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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주민들 “비료공장 관리소홀, 행정기관 책임져야”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이 인근 비료공장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주민들은 비료공장과 KT&G, 행정기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14일 주민들이 수년 동안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고, 집단으로 암에 걸린 이유는 (유)금강농산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주민들은 금강농산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가열,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했다며 이로 인해 발암 물질인 TSNAs 등을 배출해 주민들을 집단으로 암에 걸리게 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허가기관인 전북도와 익산시는 적법하게 비료를 생산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해야 하지만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전북도와 익산시는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또 KT&G에 대해서는 연초박이 적법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현장을 확인하는 등 배출업자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서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사과와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주민 33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했고, 16명이 투병 중이며, 암에 걸리지 않았지만 많은 주민들이 피부병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앞으로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전북도, 익산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에 대한 피해구제와 건강관리, 오염원 제거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14 17:45

환경부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인근 비료공장과 연관”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은 마을 인근 비료공장인 (유)금강농산과 관련성이 있다는 환경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익산 국립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익산 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발표회에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과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 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역학조사 결과, 비료공장의 연초박(담뱃잎 찌꺼기) 불법 사용과 허술한 방지시설 관리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이 교반 공장을 거쳐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유기질 비료 원료(건조 공정)에 사용했으며, 허술한 방지시설 관리로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연초박 내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 등 발암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장점마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사업장 및 마을 환경조사결과,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 약 1년이 넘은 시점에 채취한 사업장 바닥벽면원심집진기 등 비료공장 내부와 장점마을 주택의 침적먼지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TSNAs가 검출됐다. 또 장점마을 내 침적먼지 분석 결과, 총 15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TSNAs가 검출됐으나 대조지역 5개 지점은 모두 검출되지 않으면서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으로부터 장점마을로 오염물질이 비산됐다고 추정했다. 주민 건강조사결과에서는 장점마을의 남녀 전체 암 발병률은 갑상선을 제외한 모든 암, 간암기타 피부암담낭 및 담도암위암유방암폐암에서 전국 표준인구집단에 비해 약 2~25배 범위를 보였다. 특히 금강농산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발암물질을 그대로 공기 중에 배출하다가 적발됐으며, 2015년에는 금강농산이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했다는 폐기물 실적 보고를 받고도 익산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오염노출 평가와 주민건강영향 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금강농산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환경오염 피해로 인한 비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정부가 확인한 첫 번째 사례며, 앞으로 환경부는 익산시와 협의해 주민건강 관찰과 환경개선 등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14 17:45

익산시, 친환경 장점마을 조성 후속 대책 적극 추진

익산시가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부의 최종 역학조사 결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은 물론 친환경마을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후속 대책 추진에 적극 발벗고 나선다. 시는 우선 예산 2억1400만원을 투입해 장점마을 환경오염 실태조사 실시와 함께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통해 본래의 청정마을로 되찾고,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의료지원을 병행하는 등 주민지원사업을 펼친다. 장점마을 내 침적먼지 제거, 농배수로 준설, 주거환경 정화작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작업을 벌이고, 관련 질환 모니터링,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등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비료공장 부지 내 매립된 폐기물을 신속 처리할 계획이며, 해당 비료공장 부지는 시가 직접 매입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부지활용방안 강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도에 장점마을을 친환경 시범마을로 우선 지정해 마을주변 청소, 마을경관 개선, 주민동아리 활동 등 생생마을 만들기사업을 벌이고, 파손된 마을도로 아스콘덧씌우기 추진,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농산물파쇄기 우선 지원. 유료 관리인 배치 등을 통해 친환경마을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점마을 환경오염 사태를 지켜보며 시민들이 느낀 분노와 걱정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친환경공간으로서 탈바꿈 될 새로운 장점마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4 17:45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소스산업화센터 본격 가동

국내 유일한 소스산업화센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문을 열면서 아시아 식품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전략 거점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업체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로 모색 강구에 나서고, 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갈 적략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소스 전문기관인 소스산업화센터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전문생산기술과 품질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에서부터 제품 생산까지 소스 상품화 과정 등 전체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특히 업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기술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신제품 연구와 효율적인 생산과정을 위한 컨설팅을 병행해 소스기업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탬을 준다. 또한 원료포장 등 연구개발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주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나아가, 소스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고 한식산업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소스 개발에도 적극 발벗어 나선다. 이같은 센터의 다양한 역할에 따라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클러스터 내 입주한 기업들은 관련 장비 사용료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창출부터 상품 생산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스산업화센터가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관련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면 농산업과 식품 산업까지 연계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기업 성장을 돕는 소스산업화센터가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신규 기업 유치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는 식품클러스터 내 6대 지원시설과 함께 기업들을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역 내 소스 기업 육성으로 식품산업의 새로운 판로가 모색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4 14:50

