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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10년 20년 후 미래발전, 시민과 함께 그린다

익산시가 10년 20년후 익산의 미래를 밝혀줄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린다. 시는 28일 익산의 도시발전방향을 내다볼수 있는 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수립(안) 주민공청회를 29일 오후 2시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관리방안 마련과 도시성장전략 및 도시미래상을 설정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 수립의 지침이 되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도시계획의 개요, 도시미래상, 계획목표와 지표설정, 공간구조, 부분별 계획과 이에 따른 정책계획 및 전략 등오는 2035년 목표의 익산시 미래에 대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특히 이번 공청회를 통해 백제역사문화 및 자연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도시, 유라시아 철도 기반 물류거점도시, 세계식품산업 및 4차산업 분야 일자리 경제도시, 전국 최초 환경친화도시 등 4대 계획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보다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2019년 5월부터 5차례 걸쳐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추진전략과 과제를 도출하여 종합적으로 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익산 미래상을 선정한바 있다. 아울러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시민들의 공청회 직접 참석을 불가한 대신 익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활용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또한,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다음달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접수 받아 충분히 검토해 2035 익산도시기본계획(안)을 재정비한 뒤 관련 부서 협의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에 전북도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35 익산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의 10년, 20년을 내다볼수 있는 익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인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최대한으로 모아질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8 16:23

학생이 직접 만든 제품 한번 보실래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의 일정으로 LF창의융합센터에서 개최하는 ‘융복합 프로젝트작품 전시회’가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융복합 프로젝트 작품이란 한국폴리텍대학 고유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폴리텍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 기능을 활용해 제품 구상부터 설계, 제작에 이르기까지 직접 주도해 만든 프로젝트를 말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익산캠퍼스 2년제 학위과정 재학생들이 만든 7개 작품을 비롯해 전문기술과정의 14개 작품 등 모두 6개 학과에서 만든 21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컴퓨터응용기계과는 곰팡이방지를 위한 안전가습기와 작업자 안전성향상을 위한 벨트샌더를, 그리고 자동화시스템과는 다층 엘리베이터 제어시스템을 각각 출품해 이번 전시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초음파를 이용한 안전모,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교육용 밀링머신, 화분 자동급수장치, AI 공구도감 어플리케이션.3D 프린터, 이미지 러닝 등은 기술을 창의적으로 융·복합한 우수 작품으로 많은 눈길을 끌었으며, 보석의 고장 익산에 위치한 캠퍼스답게 주얼리디자인과에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세밀한 세공기술이 필요한 귀금속 주얼리 작품들을 다수 출품해 역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익산캠퍼스 이창열 학장은 “1~2년이라는 짧은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학생들의 높은 성과 및 성취도를 극찬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2년제학위과정, 전문기술과정, 일반계고위탁과정의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오는 11월1일부터 시작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8 16:23

원광대 LINC+사업단, 두 분야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원광대 LINC+사업단 고미화 창업교육센터장과 지역선도센터 직원 이희수 씨가 2021 산학협력 EXPO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1 산학협력 EXPO는 ‘세상을 바꾸는 협력, 미래를 바꾸는 혁신’을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고미화 창업교육센터장은 온라인 창업교과목 개발 및 정규교과목 신설을 통한 창업교육 강화 노력과 타 대학, 지역사회, 공기업과 연계한 취·창업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학생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학생창업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된 이희수 씨는 LINC사업 초창기에 이어 LINC+사업 기간 동안 지역교류회, 지역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실무, RCC지원사업 등 운영 실무와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 및 LINC+사업 홍보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미화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군분투한 LINC+사업단 구성원과 대학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에 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원광대 창업교육센터는 다채로운 취·창업 프로그램과 학생 창업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희수 씨는 “익산 토박이로서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일을 맡은 게 큰 행복”이라며 “LINC+사업단장님 권유로 시작한 로컬콘텐츠큐레이터 등 대외활동이 전국에 산학협력을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8 16:23

