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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2023학년도 학사구조개편 일환으로 4개 학과 신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대학 경쟁력 강화 및 미래 학생 수요 대응을 위한 학사구조개편의 일환에서 4개 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학과는 의료상담학과, 안전보건학과, 국방기술학과, 동물보건학과 등 4개 학과로 입학정원은 학과당 30명 선이 될 예정이다. 의료상담학과는 의료시설에 근무하는 상담사 자격을 갖춘 의료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것으로 원광대 강점인 의·생명 특성화와 연계하여 현재 인프라를 활용한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상담전문학과로 자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상담센터를 비롯해 의료기관 및 일반기업,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디지털심리치료사 등 폭넓은 취업 분야에 맞춘 실용교육 중심의 교과과정을 수립하여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소년 상담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등 국가공인자격증과 각종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보건학과는 신산업 발전과 함께 안전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지향적 경쟁력을 갖춘 능동적인 안전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며, 산업안전보건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자격 취득과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안전, 건설안전, 산업위생, 소방안전 관련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경쟁력을 향상해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등에서 활동하는 안전 관리자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첨단 디지털 정보화를 주도하는 통섭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학계열에 신설되는 국방기술학과는 학군장교(ROTC) 및 육∙해∙공군∙해병대 학사장교, 장교 의무복무 후 장기복무 전환, 장교 전역 후 군무원 전환, 군무원, 경찰∙소방 및 국가 행정직 공무원, 방위산업체 직원 또는 연구원 등 졸업 후에 국방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물보건학과는 동물의 건강과 간호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되며,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실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점차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대학원 진학을 통한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원광대는 학과 신설이 결정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신설학과가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설학과 지원을 위해 부총장을 단장으로 TF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9 10:12

‘물갈이냐 생환이냐’ 익산시의원 귀추 주목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경선에서 체급 상향이나 불출마를 제외한 현역들이 전부 살아남았다. 기득권 장벽 앞에서 정치신인들이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여전하다는 지적과 함께 본선에서도 현역들이 생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선거구에서는 현역 박철원·최종오 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 또 정의당 김수연 의원이 건재한 모습으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에서 우선 추천을 받은 최재현 전 김수흥 국회의원 비서관과 국민의힘 박종일 모현동 발전위원회원이 신규 입성을 노린다. 현역들이 건재한 가운데 선거구 조정을 통해 오산면이 빠진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선거구에서는 현 김용균 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장경호·김충영 시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 앞서 민주당 우선 추천을 받은 이중선 익산문화연대 대표와 정의당 유재원 공인중개사, 무소속 김태권 익산시크라쉬협회장과 서동훈 전 시의원까지 총 6명이 본선에서 3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인지도와 조직력 측면에서 앞서는 현역들을 정치신인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인 선거구인 다선거구에서는 박종대·강경숙 시의원이 나란히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정의당 유재동 비례대표 시의원이 재선 도전장을 냈고 국민의힘 이진숙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도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 무소속 강종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익산시 총동문회장과 박인철 서동방역 대표까지 현역 3명을 포함한 6명이 2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라선거구에서는 한상욱 시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고 민주당을 탈당한 조규대·조남석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여기에 민주당 우선 추천을 받은 조은희 조은태양광발전소 대표와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최영철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농민정책위원, 국민의힘 박선옥 선진철망산업 대표, 무소속 문석배 서희농장 대표, 백준용 전 망성면 자율방범대장, 신광택 무지개미용봉사단장까지 9명이 본선에서 3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기존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도전에 나서는 2명의 현역이 생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어양동 단일 선거구로 조정이 된 마선거구에서는 현 소병홍 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오임선·한동연 시의원이 나란히 민주당 우선 추천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여기에 무소속 황호열 전 시의원이 절치부심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바선거구에서는 윤영숙·임형택 시의원이 각각 체급을 올리며 이탈한 가운데 김경진 시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 본선에서는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정영미 전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신용 익산시장애인연합회장, 무소속 심재성 익산시 장애인줄넘기협회장, 임종석 익산시 정책자문위원 등 5명이 결전을 벌인다. 사선거구에서는 김진규·신동해·유재구 시의원이 나란히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여기에 진보당 손진영 익산공공보육실현운동본부 공동대표가 도전에 나서 총 4명이 3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선거구가 대폭 조정된 아선거구에서는 현 김연식·김태열 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무소속 소병직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김순덕 익산을 여성위원장과 소길영 익산을 농어민위원장이 우선 추천을 받아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했으며, 무소속 박규석 전 익산시 공무원, 박찬경 세원냉동 대표, 이종현 신안건설 대표 등 6명이 3자리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 비례대표 후보로 민주당은 김미선 전 송학동 주민자치위원장, 양정민 익산을 대학생위원장, 이연희 익산갑 여성위원장을 순서대로 선정했고 국민의힘은 송영자 익산시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1순위 후보로 결정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8 15:47