익산시, 학교 시설지원 사업 현장 점검

익산시가 외국어교육센터 착공 현장 등 5개소를 방문해 주요 학교시설지원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학교시설지원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지난 10월17일 착공에 들어간 익산외국어교육센터를 방문해 계획 대비 공사 진척률과 향후 계획,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 결과 개원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용안초등학교 게이트볼장 수선 현장, 이리마한초등학교 강당 조명시설 교체 현장을 찾아 안전수칙 준수 여부,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전북과학고등학교 강당 신축공사 현장과 이리고현초등학교 강당 스탠드형 냉난방기 설치 현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개방된 학교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도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수시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설립에 보조금 1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3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4 14:50

익산시, 중국 진강시와 교류 활성화

익산시와 중국 진강시가 경제문화농업관광체육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 활성화 및 강화를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단장으로 지난 11일 방중 길에 오른 조규대 시의장, 시의원, 여성단체 등 24명의 익산시 대표단은 이날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의 장엽비(張葉飛)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민간 축구 및 예술단 등에 대한 보다 활발한 교류 추진을 통해 우호협력증진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확약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오랫동안 가꾸어온 우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꽃피우길 바란다며 그동안 다져온 20년의 우정을 넘어 백년을 기약하는 우호협력 관계로 보다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진강시 장엽비 시장은 익산시는 1998년부터 정치경제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오랜 옛 친구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진강시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화답했다. 정 시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진강시 농업대표단과 진강시 인민대표대회대표단이 익산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진강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당시 익산을 방문한 진강시 방문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주요산업시설을 방문하며 경제, 농업, 관광 분야까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관계를 유지를 희망했다. 아울러 정 시장 일행은 이번 진강시 방문을 통해 진강 한국임시정부 사료진열관 방문을 시작으로 장엽비 시장과의 간담회, 양 도시 여성단체 간 교류행사, 진강시 역사탐방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정 시장은 14일 중국 서안으로 넘어가 양 도시간 세계유산과 고도의 교류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양 도시간 문화재 정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한중 양국 고도의 문화교류와 도시간 발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오는 16일 5박 6일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편,1998년 10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익산시와 진강시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제,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해왔으며 그중에서도 축구배드민턴볼링 등 스포츠 분야와 신혼여행단 방문청소년 홈스테이농업대표단 방문 등 민간분야에서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3 15:04

익산 신흥근린공원 감정평가 결과 놓고 지역사회 관심

익산시가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매입하려는 신흥근린공원의 감정평가를 두고 지역사회 관심이 뜨겁다. 무분별한 난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우려해 자체 예산으로 사들이기에 앞서 실시한 첫 감정평가로서 여타 다른 매입 대상 공원의 향후 보상가 정도를 어느정도 예측해 볼수 있는 가늠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흥공원 매입을 앞둔 이번 감정평가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적용을 통해 막대한 자금 투자에 나서는 민간사업자들에게 있어 더욱 지대한 관심 사안으로 대두되면서 앞으로의 사업 지속 또는 포기 여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수도 있으면서 과연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를 맞아 자체 예산으로 매입할 예정인 신흥근린공원에 대해 3군데 감정평가업체 선정의뢰를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신흥공원 감정평가 내역에 따르면 전체 매입 대상 부지는 225필지로 사유지가 163필지(72.5%)로 가장 많고 다음이 국유지 50필지(22.2%), 도유지 1.2필지(5.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상가격으로 환산해 보면 사유지의 경우 분묘 567기 20억9700만원, 지장물 192건 26억5800만원, 토지 163필지 485억7300만원 등 모두 533억29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유지 50필지 66억2200만원, 도유지 1.2필지 5억4500만원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나 보상가 총액으로 예산 604억9600만원이 투입돼야 한다. 1평당 전체 평균단가는 636,651원으로 어양동 1,099,420원, 신흥동 505,957원 등 두 지역간 편차가 무려 2배 이상의 593,463원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보상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임야로 1평당 225,016원 이고, 최대치는 종교용지로 1평당 2,398,910원에 달했다. 민간특례사업에 따른 수백억원의 거금 투입을 통해 공원 개발에 나설 계획인 A업체 관계자는 보상가가 당초 예측했던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어 무척 당황스럽다. 물론 신흥공원과 우리가 추진하려는 해당 공원은 위치 및 공시지가 등 여건이 많이 달라 정확한 감정평가가 나오기 까지는 무엇이라고 단정 지어 얘기할수는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기에 과도한 감정평가가 나온다면 결론이 뻔하지 않겠느냐며 언제든지 사업 포기로 돌아설수도 있다는 입장임을 넌지시 내비쳤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신흥공원 감정가가 의외로 너무 높아 여타 다른 공원 부지 매입 대상 토지주나 민간사업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비상한 관심속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3 15:04

익산시, 내년부터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

익산시가 익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육성 발전은 물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100억 원 규모의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은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사용의 편리성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를 종이가 아닌 충전식 카드형으로 발급하기로 했다. 또 외부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의 정액형 상품권 발행도 검토 중이다. 카드형은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거나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결제가 가능한 익산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SSM),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체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지역화폐 활성화 유도를 위해 평소 할인율 5%를 적용하고, 첫 출시 및 명절에는 10% 특별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 연간 500만 원 이내며, 연회비와 발급수수료가 없고 사용내역을 실시간 조회하거나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 혜택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익산의 지역적 특색과 지역화폐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독창적이면서 기억하기 쉬운 익산사랑상품권의 공식 명칭을 조만간 공모할 예정이다. 읍면동, 소상공인, 각 학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설명회 및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창구 시 경제관광국장은 그동안 익산시만의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12 15:16

