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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폭우 피해 예방적·항구적 복구 박차

익산시가 폭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에 힘입어 예방적·항구적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1일 시 기획안전국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익산지역 피해 복구 규모는 공공시설 209억 4800만 원과 사유시설 87억 6900만 원 등 297억 1700만 원이다. 현재 피해 현황 집계 및 응급 복구 마무리 단계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중앙 합동 조사 결과 기준 피해 규모를 넘기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항구 복구 작업과 피해 보상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확정을 거쳐 수립된 복구계획이 전북도를 거쳐 시에 통보되면 피해 지역 원상회복 개념의 복구를 추진하고, 국·도비가 교부되면 추경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를 편성해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세금 납부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건강보험료 감면과 전기료·통신요금·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피해 주민 간접 지원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전력 등 7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내역을 논의했으며, 추후 세부 지원 기준과 절차 등 구체적인 지원 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피해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 익산에 거주하는 병역 의무자 본인이나 가족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올해 동원훈련이 면제되고 병역 의무 이행 일자 연기가 가능하다. 면제 신청은 전화(1588 9090)와 방문, 팩스, 우편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한 피해 사실 확인서가 필요하다. 김형순 기획안전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수해의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신 각계각층에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6:52

익산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부지 최종 확정

익산시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신축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마침내 6년만에 맺은 결실로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은 지난 31일 지난 2018년 2월 노인복지관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여러 후보지가 선정되는데도 불구하고 수년간의 주민 갈등과 의견 충돌로 난항에 난항을 거듭해 오던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부지가 어양동 터질목 부근 시유지(어양동 40-1)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어양동 이편한세상 부근 노인종합복지관과 병행 건립이 무산된 후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익산시에서 제시한 후보지 외 제3의 부지를 샅샅이 찾아보고 끊임없이 대안을 제시해 왔다”면서 “이번 최종 선정된 부지는 시유지로 신흥공원과 큰 도로가 접해있어 최적의 입지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 주민설명회와 공유재산심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으로 동부권 지역민들의 그간 불편이 해소되고 다양한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익산시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관 완공까지의 지속적인 신경 쓰기를 약속했다. 사실 동부권역은 삼성∙어양∙영등∙팔봉동 등으로 익산시 노인 인구의 28.1%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인종합복지관 비수혜지역으로서 그동안 지역균형 차원에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익산시에는 2005년 서부권역의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인화동 남부노인복지관, 황등 노인복지관, 함열읍 북부노인종합복지관 등 모두 4개의 노인복지관 건립∙운영 중에 있으면서 서쪽 편중 지적을 받아 왔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31 15:03

이리공고, 전국 유일 이차전지 특화 학교 도전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등학교 도전을 앞두고 산·학·연·관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주영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장, 이규택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분야 특화 학교로, 새만금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 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리공고는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마이스터고 신청을 앞두고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 수요에 맞춘 마이스터 양성,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우수 인력 채용 등으로,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우수 이차전지 기술기능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다짐했다. 특히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EV기술인협회, 동우화인켐㈜, ㈜넥스젠, 이엔플러스, 석경에이티㈜, ㈜정석케미칼, ㈜에너지11 등 이차전지 관련 지역 업체가 함께 자리해 이리공고 출신의 배터리 분야 우수 인력 채용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전국 최초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익산에 생기면 청년들이 지역에 모이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돼 지역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매년 사업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5:03

익산시·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 ‘맞손’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함께 체육시설 저변 확대 및 시민 체육 활동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체육시설 조성에 힘을 모으고 시민 편의를 위해 시설 및 주차장 개방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공모한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 원광대 약 2만 5000㎡ 부지에 야구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되는 체육시설과 교내 주차장은 원광대 학생뿐만 아니라 익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대학로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광대 남문 주차장 160면을 상시 개방하는 지역 상생 방안이 포함돼 있어,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0 15:52