원광대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 학교공간혁신 첫 모델 ‘덕과초’ 설계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정부 주도로 2018년부터 추진된 학교공간혁신 성과로 첫 문을 연 남원 덕과초등학교를 설계해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라는 기본원칙을 세워 학생, 교사 등 사용자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으로 학교를 바꾸는 사업이다. 특히 학생 수에 따라 면적과 높이, 구조까지 획일적으로 규정된 기존 학교 공사 규제를 탈피하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형 학교공간혁신 첫 모델인 덕과초등학교는 통창과 나무 데크를 통해 실내외를 넘나들 수 있는 교실,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 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 등 도시와 농산어촌을 포함해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학교로 탄생해 학교 건물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설계를 담당한 박기우 교수는 “언어가 아닌 아이들의 행동, 눈빛, 그림, 노래로 대화를 나누고, 차츰 아이들만의 언어를 배우면서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며 “아이들이 쉽게 그리고, 쌓고, 즐겁게 만드는 놀이 공간을 상상해 레고로 만든 미끄럼틀과 교실, 불규칙과 충돌하는 도서관, 모서리 다락방 등 아이들이 꿈꾸는 '불규칙한 질서'를 설계 도면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화 속 이야기처럼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이 없는 공간을 꿈꾸면서 학교 구성원 각각의 개성을 존중하고, 특성을 담은 학교 공간을 그렸다”며 “학생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파악해 데이터화한 후 이를 바탕으로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어려운 과정이 많았지만, 설계팀은 세계 최고의 학교를 세우겠다는 자부심으로 현장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지붕이 마을 주변 산과 어울리게 산의 형태로 나타난 덕과초등학교는 '숲속 동화마을' 같은 지붕 속에 멋진 야외교실도 탄생했으며, 건물은 최대한 주변 환경이나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멀리서 보면 산속 펜션처럼 보이고, 공간 가변성을 기반으로 한 움직이는 벽은 책상과 의자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어디서든 쉽게 책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책장과 도서관으로도 꾸며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성적중심 평가, 줄 세우기식 교육, 지식전달 수업은 이제 시대흐름과 변화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한 박기우 교수는 “태블릿PC 사용을 교실뿐만 아니라 도서관. 다락방. 옥외교실 등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빅데이터 수업이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7 14:26

익산시,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실시

익산시가 위생관리 수준 제고와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목욕업 46개소, 세탁업 186개소 등 232개소를 대상으로 9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된다. 시는 공무원 및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등의 평가반 구성을 통해 현장 확인를 통한 점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현황,준수사항,권장사항 등 총 3개 분야 및 업종별 30~43개 항목이고, 평가 후 최우수업소(녹색등급), 우수업소(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 등으로 등급을 부여해 공표할 방침이다. 평가 기준의 법적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최우수(녹색)등급 부여가 금지되며, 최우수(녹색)등급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출입 검사 면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반면 일반관리 대상업소로 선정된 곳은 향후 우수업소가 될 수 있도록 현지 지도 등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를 받게 된다. 서미덕 시위생과장은 “이번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위생, 생활 방역, 서비스 정신을 한 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7 11:57

