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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자원봉사자, 4년 만에 한 자리 모여 ‘화합과 소통’

익산시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모처럼 만에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3 익산시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 대회’가 9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익산시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격년제로 열렸으나 코로나19로 2019년 개최 이후 미뤄오다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최종 심사 완료된 ‘익산시자원봉사대표브랜드(BI)’ 공모 당선작이 전격 공개돼 자원봉사 으뜸도시로의 자부심과 위상을 드 높였다. 행사는 한마당 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장기자랑 등 1∙2부로 나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엄양섭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시간이다”며“더욱더 소통하고 좋은 추억도 함께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수해 현장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오늘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날인 만큼 하나되어 재충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는 250여개 단체, 1만 5948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09 12:39

집 안에 꼽등이 출몰, 익산 불편 사례 급증

익산지역에서 꼽등이나 귀뚜라미 같은 벌레가 집 안에 출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저층 주택이 아닌 고층 아파트에서도 다수 발견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됐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익산시 차원에서 방역을 강화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들어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꼽등이·귀뚜라미 관련 불편 호소 게시글이 폭증하고 있다.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데도 언제 어디로 들어왔는지 매일같이 실내에서 발견되고 있어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에서부터 매일 잡는데도 다음날이 되면 또다시 나온다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고층 아파트에서도 출몰 소식이 이어지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커뮤니티에서 시민들은 ‘며칠 전부터 귀뚜라미 엄청 나오길래 저도 누가 풀어둔 건 아닌지 의심이’, ‘저도 살면서 귀뚜라미 들어온 건 처음이에요. 20층인데도 들어오더라고요’, ‘익산에서 태어나서 처음 보네요’, ‘아파트 살면서 귀뚜라미가 거실에서 우글우글 나온 적은 처음’, ‘어제 6마리 정도 잡았는데 오늘도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13층이요’, ‘우리 집도 화장실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하수구 쪽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다른 집들도 난리군요’, ‘어제 그제 3마리 잡았어요. 아파트 30년 살면서 처음 봐요’, ‘저희 집은 어제 4마리 잡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매일 몇 마리씩 잡아요’, ‘방충망과 창문 사이 위아래 구석 틈새를 부직포 뭉쳐서 막았더니 오늘은 안 들어와요’, ‘자다가도 나올까 무서워요’, ‘환기도 못 시키겠어요. 틈새로 들어올까 봐요’, ‘기후 이상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고층인데도 자꾸 들어오네요’, ‘이상기온으로 개체수가 많아진 거라고 뉴스에 나왔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벌레 발견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익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관련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상급기관 질의 회신 결과 귀뚜라미나 꼽등이는 감염병을 유발하는 위생해충이 아니기 때문에 뾰족한 대응 방법이 사실상 없다”며 “현재로서는 평소 진행 중인 위생해충 방역 소독에 더욱 신경을 쓰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7 15:59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9일 개막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한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9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한 달간 미륵사지 밤하늘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시간의 빛, 기억의 빛, 낭만의 빛, 영원의 빛, 추억의 빛을 테마로 역사를 담은 밤 여행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드론라이트쇼, 융복합 미디어쇼, 미디어파사드, 환상적 경관조명 등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전국적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드론라이트쇼는 단순 쇼를 벗어나 ‘용화세계’라는 주제를 담아 내용면에서 충실도를 더했으며,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장 편성돼 16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저녁에 펼쳐진다. 시는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되는 날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동공원, 익산고등학교, 왕궁리유적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20~30분 단위로 운행할 예정이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각 2회씩 익산시립무용단과 함께하는 융복합 미디어쇼가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평일 저녁에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동탑과 서탑 사이에 전국 최대 규모의 대형 스크린에서 메인 미디어파사드 ‘용화세계’와 서브 미디어파사드인 ‘아로새겨진 마음’이 4회 상영된다. 또 어린이 박물관 외벽을 수놓을 미디어파사드 ‘밤이 되면 되살아나는 박물관’, 행사 동선 내 곳곳이 자리 잡은 다양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포토존과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iksanlightfest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를 다 마쳤다”며 “전국적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익산의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직접 느껴보시고,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7 15:24

익산서동축제 가기 쉬워진다

익산시가 주차 걱정 없이 쉽게 익산서동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확장 운행한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지난해보다 1.5배 증차하고 노선을 확충해 축제 현장의 교통난 해소 및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지난해보다 17대 증차돼 총 5개 노선에 50대가 투입되며, 축제 기간(15~17일) 동안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된다. 이를 위해 축제 전일인 14일부터 축제장인 금마 서동공원 내 주차장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주차장은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로 이용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익산역, 터미널,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 미륵사지, 보석박물관에서 탈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셔틀버스 이용이 가장 많아 대기 시간이 길었던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에 셔틀버스를 추가 배차하고 상시 대기시켜 탑승 인원이 많을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륵사지에서는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순환 운영되고, 익산IC를 통해 들어오는 외지 방문객들을 위해 보석박물관에서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밖에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3대를 배치해 미륵사지에서 서동공원까지 편의를 제공하고, 16일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위해 전용 셔틀버스(터미널-익산역-원대사거리-전자랜드사거리-팔봉동 주민센터-미륵사지)를 3대 추가 운영한다. 자세한 셔틀버스 시간표는 익산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seodong.iksan.go.k)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확장했다”며 “즐겁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장에 오실 때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7 15:24