원광대 작업치료학과 대학원생,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및 학술상 수상

원광대 대학원 작업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작업치료 영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2021년도 우수논문상과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사과정 유영미 씨는 ‘작업치료에서의 중재 충실도 연구 동향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작업치료 분야 근거기반 실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한, 박사과정 민경철 씨는 ‘보건소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연하재활 실태 조사: 인식, 참여, 교육을 중심으로’의 연구를 통해 노인작업치료 및 지역사회 작업치료의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치료 분야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우희순 지도교수는 “작업치료학과는 2020년 개설하여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대학원생들이 유수의 재활 및 작업치료 관련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게재하고, 교내 학술공로 및 우수논문 장학금 수상은 물론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학과의 높은 수준을 외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전북 지역 임상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연구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업치료 석사 및 박사과정이 개설된 원광대 작업치료학과는 전북을 넘어 수도권과 대전권 임상 전문가들이 입학해 작업치료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 연구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8 16:23

원광대병원, ‘손 위생 실천부서’ 현판 제막식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지난 26일 병동 3관 83병동에서 윤권하 병원장, 이재훈 감염관리실장,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 이안생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손 위생 실천부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앞서 병원은 손 위생 실천부서로 83동을 비롯해 52병동, 91병동 등을 각각 선정했다. 실천부서를 통해 전 구성원에게 안전한 손위생의 경각심을 높여주고, 손 위생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올바른 손 위생에 적극적으로 동참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3개 부서를 특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의사, 간호사, 간호업무도우미, 병동관리원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손 위생 실천부서들은 손 위생 개선 활동 시범 운영, 환자·보호자가 손 위생 수행 직원을 직접 추천하는 제도 운영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통해 손 위생 전문 부서로서의 활동에 나서게 된다. 윤권하 병원장은 “병원 내에서 손 위생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이며 소중한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3개 병동의 손 위생 실천과 더불어 원내 전 부서에 올바른 손 위생 실천 문화가 정착되어 손 위생을 통한 감염예방에 적극 앞장 서겠다자”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8 16:23

세계유산 고장 익산 왕궁면, ‘왕궁면지’ 편찬 시작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장인 익산 왕궁면에서 백년대계 ‘왕궁면지’ 편찬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채수훈)에 따르면 익산시 29개 읍면동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민관 편찬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등이 손을 맞잡고 지난 9월 왕궁면지편찬위원회를 시켰다. 오는 11월부터 57개 마을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왕궁면지’ 편찬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왕궁면지 편찬사업은 면과 마을의 역사·문화·민속·자연 등 기초조사와 수집·기록 작업화를 통해 마한·백제와 향토 역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왕궁의 역동적 발전, 미래 지향적인 경쟁력 제고 및 마을공동체 조성 위한 기초자료를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왕궁면지 목록은 역사·문화, 산업, 기관·단체, 인물 및 마을 등 총 5편으로 약 700 쪽의 방대한 분량이다. 또한,사업 예산 5000만원은 왕궁면 단체지원금·후원금 3000 만원과 익산시 공모사업을 통한 2000만원 확보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형규·이용선 편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왕궁면 최초 면지가 발간되면 왕궁의 역사적 품격과 주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4300여명의 주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왕궁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잘 보존하여 행복한 마을공동체사회가 만들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궁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제석면과 우북면을 통폐합 하면서 이름을 왕궁이라 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8 16:23

매년 익산시 혈세 지원 전북디자인센터 ‘운영 부실’