익산시, "잠자는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익산시가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를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환급신청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는 등 대상자들이 환급금 신청에 나설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4월말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6402건에 1억2천여만원이다. 세목별로는 자동차세가 4079건에 6900만원(55%), 지방소득세가 2009건에 5100만원(40%) 등이다. 이를 금액별로 보면 5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 건수가 5873건(91%)으로 가장 많다. 시는 환급안내문을 발송해도 실제 거주지와 연락처 불분명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소액의 경우 납세자가 환급신청에 소극적 이어서 잠자는 환급금이 많이 발생학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방세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위택스(www.wetax.go.kr)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앱), 정부24(www.gov.kr) 등을 통해 지방세 미환급금 조회 후, 본인계좌와 환급금액을 입력해 신청하면 환급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경우에는 익산시 징수과(859-5651)로 전화하면 쉽게 신청할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액 환급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납세자 권익과 재산권을 행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리를 보호하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7 11:41

익산시, 토종작물로 가꾸는 우리 동네 ‘텃밭’ 조성

익산시가 토종작물로 가꾸는 우리 동네 ‘텃밭’ 조성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영등동신아파트, 영등비사벌아파트 등 관내 4개소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토종작물 재배 및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입주민이 함께 만드는 토종꽃 공동체 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이번 사업의 일환에서 지난 3∼4일 양일간에 걸쳐 베란다에서의 토종작물 키우기 교육을 실시하고 토종작물을 직접 심어보는 실습 시간을 갖는 등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자투리 공간에 다양한 토종꽃을 심고 공동텃밭도 조성했다. 도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토종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익산시 여성농민회가 주관한다. 오는 10월까지 베란다 및 공동텃밭 작물식재, 병충해 방제 요령, 토종 농작물로 만드는 건강한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작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여성농민회는 우리 지역에 맞는 토종 농작물을 찾아내 토종 씨앗을 증식하고 나누는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7 11:32

익산 탑마루 수박, 올해 첫 홍콩 수출길 올라

익산 명품 탑마루 수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6일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탑마루 수박의 올해 첫 홍콩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2톤(500통)으로 향후 30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7톤이 수출됐다. 시는 국내 유통 수박은 대부분 7kg 이상인 반면 홍콩은 5∼6kg 크기의 수박을 선호하는 것에 착안해 국내에서 선호하지 않는 중소형 사이즈의 수박 생산에 집중해 홍콩 수출 판로를 확보할수 있었다. 특히 홍콩 수출 수박은 비록 무게는 작아도 11 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으로 홍콩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 탑마루 수박은 주로 망성, 용동, 왕궁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통합 마케팅 조직 육성을 통해 약 90ha 시설하우스 생산 단지에서 110호 농가가 연간 3500톤을 수확하고 있다. 공동수확, 선별·상품화 과정을 거쳐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 전국각지로 공급된다. 시는 수박 명품화 단지를 조성해 전열선 및 자동온도 조절장치, 보온덮개 피복, 자동개폐기, 토양개량제, 토양환경 측정장치 등을 지원하며 수박 품질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박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통해 겨울철 저온기에 활착율을 높여 초기생육 향상 및 수확시기를 단축하였으며, 화분 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정기술을 보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한 현장기술지도와 생산·유통 분야 지원을 통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7 10:09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퇴하라”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과 환경시민단체들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인사청문회가 열린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가 26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익산 장점마을 금강농산(비료공장)을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단속하고 점검했으나 모두 ‘이상 없음’으로 처리했다”면서 “이런 무사안일 대응이 마을주민 90여명 중 45명 암 발병, 17명 사망이라는 대형 환경참사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재철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정 후보자가 농진청장 재임시 비료공장 단속과 점검을 철저히 실시했다면 마을주민들의 고통이 이렇게까지 크지 않았을 것”이라며 “환경 대참사의 책임을 지고 이번 장관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농진청이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연초박을 사전 유해성 실험도 없이 퇴비 연료로 허용했는데,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의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 대책도 요구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도 “비료공장 합동단속시 제일 기본적인 연초박 퇴비화 시설만이라도 확인했다면 환경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윤석열 정부에 장관으로 입각해서 재차 무사안일 대응을 한다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6 17:56

