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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송학동 행정복지센터, 카페형 주민친화적 공간 탈바꿈 눈길

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카페형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돼 시선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위한 변신이다. 송학동은 민원실의 천장에 레일을 설치해 각종 형태의 인테리어 전등을 설치하고,오래된 민원실 의자들은 깔끔한 소재로 전면 교체하면서 원탁형 테이블 등을 재배치 했다. 또한, 1층 창문 쪽에는 작품 전시대 걸이를 설치하여 각종 작품 전시를 배려하는 등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머물수 있도록 민원실 공간을 카페형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밖에도 삼성어린이집과 연계해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익산愛 주소바로 갖기 운동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앞서 송학동은 민원실 일부 공간에 주민행복쉼터를 마련해 주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인 전용 PC와 프린터, 복사기, 도서 등을 비치했고, 민원실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23층 청사에는 음향시설을 설치해 잔잔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임산부 등이 위급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정후문 출입문 입구와 장애인용 화장실 등에 도움벨을 설치했고, 1층 출입문을 자동센서문으로 교체해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박종석 송학동장은 공간혁신을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힐링을 누릴수 있도록 안락하고 편안한 민원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2 17:17

익산지역 코로나19 ‘카더라 통신’ 주의보

익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카더라식 거짓 정보가 SNS 등을 타고 난무하면서 시민들의 혼란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익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이를 틈타 확진자 허위 정보도 급속하게 유포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지역 내 A치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근 학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명이 확진됐다는 잘못된 내용을 안내했다가, 뒤늦게 1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최초 안내가 SNS와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큰 혼란이 초래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안 그래도 걱정투성인데 괜히 걱정만 더하게 카더라 소식 좀 안 전했으면 좋겠어요, 불안한 시기에 잘못된 정보 전달은 혼란만 주는 것 같아요,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그렇게 전달해도 되는지요 심지어 교육기관에서요, 병 주고 약 주고 있네요 자기네들이나 똑바로 할 것이지 등 진위 여부에 대해 옥신각신하며 불안을 호소했다. 최근 또 B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헛소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널리 퍼졌다.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며 마치 사실인 양 유포됐지만, 확진자는 학생이 아니라 해당 학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이 즉시 사실을 바로잡았지만, 이미 퍼져버린 헛소문은 크게 확산됐다. 학부모들은 그럼 아이들 다니는 학원도 뚫리겠네요ㅠㅠ, 울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힘들어할지 걱정스럽네요 지금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것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정보와 관련해 지역사회 내에 허위 정보가 유포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익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언비어나 허위사실은 코로나19 검사에 혼선을 초래하거나 많은 행정력을 낭비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불안을 야기한다면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외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공유되거나 재확산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01 20:10

익산시민 힐링쉼터 ‘테마가 있는 숲’ 4곳 조성 완료

익산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한 테마가 있는 숲 조성이 완료됐다. 1일 시에 따르면 국비 2억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원 투입을 통해 농촌마을 주변에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힐링 쉼터를 제공하는 테마가 있는 숲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4개의 테마로 추진돼 이번에 조성된 숲은 문화가 있는 숲(황등, 여산, 웅포), 봉개산 티백숲(춘포), 북부권 공익숲(함열), 산림문화체험 경관숲(웅포) 등이다. 문화가 있는 숲은 생활권 주변과 관광지에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있는 자작나무, 서부해당화, 은목서, 동백 등 5000주가 식재돼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할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봉개산 티백 숲은 춘포면 화평마을의 배산(背山)인 봉개산 일원에 조성됐다.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한 위치에 숲을 복원하고 휴게시설 설치해 주민들의 휴양공간을 조성했다. 북부권 공익 숲은 함열 북부청사 인근 1.5km 구간 중앙분리대 4곳에 화살나무 6000주를 식재해 익산대로 통행 운전자에게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게 되고, 산림문화체험 경관숲은 산림문화 교육체험시설 주변에 이팝나무 200주를 식재해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숲 조성으로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맑은 공기시민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1 17:33

