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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어린이날 행사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홀로그램과 함께 애들아 놀자!’를 개최한다. 익산역 동문 주차장 옆 익산시 홀로그램 체험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각종 홀로그램 장비 전시를 통한 홀로그램 체험, 즐링(춤추며 놀아요), OX퀴즈, 마룡 타투 스티커 붙이기와 같은 놀이 체험과 이벤트(SNS인증)를 통한 선물 증정, 한정 굿즈(마룡 캐릭터 미아방지 목걸이) 판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홀로그램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와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장기간 폐쇄되었던 체험관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며 “새롭게 단장한 홀로그램 체험관에서 개최되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대비해 24시간 악취관리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기온상승으로 악취발생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5월부터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악취상황실은 악취측정 차량을 이용해 악취를 분석하고, 민원 지역에서 측정되는 악취 성분을 단서로 해당 악취의 발원지를 추적해 관련 사업장의 지도·점검 및 필요시에 단속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사업장 악취배출구에 명판을 부착하는 악취배출실명제에 나서고 있음에 따라 민원 발생 시 악취 발원지 추적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수 있어 보다 빠른 악취저감조치 이행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악취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작한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이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결과 또한 매우 고무적이어서 하절기 악취관리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창업 지원 확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폐업 소상공인이 영업을 재개할 경우 100만원의 다이로움 정책수당을 지원하는 ‘폐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요건을 완화한다. 이번 지원요건 완화는 폐업사업장 기준을 기존 익산시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는게 핵심이다. 전국 어디에서든 방역조치 대상 사업장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사람이 익산에서 재창업에 나설 경우 지원받을수 있다는 것. 다만 재창업 시 별도의 사업장을 운영하지 않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전자상거래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 타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달 2일부터 잔여 예산 소진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익산종합운동장 소상공인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소상공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익산시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선다. 익산모현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영어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과 연계하여 영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약계층 아이들의 영어 교육 격차 해소 및 공익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의 파견 교육 등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영어 능력 향상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종합적인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기관이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교육의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영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 교육의 빈 부분을 채워나갈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이번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계기로 익산시의 돌봄 행정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경훈 운영이사는 지난 28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를 찾아 소통 강화 및 운영현황 파악 등을 위한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 운영이사는 이날 방문에서 익산캠퍼스 이창열 학장으로 부터 익산캠퍼스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1∙2공학관 및 창의융합기술센터, 학생식당 등 캠퍼스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운영이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캠퍼스 방문을 통해 현장 일선에서 애써주시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꼼꼼한 시설 점검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어메니티 개선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익산아트센터가 5월 3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은 “트릭아트와 입체기법을 활용, 사랑을 주제로 한 포토존으로 구성된 관광 거점시설인 익산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관 끝에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익산아트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연인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카카오톡 채널 가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익산 한복주간에 시민 한복 입기, 계기성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향후 아트센터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입장은 오후 6시 30분 마감)까지다. 단체 관람이나 기타 문의사항은 익산아트센터(063-843-8812) 또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마케팅팀(063-843-8816)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던 익산아트센터가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면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 신동 통장협의회(회장 조속연)는 29일 관내 경로당 26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로당 개방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한 행보다. 신동은 신동, 신용동, 현영동, 만석동 4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진 도농 복합지역이다. 인구 대비 어르신들의 비중이 높고, 경로당 수도 유독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어 어르신의 건강 및 안전 주의가 특별히 요구되는 곳이다. 조속연 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어르신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경 신동장은 “신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항상 애써 주시는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모든 통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웃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웅포 곰개나루와 만경강 등 2곳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소 운영에 나선다.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로 오는 11월27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된다. 1∙2인용 자전거와 안전헬멧 등이 비치돼 있어 시민 누구나 신분증만 제시하면 2시간 이내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대여소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6천명이 무료 자전거를 이용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전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시골여행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PC게임, 인터넷 중독의 위험에 노출돼있는 유·초등·청소년들에게 보다 건전한 지역 놀이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기 위해 마을만들기협의회와의 민관 협업을 통해 ‘어린이날 시골여행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동농촌테마공원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초등·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골여행체험협동조합에서 직접 기획한 것으로 어린이 주제 경관조형물이 설치되고, 마을만들기협의회와 시골여행체험협동조합에선 마술 쇼와 연주 공연, 놀이기구 등 각종 놀이마당을 제공한다. 