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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불법’ 익산시의원 배우자 수의계약 14건 2억742만원

익산시의원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등재된 건설업체가 익산시와의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통해 수억원의 공사를 수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에만 무려 14건, 2억742만원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원의 배우자간 영리 목적의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역시 의원은 자신의 가족이나 특수관계사업자가 시 산하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A시의원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B건설업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A의원이 당선된 이후 지속적으로 익산시와 수의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A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 천변 제방 풀깎기,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하수도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공사나 용역에서 B업체가 14건 2억742만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따냈다. 2년 넘게 부적절한 수의계약이 이뤄졌지만, 지방계약법상 계약담당자의 수의계약 제한 대상자 확인 의무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사적 이해관계의 신고나 수의계약 체결 제한을 규정하고 있는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또한 그저 허울에 그쳤을 뿐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현재 감사원에서 사전 감사 형식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정식감사가 이뤄지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만약 정식감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시 자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의원은 B건설업체의 대표이사가 배우자이고 수의계약을 맺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가정사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 업체 경영과 관련해서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의원 행동강령상의 신고, 금지의무 등과 관련해 미비된 부분은 보완개선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9일부터 익산시 계약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6 17:20

익산 도심권 아파트 속속 분양 ‘내 집 마련’ 기대감

익산에서의 대단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마동공원 GS자이 등 도심권 아파트 분양 소식이 속속 올라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관련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구체적인 분양 계획을 물어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입지와 규모, 시공사, 분양가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등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치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동공원에 GS자이 1446세대와 수도산공원 제일풍경채 1515세대가 내년 5월 분양 및 착공 예정이다. ㈜마동공원개발이 사업시행자인 GS자이는 2023년 10월, 수도산공원개발(주)이 시행하는 제일풍경채는 2024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내년 7월에는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분양이 이어진다. 모인파크(주)가 시행하는 이 아파트는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밖에도 팔봉공원개발(주)가 시행하는 팔봉공원(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와 LH가 시행하는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가 2022년 3월 분양, 2024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도심권 근린공원 5곳에 7616세대 분양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숲세권 프리미엄에 각종 편의시설과 공원의 특색을 살린 여가휴식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 더해져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쏠리게 하고 있다. 실제 마동 GS자이와 관련해 최근 익산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규모 세대수에 1군 건설회사라 눈여겨보고 있다, 포레나 보다 투자 겸 실거주 목적으로 괜찮을까요?, 적극 추천합니다. 자이 아님 힐스케이트 들어가세요, 다른 아파트 프리미엄 주고 들어가는 것은 비추, 익산에 신규 아파트 많이 들어오는데 등의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공원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게 가장 큰 원칙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명품 공원과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의 고분양가 우려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단지별 사업시행자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분양에 나선 팔봉동 이지움더테라스아트리체 청약 경쟁률은 3.46대1, 모현동 이지움은 3.98대1을 각각 기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5 17:24

도내 최초의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 농촌성장 효자 각광

도내 최초로 도입된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농촌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익창출 효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매월 최고의 매출 실적을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익산 농촌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의 자리매김을 예견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초로 시행한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지난 9월 기준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에는 30억4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며 또다시 최고의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올해초 계획했던 매출 목표 10억원을 3배 이상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다. 시는 이같은 성과 달성에 대해 올해의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농가소득 창출에 모든 힘을 쏟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추가 예산까지 편성해 전년대비 7억원 가량 늘어난 9억9000여만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대폭 확대를 통해 참여 농가 수가 지난해 73농가에서 530 농가로 7배 이상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 또한, 많은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IT전문가와 마을도우미를 채용하고 출하 방식을 기존 개별농가 중심에서 마을단위 공동출하로 변경하는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춘것도 또 하나의 고공행진 배경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청년농업인이나 창업한 농가들이 유튜브와 SNS로 직접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농가들의 판로 다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전문기관에 의뢰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를 상품정보에 표시하고 품질 강화를 위해 신선도와 포장상태 등을 점검하는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신뢰감을 높였다는 점, 계약택배 제도 도입을 통해 택배 무게와 거리, 수량에 상관없이 가격을 정액화해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에 보탬을 줬다는 점 등도 마을전자상거래가 급성장을 이룰수 있었던 요인으로 해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가 농민들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농가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5 17:18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동참 행렬 러시