‘5명 이상 50만원’ 인구 늘리기 유공시민 장려금 재상정

속보= 익산시가 인구 늘리기 유공시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안을 재상정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월 30일자 8면 보도) 시는 최근 익산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5명 이상 전입 유도시 50만원, 10명 이상 전입 유도시 100만원 등 인구 늘리기에 기여한 시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게 주요 골자다. 또 7명 이상 자녀를 둔 세대에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최장 20년 무상임대하거나 주택자금(구입임차)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앞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0월 제231회 임시회에서 전입 유도자 외에 실제 전입자에 대한 지원이 확충돼야 한다는 점, 조례 개정 전 미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시민 혼란을 야기했다는 점, 9자녀 이상 세대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지원의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점 등을 들며 개정안을 부결 처리한바 있다. 이에 시는 개정안을 통해 전입 유도자 외에 전입 세대 장려금 지원(전입 6개월 경과시 1명당 10만원)을 신설해 이번 임시회에 다시 상정했다. 또 전입 고등학생의 기숙사비 50%를 지원하는 내용도 추가했고, 다자녀가구 주거 지원은 기존 9자녀 이상에서 7자녀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관련, 오임선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집행부가 수정을 해서 재상정 하긴 했는데, 편법식으로 주소만 이전하는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이나 지역 내 8세대밖에 없는 7자녀 이상 지원 등 실효성 논란이 있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면서 개정안의 시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예산안이 함께 같은 회기에 올라온 것은 별도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위해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면서 지난 회기 때 지적받았던 부분을 보완했고 다자녀가구 주거 지원의 경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개정안은 오는12월8일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117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30 17:18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 예산 확보 막바지 ‘담금질’

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를 위해 또다시 국회를 찾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간 공들여 왔던 중점 현안사업들에 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연일 국회방문에 나서고 있는 정시장의 이번 행보는 국가예산 삭감 방지 및 신규 증액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막바지 담금질이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구 출신 김수흥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윤준병(예결위 예결안조정소위원회)박수영(예산결산특별위원회)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등과 면담을 갖고 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사무처 조용복 국회사무차장, 기획재정부 강완구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등을 찾아 국가예산 증액을 위한 관계자 설득에도 공을 들였다. 익산시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건의사업은 환경노동문화관광국토교통농림식품사업 등 총 26건으로 증액요구 규모는 대략 990억원 정도이다. 특히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원)을 건의하면서 내년도에 반드시 필요한 축사 매입비 276억원 전액이 반영돼 전북도민의 숙원을 풀어주기를 읍소하고,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를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 짓기 위한 공사비 72억5천만원 반영과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194억원)의 실시설계비 20억원 적극 검토 등을 강력 요청했다. 정 시장은 갑작스런 코로나19사태 대응에 자지체마다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진 상태로 국가예산 지원은 지독한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또 한번의 의미있는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1년 국가예산은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30 17:12

익산시, 강력한 가축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청정지역 사수 총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정읍 오리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강력한 가축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9일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설치한 왕궁면과 여산면 소재 거점소독초소 2곳을 방문해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방역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시는 가축 전염병 방역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거점소독초소 4곳(축림, 왕궁면, 용동면, 여산면)과 통제초소 4곳(왕궁면, 함열읍, 철새도래지, 종오리 농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정읍시 고병원성 AI 발생 직후 가금 농가와 축산차량 관계자 등 관련 종사자에게 SMS를 발송해 상황을 전파하고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또한, 지역 오리사육농가 3호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4개단 함께 광역방제기, 드론, 살수차 등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긴급사태를 대비해 지역 소재 살처분 업체에 대해 기기 점검, 동원인력 사전교육과 협조 요청을 완료하는 등 축협, 관련 단체, 공수의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 시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과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30 17:12

코로나19 철통방역 24시, 익산시 현장점검 동행

시민 여러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모현동 신시가지. 노란 점퍼에 띠를 두른 일행이 거리 곳곳을 누볐다.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안내 캠페인에 나선 익산시청 공무원들이다. 강태순 기획행정국장과 양경진 행정지원과장 등 공무원들은 제각기 조를 짜 이날 모현동 일대 곳곳을 돌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마트나 카페, 다양한 종류의 점포에 들어가 명부작성과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하고 지도했다. 만에 하나라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턱스크나 노마스크 시민들을 대상으 집중 계도했다. 그러다 불쑥 들어간 2층의 어느 당구장. 다행히 카운터와 서넛의 손님들 모두 정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우리 당구장만 관리하는 별도 직원이 있는 건가 봐요. 시청에서 주기적으로 와서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갑니다. 힘들긴 하지요.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비상상황이니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는 함께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지요. 업주는 밤늦은 시간까지 고생한다며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재차 다짐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이따금씩 과태료 부과 안내 어깨띠를 보곤 얼른 마스크를 고쳐 쓰는 모습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식당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강태순 기획행정국장은 이제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잘 준수하고 계시지만, 만에 하나라도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띠를 두르고 나섰다면서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고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지난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원광대학교 인근 신동 대학로와 모현동 롯데시네마 뒤 신시가지, 현대2차 앞 학원가, 영등동 롯데마트홈플러스 주변, 제일1차 앞 학원가,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뒤 식당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대상이다. 국별로 돌아가면서 현장에 나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27일부터는 코로나19 발생지역 2차 긴급방역을 추진 중이다. 신동모현동영등동부송동 일대와 금마면 군부대 등이 대상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정헌율 시장이 젊은층 밀집 지역인 신동 대학로를 방문해 직접 방역활동을 펼치며 예방수칙 준수와 자발적 소독활동을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9 18:28

불안한 대학로의 대안이 영등동 번화가?

