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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발간

익산시가 임신, 출산, 육아, 가구별 지원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 눈에 살펴볼수 있는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육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내 책자 발간이다. 우선, 안내 책자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보육료 지원 등 국가 지원 정책과 익산시 지원 정책을 보다 쉽게 찾을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익산시만의 지원사업을 정리해 시민 누구나 쉽게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임산부에게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를 비롯해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운영하는 공휴일·야간 시간제 보육사업과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찾아가는 돌봄교실,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익산시·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치한다. 지난달 기준 부모급여를 지원받는 가정에게는 가이드북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childcare.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 859 4765)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4 15:55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자활 생산품 장터 성료

저소득층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활 생산품 판매 장터에서 익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탁균)가 500여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지역자활 참여 주민들이 양질의 생산품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소통함으로써 자활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공동 주관해 열린 장터는 지난달 31일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카페보네궁 사업단에서 음료와 아이스크림, 다과류(호두과자 등)를, 유기농이야기 사업단에서 다양한 반려식물과 유기농 쌈채를, 다온팜스 사업단에서 보쌈무김치를, 모현스팀카 사업단에서 출장 세차를 각각 선보이며 홍보했다. 아울러 자활기업 실오라기에서는 인견·마 소재의 가방과 스카프, 생활한복, 천연 염색 소품류 등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익산자활지역센터가 거둔 수익은 5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터에서는 생산품 판매 외에도 사물놀이와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탁균 센터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이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을 선보이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자활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재료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익산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백제왕궁박물관 앞에 있는 카페보네궁 사업단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고, 다온팜스 사업단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AP) 설비를 마련해 싱싱한 유기농 무를 전처리 작업해 보쌈무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5:54

세심한 보살핌으로 사회적 입원자 안정적 정착 지원한다

자영업 실패와 감당할 수 없는 빚, 그로 인한 뇌경색까지. 연이은 불행으로 무너져 버린 A씨는 오랜 기간 노숙 생활을 하다가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자마자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적극적인 발굴 활동으로 이를 알게 된 익산시는 임시 거처로 퇴원하게 한 후 LH비정상거처 거주자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연계해 거주지 문제를 해결했다. 또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함께 재가 의료급여 사업 케어플랜(서비스 지원계획)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자활기업 등을 통한 생활가전 및 가구, 가사 돌봄, 식사, 병원 이동, 정신건강 문제 상담 및 관리 등을 지원해 일상 복귀 후 현재까지 스스로 재가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해 7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례관리 사업으로, 현재 전국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3월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파악, 재가 생활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환자와 가족 모두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아 퇴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상 복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가사·간병 돌봄 및 물품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 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 배분 효율화를 이뤄 냈다. 이 같은 노력은 6개월 이상 관리 중인 대상자의 1인당 의료비 80% 이상 감소, 재가 생활 만족도 85%, 재가 생활 유지율 89%,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73% 등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 선도 도시로 입지를 탄탄히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전북 내 타 시군과 충남 15개 시군, 경기 평택시 등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우수 지역을 대상으로 10곳을 선정한 ‘슈퍼비전 기관’에 포함됐다. 지난해 말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기관 표창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의료수급자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 중인 시는 앞으로 슈퍼비전 기관으로서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범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오는 7월 전국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퇴원한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필요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5:06

이리열차 타고 만나는 익산 근대역사문화 ‘인기’

익산의 문화유산을 실감나는 문화콘텐츠로 경험하는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진행된 네 번의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 매진되는 인기와 함께 전국에서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는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사업 분야’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4월 시작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3회가 진행된다.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철도 중심지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익산의 이야기를 이리열차에 담아 다양한 역사·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박 2일 일정인 ‘이리열차타고 익산행’과 당일 체험 ‘기찻길에서 찾은 이리의 향기’, ‘레트로 감성 영정통거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근대역사의 재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익산역 일원을 거닐며 역사 투어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시대 의상을 입고 추억의 상점&뽑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삼산의원, 옛 춘포역사에서 펼쳐지는 이리열차퀘스투어는 임무를 수행하며 독립운동과 익산 근대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이밖에 생태 정화 활동인 봄나루플로깅와 줍깅 등을 통해 다수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만경강의 보존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주관단체 마수리늘배움협회(063-837-008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역사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7:40

