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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송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송동 일원 부지 294,281㎡(약 9만평)에 주거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부송 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돼 지구 내 측량과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토목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전북도의 심의를 통과한 이후 가속도 내기에 들어간 이번 사업은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북개발공사와 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지정권자(전라북도지사)의 승인을 획득한 후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동부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겪는 그간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사전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공되면 아파트 고분양가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소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제3산단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0 16:45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 분야 국내 최초 ISTA 인증 획득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식품분야 국내 최초로 국제안전수송협회(ISTA)의 시험실 인정을 획득했다. 국제안전수송협회는 제품의 유통물류단계에서 발생하는 외부환경요인(진동충격낙하온습도 등)을 분석하여 제품 안전성과 포장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948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구로 유통환경시험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전문성을 갖고 있는 협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ISTA시험 성적서는 유통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기업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유통환경 포장적정성을 보장한다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돼 국내 식품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원센터는 이번 ISTA 인증 획득을 통해 기존의 식품포장재 안전성 및 물성포장설계와 더불어 유통물류시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이번 ISTA 인증 획득은 국내 식품기업의 물류서비스 품질이 세계 식품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관련 인증을 획득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기업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0 16:45

익산시, 내년도 예산 관광·친환경 분야에 초점

익산시가 명품 관광도시와 친환경도시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에 웅포관광지 조성사업과 백제왕도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무왕의 도시 조성사업,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순 시 기획행정국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0년 예산은 명품 관광도시와 친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약 1조 3277억 원으로, 올해(1조 1964억 원)보다 11%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 1806억 원이며, 기타특별회계 186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1285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교육안전 분야 777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993억 원 △환경 분야 699억 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4948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471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184억 원 △교통지역개발 분야 1174억 원 △예비비기타 분야 1560억 원 등이다. 특히 인구 관점에서 정책타당성을 평가모니터링하기 위해 인구변동과 관련있는 45개 사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해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지방채 조기상환 완료로 소요될 재원을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비(244억 원)와 신성장동력 사업인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화 실증사업(2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101억 원) 등에 편성했다. 또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장점마을 공원조성 용역(2억 원), 장기미집행 신흥공원(50억 원), 노후상수도관 교체(142억 원),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 용역, 실시간 이동식 악취 측정 차량 구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500만 관광도시 조성, 백제왕도 정체성 확립 사업, 세계유산 보존사업(113억 원), 웅포관광지 조성사업(81억 원), 화석전시관 모험체험시설 사업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육성지원 사업, 익산신활력 플러스사업, 100인 원탁회의 제도화,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등 농정기술 선진화와 시민 중심의 도시 조성과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원한다. 시는 편성된 예산안을 21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예산안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20 16:45

익산시·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익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양 기관은 19일 익산시청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적극 활용을 통해 지역관광을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지역관광협의체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도형 관광사업을 지원하는지역관광 플랫폼으로 지역 내 관광 관련 산업과 관광 관련 협회, 주민조직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주도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관광사업 기획홍보 마케팅관광품질 관리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앞서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익산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 원주본사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관광협의회 구성 및 운영, 관광실태조사, 지역관광 중점기능 수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지역 맞춤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인 하룻밤만 재워줘는 농촌체험마을에 방문한 방문객이 농촌체험, 숙박, 먹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할수 있으며, 금강권역 관광프로그램으로는 성당~용안~웅포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권역별 관광프로그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한국관광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형 DMO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5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9 16:33