신동 대학로와 영등동 먹자골목 등 익산지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젊음의 거리에서 상반된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익산시 영등동 번화가. 백제단길이라 불리는 거리 곳곳에 젊은이들이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 전체를 집어삼키는 상황임에도 젊음을 만끽하려는 삼삼오오의 발걸음들은 계속됐다. 드문드문 한산한 가게도 있었지만 젊은이들이 몰려 붐비는 가게가 적잖았다. 한꺼번에 단체 손님이 몰려 일일이 신분증 검사를 하고 명부 작성을 하느라 입구 바깥쪽까지 대기하는 곳도 있었다. 게다가 젊은층을 겨냥한 특정 브랜드 맥주 판촉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턱스크나 노마스크 상태로 흡연하는 이들도 골목마다 눈에 띄었고, 심야시간대로 접어들수록 유동인구가 점점 늘어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주는 예년만 못하지만 최근 이상하게 분위기가 조금 나아졌는데, 체감상 20대 초중반이 늘어난 것으로 봐서 신동 대학로 학생들이 넘어온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비상시국인 것은 맞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가게 문을 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 원광대학교 인근 신동 대학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 발생하면서 인적을 보기가 어려웠다. 불금을 맞아 한참 북적여야 할 젊음의 거리는 오가는 이들이 거의 없어 한산했고 가게 절반가량은 아예 문을 닫은 상태였다. 어쩌다 불이 켜진 가게도 아르바이트생 외에 손님은 보기 힘들었다. 신동 다사랑사거리 인근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한 업주는 직접 봐서 알지 않나. 대학로는 초토화됐고 대신 학생들이 영등동모현동 등지로 원정(?)을 가는 분위기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유흥을 즐기려는 젊은층들의 발걸음이 불안한 신동 대학로 대신 영등동이나 모현동 번화가 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20대 전북181번(익산21번) 확진 이후 신동 대학로 식당 관련 20대 확진자가 N차 감염 형태로 추가 발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무려 19명이다.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강한 20대의 확진이 지속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젊은층 경각심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발 나는 안 걸리겠지 하는 맘으로 술집이나 노래방 가지 말아요, 정말로 SNS에 술집 간 거 올리는 거 볼 때마다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우리만 지키면 뭐해요 진짜 상식 이하인 사람들이네요, 12월이면 연말이고 성탄절이고 해서 더할 거라고 하던데 정말 큰일이네요, 밀폐공간에서 이야기하고 마시고 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이어서 모일까요 이 시국에 말이 됩니까, 술 좋아하는 저로써 이해는 하지만 조금 자중해 주셨음 하는 바람이, 한 달만 참고 강력하게 조치하면 한 달 후가 좋을 듯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9 18:28

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발 연쇄 확진이 진정세로 접어들었으나 군부대발 확진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우려가 한층 커진데 따른 결단이다. 정헌율 시장은 28일 오후 3시30분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자 11월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9일만에 다시 한 단계를 더 높혔다. 정 시장은 격상 배경에 대해 원광대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미 지난 주말 전수조사를 통해 진단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를 하는 중에 발생한 사례로서 확산 위험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2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 25일 발생한 금마면 소재 군부대 관련 확진자로 인해 현재 지역사회 감염확산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된다. 또 노래방, 방문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상시적으로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100인 이상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도 전면 금지된다.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시설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되고, 종교활동 이후 사적인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가급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을 당부했다. 아울러 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하며,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까지 학사일정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정 시장은 방역 강화와 함께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 또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그간 우리시는 지역경제와 방역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면서 지나치게 선제적인 2단계 격상은 영세 소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희생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을 높이는 등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대단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 이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이후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와 시간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수능이 끝난 이후 해방감을 만끽하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수험생들로 인한 집단감염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2단계 격상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중하게 내린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발 확진자 발생이 시작된 지난 18일 이후 익산지역에서는 29일 오전 9시 기준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총 누적 확진자는 83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9 18:28