익산시, 1차 추경 1조 8309억 원 규모 편성

익산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1조 8309억 원 규모로 편성해 3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1조 7483억 원보다 826억 원(4.7%)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732억 원(4.5%) 늘어난 1조 6834억 원이고 특별회계가 94억 원(6.8%) 늘어난 1475억 원이다. 시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해 민생 안정을 이루고 지역 산업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사업은 신산업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11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6억 원, 첨단 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10억 원 등이다. 또 고물가 시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보전금 69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7억 원,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9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 원, 슬기로운 동네생활 조성 6억 원, 다우리 신축 이전 경비 4억 원, 노인복지시설 기능 보강 12억 원 등이 예산안에 담겼다. 재난 재해 대비 및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판문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4억 원, 석탄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금마 관광지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 5억 원,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 10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10억 원 등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를 조성하고 위한 사업 예산들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61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7:07

익산시,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진행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하는 1박2일 이색캠핑, ‘이상한 감빵생활’이 시즌2를 맞는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미니멀캠핑 IN 이상한교도소'는 오는 22과 23일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구글폼(forms.gle/CdpnMXoXKJcqYzs99)을 통한 사전 선착순 신청∙접수로 진행된다. 올해 미니멀캠핑 행사는 이상한교도소라는 이름답게 DJ와 함께하는 이상한 가족클럽, 가족장기자랑,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교도소세트장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캠핑 참여자들만 남아 이뤄지는 캠프파이어 등은 관광지에서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산업과 이윤리 담당은 "익산 대표 관광지인 교도소세트장에서만의 특별한 경험 선사를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시 놀러 오고 싶은 도시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은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16만 5000여명이 다녀간 인기 관광지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3 17:06

‘억대 피해’ 익산 헬스클럽 횡령·사기 주의보

익산지역 헬스클럽에서 회원권 횡령 및 PT 이용료 사기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익산에서 A헬스클럽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대표 B씨와 복수의 헬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3월과 4월 A헬스클럽 소속이었던 트레이너 C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각각 익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지난 2018년부터 5개 지점 중 3곳의 점장 및 트레이너로 근무해 왔던 C씨가 수년에 걸쳐 회원권(헬스클럽 이용료) 및 PT 이용대금을 본사 계좌가 아닌 별도의 계좌를 통해 횡령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계약을 체결한 후 갖가지 핑계를 대며 이행하지 않으면서 비용을 편취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대표 B씨에 따르면, C씨는 회원권 및 PT 비용 결제 시 이용 기간·횟수 연장 등을 미끼로 해 현금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계좌로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또 5곳 중 1곳의 지문 등록만으로 5곳 모두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발각을 피했다. PT 이용료와 관련해서는 불특정다수의 회원을 상대로 PT 계약을 맺은 후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계약에 따른 수업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트레이너를 연결해 주겠다’, ‘퇴직금을 받으면 계약 미이행분을 환불해 주겠다’는 식으로 회원들을 안심시키며 이용료를 편취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C씨가 횡령하거나 편취한 금원은 지금까지 확인 및 추산된 것만 1억 8000만 원이 넘는다. 전산 누락이나 현금 거래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분까지 합치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B씨는 “올해 2월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돼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C씨는 적발 이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착복한 돈은 인터넷 도박이나 명품 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했지만, 계좌 확인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장 및 트레이너라는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억대 금원을 횡령·편취했다는 증거가 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저와의 면담 후 다른 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 저에 대한 불신과 사기 저하를 야기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갈수록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가 신속히 이뤄져 더 이상 추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또 “앞으로 피해 예방을 위해 헬스클럽 이용 시민들께 꼭 계좌이체 예금주와 사업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5:35

