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5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륵사지 ‘시민 감동’

아빠, 탑에서 달리는 말이 나와요. 하늘에 불상도 떴어요. 하늘과 탑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쇼에서 시민들의 환호성이 연거푸 터져 나왔다. 미륵사지석탑을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250대의 드론을 띄워 다채로운 빛과 형상, 음향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백제 무왕의 일대기와 미륵사 창건 설화를 구현해 내면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 것은 물론 익산이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찬란한 시간을 맞이하다라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는 가을밤, 의미 있는 가족 나들이, 새로운 시도에 감동, 기대 없이 갔다가 힐링 등 시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8시 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 현장. 총 4회 중 마지막 드론쇼가 펼쳐진 이날 역시 가족연인 단위 발걸음이 이어지며 당간지주 주위와 회랑지가 가득 찼고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석탑 가까이 자리하지 못한 이들은 연못 주변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종횡무진 동서탑을 오가는 용과 천둥번개 소리가 서동(백제 무왕)의 탄생을 알렸다. 또 여인의 형상과 별빛, 파티클, 노래 등이 서동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를, 말을 타고 달리는 백제 무왕의 모습과 천둥번개, 용의 실루엣, 웅장한 음악 등이 백제의 영웅을 형상화하면서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드론 250대가 만들어 낸 미륵삼존, 사리장엄구, 백제왕도 익산 문구 등이 동서탑 사이에서 솟아오를 때마다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져 빛으로는 눈이, 음악으로는 귀가 즐거운 다채로운 콘텐츠가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해 내며 시민 힐링은 물론 향후 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가족과 함께 미륵사지를 찾은 송태양군(11모현동)은 드론에 불빛이 나게 해 이용하고 드론이 움직이면서 여러 형상을 만들어 낸 것이 재밌고 신기했고, 미륵사지석탑에서 용, 선화공주, 서동왕자, 사리장엄구가 나와서 탑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면서 오늘 생일이라 아빠가 재밌는 공연 보여준다고 했는데 신나는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 장모씨(47동산동)는 사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어른이 보기에도 평점 별 다섯 개가 충분한 것 같다면서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로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6 17:09

(속보) 원불교 수위단원 보궐선거 ‘조작 의혹’ 파문

속보 = 원불교 수위단원 보궐선거 관련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자 4면 보도) 수위단회 총사퇴 결정에 따른 보궐선거임에도 기존 수위단원 다수가 후보로 추천된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5배수 후보자 명단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단 안팎에 공분이 커지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후보추천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확인돼 수위단원 선거일정 조정을 수위단회에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앞서 원불교 교단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회는 사상 초유의 원불교전서(경전) 회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정하고 오는 9월 29일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새로운 정수위단원 18명(남녀 각 9명) 선출을 위해 정식법강항마위(출가 65세 이하, 재가 67세 이하)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132개 교화단을 통해 정원의 5배수인 90명(남녀 각 45명)이 추천됐고, 종법사가 위원장인 후보추천위원회가 이를 3배수인 54명(남녀 각 27명)으로 압축해 공지했다. 하지만 3배수 압축 명단에 이번 사태로 교체됐던 전 교정원장과 수위단회 산하 교서감수위원회 위원 등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기존 수위단원들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당초 5배수 후보자 명단이 후보추천위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혹마저 제기됐고, 선관위는 지난 16일 이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일주일여 만에 이를 번복, 교화단 추천 5배수 명단과 후보추천위에 전달된 5배수 명단이 같지 않음을 최종 확인했고 이는 선거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라고 24일 공지했다. 그러면서 5배수에서 3배수로 압축하는 과정을 다시 진행하기 위해 수위단회에 선거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감찰원에 감찰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불교개혁연대 등 교도들로 구성된 7개 단체는 25일 더 이상 교단의 지도부를 믿을 수 없다면서 거리로 나섰다.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앞에서 수위단원 보궐선거 규탄 및 선거연기 사태에 따른 교단개혁 염원 기도회를 열고 총부에서 원광대학교 사거리 일원까지 행진을 벌인 이들은 후보추천위는 사퇴를 결정한 기존 수위단원들을 어떻게 3배수 압축 명단에 올렸는지 추천 경위를 분명이 밝혀야 하고, 5배수 추천 명단 조작은 132개 출가교화단의 의견이 수렴된 공의를 손상하고 왜곡한 명백한 범죄이므로 명단이 다른 이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합당한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서 폐기 사태와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전임 수위단원들은 먼저 참회와 자숙을 하며 대중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거에 나서지 말아야 하고, 후보추천위와 선거관리위, 감찰원 등 이번 선거와 관련돼 있는 기관과 인사는 마땅히 그 직무를 정지시키고 공정한 조사와 합당한 징계를 위한 교단개혁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 및 행진에는 원불교담론회, 원불교개혁연대, 원불교평화행동, 일원상연구회, 재가수행자회, 소태산의제자들, (예비)거진출진교화단과 원불교 교단의 개혁을 바라는 재가 교도들이 참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6 16:11