김홍국 하림 회장, 전북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전북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6일 하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익산시 마동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에서 열린 이리농림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리농림학고 재학시절 창업해 현재의 하림을 재계 순위 27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 특히 선대로부터 사업적 기반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생각과 힘만으로 창업해 하림을 자산 16조원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워낸 것은 물론 익산이라는 지방 소도시에 본사를 둔 유일한 대기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실천하는 기업 경영의 모범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북대는 “혁신과 창의 도전으로 무장해 하림을 글로벌 농식품 그룹으로 발전시킨 김홍국 회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전북대인들이 마땅히 본받아야 할 표상”이라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홍국 회장은 “제게 수여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는 학문의 진리가 대학의 상아탑 아래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탐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주신 것”이라며 “개교 100주년에 주어진 영광이라서 마땅히 동문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축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22년 2월 전국 최초의 관립 5년제 전문교육기관으로 개교한 이리농림학교는 2007년 전북대와 통합한 익산대학의 모태가 된 학교이며, 전북대의 모태가 된 이리농과대학 설립에도 큰 역할을 한 전북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6 17:26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 “어르신 행복 도시 조성”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맞춤형 복지 정책 강화를 통한 어르신 행복 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6일 정 예비후보는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 스마트 헬스케어, AI 말벗 로봇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르신들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노인종합복지관은 75억원을 투입해 4층 규모로 동부권 어양동 일원에 추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의료 서비스인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도 약속했다. 이는 어르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정보를 확인해 협업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서비스 시스템으로, 독거노인이나 의료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시작으로 일반시민까지 전 계층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말벗 로봇 지원사업을 실시해 1인 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부터 정서, 안전관리까지 제공하고, 어르신 사회참여 기능 활성화를 위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는 한편 맞춤형 정책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시니어(원로) 정책자문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 예비후보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와 맞춤형 인프라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해 노후가 행복한 어르신 친화 도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6 17:23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 “청소년·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에 거주하는 19세 이하 청소년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공약했다. 6일 임 예비후보는 “수년 전부터 익산의 시민단체가 익산시에 요구한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이용 제안을 받아들여 시장에 당선되면 제안을 즉각 수용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까지 확대하겠다”며 “버스 무료 이용에 대한 지원 범위와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선 직후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버스 무료 이용 정책이 도입되면 19세 이하 3만5000명, 70세 이상 실제 이용객 4만여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연간 최대 4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 연간 180억원 정도 시내버스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시내버스 관련 시민 민원은 계속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버스비 무료 이용 정책과 함께 지간선제를 확대하고 지선을 중심으로 한 익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해 버스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투명성 및 운영 체계의 공익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버스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노선별 회차지, 기·종점, 차고지 등에 화장실과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6 17:23

‘전문 역량 강화’ 익산시의회 정책지원관 6명 채용한다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6명을 신규 채용한다. 기존 의회 전문위원들이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을 검토하고 심의·의결시 관련 내용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면, 이번에 채용 예정인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이나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각종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에 있어 기초자료 수집과 분석, 조사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4일 의회에 따르면 신규 채용 예정인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일반임기제) 임기 2년의 공무원이며, 임기는 근무실적 및 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안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20세 이상(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면접시험 시행예정일(5월 24일) 기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고 다른 법령에 의해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않아야 한다. 임용 자격기준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중 하나 이상을 갖춰야 하며, 익산시 거주자는 연차별로 우대한다. 관련분야 실무경력 인정범위는 국회, 지방의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소 및 민간기관 등에서 행정, 지방자치, 입법, 법무, 기획, 대외협력, 예산, 결산, 감사, 조사 등 실무경력이다. 연봉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7급 상당 임기제공무원 하한액인 4523만원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금액은 채용예정자의 자격·능력·경력 등을 고려해 협의 후 결정되며, 연봉 외 급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익산시의회 의회사무국 의정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5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의회 의회사무국 의정계(063-859-4168)로 문의하면 된다. 의회 관계자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및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023년 말까지 지방의회 의원 정수의 2분의 1인 12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인건비 부담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우선 6명 채용 공고를 냈다”면서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관 채용에 실무경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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