“익산 장점마을 인근 마을에서도 집단 암” 논란

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물질로 암 환자가 속출한 익산 장점마을의 인근 마을에서도 비료공장으로 인해 암 환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발암물질이 대기중으로 확산돼 장점마을 인근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 일부 주민들도 암에 걸렸다는 것이다. 19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은 비료공장인 (유)금강농산과 1.2~1.5㎞ 반경 내에 위치해 있다. 왈인마을은 전체 주민 56명 중 6명이 암 발생자이며, 장고재마을은 57명 가운데 3명이 암이 발생한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왈인마을 한 주민은 마을 내에서 암이 발생한 주민은 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물질이 바람을 따고 날라 온 영향 탓이라면서 처음부터 장점마을과 공동 대응을 했던 만큼, 앞으로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주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 주민들에 대해서도 사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장점마을은 물론,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의 암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 주민들에게는 원광대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년에 간대장위유방 등 9대 암에 대한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이들 중 암 확진 주민들에게는 용역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에서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의 정확한 암 발생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후관리용역을 통해 장점마을을 비롯한 왈인마을과 장고재마을 주민들에게도 치료비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19 16:33

익산시 청사 신축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이 2년여 간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8일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끝으로 마침내 내년도 착공 가시권에 들어서게 됐다. 전국에서 가장 낡은 익산시 청사가 오는 2023년께면 드디어 새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시는 신청사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시민과 행정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공의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수렴반영해 건립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청사 건립,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난 1970년 건축된 현 익산시 청사는 50여년이 경과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로 지난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구조적 안전성을 담보할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07년 옛 기독교방송국 건물을 매입해 제2청사로 조성한 후 1개국(약 170명)을 분산 이전시켰고, 본관 12층의 주요 구조부 보강을 통해 C등급으로 상향시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포항경주와 익산 황등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안전성을 담보할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청사 분산 운영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 신청사 건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사업으로 급부상 했다. △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선정, 현 위치에 신청사 건립 지난 2007년,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 의견조사 등을 통해 17곳의 예비 후보지를 선정했고, 주민 선호도 등을 평가해 최종 7곳의 신청사 건립 대상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신청사 건립 추진을 시도했으나 결국 청사 건립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등으로 인해 중단했다. 이후 신청사 건립의 시급성과 당위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여론이 있었지만 신청사 위치에 대한 지역 간 합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자칫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길 수 있어 거의 손을 놓은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이 진행됐고 익산시는 응모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해법으로 공모사업 선정을 적극 앞세웠고, 시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해 현 위치에서의 청사건립을 확정함으로써 마침내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에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시민 친화적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친화적 신청사 건립을 목표로 내걸었다.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직원과 시민ARS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시민소통마당,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고, 청사건립 진행과정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행정적 절차에는 2년여 동안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10월 전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등에 이어 지난 8일 신청사 신축에 대한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까지 얻어 냄으로써 마침내 본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9271㎡, 지하 1층~10층 규모로 대략 8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차장은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 2청사 부지에 280여대 규모의 주차 빌딩을 건립해 총 78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지상공간에는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선용에 활용할 수 있는 열린시민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시민들이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홀과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신청사 건립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 시는 청사건립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열악한 지자체 재정을 고려해 청사 부지 등에 수익모델을 도입해 청사건립 재원을 확보하는 공모사업이다. 익산시와 국토교통부, LH 등은 지난해 4월 리뉴얼사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가 소유하고 있는 구 경찰서 부지 등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사업모델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 냈다. 이와함께, 익산시와 LH는 지난 6월부터 (구)경찰서 부지 등에 대한 공유지 등에 대한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구상이 마무리 되는 대로 업무협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효율적인 청사건립 재정 운용을 위해 청사건립기금도 꾸준히 적립해 왔다. 올해 100억원 등 현재 200억원 가량의 기금을 적립한 상태로 오는 2021년까지 약 400억원 이상의 청사건립 기금을 단계별로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 기대 시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청사 일원에 도시재생뉴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으로 빈 공간이 되는 2청사를 활용해 세대별 문화공유공간인 커뮤니티키움센터를 조성하고, 가로망 정비을 통해 주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신청사에 건립되는 다목적홀, 작은도서관, 시민열린광장 등은 시민이 즐기고 공유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남중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청사 건립이 중앙동과 인화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될 경우 노후화된 구도심권을 보다 획기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정헌율 익산시장 소모적 논란은 이제 그만, 시민 모두 힘 모아야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청사는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채 분산돼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소모적 논란을 뒤로하고 신청사가 효율적인 업무공간은 물론 시민의 편익, 소통, 공유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으로 내다봤다.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간에서 공무를 봐야하는 공무원은 물론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정 시장은 시가 소유하고 있는 구 경찰서 부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모델수립 연구용역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청사건립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사 전면 지상 공간에는 시민휴식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열린시민광장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계획됐다며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낡고 노후한 지금의 시청사가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까지 연계된다면 남중동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을 불어넣을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포함해 2년여 동안의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청사 건립 본격 착수가 가시권에 들어선 만큼 이제는 시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신청사 건립에 함께 나서 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7:24