백제왕도 익산, 일본 타깃 관광 마케팅 결실

일본 관광시장을 타깃으로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익산시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왕도 익산을 포함한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 춘분 골든위크에 후쿠오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서 거둔 성과로,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진행된다. 재단은 K-관광로드쇼에서 백제 복식 체험 등을 통해 백제왕도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문화 발상지인 익산을 부각하는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익산을 찾은 후쿠오카 개별 여행객(FIT)들은 백제가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던 역사문화 도시 익산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동양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등에서 익산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갔다. 특히 공주와 부여 중심으로만 알고 있던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익산 방문을 통해 진짜 백제의 기운과 얼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서울 경복궁 및 종묘, 경주 불국사 등 총 7개 도시 9곳의 유네스코 유산을 5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으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한문화 발상지로서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사전 판매에서는 2주 만에 120건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재단과 시는 앞으로 K-콘텐츠를 연계한 방한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마성의 매력을 부각시켜 가고 싶은 나라 한국, 경험하고 싶은 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고, 향후 수학여행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5월 김세만 대표이사 취임 이후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장 등을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이자 일본 관광통으로 불리는 김 대표이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본 수학여행 시장과 한류 동호회 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 관광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 큐슈지역의 영향력 있는 방송·신문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익산의 미식 및 역사·문화 탐방 팸투어가 진행됐고, 재일교포 미야모토 회장과 일본 방송 제작회사 프로듀서인 아케보노 마스이 대표를 필두로 한 일본인 방문단도 익산을 방문했다. 또 김 대표이사가 직접 한국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지사와 협의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팸투어에 익산지역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30 15:30

익산도시공단 체육시설,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 체육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면서 공단이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남 밀양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익산을 찾아 공단이 운영 중인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등 생활 스포츠 시설을 둘러보고 현황을 살폈다. 124억 원이 투입된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4719㎡ 규모로 조성돼 2021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6개의 계단식 레인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58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2개의 다목적실도 갖췄다. 이날 밀양시 관계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심보균 이사장은 “생활 스포츠 선진 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일조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 운영 및 점검에 주력하겠다”며 “시민의 여가생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에는 김제시, 4월에는 군산시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을 찾아 공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30 13:20

익산 명품 도시숲 ‘마동공원’ 준공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결실인 익산 마동공원이 푸릇푸릇한 모습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29일 오후 마동공원 커뮤니티센터 앞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마동공원 조성은 지난 2017년 사업시행자 공모로 첫발을 뗐고, 이후 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1년 9월 착공했다. 보상비 포함 737억 원 가량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17만 1855㎡ 규모로 조성된 마동공원은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5㎞ 길이의 산책길을 중심으로 시원한 물을 내뿜는 벽천 인공폭포와 전통 건축양식을 활용해 지어진 쉼터, 커뮤니티센터, 야외무대, 전용 주차장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미끄럼틀과 그물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여러 놀이공간과 바닥분수 등이 조성돼 가족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공원 전체를 일종의 도시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수목과 초화류 식재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인, 김대중·김정수·한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익산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또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강혜연, 레이디T, 박서진, 이소율, 손헌수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마동공원 조성 과정에서 성실하고 철저하게 공사를 진두지휘한 유성근 시행사 대표와 오인택 감리단장, 박기호 조경 소장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 시장은 “마동공원을 비롯한 도심 속 대규모 공원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드러내 시민의 여가생활을 증진하고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공원을 만날 수 있는 녹색도시 익산으로 한 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특례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 위기에 빠진 장기미집행 공원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한 후 70% 이상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시는 기존 공원 지역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로 제공하고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훼손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마동공원 뒤를 잇는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7:26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익산, 녹색정원도시 실현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정원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도심과 교외 곳곳에 도시숲과 명품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송학동에서 오산면까지 이어지는 장항선 폐철도 유휴 부지 7㏊는 올해 안에 대규모 숲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산림청 기후 대응 기금 3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무단 경작지를 깨끗하게 정비한 땅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쉼터 등 휴게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또 인화 행복주택에서 평화육교 사이 전라선 폐철도 유휴 부지 4㏊에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후대응 기금 20억 원 등 40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용안생태습지는 지방정원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시는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기본계획을 지난해에 마무리하고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습지 중앙 광장에는 스토크와 에키네시아, 라벤더 등 초화류 약 10만 본이 식재되고 2만㎡ 규모 유채단지가 조성됐으며, 앞으로 잔디 광장 조성과 산책로 정비, 시기별 계절 꽃 파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포공원은 생태 저류지 복원을 통해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3억 원을 들여 정비가 완료된 특색 있는 카페형 가로화단과 화려한 수생식물이 기존 이팝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이 만들어졌으며, 시는 앞으로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춘포역과 인화공원을 잇는 600m 구간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목천동 대간선수로 0.7㎞ 구간에 총 6억 원을 들여 느티나무 외 7종의 나무 251주를 심어 평화육교에서 목상교를 거쳐 목천교회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이 조성됐고, 접근성이 좋고 유동 인구가 많은 부송동 이제공원에는 편익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계단식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관목·초화를 심었다. 왕궁면 왕북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300m 구간에는 이팝나무와 에메랄드그린 등 교목 140주와 남천과 공조팝 등 관목 2363주를 심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아름답고 안전한 통학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마동공원을 조성했으며,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이 곧이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기존 공원을 정비하고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익산이 녹색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6:15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익산 신흥공원