작금의 인구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이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범시민 운동 자랑스런 익산 만들기에 대한 지역사회 기관단체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한국국토정보공사 익산지사(지사장 김희범),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심재학),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지사장 신연식),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지사장 최동환),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남영), 농협익산시지부(지부장 이종림) 등 익산 소재 7개 공공기관과 자랑스런 익산 만들기 적극 참여를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0월23일 익산시애향운동본부 등 6개 시민사회단체, 10월30일 익산세무서 등 6개 공공기관, 11월6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등 7개 교육기관에 이은 4번째 단체 릴레이 협약체결이다. 아울러 공공기관들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바른주소갖기 운동 등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나서는 분위기 조성과 시책사업 추진 협조는 물론 익산의 명소나 즐길거리, 농특산물을 SNS에 홍보하는 등 익산 알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 스스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대시민 운동 프로젝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지자체들의 공통 근심거리인 급격한 인구 감소현상을 익산에서만은 차단하고자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호남 3대 도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동참은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5 17:18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위험천만’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동쪽 진출로의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출퇴근 시간대가 지난 오전 9시께. 러시아워를 지나 통행이 원활해지자 차량들이 시속 35km 안팎으로 오갔다. 그러면서 진출 부분을 가로질러 있는 횡단보도의 보행자들과 진출 차량간 아찔한 장면이 속속 연출됐다.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다 뒤늦게 차량을 확인하고 멈칫하거나, 우회전해 평화동 쪽으로 향하는 차량이 횡단보도까지 진입한 후 뒤늦게 보행자를 발견해 급하게 멈춰 서곤 했다. 진출하는 차량의 우측 시야가 벽에 가려 확보되지 않고, 보행자 역시 지하차도에서 나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 구조 탓이었다. 이따금씩 황색 신호에 꼬리 물기로 직진하려는 차량이 속도를 더 내거나, 우회전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는 경우에는 더욱 위험천만했다. 이 때문에 보행 신호를 기다리며 인도 변에 서 있는 시민들도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게다가 이 구간 횡단보도는 자전거도로로도 사용되고 있어 자전거 이용객들도 사고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및 진출 구간의 교통사고는 2018년 3건, 2019년 3건, 올해 2건으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진출 구간 벽을 일정 부분 제거하는 등 시야를 확보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인동 시민 김모씨는 이 횡단보도를 자주 지나는데 지날 때마다 위험하단 생각을 한다면서 익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벽을 조금 허물고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현동 시민 이모씨는 매일 지하차도를 통해 출퇴근하는데 2차선은 직진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맞물리면서 매우 혼잡하고 접촉 사고 위험이 항상 있다면서 진출 구간에 별도의 우회전 차선을 만들거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2 17:46

내홍으로 분파됐던 원광대 총동문회·열린총동문회 ‘통합 합의’

내홍으로 분파됐던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병기)와 열린총동문회(회장 박영석)가 통합에 합의했다. 양 측은 11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통합 합의서 서명식을 갖고,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을 보면 양 측은 내년 3월 13일 통합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그때까지 명칭은 통합 총동문회로 하기로 했다. 또 총동문회는 열린총동문회에서 추천하는 지역직능단과대학동호회 소속 동문으로 부회장 20명, 자문위원 12명, 이사 150명을 임명했고, 열린총동문회에서 추천하는 총동문회 장학회 이사 10명을 기존 이사의 임기가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문,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의 회비 납부 의무를 명확히 했다. 이외에 통합 정기총회 개최 전까지 양 측에서 2명씩 추천해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고, 열린동문회는 정기총회 개최 전에 해산하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이병기 총동문회장은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선후배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원광대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영석 열린총동문회장은 17만 동문이 간절히 꿈꾸던 통합이 드디어 이뤄지게 됐다면서 내년 3월 13일 완성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총동문회는 전임 회장의 장기집권 등으로 인해 내홍을 겪다가 2017년 열린총동문회가 발족하면서 한 지붕 두 살림 격으로 분파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1 17:28

‘주민은 뒷전’ 우체국 폐국 일방통행

속보=익산영등동우체국이 지역민을 나 몰라라 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폐국 수순을 밟고 있어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10월 22일자 8면 보도) 특히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민심을 반영하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겠다고 했던 예전의 입장과는 달리 업무종료 예고일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민심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지난 9월28일 우체국 창구망 합리화 추진 행정예고를 공고하면서 오는 12월18일부터 익산영등동우체국의 업무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차 월세, 인건비 등 경영적자가 폐국의 이유다. 그러자 30년 가까이 영등동우체국을 사랑방처럼 이용해 온 주민들과 지역사회는 크게 반발했고, 전북우정청은 코로나19 상황임을 들며 현수막을 통해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폐국 예고일이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수길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규모는 작아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온 우체국이 사라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단순 경영논리가 아니라 고령층 금융소외 사각지대 발생이나 공공기관 인프라 축소에 따른 지역민 불편 등을 고려해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결정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영등1동 통장협의회장도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통행은 안 된다면서 주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등1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익산시의원들도 일방적인 폐국 추진을 강하게 성토했다. 유재구 의장과 김진규 보건복지위원장, 신동해 의원은 한목소리로 3년 전 이전 당시에도 주민들은 반대했지만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해 놓고 이제 와서 경영논리를 앞세워 폐국을 추진하는 것은 정상 운영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하는 꼴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듣고 난 후 폐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북우정청 관계자는 영등동우체국 운영 현황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폐합(폐국) 여부와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만 재차 반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1 17:28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 강행군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를 위해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11일 2021년 예산 심사에 본격 돌입한 국회를 방문해 익산 출신 김수흥 한병도 의원과 국회단계에서의 추진 전략회의를 가진후 정성호 예결위원장, 추경호 예결위간사, 윤준병 예결위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영찬 예결위원, 양금희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익산시에서 중점 관리하고 있는 19개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확보증액을 간절히 호소했다. 정 시장이 이날의 전방위적인 국회활동을 통해 예결위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초당적 도움을 요청한 주요 중점사업을 보면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사업(340억), 익산폐석산불법폐기물처리사업(799억),서동생가터유적정비사업(194억),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개설(3500억),일반산업단지진입도로개설공사(낭산~연무IC)(1874억원)등이다. 정 시장은 마라톤으로 비유하면 국가예산안은 국회심의단계가 마지막 결승지점이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힘을 줄수 있도록 지역구 김수흥한병도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3일 자로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은 이번달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2일 최종 확정하게 되는데 시는 국회 상주반 운영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국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1 17:19

