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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익산시'] 500만 관광객 찾는 친환경 명품관광도시 조성 박차

익산시는 올해 환경과 관광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명품도시를 위한 세부계획이 담긴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익산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반드시 일궈내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시정 결실을 맺겠다는 다부진 포부다. 새로운 혁신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익산시 경자년 새해 시정계획을 들여다 본다. 익산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침을 환경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제도정비 등 모든 시정을 환경중심으로 개편했다.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했으며 매년 10%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장점마을 환경시범마을 조성,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 환경단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한다. 미세먼지 차단숲과 명상숲, 국가일반산업단지 도시숲 등 도시림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녹지공간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왕궁현업축사 매입 생태복원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해소로 전국 최고의 환경친화도시 기틀을 마련한다. 익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체험을 접목시킨 고백의 도시 익산만들기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기념한 박물관 시티투어 확대 등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전국 유명방송 프로그램 협찬과 스팟광고 홍보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지역 알리기를 강화해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틀을 다진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익산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와 백제왕궁 전시관 증축 및 가상체험관 건립,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무왕의 도시 관광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사업과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보석마을을 활용해 보석을 테마로 한 관광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밖에 익산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원도심 4대 거점 조성 등 도심 곳곳에 위치한 관광자원 활용을 극대화 하고 도심 외곽에는 웅포관광지 테마파크와 말산업 특구 등 금강변 관광지를 조성해 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도시의 도약을 꾀한다. KTX 익산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고 있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익산역에 출입국 관리시설(CIQ) 인프라와 광역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하고 대륙철도의 물류 전진기지가 될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해 익산시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될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초석을 다진다. 더불어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프라 구축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되면서 아시아 식품수도로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국제 농식품 비즈니스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기 추진 등을 통해 식품산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 시행으로 법인소득세 감면 혜택이 부여돼 기업유치를 위한 경쟁력도 한층 갖추게 됐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농업보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공익수당을 통해 농업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설치, 4차 산업 기술 보급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등으로 스마트한 선진 농업을 실현한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 내 주요 수요처에 우선 공급하는 선순환체계 마련을 위해 푸드플랜 수립 및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탑마루 쌀을 본아이에프, 학교급식,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해 기업 맞춤형 쌀 생산유통 체계를 조성한다. 그밖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 비축 공급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함께 돌봄사업, 육아공동나눔터를 확대 운영하며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어린이집 3~5세 아동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야간, 공휴일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영어도서관 운영으로 차별화 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을 추가 건립한다. 현재 금마유천도서관이 건립되고 있으며 영등도서관 리모델링, 익산역의 U-도서관 서비스 구축으로 책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체육 인프라도 구축된다.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서부권 다목적 체육관, 반다비(장애인) 체육센터, 마동 테니스공원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효 문화 확산을 위해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경로잔치, 효행스테이 캠프 확대 운영, 어린이 효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호남권 효문화진흥원 건립도 추진한다. 익산의 원도심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활기를 찾는 사업들이 펼쳐진다. 동서남북 전역은 지금껏 중단된 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균형 발전도 추진된다. 먼저 새롭게 건립되는 현 시청 부지에 지하 1층, 지상10층 규모로 열린시민광장, 재난상황실, 보육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이 포함된 시민친화적인 신청사가 건립된다. 중앙동(역사가문화로 250억원), 송학동(푸른솔 세대통합 행복마을 167억원), 인화동(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 142억원) 일대에서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생동감 있는 원도심을 재현한다. 평화동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부송4지구 택지개발, 국가산업단지 센트럴파크, 금마 고도지구 이주단지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공원별 특색 있는 테마로 명품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공공기관 및 종교시설 개방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해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익산 2020프로젝트는 균형발전이라는 틀 내에서 친환경 명품도시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명품도시 조성에 보다 박차를 가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로 친환경 명품도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동안 환경문제로 인해 떨어진 익산시의 이미지 회복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의 이런 시정 목표는 허리띠를 졸라매 확보한 익산시의 건전한 재정력이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취임당시 1593억원의 지방채를 당초 계획보다 7년이나 앞당겨 전액 상환했다며 건정 재정은 익산시가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한 재정을 토대로 세계유산과 무왕의 도시라는 역사관광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시민 참여형 전국대회 유치 등 도시 브랜드를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이어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식품사업의 도시, 전국 최고의 환경친화도시라는 3가지 테마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익산시의 2020년은 지난해까지 추진한 사업들의 결실을 맺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시장은 농업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농업 경쟁력 확보, 시민 누구나 혜택 받는 복지 선도 도시 등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호남 3대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익산시를 조성해 익산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는 기틀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의 각종 성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시민들이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 줬기에 가능했다면서 금년도는 익산 대도약을 위한 디딤돌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고 달리겠다고 역설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4 19:55