익산 신흥공원을 친수공간을 활용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원과 산책로 조성, 중앙체육공원 연결을 위한 보행교 설치, 유아숲 체험원 조성,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9일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신흥정수장 주변 공간인 신흥공원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돼 왔으나 2019년부터 일부를 개방하고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한 꽃바람 정원을 조성했다. 이후 매년 어린이집 원생들과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은 한 바퀴에 평균 40여 분이 걸리는 산책길로, 신흥저수지 제방길과 소나무길을 지나며 만나는 철새들과 이름 모를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둘레길 서편 일부 단절돼 있던 200여m 구간에 새로 길을 연결해 그간 외부 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했다. 특히 저수지 주변 4만여㎡ 구역의 잡목 제거로 식생 환경과 경관이 개선됐고, 길에서 숲과 어우러진 저수지 풍경이 아름다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맨발 길도 새로 조성되는데, 기존 산책로를 따라 1.1㎞ 구간 맨발 걷기 길에 파노라마 가벽과 세족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색을 더하고 특별한 갤러리 쉼터를 조성하는 등 수변 경관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꽃바람 정원 반대편 8800㎡ 부지에 무지개 정원을 주제로 대규모 화목류를 식재하고, 다양한 색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내 1.3㏊ 면적에 도심권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되는데, 21억 원이 투입되는 유아숲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전문성·예술성·창의성이 뛰어난 놀이기구 등이 설치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 관광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4차선 도로로 단절된 신흥공원과 중앙체육공원의 연결을 위한 보행교 설치와 야간 이용자 관광 콘텐츠를 위한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이로움 시민정원 민간 자문회를 구성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신흥공원 경관특화사업 기본구상을 마친 상태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목표로 신흥공원을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익산에 부족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익산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5:31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자활 생산품 장터 열린다

저소득층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활 생산품 판매 장터가 열린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와 익산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장터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장터에서는 지역자활 참여 주민들과 장애인, 노인들이 생산한 갖가지 간식거리와 먹거리, 생활용품 등 42가지의 생산품이 판매된다. 그중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해썹(HACCP) 인증 국산콩 두부·순두부, 가죽공예 제품, 패브릭으로 만든 가방과 침구류 등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또 쌈채와 방향제, 로션, 천연 염색 스카프, 개량한복 등도 판매되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동스팀세차와 청소사업 등의 홍보도 진행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직접 생산한 육포와 누룽지,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시니어클럽 시장형 사업단은 재래구이 김과 참기름, 장아찌, 밑찬반을 판매할한다. 아울러 이날 장터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상열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이 판매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자활 생산품을 선보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좋은 재료와 알맞은 가격의 자활 생산품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0:56