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주민 전체 개별 관리 지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송구한 마음 금할수가 없습니다.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필요한 것은 다 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사태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 때문이라는 환경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14일 중국 출장중인 탓에 익산시를 통해 공식사과를 알려왔던 정 시장은 17일 장점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재차 공식사과 했다. 중국 출장에서 돌아와 곧장 주민들에게 달려간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장점마을 경로당에서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 김인수 이장을 비롯한 주민 20여명을 대면하고 거듭된 사과와 함께 책임자 엄중문책, 재발방지 강화, 주민 지원책 마련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책임을 인정할 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앞으로 주민들의 피해구제 및 소송에 대응하거나 책임을 면하려하지 않고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며 요구를 받아들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지원과 관련해 추후 이같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형식적인 사후 관리가 아니라 주민 1명씩 관리카드를 만들어 필요한 것을 밀착 지원하는 등 철저한 개별관리에 나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민들은 본래의 청정마을을 되찾고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한이 하루빨리 풀릴수 있도록 시에서 할수 있는 모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고, 법적소송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시는 18일 오전 간부회의 시작에 앞서 장점마을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로 인해 운명을 달리 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에 나서기도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6:40

익산시·서울 용산구,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힘 보탠다

익산시와 서울 용산구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해 서로 힘을 보탠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8일 익산시청에서 양 도시 간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모두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관통하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 철도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궁극적으로는 익산역을 시작으로 용산역을 거쳐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하면서 전격 마련됐다. 아울러 양 도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각종 분야의 교류협력,유라시아 철도역사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농업 교류협력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각종 정보 제공 교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인사말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 익산시와 용산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맞이할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성 구청장은역사문화도시이자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시와 우호도시의 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양 도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일궈내자고 강조했다. 한편,서울 용산구는 인구 23만여 명으로 2004년 용산역 민자역사가 개통되면서 호남선의 시발역이자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남산이태원한강공원 등 국내 대표 관광자원을 보유하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6:40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 기대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사업별 예산 삭감과 증액을 결정하는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대폭적인 예산 칼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서도 상당수 현안사업들이 오히려 증액 또는 신규 검토 대상 사업에 포함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소위 가동을 통해 513조5000억원 규모의 정부 슈퍼 예산에 대한 칼질을 시작했다.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이자 국가예산 확보 여부를 결정 짓는 마지막 심사 통로로서 전국 지자체들은 한 푼이라도 더 많은 국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있어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가 더 치열해 진 가운데 전북은 예산소위 전체 위원 15명중 전북의원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는 극히 불리한 상황으로 도내 지자체마다 국가예산 확보 목표에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익산시는 18일 현재까지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상임 위원회별 소관기관에 대한 예산소위의 예산안 심사를 통해 그동안 중점 관리해 오던 현안사업 16개를 증액 또는 검토 대상 사업으로 이름을 올려 놓으면서 상당한 국가예산 증액이 기대된다. 이들 현안사업들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편성이 단 한 푼도 이루어 지지 않했으나 예산소위를 통해 막판 검토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최대 800억원대의 예산 증액을 내다볼수 있게 됐다. 덧붙여, 지난 9월 정부 예산안 발표 이후 선정 또는 예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사업 등의 국가 공모사업으로 인해 국비 추가 확보가 예상되면서 익산시의 사상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 청신호는 더욱 밝아졌다. 현재 예산소위 전격 상정을 통해 증액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익산시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및 생태복원사업이 당초 정부예산안 110억원 보다 13억원이 증액된 123억원,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이 정부예산안 96억원 보다 11억원이 늘어난 107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예산안 387억원에 비해 79억원이 증액된 466억원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예산소위는 내년도 국가예산의 승부를 최종 판가름 하는 승부처로서 적극적인 건의와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특히 지역 정치권은 물론 지역출신 주요정부인사와 함께 시의 역량을 총 동원해 국가예산 추가 확보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산소위 소속 송갑석강훈식임종성김현권지상욱 의원 등을 만나 간절한 지원 호소에 나섰고, 정부는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안으로 6600억원을 편성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6:40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 피해구제 신청 포기 소송 직행할 듯