이밖에 백제 의상 착용 체험, 고구마 빵 만들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최봉섭 미래농업국장은 “미래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일꾼들에게 지역 농촌문화를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자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수 있는 놀이마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으로 근로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복리를 증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29일 정 예비후보는 “노후 국가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산업단지 기능을 향상시켜 스마트한 젊은 산단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전담하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근로자들의 소통창구 역할과 함께 기업 환경 개선, 수출입·창업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동노동자 쉼터 권역별 확충, 노후 공동주택 8개 단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경비근로자 처우 개선 등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노동자와 경비근로자에 대한 근무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근로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살피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임양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경로당 개방에 따라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방문팀을 별도로 꾸려 경로당과 소규모 공원, 모정 등을 직접 찾아가 그간 외출이 제한되었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건강측정, 치매인지선별검사, 만성질환예방 교육, 노년기 영양교육 등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면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임양현 센터장은“어르신은 물론 지역민 모두의 건강한 생활과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신규 개발에 더욱 적극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과 최선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교내에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됐다. 원광대(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환경오염의 대안으로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자동차 이용자 편의 도모 및 정부 정책 부응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교내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급속 50KW 2대와 완속 7KW 2대 등 총 4대의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대운동장 인근 조소관 앞 2대, 소운동장 인근 프라임관 주차장 2대가 각각 설치됐다. 이번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사업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른 충전 시스템 및 부대 전기공사비 전액 무상 지원으로 이뤄졌다. 원광대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구성원 편의를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충전기 수요 증가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편백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28일 하림 임직원 100여명은 건물 외곽 대청소와 함께 편백나무 50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측백나무 600여그루를 심었던 행사에 이어 녹색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하림 임직원들은 매달 주변 하천을 찾아 버려진 플라스틱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가꾸기 행사를 통해 자연 환경을 살리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드는데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비롯해 용수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 도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자원화 등 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점오염원시설 설치, 유해화학물질 취급 보관소, 재활용 설비 등 친환경 사업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피오봉사단도 운영해 다양한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자연에 환경 가치를 더해 자연생태계 순환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그린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정헌율 예비후보가 “본선 승리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정 예비후보는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제 1차 관문을 통과했다”면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남은 한 달여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본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게 또 하나의 숙제”라며 “원팀으로서 선거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서도 하나 된 에너지가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투명하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경선이 치러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 해주신 조용식·최정호 두 후보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 6년간 시정을 운영하면서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면서 “정해진 일정 외에는 지역 구석구석 민생 탐방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집 옆에 바로 양계장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십 수년째 심각한 악취에 시달리며 살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28일 오전 9시께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의 한 양계장 바로 옆 주택. 이곳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악취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호소했다.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답만 되돌아올 뿐 수년째 나아진 게 아무 것도 없다는 하소연이다. 가축사육시 주택과 축사간 일정 거리를 제한하는 조례가 있지만, 조례 제정 이전부터 이미 축사를 짓고 사육을 해 온 경우에는 이 제한이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7년여 전 주인이 바뀌면서 지긋지긋한 고통이 끝나는가 싶더니 경매로 소유권을 취득한 사람이 다시 사육을 하면서 악취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평소에도 악취가 심하지만 연중 45일 꼴로 반복되는 닭 출하시기가 되면 특히 밤잠을 설치기 일쑤고, 악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한여름에도 방문 앞 마루에 비닐을 쳐야 하는 등 피해를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대형 환풍기 방향만이라도 집 반대쪽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이러한 심각한 악취 스트레스로 인해 인근 9가구 중 현재 남은 가구는 김씨뿐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양계장은 지난 2006년에 지어졌고 2011년 12월에 가축사육업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3만8000여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하지만 닭의 경우 주택과 직선거리로 1㎞ 내 사육을 제한하는 익산시 가축사육 제한 조례는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현재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뾰족한 수단은 없다. 악취 신고에 따라 악취 포집 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이뤄지는 단발성 조치가 전부다. 