강팔문 “익산, 지역별 특색 갖춘 도시계획 필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로운 익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색을 갖춘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24일 익산시 영등동 궁웨딩홀에서 열린 뉴익산포럼(의장 양승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희망익산, 그 길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그는 이날 익산의 인구 추이 등을 바탕으로 현재 익산의 현황을 분석진단해 발표하고 단계별 인구 대책 로드맵 수립추진, 청년 고용 문제 해결, 출산율 제고, 문화특별시, 교육특구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미륵사지 복원과 레저가 있는 익산, 왕궁온천 개발을 통한 선진형체류형 단지 조성, 농업과 함께 하는 수직형 태양광, 도시와 농촌에 스마트팜 조성, KTX익산역 복합환승터미널과 드론터미널 조성, 중앙동 내 미술관 건립, 공원과 여유공간 확보 등의 도시 발전 아이디어도 내놨다. 뉴익산포럼은 익산이 직면한 현실 속에서 희망의 방향과 발전의 대안을 찾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다. 새로운 익산은 역사와 문화의 토대에서 창조적인 미래가치를 찾아 시민들의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도시개발산업농업환경관광문화복지노동 등 익산 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함으로써 익산시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 세미나에는 각계각층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덕 국회의원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6 16:11

(주)하림, 축산업 최초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수’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이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축산업계 최초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주)하림(대표이사 박길연)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 양호에서 한 단계 오른 우수등급을 받았다. 양호에서 우수등급으로 상승한 기업은 하림을 포함 총 10개 업체다. 하림의 우수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 하는 등 상생 추진을 잘 일궈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하림은 협력사 대금 지급 관련해 현금 및 현금성 결제 비율을 높이고 지급 기일도 법정 기준 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가고 있다. 불공정 거래행위 발생 소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내부 심의위원회와 자율준수 담당자 회의 개최하고 있으며, 익명제보 시스템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협력사에는 펀드를 조성해 금융지원, 전문인력 파견을 통한 위생 및 기술 지원, 교육과정 참여를 통한 전문성 확대, 인력채용 지원 등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 협력 관계가 가장 큰 농가를 대상으로는 농가소득 증가, 선급금 지급확대, 최소사육비 지급, 가축공제보험 일괄 가입 지원 등을 통해 도산농가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상생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주)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 계약 농가를 비롯해 대리점, 협력업체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도입해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미흡, 보통, 양호, 우수, 최수우 5단계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26 16:05