익산시·완주군,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공동 건의

익산시와 완주군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 일반산업단지·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새만금 신항과 철도로 연결해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함으로써 철도 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30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예상 총사업비가 5543억 원 규모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은 전라선 동익산 신호장에서 분기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업단지까지 12.2㎞를 잇는 여객·화물 병용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시가 진행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경제성 분석 결과가 B/C 1.08을 기록했고, 이듬해 완주군이 진행한 타당성 연구 용역에서는 경제성 분석 결과가 B/C 1.10로 나타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21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시행 시기가 불투명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2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 반영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이날 공동 건의문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70만 평)과 완주 산단(320만 평),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63만 평)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50만 평)의 성공적인 조성과 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 필요성이 담겼다. 또 새만금 신항과 내륙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시와 완주군은 공동 건의문을 전북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면서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새만금 글로벌 푸드산업 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인입선을 통한 물류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물류망 확충에 정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완주산단의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하고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향후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0 15:08

[연례행사 돼 버린 익산 폭우 피해, 해법은?] (하) 대안 – 대조천·산북천 물길 확보 ‘관건’

해마다 반복되는 익산 북부권 침수의 주요 원인은 대조천·산북천의 범람이다. 망성면과 용동면 사이를 지나는 대조천과 낭산면을 지나 용안면을 가로지르는 산북천의 물이 본류인 금강으로 온전히 흘러 나가야 하지만, 폭우가 내릴 경우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역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조천·산북천의 물길 확보가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에 익산시는 656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천 제방 확장 등 4.3㎞ 구간을 정비하고 34㎥/s 용량의 배수장 신설 등으로, 현재 시는 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국비를 확보해 내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북천 일원 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626억 원을 투입해 101㎥/s 용량의 배수장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연동지구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 이후 예산 확보와 공사 추진 등 아직 갈 길이 먼 상태다. 이밖에 47억 원을 들여 배수 펌프와 제진기, 토출관로 등을 교체하는 금강 유역 창리배수장 수해복구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의 하천 점용허가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고, 배수장과 배수문, 제수문과 배수로 등을 신설하는 526억 원 규모 화산·화산2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내년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같이 북부권 일대 배수 개선 및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익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현재 진행 또는 계획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올해와 같은 침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관련 예산이 확보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된다고 해도 마무리까지 최소 3~4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적기 예산 확보와 조기 준공을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시와 농어촌공사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정치권의 합심 노력이 요구된다. 시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앞으로 발생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당장 내년 우기 전까지 창리배수장과 화산·화산2지구 배수 시설 확충을 완료하고, 추후 대조천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와 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및 사업 추진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 익산
  • 송승욱
  • 2024.07.29 17:21

익산 다이노키즈월드, 특별 행사 기획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이노키즈월드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익산 보석박물관(관장 정광례)은 29일 8월 한달간 주말과 공휴일에 다이노키즈월드를 1시간 연장 운영하고 1+1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내놀이체험시설 이용객은 익스트림 슬라이드의 3가지 시설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놀이체험시설은 레이저 서바이벌과 아트 클라이밍, 스카이트레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익스트림 슬라이드는 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슬라이드타워와 원통형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최대 22미터 높이의 드롭형 슬라이드와 나선형 슬라이드 등 3가지 시설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실내놀이체험시설 체험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이노키즈월드에 숨어있는 글자를 찾아 정답을 맞히면 회차별 선착순 3명에게 마룡이 열쇠고리, 미니선풍기, 문구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일몰 후에는 다이노키즈월드와 주얼팰리스 등이 모여 있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야간경관을 즐기며 산책도 할 수 있다. '빛 그리고 음악과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야외 조형물에 빛과 음악을 입혀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경관은 한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광례 관장은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매주 주말 가족들이 보석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보석박물관에서 특별한 체험을 경험하고 이벤트에 당첨되는 즐거움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29 15:10

이중선 익산시의원 “익산 고립·은둔 청년 지원책 마련 필요”