익산도시공단, 서부권체육관 헬스장 개선 완료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서부권다목적체육관 헬스장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개선 공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56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11일 재개장한 헬스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밀집도가 높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공간과 남자 탈의실이 확장됐고 노후 시설이 전반적으로 새롭게 교체됐다. 특히 이번 개선은 심보균 이사장이 매일 현장을 순회하며 수렴한 의견이 반영됐으며, 심 이사장의 폭넓은 중앙·지방정부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이 활용됐다. 공단은 이달까지 탈의실 내에 쉴 수 있는 평상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설계상 구조 변경이 어려운 여성 탈의실의 경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안전을 위해 수영장 등에 대한 CCTV 추가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민원 및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심 이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8 19:05

“초고령화 대응 위해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필요”

인구 감소 및 퇴직자 증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체계적인 고령자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는 28일 영등동 다이로움 한끼밥상 2층 회의실에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당위성 및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한 이중섭 전북연구원 지속사회정책실장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퇴직자는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인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고령자 직업훈련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 원광보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정홍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와 김문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사, 배진희 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김병기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장, 최재현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민수 시 경로장애인과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기존에 분절적이고 단편적으로 제공되는 고용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민간 일자리 확장 및 진입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노인 인력 양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별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예산 확보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고령자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이 노년기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회적 현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니어일자리 특화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8 17:56

익산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한다

익산시가 무연고 사망자를 대상으로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가 사망할 경우 고인의 존엄성을 유지한다는 취지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제260회 임시회에서 익산시가 제출한 ‘익산시 무연고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지원 대상 및 내용, 업무 대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내용은 시신 운반비, 영안실 안치료, 안치·염습·입관·운구 등의 비용, 빈소 설치·제물상 차림·조문·헌화 등 장례의식에 소요되는 비용, 화장비용, 봉안비용 등이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장제급여의 200% 범위까지 지원된다. 앞서 지난 3월 오임선 익산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지역 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익산지역 무연고 사망자는 2020년 8구에서 2023년 31구로 4배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전통적인 공동체의식의 약화와 독거노인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무연고 사망자 또한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사망했을 경우 그들의 장례를 적절히 치르기 어려운 여러 구조적·제도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영장례 지원 및 관련 조례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이런 오 의원의 주장에 시가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진 것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정책적 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 유지가 가능해졌다”며 “공영장례는 단지 몇 시간이지만 빈소 설치 등 장례 의식을 위한 비용 지원이 가능해져 단순한 시신 처리가 아닌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하는 생애 마지막 복지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8 16:40

문화도시 익산, 익산역 앞 복합문화공간 열다

익산역 앞에 시민과 여행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27일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익산역 동측 광장 건너편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 1층에 여행자센터 ‘이리로 여행자 쉼’이 조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여행자센터는 휴식 공간과 캐리어 보관함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익산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상점도 운영된다. 이곳에 마련된 전시·문화공간에서는 개소를 기념해 기획 전시 ‘문학에서 마주친 익산, 쓰다’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익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역에 뿌리를 둔 문학작품과 캘리그래피(서예)가 전시되는데, 김남중 작가의 ‘기찻길 옆 동네’, 심호택의 ‘솜리정거장’, 안도현의 ‘이리역 굴다리’ 등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익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캘리그래피 1세대 개척자로 불리는 이상현 작가 초청 대담이 진행된다. 이날 이 작가는 이름이나 원하는 글귀를 써 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여행자센터가 여행자뿐만 아니라 익산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광 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7 17:07

익산 시내버스 파업 초읽기…비상수송대책 가동

익산 시내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내버스 노조는 오는 28일 마지막 조정 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익산지역에는 119개 노선에 161대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체 노선 결행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수립,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29일부터 시내 순환 6개 노선(101, 102, 104, 108, 109, 300)에 12대, 시내권 및 읍면 순환 3개 노선(금마간선 2100, 함열간선3100, 삼례 111)에 9대의 전세버스가 운행된다. 또 읍면 거점 13곳에는 임차 택시 40대가, 여산·오산면은 행복콜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전세버스와 임차 택시 요금은 모두 무료이며, 시는 원활한 탑승을 위해 각 버스 차량에 안내 요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수송차량의 노선과 운행시간 등 세부 사항을 익산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자가용 함께 타기 등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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