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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익산서동축제, 23일간의 여정 마쳐

2021 익산서동축제가 지난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 주최,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서동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익산과 서동축제만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유등 전시 연출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동의 탄생부터 서동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비롯해 무왕의 웅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색채와 모습의 유등이 낮과 밤을 아우르면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백제의 이야기를 선물했고,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보여주는 금마저수지 LED 돛배와 금마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 전시하는 한지등 그리고 축제장을 아름답게 밝힌 야간경관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면서 빛으로 가득한 야간형 축제로 전혀 손색이 없었다는 호평이다. 이와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기를 맞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도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몽연-서동의 꿈,연극협회 익산지부가 시연한 주제 연극공연,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가 주관한 백제무왕익산천도입궁의례식,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재 기세배놀이, 토요일 저녁 금마저수지에서 펼쳐진 수상실경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가 남녀노소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꿈을 담아낼 소원 배 띄우기와 소원지 달기 체험, 한류의 원류인 백제 의복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백제 복식 체험, 서동축제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게 해준 열기구 탑승 등은 색다른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를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을 알게 되었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호응은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또다른 자부심을 갖게 한다면서 성공적인 축제 마무리를 자축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서동축제의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백제유등과 야간경관 전시를 70일 더 늘려 2022년 2월6일까지 연장하는 대신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키로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9 16:09

‘체납된 이행강제금만 2억4000여만원’ 익산 종교시설 불법 용도변경 드러나

익산의 한 종교시설 건물이 수년간 용도변경 허가신고 없이 갖가지 상업시설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정명령에 불응해 부과된 이행강제금의 체납액만 무려 2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문제의 건축물은 익산시 어양동 A교회 소유의 4층짜리 건물로, 이 건물의 건축법상 용도는 종교시설이다. 해당 건물의 부지가 지구단위계획상 종교시설 용지이고 사용승인 역시 종교시설로 돼 있기 때문에, 용도에 맞지 않는 상업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건물에는 커피숍이나 휴대폰가게, 탁구장, 옷가게, 피부관리실 등 관련 법령상 허용되지 않는 상업시설이 다수 들어서 있다. 건물 소유주인 교회 측이 위법한 용도변경을 통해 부당한 임대수익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6년 민원 제기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시는 시정을 명했다. 하지만 5년여가 지나도록 시정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 같은 불법 용도변경은 여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부과된 이행강제금 중 체납된 액수만 무려 2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시 징수과 관계자는 교회 측에서 그간 부과된 이행강제금 중 일부를 납부하거나 임대했던 공간을 공실로 두는 등 나름의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시정명령이 온전히 이행되지 않아 올해에도 다시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면서 체납된 이행강제금 상당을 압류한 상태이며, 계속해서 체납금 납부를 독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교회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28 16:24

‘현대적 감성 살린 수묵화’ 익산 송재영 작가 개인전

익산 출신 설림 송재영 한국화가가 열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익산 마동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송 작가는 30여점의 수묵담채화와 수묵채색화를 선보인다. 우리 주변 자연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눈으로 지켜본 작가가 특유의 감각으로 현대적 감성을 살려 재구성한 작품들이다. 송 작가는 은사님들의 작품 경향을 거울삼아 현대적 감성을 살려 재구성하고 운치와 감정을 실어 새로운 창작의 묵향으로 표현해 봤다면서 겨울의 문턱에 코로나19로 힘든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규 한국예총 익산지회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설림의 성실함과 한국화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지 않았나 싶다면서 수사학적인 찬사가 아니라 실제의 풍경에서 느끼는 감동이란 다름 아닌 충만한 생명의 기운, 즉 생동감이 그의 작품에서 감지된다고 평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생활을 마친 송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에서 수묵화를,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한국화를 각각 전공했으며 백제미술대상전 대상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비롯해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했고 현재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운영위원,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자문위원, 솜리예술인협동조합 전무이사, 익산드로잉(S나인)회 회장, 상록회 회원, 아트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28 16:24

(속보) “농사짓는 땅 공익직불금 지급하라”

속보 =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에 편입된 땅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익산지역 농민들이 일방적인 농지전용을 취소하고 공익직불금 지급방안 즉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익산시농민회와 피해농민 대책위원회는 26일 익산시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여태껏 아무 문제없이 농사를 지어 온 땅이 고속도로 예정 부지로 편입돼 농지전용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올해 직불금 수령을 앞두고 이를 알게 된 농민들은 허탈감을 넘어 부당한 행정행위에 분노감을 느낀다고 성토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되면서 익산시 왕궁춘포황등면과 덕기석왕은기동 등 익산지역 129ha(약 39만평)의 농지전용이 의제 처리됐다. 이로 인해 84.7ha(약 25만6000평)가 넘는 땅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공익직불금 지금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농민들은 한 해 농사가 추구까지 마무리된 시기에 토지 보상 절차조차 진행되지 않은 농지가 공익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부당함을 호소하고 대책을 강구하라는 농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면서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 농민들을 위한 공익직불금 지급방안을 즉시 마련하고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28 16:24