익산시, 2021년산 공공비축미 7232톤 매입 본격 돌입

익산시가 공공비축미 조기 매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오는 12월31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7232톤 매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대벼는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산물벼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다. 매입 대금은 다음달 5일부터 12월25일까지 통계청에서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오는 12월28일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포대당(40kg/조곡)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벼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금은 매입 대금이 결정되는 오는 12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매입대상 품종은 신동진과 해품이며, 추후 검정을 통해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매입은 농가 편의를 위해 두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는 해외공여곡(APTTER) 987톤을 포함해 총 6734톤을,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498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매입 계획량은 올해 전북도 매입 규모인 7만1865톤의 10.1%에 해당되며, 전년도를 대비해 포대벼는 198톤 증가, 산물벼는 62톤 감소 등 전년 대비 총 0.1% 증가한 수치다. 앞서, 시는 지난해 포대벼 6780톤과 산물벼 390톤을 합한 7170톤과 피해벼 21톤을 매입했고, 지난해 매입가격은 1등급40kg 조곡 기준으로 포대벼 7만5140원, 산물벼 7만4460원, 피해벼 잠정등외A 30kg4만46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공공비축미곡은 식량 안보 차원에서 정부가 매년 일정량의 벼를 시가로 매입하며 기초수급자차상위대상자를 위한 복지용 쌀이나 군관수용, 가공용 등 여러 용도로 가공돼 반출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26 16:05

차량 도색 특허기술 보유 (유)이성기업, 익산 제3산단으로 공장 확장 이전

차량 도색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익산 소재 중소기업 (유)이성기업이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차선특장차량 제조 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이성기업 이성일 대표는 지난 24일 익산시청에서 제3일반산단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유)이성기업은 제3산단 부지 7340㎡에서의 신규 공장 건립 등 오는 2024년까지 총 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법인 설립을 통해 익산시 인화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유)이성기업은 차선도색차량 제작 및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AI 융합차선 특장차량을 제조하고 있으며 관련 특수 기술에 대해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업은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방부 활주로 도색 특장차량을 납품하는 등 특화된 기술력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 중소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이성기업 이성일 대표는 AI융합차선 특장차량 제조 연구 개발 성공으로 수요가 확대돼 공장 확장 이전에 나서게 됐다면서 아울러 올해에는 필리핀 해외시장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에 연간 10여대의 차선도색 특장차량 및 교통안전 시설물을 수출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26 16:05

(속보) ‘청소년 코로나 확산’ 익산 A중학교 온라인 수업 전환

속보 = 익산지역 중고교생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복수 확진자가 나온 A중학교의 온라인 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23일자 2면 보도)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였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익산지역에서는 총 3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중 10~20대 확진자는 29명으로, 지역 내 대학교 2곳과 중고교 4곳의 학생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연일 여러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추가 확진이 속출하면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학부모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진단검사를 위해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걸음도 계속 이어지면서 보건소 외곽 인근 도로까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연일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자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관련 검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까지 온라인 수업 전환할 것을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이에 전북교육청과 익산교육지원청 등은 긴급 협의를 통해 복수 확진자가 발생한 A중학교 확진자 발생 학년에 대해 23일과 24일 이틀간 온라인 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유선 확인 등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을 파악해 등교를 중지시키고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역 내 사설학원 일부도 대면수업을 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학부모들에게 공지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학교 2곳은 2학기부터 진행해 온 온라인 수업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단 학교 내 확진이 아니라 연휴 기간 학교 밖 개별적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기 때문에 복수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 1곳 해당 학년에 대해서만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학부모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시 선별진료소에서 73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중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전주 대학생 지인 모임 발 감염을 시작으로 PC방과 노래방을 방문한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0~20대에서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이라며 연휴 기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3 16:14

원광대, 대학혁신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혁신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및 3개년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1차년도 연차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원광대는 교육과정혁신, 교육방법 및 환경혁신, 학생 진로혁신, 산학연계 교육혁신 등의 구조화를 통한 전략 목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사업 수행에 나서고 있는 원광대 대학혁신사업단은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하여 지역산업 및 사회수요를 반영한 역량기반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세대 양성이라는 혁신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사업단에서 시행한 코로나블루 극복 마음치유 체험활동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받음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원광대는 3차 년도(2021년) 대학혁신사업단 사업비로 약 45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고등급 획득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가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2022~2024년)간 정부 재정지원도 받게 됐다. 박맹수 총장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결과를 받게 된 것은 학생의 미래를 위한 교육내용과 방법에 대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함께 발전하려는 대학의 혁신적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원광대가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자리하기 위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23 16:08

