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 장점 살린 ‘귀농귀촌 최적지’ 익산
익산시가 도시민 농촌 도전의 실질적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맞춤형 귀농귀촌’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도농복합도시로서 교통·교육·문화·체육·복지 인프라 등 우수한 농촌 정주 여건은 물론 도시민의 농촌 연착륙을 위해 ‘유치-준비-정착-사후관리’ 4단계 맞춤형 정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다양한 수요자별 맞춤 정보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 과 교육, 각종 박람회와 홍보전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 귀농귀촌 유치 박람회 5회, 전라북도 상담·홍보전 2회, 도시민 교육 및 상담 2회, 1박 2일 귀농귀촌 체험학교, 서울·대전 제대군인지원센터 연계 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며 지난 6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정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귀농귀촌에 앞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인의 집(농촌 빈집 수리 후 임대), 3~5개월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기초영농기술 총 30강좌 운영을 통해 작물 재배, 토양 관리, 농산물 마케팅, 농기계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신규 농업인과 선도농가간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영농에 필요한 단계별 현장 실습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농업인에게 교육훈련비 월 80만 원과 선도농가에게 교수수당 월 40만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아을러 귀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 기반, 귀농인 농업창업 정책자금, 귀농귀촌인 농지 및 주택 임차비, 귀농인 농업장려수당, 귀농귀촌인 이사비 등을 지원하며,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귀농창업 융자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귀농귀촌인이 소속감을 느끼며 역량을 강화하고 역귀농을 방지하기 위해 귀농귀촌협의회를 중심으로 멘토연구회 활동 등 신규 귀농인과의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현장 실습, 현장 지원단 등 밀착 지원 프로그램과 실수요 중심 사업 지원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개별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며 “도시민이 귀농귀촌할 경우 필요한 실수요도 높은 정책 발굴·추진으로 농촌 인구 유입을 활성화해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