해마다 익산시가 적잖은 혈세를 지원하고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내 디자인센터의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한지 3년 6개월여가 지났음에도 기업 입주가 저조해 디자인동공장동의 절반 이상이 텅 비어 있고 장비 가동률마저 겨우 50%대를 넘어선 수준이어서, 혈세 지원이 눈 먼 돈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익산시는 지역 내 귀금속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북디자인센터에 출연금을 지급해 왔다. 2019년 68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억원을 지급했고, 2022년과 2023년 각 1억원씩 총 4억6800만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에 따른 성과에는 의문이 따른다. 지난 2018년 4월 개소 후 3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 센터 디자인동 및 공장동 기업 입주율이 43.7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체 32실 중 입주는 14실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비어 있는 상태다. 그마저도 디자인센터가 장비실로 쓰고 있는 5개실을 제외하면, 실제 지역 기업들의 입주율은 28.13%에 그친다. 입주기업이 적다보니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24종 29점의 귀금속장비 활용률도 올해 9월말 기준 50%대를 겨우 넘어섰다. 센터 내 지역 주얼리업체들의 제품 전시도 일부 시제품 외에는 자체 제작 완제품 비율은 당초 계획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2022년 경제관광국 출연안을 심의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철저한 성과평가를 주문했다. 관련 법령이 방만한 재정운영 방지를 위해 자치단체의 출연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매년 출연금을 지급하면서도 투자에 대한 성과나 개선점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열 의원은 귀금속장비 운영사업으로 5년에 걸쳐 출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우리지역 제품 전시나 귀금속산업 활성화 관련 성과가 미미하다면서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관리를 철저히 해서 효과가 없으면 과감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출연금 지급 기관의 사업내용, 운영현황 등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북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귀금속장비 운영을 넘어 지역 주얼리기업 지원 등을 통해 귀금속보석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대의명분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지역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조사를 해가면서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7 16:34

익산시의회, 향토 석재산업 부흥 안간힘

익산시의회가 쇠퇴일로를 걷는 향토 석재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의회 석재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조남석)는 지난 26일 익산시 석재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익산시 석재산업의 현실적 한계점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익산시 석재산업 부흥 및 발전을 위한 기본구상을 도출하는게 목적이다. 따라서 연구용역에서는 익산 석재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비롯해 국내외 사례 파악,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작금의 익산시 실정에 맞는 석재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조남석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익산시 석재산업 활성화 및 폐석산 활용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석재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실 과거 익산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강암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수출자유지역 지정 등을 통해 석재산업이 발달했다. 70~80년대부터 지역 향토산업으로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고, 90년대 중반에는 270여개가 넘는 석재가공업체가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석재 생산량이 전국의 70% 가량을 차지하기까지 했으나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사양길에 접어든 상태이다. 한편, 익산시 석재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조남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연식한상욱 등 3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의정 연구 및 정책대안 발굴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7 16:26

‘2021년 국화분재 경진대회’ 4개 분야 수상자 13명 선정

‘2021년 국화분재 경진대회’에서 익산국화분재연구회 전문가반 박용우 씨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는 등 4개 분야 수상자 13명이 최종 선정됐다. 박 씨(익산시 어양동)는 올해 최고의 국화 작품을 뽑는 이번 경진대회에 목부 5간작과 하수형, 석부작 등 5점을 출품해 조화롭고 아름다운 분재수형과 뿌리생육, 개화 등의 심사 평가를 통해 출품작 중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최우수상 김성남(동산동), 우수상 최경수(황등면)·정희수(부송동)·한정숙(망성면)·류천희(함열읍)·이영호(여산면)·도현숙(낭산면)·정종천(황등면)·박영자(모현동),장려상 김명주(모현동)·박명숙(용안면)·김원태 씨(삼기면) 등에게 돌아갔다. 익산시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익산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여름 무더위와 가을 장마 그리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접 재배한 목·석부작, 합식작, 연근작 등 다양한 형태의 분재작품 200여점이 출품됐다. 최경수 익산국화분재연구회 총무는 “예년보다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심사에 애를 먹었다. 오는 11월7일까지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출품작 국화분재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수 있게 돼 보람을 갖게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익산국화분재연구회는 2008년 결성돼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7 16:26

익산시, 승마레저 스포츠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익산시가 승마 레저를 통해 스포츠 관광테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1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은 스포츠 자원과 지역별 관광 자원을 융·복합해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년 국비 5억원씩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승마관광 활성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이번 국비 지원을 계기로 가상현실에서 승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조성하고, 더불어 북부권 관광 인프라와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승마를 통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국내 최대 승마 스포츠관광 대표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완공 예정인 공공승마장과 승마인들로부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승마길을 이용해 전국승마대회, 유소년승마대회, 지구력대회 등을 적극 유치·개최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3년동안 익산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다양한 승마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소비·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익산시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7 16:26

익산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 운영 ‘주먹구구’