익산시,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한다

익산시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원수 공급로인 대간선수로(개방형 농수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수로 주요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수시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원 유입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수도 급배수관 관리 강화로 적수발생을 최소화하고 상수관망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이상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용조 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부터 5년 동안 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총 사업비 616억 5700만 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557억 3300만 원이 투입, 노후상수관(L=148㎞) 교체, 블록시스템(31곳) 구축, 가압장(8곳) 설치, 누수탐사 등이 추진된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은 정밀여과장치, 자동수질 측정장치, 소규모 유량 수압감시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수돗물 공급과정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노후 상수관로 433㎞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3개 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현재 71.4%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최대 약 68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 익산
  • 강정원
  • 2020.01.14 16:10

익산 지역화폐 ‘多e로움’, 17일 출시

익산 고유의 지역화폐 익산 多e로움이 오는 17일 전격 출시된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발전,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위해 출시되는 익산 多e로움은 도내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으로 발행된다는게 특징이다. 사용의 편리성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를 종이가 아닌 충전식 카드형으로 발급됐다. 지역화폐의 공식 명칭익산 多e로움은 대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많이 사용할수록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익산시민 모두 다 이로움이 많아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화폐는 우선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카드형 지역화폐로서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거나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결제가 가능한 익산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는 누구나 활용할수 있다는 설명인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SSM),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체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시는 지역화폐 활성화 유도를 위해 평소 할인율 5%를 적용하고, 출시 첫 명절에는 10% 특별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 이내며, 연회비와 발급수수료가 없고 사용내역을 실시간 조회하거나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 혜택 등이 있다. 한편, 시는 겨울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선발된 서포터즈 대학생 23명을 통해 익산多e로움에 대한 대시민 홍보 및 사용 방법 안내 등을 나설 방침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4 16:10

익산시, 국립익산박물관 활용 관광산업 활성화 '주력'

익산시가 국립익산박물관을 적극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두팔을 걷고 나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지난 10일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으로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역사문화의 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이제 무왕의 도시로서 관광마케팅을 본격 시작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박물관을 거점으로 미륵사지 및 왕궁리 오층 석탑 등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보다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철도교통의 요지인 우리 익산은 전국 홍보를 위해 기존 용산역에만 관광홍보를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서역 등 주요 역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길 바라고, 2022년 익산방문의 해 추진을 통한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표지판 개선, 편의시설 정비, 직거래 장터 개설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고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국립익산박물관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잘 엮어 새로운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익산이 매력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날수 있도록 관광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3 14:32

익산 신재생자원센터 운영 업체 직원들, 고용승계·임금인상 촉구

익산 신재생자원센터 운영 업체인 (유)일토씨엔엠(주)우주엔비텍 직원들이 13일 익산시에 고용승계와 임금인상을 촉구했다. (유)일토씨엔엠(주)우주엔비텍 직원 20여명은 이날 익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간위탁 계약을 통해 업체가 바뀌면 직원들의 고용이 불안해 진다면서 업체가 변경되더라도 직원들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최저가입찰제를 적용하다보니 일부 직원들은 4인 가족 기준 중위소득(월 470여만 원)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면서 업체와 계약 시 근로자의 인건비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일토씨엔엠(주)우주엔비텍의 신재생자원센터 위탁 기간은 지난 2018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2년으로, 오는 9월 위탁 갱신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집회가 끝난 뒤 익산시 환경안전국장 등과 면담하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유)일토씨엔엠(주)우주엔비텍 직원들로부터 전달받은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뒤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일토씨엔엠(주)우주엔비텍 직원들은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익산시청 정문 앞에서 2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 익산
  • 강정원
  • 2020.01.13 14:32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속도 낸다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에 속도가 붙는다. 국비 123억원 확보 성과에 이어 축사 매입기간 연장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까지 국회를 통과하면서 원동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상류인 익산천 수질개선과 왕궁특수지 악취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했다. 향후의 잔여 축사를 국비 확보를 통해 전량 매입할수 있는 법률적 근거의 개정안으로 축사 매입에 따른 현재의 유효기간 만료일 2019년 12월 31일이 5년 더 늘어나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익산 왕궁 정착농원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현업축사 매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모든 축사를 매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상황으로 아직도 매입하지 못한 재래식 축사가 상당히 남아 있다. 실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54억원을 투입해 전체 현업축사 52만3000㎡ 중 39만㎡를 매입했으나 여전히 전체 7만여두의 81농가 13만3000㎡의 재래식 축사가 남아 있어 전량 매입을 위한 잔여 국비 389억원과 축사매입 유효기간 연장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잔여 매입비 중 일부인 국비 123억원이 금년도 몫으로 일찌기 확보된 가운데 새만금특별법 개정안까지 국회를 전격 통과하면서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왕궁 현업축사 매입에 나설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시는 우선 재래식 현업축사 매입을 위한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나서 올해에 24농가 4만1000㎡(2만2000여두)를 매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차질없는 왕궁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효기간 연장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현안문제가 말끔히 해소된 만큼 잔여 현업축사 매입에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3 14:32