익산시, 초등학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박차

익산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중앙옥야 등 5개 초등학교에 대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완료를 시작으로 모두 49개 초등학교에서의 신호등 설치를 내년까지 마무리 짓는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특단은 지난 4월 시민청원 1호 안건인 익산시 초등학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설치 해주세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빠르게 반영해 추진한 결과로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익산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받은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미세먼지 농도 기준에 따라 파란색(좋음), 초록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나쁨) 색으로 표출되어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알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통해 아이들이 운동장 활동을 할 때는 물론 시민들의 야외 활동 시 미세먼지 농도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공원, 다중이용시설 등 인구 밀집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신호등 13대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8 16:09

익산시 내년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탄력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의 내년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이 한층 탄력을 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3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예산 규모는 올해에 비해 50% 가량이 증가한 수치로 모두 272명분에 해당되고 있어 미취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장기침체를 겪는 중소기업에서의 청년 일자리 특수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업이 청년을 신규 채용시 연간 최대 2400만원(자부담 포함)까지 인건비 지원을 받을수 있는 1유형과 청년 창업 기업 대상 시제품 개발 등에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는 2유형으로 나뉜다. 시는 우선 1유형을 통해 청년 242명을 지원한다. 청년 알부자 일자리 지원사업, 패션 산업 인력양성지원사업, 식품기업 일자리 맞춤형 지원사업, 청년&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를 내년 초 모집 할 계획이다. 또한, 2유형(창업)은 청년 다이로움 창업지원사업으로 내년 1분기에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다이로움 창업지원사업은 익산시가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청년창업드림카, 외식창업지원등에서 한 발 나아간 형태로 지역 특화 산업 및 미래산업 분야와 연계한 기술 창업 지원 주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젊은 활력을 불어 넣게 된다. 정현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의 출퇴근 부담 완화를 위해 교통비 추가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지역 경제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8 16:09

‘30여년 사용한 집 앞 골목길인데, 사용료를 내라고?’ 익산 주현동 황당한 통행료 청구

지난 30여 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오간 집 앞 골목길인데, 이제 와서 사유지니까 통행료를 내라는 게 웬 말입니까? 익산시 주현동 주민들이 황당한 내 집 앞 통행료 청구소송을 당해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며칠 전 집 앞 골목길 땅 주인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땅을 무단 점유하고 사용했다며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는 소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주현동 한양아파트 인근 주택가에 살고 있는 주민 A씨는 최근 집 앞 골목길 사용료 800만원 상당을 내라는 내용의 통지를 받았다. 발신인은 대전에 살고 있는 B씨. 대전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의 청구취지를 보면 B씨는 지난 2005년 4월 강제경매를 통해 A씨가 살고 있는 집 앞 골목길의 소유권을 취득했다면서 이를 근거로 A씨에게 해당 토지를 사용한 날부터 매달 5만원 상당으로 계산한 토지 임대료를 청구했다. 이 같은 취지의 통지를 받은 주민은 A씨를 포함해 인근 8가구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A씨는 1990년대 땅을 사서 집을 짓고 지금까지 살아왔고 집 앞 골목길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해 왔다면서 여태까지 어떤 통지도 받은 적이 없는데, 골목길을 경매로 취득했다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사용료를 소급해서 내라고 하는 걸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법정도로이거나 사도(私道)법의 적용을 받는 경우에는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지만, 해당 골목길은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이럴 경우 당사자간에 분쟁을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25 17:06

“익산세무서 이전 후속대책 마련 시급”

강경숙 익산시의원 익산세무서 이전 후 기존 남중동 일원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남중동에 있는 익산세무서는 영등동 익산세관과 합치는 통합청사 신축사업에 따라 내년 하반기 영등동 국가산업단지로 이전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세무서 이전이 주민설명회 한 차례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됐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따른 일대 공동화와 상권 몰락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 왔다. 현재 익산세무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인근에 회계사세무사 사무실과 식당, 커피전문점 등 상권이 형성돼 있는데, 세무서가 이전하면 일대 상권이 일시에 무너져 공동화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그동안 주민 목소리를 대변해 온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25일 제239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세무서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익산세무서에는 현재 직원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업무와 연계된 54개의 회계사세무사 사무실이 있고 업무차 방문하는 민원인들까지 합치면 유동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하지만 내년에 익산세무서 직원을 포함해 회계사세무사 직원들까지 영등동 국가산단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현재 세무서 앞에 조성돼 있는 상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익산지역 내 소상공인 폐업자 수가 지난해 한해에만 4608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대규모 실업과 폐업으로 생계의 위협을 넘어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 없이 익산세무서가 이전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세무서 이전은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이전 후 시차 없이 다른 기업이나 기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후속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익산세무서 이전 후 빈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후속대책이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빈틈없이 이뤄져 세무서 이전에 따른 주변 상권 공동화나 슬럼화가 발생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익산시에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25 16:22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김종혁, 주전(電)야독으로 2개 자격증 취득과 조기취업 등 두마리 토끼 잡아