익산지역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중선 익산시의원은 지난 26일 제26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건립한 청년시청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복지 취약계층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실태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고립·은둔 청년은 집이나 방과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외출을 제한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을 뜻하는데, 2023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실시한 19~34세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징후가 있는 청년은 전국 약 54만 명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해 청년재단의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고립으로 인한 경제·정책·건강 등 사회적 비용이 최소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정부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보건복지부는 올해 인천·울산·충북·전북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해 750여 명 이상의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도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한 물리적 지원만이 아니라 심리적 지원을 통해 고립·은둔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인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익산에 적합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29 15:09

익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폐회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3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에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청취, 수해복구 봉사활동, 현장방문 등이 실시됐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비롯한 총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법 제65조 및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장 강경숙, 부위원장 조은희, 위원 이종현∙최재현∙소길영∙김순덕∙조규대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경진 의장은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나 추가적인 태풍과 기습성 폭우 등이 예상되기에 집행부에서는 추가 피해 예방과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양정민 의원(익산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 전략 제안), 이중선 의원(고립·은둔 청년 지원대책 마련 필요성), 조남석 의원(반복되는 수해 피해의 근복적인 대책마련 촉구), 최재현 의원(공동주택, 소규모 주택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이 발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28 16:14

최재현 익산시의원 “저지대 침수 피해 반복, 대책 시급”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익산지역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재현 익산시의원은 26일 제26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방지시설 설치 예산 확보, 물막이판 설치, 공동주택 시설 기준 강화 등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 주택, 상가 등 여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저지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곳곳이 물에 잠겼다”면서 “도로보다 낮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이나 반지하 주택은 집중호우 시 노면 빗물이 급속하게 유입돼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익산시는 지난해 말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 중이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정작 설치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려는 재난 대비는 의미가 없기에,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물막이판 우선 설치를 제안했다. 아울러 “현행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방재지구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만 물막이판 설치가 의무화돼 있어 해당 지구가 아닐 경우 침수 위험에 노출돼 있어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데, 서울시와 경기 용인시 등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기준을 강화해 공동주택 단지 설계 단계부터 지하주차장 입구 물막이판 뿐만 아니라 개구부 침수 방지턱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하 우수 저류조 설치 등 안전시설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익산시도 강화된 공동주택 시설 기준을 도입해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28 16:14

연례행사 돼 버린 익산 폭우 피해, 해법은? (상) 실태 - 집중호우 때마다 물난리

익산지역이 해마다 물에 잠기고 있다. 특히 망성·용안·용동면 등 북부권 농업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면서 매년 극심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삶의 터전인 집은 물론 주요 소득원인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길 때마다 농가의 시름은 늘고 있고, 수개월에 걸친 복구가 이뤄져도 또다시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 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장마철 기록적인 폭우도 문제지만, 내리는 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배수 체계와 부실한 하천 정비, 현실과 동떨어진 우수 처리 계획 등이 반복되는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반복되고 있는 익산지역 폭우 피해 실태와 대안을 2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익산지역 평균 누적 강우량은 293㎜를 기록했다. 망성면은 무려 424㎜로 누적 강우량 최다를 기록했고, 함열읍과 황등면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농가와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기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실제 익산시에 접수된 피해 규모는 무려 4900여 농가 4000여 ㏊에 달한다. 수박·상추·방울토마토 등 비닐하우스 9000여 동을 비롯해 벼와 논콩, 밭작물 등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써 준비한 농사를 이미 망쳐 버린 데다 당장 수개월간 복구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에 처한 농가들은 폭우에 이어 연일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당장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게다가 지난해 지원받은 자금을 올해 상환해야 하는 대부분의 농가들은 또다시 빚더미에 올라앉게 돼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인 상황이다. 이 같은 북부권 일대 피해는 지난해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점에서, 특히 앞으로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당장의 복구 지원도 중요하지만,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다. 반복되고 있는 침수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이 수립·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망성면과 용동면 사이를 지나는 대조천과 낭산면을 지나 용안면을 가로지르는 산북천이 장마철에 범람하지 않고 금강으로 온전히 흘러 나갈 수 있도록 배수 개선 및 하천 정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반복되는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하천 제방 공사 시 호안 블록 대신 옹벽 설치, 하천 및 농·배수로의 신속한 준설, 지역 내 저수지 비상 수문 설치, 집중호우 시 사용 가능한 대형 양수기 설치 등을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28 14:49