익산시, 직원 친절역량 강화 걸음 재촉

익산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부서별 업무 특성과 상황에 맞는 친절서비스를 민원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은 직원들이 시민에게 양질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해 일과 시작 전에 친절서비스 기본 마인드 정립,친절 소통 연습,친절 다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친절교육이 일회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도록 우수한 교육 참여도를 보인 직원을 친절리더로 지정해 교육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행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친절에 대한 관심 유도와 민원공무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시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하여 수시로 친절사례를 접수 받아 이달의 친절직원을 매월 선정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직원 모두가 친절서비스 실천에 나설수 있도록 새내기 공무원, 민원담당공무원, 간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업무별, 직급별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23 16:08

전북 최초의 익산 나눔 · 기부곳간, 따뜻한 지역사회 연대의식으로 승화 · 확산

익산시가 전북 최초로 문을 연 나눔기부곳간에 온기를 나누려는 행렬이 멈추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따뜻한 연대의식으로 승화확산되고 있다. 특히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주는 나눔곳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행렬 러시 덕분에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가구를 위한 익산형 복지지원 체계로 자리매김을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나눔기부곳간에 지난 2월1일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이 이용해 모두 7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 받았다. 더구나 올해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기부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역사회 나눔과 연대의 힘을 새삼 실감케 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 모인 후원 금품이 332개소, 8억6000만원 상당에 달했다. 익산시 중앙사거리(구 경찰서사거리)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문을 연 기부나눔곳간은 코로나19로 휴폐업, 실직, 소득감소 등의 이유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다. 재산소득에 상관없이 무료로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정까지 물품을 배달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부나눔곳간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며, 누구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담 없이 기댈 수 있는 모두의 곳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정헌율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정책의 일환인 나눔곳간은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또 다른 시민들에게 기부문화 확산을 던져준 사회적 연대의 길을 열었다며 코로나가 던져준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시민들의 뜨거운 동참이 앞으로 우리시의 가장 큰 따뜻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23 16:08

정헌율 익산시장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청소년 코로나19 감염 확산 관련 긴급 호소문을 통해 잠시 멈춤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22일 정 시장은 최근 지역 내 청소년들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이번 주 모든 중고교와 대학은 물론 사설학원들도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익산지역에서는 전주 대학생 모임 발 감염을 시작으로 학생층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검사가 5000명이 넘게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PC방과 노래방을 방문한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청년층 확진자는 23명이었다. 이처럼 여러 학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정 시장은 검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까지 온라인 수업 전환을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접촉이 많이 이뤄졌던 PC방과 노래방 등의 출입 자제와 이상 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즉각적인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더욱 강화된 방역 활동에 나서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2 16:12

‘멀쩡한 나무를 싹둑’ 익산시보건소 조경수 벌목 ‘빈축’

익산시보건소가 주차공간을 넓힌다는 이유로 멀쩡한 조경수를 베어버려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베어진 열댓 그루 중 소나무 3그루를 제외하고 은행나무를 비롯한 나머지가 이식비용을 이유로 폐기처분되면서,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발길이 지속됨에 따라 최근 주차공간 확충을 결정했다. 건물 동측 조경수 자리에 주차공간을 새로 만들고 건물 후면 주차장 진출입로를 넓혀 불편과 민원을 최소하기로 함에 따라, 건물 동측에 줄지어 심어져 있던 나무들이 전부 베어지고 아스콘 포장이 이뤄졌다. 문제는 베어진 열댓 그루 나무 중 대부분이 이식비용 등을 이유로 폐기처분됐다는 점이다. 조경수로서 가치와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 소나무 3그루는 반출신고를 통해 이식됐지만, 은행나무를 비롯한 나머지는 이식비용이 비싸거나 수요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폐기처분됐다. 시민 유모씨(56영등동)는 보건소 주차공간을 넓히는 것은 코로나 시대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시민 편의를 위해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멀쩡한 나무를 베고 폐기하는 것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나라며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면서, 다른 한쪽에선 원래 있던 나무를 베어버리는 모습은 행정 편의주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시민분들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고,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건물 후면 주차장 진출입로가 좁아 민원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나무를 베고 주차공간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베어진 나무도 그냥 폐기처분한 것이 아니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이식방법을 모색했고, 비용과 수요처 등 현실적인 여건이 맞지 않아 불가피하게 폐기처분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2 16:12