김종혁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 학생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 재학생 김종혁 학생(29)이 주전(電)야독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에스테이트부문 조기 취업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씨는 대학교에서 물리를 전공한 물리학도였지만 익산캠퍼스 입학 6개월여 만에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 등 2개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조기취업에 성공할수 있었던 발판으로 삼아 매우 뜻깊은 취업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씨는 대학교 4년 동안 물리를 공부했지만 새로운 비전을 찾아 전기 분야로 진로를 재설정 했다. 전기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독학으로 시작해 직업훈련기관에도 다녀 보았지만 학습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동안 다녔던 교육기관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위주의 수업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단순 자격증 취득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었던 김 씨는 우연히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를 소개받았다. 타 기관들과 달리 PLC 등 고가의 실습 장비들이 구비돼 있어 장비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는게 익산캠퍼스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최적의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해 집이 서울이었지만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입학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죠 더욱이 그가 진학한 전문기술과정은 전액이 국비로 운영되고 매달 훈련장려금이 나와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 역시 큰 매력 이었다. 그는 매일 낮에는 캠퍼스에서 각종 교육훈련장비와 함께 실습수업을 들으며 실무능력을 쌓아 나갔고, 방과후에는 독서실로 향해 열심히 전공 이론 공부를 했다. 그야말로 치열한 주전(電)야독의 생활이었다. 성실한 학업 생활을 이어나간 덕분에 입학 3개월 만에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 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4년제 대학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4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는 등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했지만, 다행히 대학교에서 전공했던 물리학이 관련학과에 포함돼 있어 전기기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나아가 입학한 지 반 년 만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산하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에스테이트부문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전기 분야로의 성공적인 첫 발과 함께 조기 취업자란 타이틀도 얻게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은 자산시설 운영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으로, 김 씨는 앞으로 시설의 전기설비를 담당하게 된다. 김 씨는 조기취업 성공 비결에 대해 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서의 학업기간 동안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도교수님과 수시로 면담하고 면접코칭을 받았습니다. 학과 교수님의 밀착 멘토링이 조기취업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5 16:18

익산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25일 제23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맞아 2022년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조례안 25건, 건의안 2건,일반안건 12건 등 총 39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으로 익산시 임업관계자 및 산림 관련 단체 지원 조례안(유재구 의원), 익산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대표발의 유재동 의원) 등이다. 아울러 이번에 제출된 익산시 2022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4313억, 특별회계 1376억 등 모두 1조5689억원으로 올해 대비 5.2%가량 증가했다. 유재구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로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하에 발전적이고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통해 익산~평택간 서부내륙고속도로 편입 농토에 공익직불금이 지급될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요구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익산~평택) 편입토지 공익직불금 지급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또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건의안도 함께 채택하며 무장애 투표소 설치를 촉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5 16:18

익산 모현도서관, 은퇴자 대상 행복한 은퇴 설계 특강

익산시가 퇴직을 앞둔 시민들의 은퇴 준비와 질 높은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익산 모현시립도서관은 다음 달 2일 아름다운 인생 2막을 위한 행복한 은퇴 설계 특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에서 아름다운 인생학교를 운영하는 백만기 교장 선생님을 강사로 초청해 행복한 인생 2막 설계를 주제로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특강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모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슬기로운 은퇴 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보탬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은퇴 설계 특강을 통해 퇴직을 앞둔 시민들이 막연한 은퇴 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만기 교장 선생님은 마흔에 시작하는 은퇴공부의 저자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 입사한 후 자산운용 일을 왔다. 40살에는 직장생활은 50살까지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0대 초반에 사표를 냈으며,이후 지난 2013년도부터는 분당에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은퇴자들을 위한 인생학교를 10년 가까이 운영해 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5 16:18