군산선 복선 전철화·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마침내 개통된다

군산선 익산~대야간 복선 전철화사업과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공사가 마침내 완료돼 오는 12월10일 개통한다. 지난 2012년 11월 첫 삽을 뜬지 8년만에 완공이다. 익산시 및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수송체계 확충, 물류비 절감, 이용객 편의 향상 등 익산군산지역의 획기적인 철도교통망 개선이 기대되는 두 노선의 준공을 코 앞에 두고 현재 본격 개통에 앞선 사전점검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개통식은 다음달 10일 군산시 오식도동에 소재한 군산항역 철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 철동망은 경부호남선 선로 용량 부족 해소를 위해 여객 및 화물 물동량의 서해선 우회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군산선 익산-대야 간 12.5km의 단선 구간을 14.3km의 복선전철로 개량하고 이를 총 연장 28.6km의 단선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연계시키게 된다. 종전의 경우 장항선과 전라선이 직접 연결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 연결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우선,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사업은 동익산역~군산 대야역을 잇는 14.3㎞ 구간을 복선 전철화하는 것이다. 전철화란 기존에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했던 구간에 2만5000V의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전력설비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수 있도록 하는 공사를 말한다. 총 사업비 4946억원 투입을 통해 당초 2018년 완공 계획이었으나 건설구간 토사 부족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2년 정도 미뤄졌다. 이에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가면 현재의 단선보다 철도 수송능력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호남선전라선과 장항선서해선 연계 수송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사업은 장항선으로 연결된 기존 철도를 군산 대야역군산2국가산업단지 간 27.96km 구간과 단선철도로 연결하는 것으로 5000억원 가량 투입됐다. 이 노선은 대야역 인근 대야 산월리에서 출발해 개정평야를 거쳐 대황산돗대산미성평야를 통과하는 군장산업도로와 나란히 달리다 옥녀저수지를 지나 옥구평야에서 갈라져 4부두 방향 군장산업단지로 우회해 7부두를 종점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의 해상과 내륙간의 물류 대동맥이 연결되어 물동량 확대가 기대되는 등 서해안 철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철도물류수송 체계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상당한 지역개발촉진의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차질없는 개통을 위한 개통식 그날까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29 17:24

익산시,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 실시

익산시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청렴도 향상 및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에 걸쳐 확대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는 익산시를 이끌어가는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을 유지하고 동시에 부서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솔선수범한 자세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처음 실시됐다. 평가대상자는 45급 현직 간부 공무원으로 평가자는 상위(10%), 동료(20%), 하위(70%)로 구성되며 무작위 방식(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부당이득 수수금지,건전한 공직풍토 조성,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등 내외부 청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총 4개 분야, 19개 설문 항목이다. 아울러 시는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들에게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부패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청렴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평가 기간 내 간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 등에 대해 유선 제보를 받으며,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29 17:24

익산업체, 아파트 건설공사 하도급 참여율 도내 ‘최고’

익산지역 아파트 건설공사에서의 익산업체 참여율이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에서 신축중인 10개소 아파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북업체 하도급참여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익산업체 하도급률은 평균 4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익산업체 하도급률은 전주(30%), 군산(30%) 등 인근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무려 15%포인트 이상이나 높아진 수치다. 그간 외지 사업자의 경우 지역에서 적절한 하도급 업체를 찾지 못해 부득이하게 외부업체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익산 업체들이 이처럼 주택 건설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같은 성과에는 정헌율 시장의 특별지시를 토대로 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업체 참여를 강조해 온 노력의 결과로 해석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시는 지역업체가 하도급 50% 이상 참여할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부터 완공 시까지 사업자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고 있고, 매달 건축, 전기, 통신 등 세부 공정별로 실적을 관리하면서 현장점검, 시공사 면담 등을 통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독려에 발벗어 나서고 있다. 나아가, 시는 외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전문건설업 현황 책자 배포를 통해 익산업체 선정을 적극 유도권장함으로써 전북도로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임문택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민간 아파트 건축공사가 대거 예정된 만큼 신규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민간 시행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더욱 끌어올릴 생각이다며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29 17:24

전북디자인센터, 익산 귀금속산업 지원 효과 ‘미미’

귀금속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가 매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전북디자인센터의 역할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전북디자인센터 귀금속장비 운영사업을 위해 지난해 6800만원, 올해 1억원을 출연했다. 2023년까지 총 5년간 4억6800만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은 귀금속보석 산업 분야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귀금속장비 전문 서비스 제공, 고가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기업 비용 절감 등을 위함이다. 하지만 2018년 4월 개소 후 2년 7개월이 지난 현재 센터 디자인동 및 공장동 기업 입주율은 35%에 불과하다. 주얼리 관련 업종으로 입주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게 센터 측 해명이지만, 개소 이전 준비과정에서 조율이나 정확한 수요조사 등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귀금속장비 활용률은 40%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1년 넘는 기간이 담당 인력이 경험을 쌓는 시범기간으로 운영됐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신청을 받거나 센터가 자체적으로 시제품을 제작하면서 장비를 활용하고 있는데, 활용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게다가 29종의 귀금속장비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전문인력은 지난해 8월에 채용된 1명뿐이다. 지난해 3월 전북도의회에서 지적이 일자 부랴부랴 1명을 추가 채용했지만 2개월 만에 그만뒀고 아직까지 충원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전북디자인센터 관계자는 현재 센터 앞에 조성 중인 보석마을이 활성화되면 관련 기업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익산시와 계속 협의하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장비가 입고돼 검수가 끝난 것은 지난해 5월이고 전문인력 관련 예산도 늦게 확보된 측면이 있다면서 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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