‘코로나19 타파 청년거리문화제’ 14일 개최

익산시가 오는 14일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코로나19 타파 청년거리문화제를 개최한다. 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청년거리문화제는 오직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행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비대면 힐링 이벤트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꾸려진다. 먼저 온라인게임배틀(LOL,카트라이더,보드게임)과 코로나19N행시 짓기, 랜선여행후기공모전, 집콕생활을 소개해주세요 등 재미있는 SNS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익산청년센터 청숲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내에서 한창 접수 중이다. 또한, 근대역사관 앞마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학업, 취업, 결혼 등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끄적끄적 라이브카페와 마스크 디자인 콘테스트, 야외극장(상영작:롱샷) 등이 진행돼 코로나19 시대를 버텨내는 청년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업 제안부터 행사 기획까지 모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청년기획단 5인을 별도로 모집해 행사 내용을 확정하고 구체화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야외행사는 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린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즐기기 바란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청년 정책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1 17:19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1,500억원 돌파 눈앞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발행액 15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자금의 선순환과 상권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 경기회복 정책의 일환에서 출시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지난 10일 기준 가입자 7만8455명에 달하면서 발행액 1490억원을 기록했다. 익산 다이로움은 당초 발행 규모 100억원을 목표로 지난 1월17일 출시됐는데 출시 10개월여 만에 목표치의 15배를 초과 달성할 정도로 익산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같은 인기 비결은 도내 최초로 시행된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페이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시민들의 호응도가 갈수록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시는 익산 다이로움에 대한 개인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 내에서 구매(충전)시 10%를 즉시 추가 적립해 주고 있으며, 사용액의 10%를 다음달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특별 이벤트를 파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가계에 큰 보탬을 안겨주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사용으로 지역공동체가 하나되는 등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시민들이 다 함께 동참하고 있는 모양새다면서 익산 다이로움이 보다 나은 경제정책으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수 있도록 신규 이벤트 지속 발굴 등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11 17:19

익산시청 공무원 3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민간위탁 관리대행업체 선정을 둘러싼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익산시청 공무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익산시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 선정과 관련해 기술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등 당시에 업무를 담당했던 익산시청 공무원 3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가 지난해 말 실시된 평가위원 선정을 앞두고 재공고를 내면서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는 시에 이의신청을 내고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 입찰절차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익산시 하수도과 압수수색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집중 조사를 벌여왔다. 그동안 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업체와 관련 공무원들간에 금전적 거래가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 봤지만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선정 과정에서 특정 공무원을 배제한 채 업무를 처리하는 등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고, 3명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해당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은 재공고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고 사업규모는 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0 20:20

“또다시 KTX역사 신설 주장, 지역균형발전 저해하는 소모전”

박종완 위원장 국토교통부 용역 결과 경제성이 낮아 무산됐던 KTX 전북 혁신역사 신설 주장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더 이상의 소모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할 뿐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비등하다. 10일 박종완 익산 KTX역사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미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된 혁신역 신설을 가지고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다시 여론 형성을 하는 것은 전북 전체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최근 일각에서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을 패싱하는 방안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희망사항일 뿐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소모전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익산시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일각에서 서전주권에 역을 신설하는 방안, 논산에서 익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주를 잇는 방안, 경부선 대전역에서 전라선을 연결(대전~금산~완주~전주)하는 방안 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3가지 안 모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역을 신설하는 방안은 이미 국토부가 실시한 호남고속철도 김제역(전북 혁신도시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B/C)이 0.37~0.39로 1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한 비용만큼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나머지 방안은 천문학적인 예산과 지역갈등 초래 가능성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전라선 고속철도 등 6개 사업을 건의한 전라북도 역시 기존 전라선 철도를 개량해 운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안에 변동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11월 최초 건의 이후 비용이나 이용객 편의, 지역 갈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7월 수정안을 다시 국토부에 제출했고, 역 신설이나 노선 변경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박종완 위원장은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 모두 힘을 합쳐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을 지켜내고, 전북광역전철망 구축 등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북권 교통 편익을 증진시키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도 익산시 환경안전국장은 지금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북도의 건의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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