생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전국 대표 지역화폐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로움에 대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명실상부한 선순환 경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올해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대 20%의 지원 혜택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전 후 사용하지 않는 부작용 차단을 위해 충전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해 소비 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발행 규모도 대폭 늘렸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정책 수당을 포함해 6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35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다이로움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이로움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1인당 충전 한도액을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안성과 광주 등 9개 시·군도 100만원까지 늘렸다. 또 평택의 경우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5%까지, 인천시는 최소 5%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화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리고, 나주시는 연말까지 지역화폐를 10% 할인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다이로움 벤치마킹이 전국적으로 잇따르며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은 줄었지만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43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전북도 인증

익산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이 개장 1년 만에 전라북도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7일 모현점 운영자인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지정서와 지정 명패를 받아 지난 1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이어 5년 만에 전라북도로부터 인증을 받은 직매장 2호점이 된 것. 전라북도 로컬푸드 인증 직매장 제도는 농산물 직거래시 운영 원칙과 인증 기준을 준수하는 직매장을 전북도가 지정·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생산자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2년이며 신청을 통해 연장 가능하다. 모현점은 앞으로 전라북도 소비자 모니터링단으로부터 매월 1~2회 불시 현장 점검을 받게 되며, 무작위로 출하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단, 농업인, 행정이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유통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로컬푸드 인증 직매장은 올해 4곳의 신규 인증을 포함해 총 19개소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43

익산지역 곳곳,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 줄이어

익산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우창)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김동수)는 6일 군산 구세군 군산후생원과 익산 벧엘요양원 등 지역 내 복지시설 10곳에 6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삼양식품(주)은 지난 5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한부모 및 청소년, 장애인 세대 등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라면 110박스를 기탁했다. 용제동 사랑의 동산교회(담임목사 임재규)는 7일 팔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30매를 기탁하고 석왕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푸른솔과 팔봉동 즐거운지역아동복지센터에 50만원을 후원했다. 또 용동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소미자)는 5일 소외계층 50여명에게 직접 빚은 송편과 정성스럽게 담은 김치를 전달했고, 동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매자)는 6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60여명을 대상으로 불고기 나눔 활동을 펼쳤다. 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청자)는 7일 독거노인 등 70여 가구에 불고기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삼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례)는 장조림 등 밑반찬과 추석맞이 송편을 저소득 이웃 30여가구에 전달했다. 또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정선·박영옥)는 6일 저소득 가구 30세대에 사랑·행복나눔 선물꾸러미를 전달했고,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숙)는 7일 250만원 상당의 편백 베개를 남중동 맞춤형복지계에 기탁했다. 이외에도 익산소방서 왕궁의용소방대는 지난 5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8명을 선정해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안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38

익산시, 디지털 교통중심 선도도시 발돋움

익산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교통중심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7일 시는 국비를 대거 확보해 교통정보체계의 디지털 고도화 및 현장 시스템 확대 구축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국비 18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3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2021년 국토부 ITS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무왕로 및 인북로 주요 구간에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시스템, 온라인 신호제어, 스마트 횡단보도 등 ITS 확대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30억원까지 합치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이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및 확장에 투입돼 디지털 교통중심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현재 진행 중인 2021년도 사업 범위의 결측 구간을 해소하는 한편, 도심권 전역으로 ITS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북로와 선화로 주요 구간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센터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익산시 ITS 고도화 사업 2단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교차로의 방향별·차종별 정보로 생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 운용을 구현하기 위해 선화로와 인북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30개소를 구축하고, 도심 교통신호제어기 150개소에 온라인 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재 무왕로 및 인북로에 구축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심부 주요 도로 중 하나인 선화로 10개 교차로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그 위상에 걸맞도록 첨단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미래교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최첨단 교통 시스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00

익산시의회, 폐교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폐교활용방안연구회(대표의원 조남석)가 지난 6일 ‘익산시 폐교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지역 내 폐교 현황을 파악하고 입지적 특성과 조건을 고려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보고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9명의 시의원과 익산시 관계공무원, 연구용역을 맡은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사업 추진 근거로 활용할 연구용역인 만큼 객관적인 자료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협력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용역사 측에 제시했으며, 비슷한 조건을 가진 타 지역 폐교의 벤치마킹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촌지역 폐교는 학교의 존폐를 넘어 지역의 역사성과 애향심 등이 사라지는 것과 같으므로 폐교 활용에 있어 재정 효과성보다는 농촌지역의 문화·복지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앞으로 연구회는 원광보건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국내 사례 파악, 현장 방문, 상위 기관 및 관계 법령 검토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익산형 폐교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석 대표의원은 “본 연구회에서 제시하는 방안이 폐교 활용 활성화에 단초가 돼 익산시와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농촌 폐교 지역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익산시의회 폐교활용방안연구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규대·박종대·최재현·손진영·이종현·송영자·소길영·조은희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연구와 정책 대안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1:39

익산경찰서,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실시

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7일 익산경찰서는 주요 도로, 전통시장 주변 등 혼잡 장소를 중심으로 원활한 교통 관리 및 시민들의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를 위해 추석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4일간의 짧은 귀경기간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예방 및 소통 위주의 집중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지역경찰,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최대 동원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명절 혼잡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교통 정체를 가중시키는 교차로 꼬리 물기나 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IC 연계도로, 국도·지방도 등 차량 정체 구간에 충분한 인원을 배치해 귀성·귀경길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규운 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1:39