익산시, 2021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익산시는 25일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민간중심이던 아동 보호 체계가 지자체 중심으로 개편된 지 1년을 맞아 열리는 뜻깊은 행사로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결의 다짐과 함께 아동이 행복한 익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요 메시지를 전했다. 아동학대의 예방의 날인 11월19일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시는 그동안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 선도지역으로서 지난해 10월 아동복지법 개정 이후 아동보호전담팀 운영, 관련 조례 제정, 유튜브 및 세금고지서 등을 활용한 아동학대예방 홍보 추진 등 아동들의 권리 보장에 적극 앞장서 왔다 또한, 익산시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익산시 교육지원청, 익산 경찰서,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대응과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은 더이상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되어야 한다며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 정착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정책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5 16:18

익산시,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 구축 나선다

익산시가 지역화폐 다이로움(착한페이)의 공공마켓 플랫폼을 구축한다. 다양한 지역업체 정보제공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구매 확대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보탬을 주기위한 조치다. 공공마켓 플랫폼은 익산시 홈페이지와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착한페이)앱과 연동해 구축된다. 익산시 소재의 지역업체가 익산시의 지역업체 등록 승인 후 업체의 정보 및 제품 등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관내 공공기관 및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익산시 홈페이지나 다이로움 어플에서 해당되는 여러 업체들 중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업체들의 균등한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관내 기관에서 견적을 요청하는 경우 관련 업체들이 견적을 제출하여 계약을 체결할수 있는 견적요청 게시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용자들이 이용 후기를 등록할수 있도록 하여 지역업체 간 품질 및 서비스 경쟁을 통해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을 이용하는 관내 기관 및 일반시민들에게는 보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은 다양한 지역업체의 정보제공으로 시민의 편의 증진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면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통해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운영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5 16:18

익산국토청, 지자체 대상 민간 소규모 건설사고 예방 교육 개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은 지난 24일 호남권 43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설사고 예방 및 감축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호남권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건설안전 정책 방향, 건설사고 현황, 관계 법령 및 지침 개정사항, 소규모안전관리계획 검토, 관내 사고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당부와 함께 현장 여건 등이 열악한 민간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지자체의 지도감독 역할의 중요성 등이 더욱 강조됐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교육은 인허가 업무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련 전문지식 함양 및 건설현장에 대한 지도감독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했으며, 향후 지자체 대상의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용욱 청장은 민간 소규모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건축 인허가권자인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이 지자체 소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지난 15일부터 호남권 6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11.15 ~ 2.17)을 실시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25 16:18

‘내년에 도대체 뭘 믿고 찍나’ 익산시의회 쇄신 · 자성 ‘제자리걸음’

잊을 만하면 음주운전이다 욕설이다 하면서 시민의 대표라고 하는 사람들의 일탈이 계속 반복되는데, 매번 잘못을 해서 논란이 되도 사과만 하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다는 게 말이 됩니까. 내년 선거에서 도대체 뭘 믿고 지역 일꾼을 뽑으란 말입니까. 욕설과 막말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익산시의회 조규대조남석 의원에 대한 징계가 공개사과 수준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익산시의회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솜방망이 징계로 자정 기능을 상실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24일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철원)에 따르면 조규대조남석 의원에 대한 징계가 공개사과로 결정됐다. 이 결정은 25일 시작되는 제239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앞서 조규대조남석 의원은 지난 9월 2일 산업건설위원회 추경 축조심사 후 간담회에서 욕설과 고성을 퍼부으며 물의를 빚어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윤리특위는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지난 23일 두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공개사과로 결정했다. 이는 관련 조례가 정하고 있는 경고,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 징계 중 경징계 수준의 조치다. 본회의장 등 공개된 장소에서 사과를 하면 더 이상의 제재나 권한 제약 없이 사안이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다. 이에 익산시의회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솜방망이 징계로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 대상 막말이나 의원간 폭언고성, 음주운전 등 의원들의 일탈행위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의 자정 노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목소리다. 특히 지난 2007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유명무실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윤리특위가 여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외부인사가 참여하거나 별도의 자문절차를 밟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현행 조례는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라 의원 징계 결정을 객관화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 의원들 역시 이를 회피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공개사과는 그 기록이 남을 뿐 다른 의미는 없다는 점, 그리고 그간 다수의 일탈행위들이 누적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 징계는 최소한 일정 부분 권한을 제약하는 수준의 결정이 나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만으로 구성된 윤리특위의 근본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윤리특위를 계기로 의회가 스스로 의원 자질이나 도의적 문제에 대한 기준점을 만들길 바랐는데 그런 요구에는 한없이 부족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시민 박모씨(42모현동)는 의회가 자꾸 이런 모습을 보이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이 눈을 똑바로 뜨고 사안을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철원 윤리특별위원장은 윤리특위 위원들이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고, 의원 징계를 위한 윤리특위가 열린 것만으로도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자정과 쇄신 노력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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