익산시, 국립희귀질환의료원·부속병원 유치전

익산시가 내년도 건립 예정인 국립희귀질환의료원부속병원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익산시는 12일 희귀질환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와 희귀질환자의 조기 발견 및 진료 등을 수행하는 전문 국가기관 국립희귀질환의료원부속병원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호남전라장항선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이고, 원광대병원과 함께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등 풍부한 보건의료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희귀질환자 돕기 아하데이 나눔축제를 시민들이 16년째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등 희귀질환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아 지리적으로나 입지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시는 익산은 국립희귀질환의료원 및 부속병원 신설의 최적지로서 유치전 선점을 위해 이미 전북도 등 관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발빠른 선제적 행보에 들어간 상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에서는 이와 관련된 용역이 추진 중에 있으며, 익산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관련 치유힐링 인프라 구축방안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익산시 헬스케어 및 치유힐링 추진단(가칭)을 구성하여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에 나설 예정이고, 익산시의회에서는 건의안 채택을 통해 청와대, 국회 등에게 익산시 유치의 필요성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이 익산에 들어서면 연관산업 육성이 가능해지고, 의료 및 연구 인력 1000여 명을 포함해 2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및 연구기관 신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최적 1번지로서 관계 기관과의 긴밀히 협조 등을 통해 국가기관을 반드시 유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희귀질환의료원부속병원 건립은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이 지난달 22일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희귀질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체계적인 진료 및 연구를 위한 전문기관 건립이 추진될수 있게 되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2 15:16

익산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고객지향 친절 행정 눈길

익산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변명숙)가 시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고객지향적 감동 친절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화동은 그동안의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할 시에 느꼈던 단절감과 거리감,폐쇄성 등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친절 분위기 조성 등 친절 행정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센터 출입구에서 부터 작은 변화를 시작했다. 출입구 입구 작은 화단에 밝고 화려한 다채로운 꽃을 심어 꽃길을 조성했고, 청사 입구 계단에는 얼굴에는 밝은 미소를! 가슴에는 친절을!이란 내용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어 민원인을 맞고 있다. 이어 민원실에 들어서면 얼굴에 환한 미소를 가득 머금은 직원들이 어서오세요라며 크게 반기고, 잠시 대기중인 민원인에게는 동장이 손수 보이차 음료를 가져다주면서 기다리시는 동안 차한잔 드세요라고 친절하게 권한다. 주민상담실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 예전과 다르게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누구나 차를 마실수 있도록 커피포트와 음료가 준비돼 있어 민원인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차를 마실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시민이 행복한 익산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최일선 창구인 행정복지센터부터 변해야 된다는 인식 아래 미소와 친절 행정을 통한 작은 변화 실천에 몸소 나서고 있는 것이다. 변명숙 평화동장은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밝은 미소로 먼저 인사하기 등 민원인에게 보다 감동을 줄수 있도록 더더욱 힘 쓰겠다고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2 15:16

“익산시 자전거 정책, 전면 개편 실효성 확보해야”

김충영 익산시의원 익산시의 자전거 정책이 말 뿐인 무늬만의 정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은 지난 8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미 6년 전부터 익산시 자전거정책 및 사업 등과 관련해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안 제시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수 있도록 빠른 개선책 마련과 적극적인 정책 추진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먼저 익산시 자전거 정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아쉬운 이유의 하나로 전담부서의 역할을 꼬집었다. 그는 불과 2명의 인력으로 익산시에 걸맞는 제대로 된 자전거정책이 수립될 수 있을지, 자전거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나 민원해결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며 익산시의 자전거정책에 대한 사고와 의지를 단적으로 엿보게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내 자전거도로 현 주소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혔다. 김 의원은 시내 거의 대부분에 시설된 인도자전거 겸용도로는20여년전 이명박 정부 당시에 만들어진 겸용도로로 그동안 제대로 된 보수나 보강 없이 거의 방치되다시피 하면서 가로수 뿌리로 인한 일어남과 깨짐으로 도저히 자전거 주행이 불가능한 실정에 이르렀고, 안전사고의 위험 또한 그대로 도사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내년이면 익산의 쉼터인 만경강 전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개통되고, 2022년도에는 새만금 신시도까지 연결되면서 무녀도, 선유도까지 자전거로 갈수 있으나 자전거로 만경강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가 없어 만경강 전 구간의 자전거도로 개설은 익산시민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그림의 떡에 그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역에서 만경강 구간까지의 자전거도로 개설, 시내 자전거도로와 연결될수 있는 도로망 구축 등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익산역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자원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덧붙여 현재 익산시 유일의 자전거도로인 탑천 둑방을 이용한 미륵사지 자전거도로를 더 연장하여 황등, 오산, 서수구간을 개설한다면 적은 예산으로 동부권 시민들의 만경강 접근이 한층 용이할수 있다며 주장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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