익산시·익산시의회·원광학원, 상생 협력 교류회 개최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상생 협력 교류회를 갖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학 자원 감소 및 지역 인재의 타 시·도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원광학원이 지난 6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주최한 교류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의원,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김규열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등 익산시와 시의회, 원광학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3년 동안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 지급과 글로벌 희귀질환 네트워크 구축,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캠퍼스 혁신파크 지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추진, 평생학습 진흥 등 연계·협력을 통해 상생 노력을 해온 익산시·시의회와 원광학원은 이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성시종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의장, 유재구 전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원광학원이 본연의 교육적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익산시와 시의회의 도움이 매우 컸다”며 “익산시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로 익산시와 원광학원은 진퇴양난의 상태에 놓였지만, 상생 협력을 통한 장기적인 공통의 비전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위기에 처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지금까지 결정적인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는 못했다”며 “꼭 필요한 시기에 열린 오늘 교류회를 발판으로 익산시와 원광학원이 공동체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함께 혁신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시스템 등을 만들어 익산시를 일으켜 세우자”고 제안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1:06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사 공동 나눔 실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 임직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함께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 6일 농진원은 미혼모 가족 보호시설 기쁨의 하우스와 망기·학곤마을 노인회관, 지역 내 보훈가족을 위해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35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올해 1월 나눔을 시작한 기쁨의 하우스의 경우 이번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의료 지원과 정보화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진원 노광일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모두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신생아 선천성질환 치료 및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힘든 시기에 지역의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며 “농진원은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해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6:20

[한가위 특집] ‘정부 공모 두각’ 익산시, 호남·충청권 중추도시 도약 ‘기대감’

익산시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며 정부 공모에 있어 최강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대형 국가사업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전북권을 넘어 전남·충청권까지 아우르는 국립 시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호남·충청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성공의 경험이 축적되면 자연스럽게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호남권 청소년 종합 서비스 거점으로 우뚝 익산시는 지난 8월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 공모에서 광주광역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건립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치유와 자립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센터가 익산에 들어선다.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전북도내에 매년 38억6500만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3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전북도, 지역 국회의원 등 행정과 정치권은 물론 익산교육지원청과 원광대학교,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이뤄낸 쾌거다. △충청·전라권 대표 교통안전문화 중심지 자리매김 앞서 7월에는 국토교통부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남 강진이 경쟁을 펼쳤지만, 전북권 최대 정차역인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주요 도로망 등 편리한 접근성과 지리적 강점을 부각하며 우선권을 따냈다. 최종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경북 상주,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센터가 건립돼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이다.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에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375억원이 투입돼 연간 2만2000명 교육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위험 회피·고속 주행·차체 제어·수막 현상·교차로 주행 체험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이 조성돼 기본과정, 심화과정, 자격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함양으로 안전한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센터 운영 인력 등 인구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센터 건립시 생산 유발효과는 최대 10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최대 575억원에 달한다. △농촌지역 삶의 질, 한 단계 업그레이드 지난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최대 75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지역 전반의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시민의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이 사업은 농촌협약과 농촌공간 정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농촌협약 사업은 오는 2023년 협약 체결 후 5년 동안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0억원(지방비 130억원)이 투입되며, 농촌공간 정비 사업은 왕궁 학호마을, 함라 장점마을, 함열, 황등, 낭산 폐석산 등을 대상으로 국비 포함 3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과 읍면 기본·수요조사, 관련 부서 협의, 농촌협약 행정협의회·민간협의회·협약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올해 5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농식품부 평가 결과 38개 시·군 중 3위로 선정됐다. 오는 2023년 2월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및 승인·고시를 거쳐 2025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홀로그램 선도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모한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예타) 관련 후속 공모사업으로, 홀로그램 기술의 새로운 사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신청해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과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 등 2가지 분야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국비 7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8억여원을 확보했다.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Head Up Display, 자동차 유리 앞 전방표시장치) 서비스 실증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해 주행 중인 상용차의 주행 정보, 감지된 위험 요소 등 다중 정보 서비스를 운전자에게 홀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 선도 및 사용차 부품 기업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이 기대된다. 또 농기계나 건설기계 기술 확대 적용 등 홀로그램 융합 신시장 개척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자동차·차량부품 시장 활성화도 예상된다.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원형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가시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기대효과는 홀로그램 서비스 기술 확보를 통한 전문기업 육성 및 청년창업 창출, 홀로그램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관람 서비스 시장 활성화, 전국 최초 홀로그램 문화재 서비스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브랜드화 등이다. △시민 주도로 문화도시 생태계 구축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 이끌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시는 어느 특정 시대의 역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사람의 역사에 주목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겠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익산시만의 연대기적 역사를 현대인의 삶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계유산도시 및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로 대표되는 ‘백제’와 일제강점기 철도중심지인 ‘근대 이리’ 등 익산 고유의 역사 속에 담고 있는 마을과 도시, 사람의 역사에 주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도시 단위의 ‘문화도시 삼삼오오’와 마을 단위 ‘문화마을29’ 등 시민들의 발언·제안·실행을 통한 시민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시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백제의 빛나는 공예문화와 1970년대부터 귀금속산업도시를 이끈 장인들과 함께 보석공예를 문화와 기술융합형 미래문화산업으로 혁신해 사람·경제·예술·거리가 보석처럼 빛나는 보석문화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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