익산예술의전당이 관련 조례를 위반하며 시립예술단 운영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년 예술단 기본운영계획과 연간공연계획을 조정심의하는 운영위원회가 2019년과 2020년에는 아예 개최조차 되지 않았고, 올해는 1차례 서면심의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익산예술의전당 올해 주요업무 결산보고와 최근 3년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가 2019년과 2020년에는 전혀 열리지 않았고, 올해는 1월에 1차례 서면 개최됐다. 익산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예술단의 기본운영계획 및 연간공연계획, 인사위원회 안건 의결 대행, 그 밖의 예술단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조정심의하는 조직이다. 시행규칙은 각 예술감독이 연간공연계획을 포함한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에게 보고토록 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동안에는 운영위원회 개최가 전무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예술단 운영 및 공연계획 전반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위원회 심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시립예술단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오은희 예술의전당 관장은 확인해 보니 지난 2년 동안에는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면서 조례상 위원장(부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 회의를 소집하는데, 필요하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기본운영계획과 연간공연계획을 심의조차 하지 않고 예술단 운영을 해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관장으로 부임한 이후 올해 1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운영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는 대면 개최를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6 16:23

익산 쌍릉서 대형건물터 유적 2동 확인

익산 쌍릉 주변에서 백제가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터가 발견됐다. 26일 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발굴 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익산시 덕기동 374-5번지 익산 쌍릉(사적 제87호) 정비예정구역에서 쌍릉과 관련된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터 유적 2동이 확인됐다. 정비예정구역은 익산 쌍릉과 연접한 구릉의 동쪽에 해당되는 곳으로 지난 2009년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행한 인근 지역 발굴조사에서도 백제 사비시기의 연화문 막새를 포함해 녹유벼루편, 전달린토기(턱 혹은 귀가 달린 그릇) 등이 출토된 바 있다. 이날 오후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 등에게 공개된 발굴조사 결과를 보면 길이 30m에 이르는 대형건물지 2동을 비롯해 수혈유구 등을 찾아냈다. 건물지는 모두 기둥을 이용하여 지상에 조성한 지상식 건물지인데, 건물지의 경사면 위쪽에는 유수(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상유구(도랑시설)를 만들고, 내부에는 기둥구멍(柱孔)을 배치한 형태이다. 또한, 각 건물지의 특징을 살펴보면 1호 건물지는 길이 35m, 최대너비 11m 내외이며, 백제 사비시기에 해당하는 벼루조각, 대형 뚜껑편, 인장이 찍힌 기와 등과 함께 통일신라 인화문토기 조각이 출토됐다. 2호 건물지 규모는 길이 27m, 최대너비 10m 내외이며, 특이하게 남서쪽 구상유구가 끝나는 지점에 집수정(우물)을 확인했다. 2호 건물지 구상유구 내부에서도 백제 사비시기의 토기조각과 통일신라의 인화문(도장 따위의 도구로 눌러 찍은 문양) 토기조각이 수습됐다. 아울러 이번에 조사된 대형건물지는 내부에 부뚜막(화덕) 시설 등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반 거주 시설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기둥을 이용한 지상식 건물의 구조, 내부에서 출토된 벼루, 대형의 토기조각 등으로 볼 때 익산 쌍릉과 연관된 특수한 성격의 건물지로 추정된다. 덧붙여,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백제 사비시기에 조성되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일정 시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왕릉과 주변지역에 대한 정비, 송전탑 지하화 등을 실시하고, 정비 전 쌍릉이나 기타 능원 관련 시설 확인을 위한 학술발굴조사를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익산지역의 백제왕도 핵심 유적에 대한 학술조사와 보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릉과 소왕릉으로 구성된 익산 쌍릉은 백제 제30대 무왕(재위 600641)과 왕비 무덤으로 알려진 곳으로 대왕릉은 익산에 미륵사라는 거대한 사찰을 세운 무왕, 소왕릉은 무왕 비인 선화공주가 각각 묻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익산시와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일제강점기 조사 이후 한 세기 만인 2017년 재조사를 통해 규모, 축조 시기방식 면에서 백제시대 왕릉급 고분임이 확실해졌는데 대왕릉에서는 인골이 담긴 나무상자가 발견됐고, 인골 분석 결과 무왕 무덤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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