원불교, 황도국 미국 초대종법사 추대식 거행

원불교가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 추대식을 통해 교단 최초의 국외총부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원불교는 지난 12일 추대 행사를 통해 한국의 원불교 중앙총부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은 원불교 최초의 국외총부가 정식으로 출범했고, 이로써 원불교는 세계교화의 현지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총부는 법(法)은 중앙으로 연(連)하나 운영은 자치로 한다는 방향으로, 지난 5월 중앙총부로부터 미국 동서부 교구와 남미를 포함한 미주 전역에 있는 교당, 출가재가 교도의 관할권 및 관리권한을 중앙총부로부터 넘겨받아 행정 자치권을 갖게 됐다. 이번 죽산 미국종법사 추대식은 미국 뉴욕주 클레버렉에 위치한 원달마센터 일원홀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100여명의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교도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경축했다. 영상으로 법장을 전수한 전산 종법사는 원불교를 창건한지 100년, 미국에 일원 종자를 뿌린 지 54년이 됐다. 미국 교화를 주재할 초대 미국종법사를 모시게 된 것은 후천개벽 대역사의 성스러운 불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경축하고 오늘의 불사는 일원의 법음을 세계에 전하고자 대원력을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가 법의 종자를 뿌리며 54년간 초창기 미국 교화를 일궈온 재가출가 교도들의 원력과 희생이 밑거름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취임 법문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의 빛이 미국 사회에 편만해지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밝은 세상이 돌아온 만큼 마음을 새롭게 해 열린 심법, 상생의 심법, 평등의 심법으로 하나의 세계, 은혜의 세계, 공존의 세계를 열어가는 정신개벽의 주체가 되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주의 출가재가 교도들은 미국원불교 출범 선언문을 통해 깊은 신앙과 수행으로 마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 천지자연을 살리는 활불들로 거듭나 하나의 세상, 은혜의 세상, 평등의 세상을 미주지역에 열어갈 것을 선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2 16:11

익산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 “감정평가 얼척 없다” 주민 반발

익산시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 입주민들이 조기분양을 위한 감정평가액이 너무 높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부영2차 조기분양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철)는 불과 1년 전 당시 인근 임대아파트의 같은 평수가 1억8000만원대에 분양 전환이 이뤄졌는데, 우리 아파트 감정평가액이 2억3225만원이라는 건 너무 터무니없게 높은 수치라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부영 측이 건설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영2차아파트는 공공임대로 지어져 지난 2015년 824세대 입주가 시작됐고, 6년여가 지난 현재 조기분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입주민 투표에서 과반이 조기분양에 찬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데, 최근 공개된 분양가 감정평가액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전용면적 84㎡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2억3225만원으로 공개되자 입주민들은 터무니없게 높게 책정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 특히 입주민들은 1년여 전 조기분양했던 인근 아파트에 비해 5000만원 가량 높은 감정평가액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구와 단지 내에는 높은 분양가 웬 말? 건설원가 공개하라!, 개떡같이 지어놓고 이 분양가 웬 말이냐!, 피눈물 난다. 돈 없어서 참고 살았다!, 서민 죽이는 부영은 각성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고 조기분양추진위는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조기분양추진위는 입지 조건도, 주변 환경도, 건축 자재도, 주민 편의시설도 타 아파트에 비해 창피할 정도로 엉망인 부영에 참고 살고 있는 건 그저 힘없고 돈없는 까닭이라며 이번 감정평가액을 주민들은 절대 납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영 측은 건설원가를 공개해야 하고, 익산시도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2 16:1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