민원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가축사육 제한 조례 소급 적용이 불가능한 오래된 축사나 일정 규모 이상의 축사를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환경부에 계속 건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축사에 악취방지시설이 의무화돼 있지는 않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축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관련 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4일부터 시행되면서 축사 설치허가시 악취방지계획과 악취방지시설의 연간 유지·관리계획 제출이 의무화됐지만, 신축이 아닌 기존 축사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서 “기존 축사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고 올 연말에 악취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중심 익산형 자치분권모델 구축’을 공약했다. 28일 정 예비후보는 “익산형 자치분권모델은 시민들의 행정 참여 기반과 자치 기능을 확대해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비전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면서 “이를 통해 시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방안은 현재 1곳에 운영 중인 주민자치회를 전체 29개 읍면동으로 확대 및 행·재정적 지원 강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및 인센티브 도입, 전북도내 최초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및 주민에게 재정 결정권 부여,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시민 주권 전담부서 신설, 신청사에 시민 소통 공간인 익산 시민청 건립, 읍면동 마을계획을 주민주도형 의사결정체계로 전환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익산형 자치분권모델에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참여 기반과 제도적 장치가 포함돼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익산 시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산, 기후 변화 등으로 식량주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현 상황에 발맞춰 “익산토종씨앗센터를 조성해 토종씨앗 메카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28일 내놨다. 토종씨앗은 오랜 시간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돼 온 씨앗으로, 지역별로 품종이 다양하게 유지·계승돼 지역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돼 농약 사용이나 화학 비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잘 자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판매되는 씨앗은 1회용 종자이거나 불임성 종자가 대부분으로 첫 수확은 보기 좋으나 그다음 세대는 퇴화되거나 아예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품종의 단순화나 외국계 종자회사의 씨앗 구매에 따른 농가 부담 등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 예비후보는 “여성농민회 제안으로 ‘익산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면서 “익산토종씨앗센터를 조성해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연구소 등과 함께 연구하고 종자주권, 식량주권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불교가 개교 107주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28일 오전 10시에 익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을 비롯해 국내외 700여 교당과 기관에서 경축기념식을 일제히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후 중앙총부에서 열린 경축기념식에는 1000여명의 원불교 재가출가 및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종법사는 “근래에 코로나19와 전쟁, 산불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 107년 전 소태산 대종사님의 깨달음에 담긴 세상을 향한 마음과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되새겨야 한다”며 “종교와 이념, 나라와 인종에 국한됨 없이 세상과 서로를 위한 기도와 염원이 함께 하는 대각개교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신한 축사를 통해 “원불교는 대종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느 때라도 참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회 곳곳에서 회복과 복구를 도우며 희망의 손길이 돼 주셨다. 우리 모두를 위한 원불교의 상생과 화합의 정신이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일상과 시대를 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종교인평화화의 대표회장인 성균관 손진우 관장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원불교 최대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축하했다. 한편 원불교는 올해 대각개교절 주제를 ‘다같이 다함께’로 정하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 행사인 ‘아라미 축제’를 열고 익산 성지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코로나19에 시달린 국민들을 위로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교단 차원의 지원 활동을 위해 국경 지역에 교무를 파견했다. 또 재생에너지 100%를 위한 ‘RE100’ 사업과 절약과 절제를 통해 지구를 살리는 ‘절절한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대각개교절을 맞아 전국 700여 교당과 기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은혜의 물품(라면, 쌀, 김치)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원광대병원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이 보다 개선∙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공모에서 9개 병동 및 교육 전담간호사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범 사업기간은 향후 3년(22. 4.30~25.4.30)으로 대상 인력 인건비의 70% 수준을 지원받아 9개 병동을 운영한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열악한 근무 환경에 따른 간호사의 이직률을 개선하고, 나아가 고정적으로 근무하는 야간 전담간호사나 상시적인 병동의 업무 부담을 줄이자는 목적의 간호사 지원제도다. 특히 해당 사업은 응급 결원 등으로 발생한 대체 근무 지원 일환에서 대체 간호사를 운영할수 있어 다양한 근무 형태 활용 및 예측 가능한 패턴 근무제를 통한 교대 근무제 정착을 통해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설수 있다. 또한, 간호 교육 업무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교육 전담 간호사와 현장 교육 간호사가 배치돼 임상 현장의 근무 여건도 향상시킬수 있다. 원광대병원 이안생 간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간호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수 있기를 바란다. 숙련된 간호사가 증가하면 의료 서비스 질도 그만큼 좋아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시 현충시설이 시민들의 역사교육을 위한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익산문화원에 따르면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한 ‘현충시설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익산문화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오는 6월 총 5회에 걸쳐 익산, 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전북서부보훈지청 관할 지역 현충 시설을 탐방한다. 특히 올해에는 ‘호국역사의 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현충시설 탐방를 통해 보훈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나설 계획이다. 탐방은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관련 문의는 익산문화원 사무국(063-835-01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나라사랑과 보훈의 참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지역에는 순국열사의 비, 문용기 열사 동상, 익산 3·1운동 기념비 등 총 19개의 현충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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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전북 시민단체, 대한방직 부지 개발 문제 제기
군산 CNG·도시가스 요금 전국 최고 수준⋯ 시민 가계 ‘직격탄’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장기미집행 토지 매입⋯1100억 막대한 예산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