최재철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속보=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집단 암 발병에 따른 피해 보상책으로 당초 계획했던 피해구제 신청을 포기하고 법적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15일자 1면 보도) 소송은 이미 부도처리된 비료공장보다는 비료공장이 불법 가공할 수 있도록 원료를 제공한 KT&G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행정당국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집단 소송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원하기로 했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 최재철 위원장(59)은 지난 15일 전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정부가 환경오염과 질병의 역학적 관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현행 법률에 따라 피해구제 및 소송 등을 통해 그간의 피해를 보상 받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피해구제는 너무 형식적 이어서 곧바로 소송에 들어가는 것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구제는 대상이 선별적이고, 신청을 해도 다 선정되는게 아니며, 배상액수 역시 그동안 치료비의 자기부담금 정도만 지원하는 등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KT&G 및 비료공장, 행정당국 등을 상대로 한 사실상의 법적소송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구제를 통해 보상을 받더라도 법적소송에서 승소하여 배상을 받으면 종전 배상금을 반납해야 하는 등 법의 불합리성이 있고, 피해구제 과정이 자칫 장기화로 치달을 경우 배상도 받기 전에 상당수 나이 든 어른들이 돌아가실 수 있다. 소송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배경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G나 비료공장 등에 대한 법적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승소를 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길이 사실상 요원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문제의 비료공장은 2017년 11월 폐업으로 이미 문을 닫았고, 사장도 폐암으로 숨지면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수 있을지가 미지수인게 사실이나 장점마을 환경참사는 KT&G 사업장 폐기물인 연초박이 주된 원인으로 KT&G가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의 피해구제 금액은 말 그대로 쥐꼬리만큼밖에 안되고 그나마도 소송에서 이기면 되돌려줘야 하는 만큼 큰 의미가 없다며 소송에서 반드시 이기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7 15:34

익산시, 중국 서안시와 교류협력 강화

세계유산도시 익산시와 중국 최대 역사 고도인 서안시가 자매결연 추진 등 교류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중국 섬서성에 위치한 서안시는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동서양 문물교류의 중심지이자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도시로서 향후 백제왕도 익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한중 양국 고도의 문화교류와 발전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익산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강화시킬수 있는 발판 마련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출국하여 16일까지 5박6일간의 중국 출장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4일 중국 서안시청을 방문해 마시량 당 상임위원 겸 수석 부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향후 세부적인 추진일정을 논의하는 등 양 도시간의 인적문화예술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발전 방안 마련을 두고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어 정 시장은 서안의 대표 박물관 중 하나인 서안시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판젠궈 당 서기와 환담을 갖고 익산과 서안의 박물관 간 상호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고, 내년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에 맞춘 양 도시의 역사문물 교류전시 및 왕도문화 비교 학술연구 개최를 협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또한, 15일 섬서사범대학 중국고도학회 방문을 통해서는 양국 고도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대회 개최 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서안은 세계적인 역사고도로서 체계적인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정책시스템이 도시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을 정도다면서 앞으로 서안시와 같이 세계적인 역사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익산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천만 명의 중국대륙 중심지 서안시는 중국 고대 당나라와 한나라 등 13개 왕조 1,180여년의 수도로 로마와 아테네, 카이로 등과 함께 세계 4대 고도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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