익산 무단 방치 PM 문제 ‘해소 기대’

익산지역 내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동·보관 비용을 익산시가 대여 사업자에게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4일 박종대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개정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방치에 따른 시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동·보관 소요 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대여 사업자를 상대로 이동·보관 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됐고, 비용 산정 기준에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료 2만 원이 추가됐다. 견인 대상 지역은 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이나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인 곳, 안전지대가 설치된 도로에서는 그 안전지대의 사방으로부터 각각 10m 이내인 곳, 버스여객자동차의 정류지임을 표시하는 기둥이나 표지판 또는 선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10m 이내인 곳, 건널목의 가장자리 또는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인 곳,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로부터 5m 이내인 곳, 시·도경찰청장이 도로에서의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곳,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이 개정안은 26일 열리는 제26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종대 의원은 “익산 전 지역에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로 인한 안전사고 및 민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달리 제재할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문화가 정착하고 교통약자 등을 비롯한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25 15:40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위한 '금마마을조합' 첫 발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금마마을조합)'이 설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국토교통부의 설립인가와 법인 등기,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기인과 설립동의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임원 선출, 2024년 사업계획 등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안건을 심의했다. 금마마을조합은 금마고도지역에 조성될 거점공간 운영관리, 마을카페 운영, 마을축제 기획·운영, 도시재생지역 내 환경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금마마을조합은 2021년 금마고도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대학, 마을 카페 운영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창립을 준비해 왔다. 금마마을조합 양현명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의 창립총회를 개최하기까지 수고해 주신 주민들과 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금마고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선출된 이사진 및 임원들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금마마을조합의 설립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주도해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활성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24 17:08

정헌율 익산시장, 수해복구 강행군 속 국가예산 확보 발품행정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분주한 발걸음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강행군 속에서도 게속 이어지고 있다. 정 시장은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발품 행정을 펼쳤다. 기획재정부 2차 예산심의를 위한 대응 행보로 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핵심 간부들을 일일하 찾아 나서 가진 1:1대 면담을 통해 지역 경제 상황과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간곡히 호소했다. 먼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계강훈 예산총괄과장을 비롯해 유수영 미래전략국장,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을 차례로 만나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박정민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에게는 전동화 건설농기계 기술전환 기반구축사업,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구축사업 등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추진의지와 필요성을, 그리고 이민호 기후환경예산과장에게는 송학동 침수대응 하수도 정비사업, 북부하수처리장 연계처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대한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후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과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어느 해보다 강력해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9월 초까지 이어질 기재부 단계에서 우리시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기재부는 7월까지 계속사업의 2차 심의를 진행하고 8월부터 신규사업 위주로 예산 심의에 나설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24 16:37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익산 수해 복구 적극 지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익산 수해 지역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4일 익산 낭산면 산북천 제방 유실 현장과 용안면 산북천 재해복구 사업장, 웅포면 구룡목마을 산사태 현장 등을 둘러본 이 장관은 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장에 함께 자리한 정헌율 시장과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신속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산북천 개선복구사업 추진 등 항구적 대안 마련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 장관은 “무엇보다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복구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서 모든 정비를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피해를 많이 입은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1차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졌고,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중앙 피해 합동 조사가 오늘 마무리되면 결과를 취합해서 기준에 충족하는 지역이 최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 즉시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는 장마철 수해의 예방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단순한 응급복구만으로는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가 없기 때문에 100~20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 복구 쪽으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면서 “원래 소하천 정비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이지만 요즘과 같은 집중호우에 다른 복구와 개선에 지방자치단체 예산만으로는 대단히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특별교부세나 복구 지원비 등 다양한 재정 수단을 동원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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