국립익산박물관, 익산 관광 명소 부상 예고

국립익산박물관이 익산 관광의 최고 명소로 새롭게 발돋움 할 것으로 예고됐다.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문화유산 3만점을 모은 국립익산박물관이 지난 10일 문을 열자마자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립익산박물관 공식 개관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은 지난 1112일 양일간 4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물관 입구에 자리한 주차장(90대)과 미륵사지 관광지의 임시주차장(200대)은 하루종일 만차로 주차공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고 힘들었으며, 인근의 도로변 역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방문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가득 메웠다. 또한, 박물관 인근의 식당들은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난 늦은 오후까지 손님들의 끝없는 방문 행렬로 모처럼의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12일 오후 1시 국립익산박물관 지하 출입구. 쌀쌀한 휴일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크게 북적였다. 계속되는 방문 인파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했다. 박물관 한 관계자는 근무 2년째에 달하지만 이례적으로 이렇게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기는 처음이다며 생각 이상의 인파 폭주가 그저 신기하다고 말했다. 크게 붐비는 관람 인파속에서 관람을 마친 방문객들은 전시실마다 서로 연결된 역사 테마를 통해 시대순으로 차분히 들여다볼수 있도록 연출된 백제 왕도의 위용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에 사는 주부 유민지 씨(42방배동)는 전국 13번째 국립지방박물관인 익산박물관이 공식 개관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듣고 방학을 맞은 아이 2명과 함께 아침 일찍 출발해 왔다면서 또 하나의 백제,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엿보게 했던 익산박물관은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위상 제고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제역사를 체감하고 익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익산박물관은 어린이 및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는 물론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크나큰 각광을 받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람객 김만철 씨(54전주)는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하로 건립된 유적 밀착형 박물관은 큰 자랑거리로 전북과 익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보물이 될 것이다면서향후 계획돼 있는 첨단산업 홀로그램과 접목시킬 경우 무궁무진한 문화관광가치 창출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박물관이 단순한 관람시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다양한 콘테츠 개발 등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면서 익산박물관을 활용한 시티투어,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백제 왕궁 전시관 증축 등에 박차를 가해 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확고히 다 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2 15:58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새 출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특히 진흥원은 지난 9일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통과로 인해 전격적인 명칭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정부나 지자체로 부터 출연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거듭날수 있는 발판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 이와관련, 진흥원은 최근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2019.11)와 4건의 신규사업(국비 682억원) 확보를 통해 2023년까지 기존 6개의 기업지원시설을 11개로 확대하는 등 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생태계 조성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0년 HMR기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21년), 기능성식품제형센터(22년), 청년식품창업센터(23년)를 차례로 구축해 명실상부한 국내 식품산업 진흥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나아가, 식품분야로는 최초로 국제물류운송협회로부터 ISTA인증(2019.11)과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지정(2019.11) 등을 통해 기관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기술지원 대상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이번 기관명칭 변경을 통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 12월 준공 이후, 전사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분양대금 무이자 전환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여건 개선을 통해 현재 90개 기업(국내 89, 외국 1)을 유치(분양율 51%)하여 33개의 기업이 가동하고, 11개 기업이 착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거두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2 14:58

익산시, 중국 서안시와 학술교류

익산시와 중국 서안시가 학술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중국 최대 역사 고도인 서안인민정부 서안박물원 당서기와 중국고도학회 회장 일행이 지난 9일 익산시를 방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해 11월 중국 서안시 방문 당시에 제안한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에 맞춘 관계자 초청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오는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익산 나들이에 나선 이들 서안시 방문단은 지난 10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서안 간 학술교류협력을 위한 한중 고도 간담회를 갖고 향후 지속적인 학술교류 및 자매결연 추진 등 폭넓은 주제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도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실질적인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 결연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올해 10월경 중국고도학회 및 서안시 관계자 초청을 통한 한중 고도 교류를 위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 도시의 왕도문화 비교연구 및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에 나서기로 확약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안시의 익산방문은 익산을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출발점 될 것이다면서 세계적인 역사 고도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유산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샤오정홍 중국 고도학회장은 서안은 1,100여년간 13개 중국 왕조의 수도였고 익산은 백제의 왕도로서 당시 중국과 문화, 종교, 사상, 건축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었다며 앞으로 익산이 대한민국 역사 고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서안시 방문단은 해외 초청인사로서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갖고 박물관의 역사적인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해 준 후 세계유산 미륵사지 및 백제왕궁, 보석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 익산
  • 엄철호
  • 2020.01.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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