익산성지순례 ‘다이로운 익산여행’... 인기 고공행진

익산성지순례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인기 고공행진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4대 종교·문화를 체험하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지난 8월부터 하반기 신청 접수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사전 예약이 쇄도해 11월 마지막 일정까지 전 회차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7일부터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은 결과 3주 만에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첫 회차인 9월 여행이 본격 시작되자 더욱 입소문을 타면서 대기 신청 문의 또한 날로 쇄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여행 역시 전라북도 지역 이외의 신청자가 유독 많다는 점이 눈길을 끌게 한다. 가족 및 지인 뿐만 아니라 최근 혼자 여행하는 혼여족과 30대 젊은 층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여행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총부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등 4대 종교 성지의 순례길 걷기 및 종교 성지 방문과 함께 아가페정원, 용안 바람개비길 등을 걸으며 힐링하는 여행에 초점을 맞춘 치유 관광 여행상품이다. 문화관광산업과 권은희 담당은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스토리가 있는 4대 종교 문화 체험 여행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익산여행 자리매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다 만족할수 있는 4대 종교 문화체험 익산여행이 될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06 16:16

‘익산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9월 15~16일 NS 푸드페스타 개최

익산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 K-푸드축제 ‘NS 푸드페스타(NS Food Festa 2023 in Iksan)’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 요리 경연을 넘어 지역 특화산업인 식품산업과 문화·관광자원 연계·융합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푸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익산이 식품산업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6일 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와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고의 맛을 함께 보고 먹고 즐기는 식품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함열읍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팀이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대규모 요리 경연대회와 최고의 가루쌀 라면 요리사를 뽑는 대학생 맛대맛 경연전 등 저마다의 손맛을 뽐낼 무대가 펼쳐진다. 또 다문화·다자녀 가정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체험 교실과 식품업계 종사자와 농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식품 홍보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쌀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생산 제품, 하림그룹 브랜드 제품을 특화한 홍보가 이뤄지고, 교통의 요지인 익산의 장점을 살려 서울~익산 관광열차 운행, 익산 서동축제를 연계한 문화 투어 등 관광 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외 광장에서는 익산시 전통 대물림 맛집과 하림 브랜드 제품을 맛보는 시식 부스, NS 미리추석마켓, 익산 청년 창업 푸드 마켓 등이 참가자의 눈·코·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청춘 버스킹과 버블쇼, 더미식게임존, NS 플레이존, 푸짐한 경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과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의 구인·구직을 위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산·학·관 협력으로 마련돼 현장에서 기업체 면접과 컨설팅, 취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하림과 함께하는 미식투어’는 행사 전인 11일부터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하림 식품공장 무료 견학 실시 후 하림 생산 제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양경진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익산시가 식품산업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식품 홍보와 체험, 문화,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에서 열어온 식품축제를 지난해부터 익산으로 개최지를 옮겨 익산시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6 16:16

‘천혜의 자연환경’ 익산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익산 용안생태습지의 국가정원 지정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를 지역 대표 생태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우선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이후 성공적인 운영을 거쳐 국가정원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정원 지정에 앞서 선행되는 지방정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원을 활용한 여가 활동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국가정원 지정의 초석이자 익산 생태관광 사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일 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물억새 군락지이자 삵과 수달, 원앙, 가마우지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의 보고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용안생태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 중이다. 축구장 170개 규모 68㏊의 넓은 하천구역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면서도,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열린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자문위원, 용역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계별 세부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과 경관·체험·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지방정원 등록을 마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세웠다. 이후 3년간 정원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지방정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2029년에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경진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용안생태습지를 지역 대표 생태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익산만의 역사와 문화·생태적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녹색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향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6 16:16

‘야간·휴일 진료’ 전북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절실

속보= 야간이나 휴일에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뺑뺑이’나 병원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줄을 서는 ‘소아과 오픈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필요성이 제기된다. (5일자 8면 보도)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9월 공모 형식으로 도입했다가 현재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 내 병의원의 신청을 받아 지정·운영되는 형식의 어린이 진료센터다. 이곳은 야간이나 휴일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불편했던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저출산과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지역 내 병의원의 지정 신청 자체가 저조한 게 현실이다. 의료수가 자체가 높지 않은데다 야간·휴일 추가 진료를 위해서는 의사 추가 채용 혹은 연장 근로 등이 필요한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나 전문의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전주 대자인병원과 부안 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2개소뿐이다. 오는 10월부터 전주 다솔아동병원이 추가 지정·운영 예정이지만, 소아 환자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익산시의회는 최근 도내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자체 지정 및 운영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소아 환자·부모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병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반면 전북도와 도내 나머지 시군의 경우에는 병의원 간담회 등을 통한 독려 활동 외에 아직까지 지원 조례 제정 같은 유인책 마련에는 소극적인 모양새다. 군산시가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 중이고 전주시·군산시·익산시·순창군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공공심야약국을 지원하고 있을 뿐, 야간·심야에 소아 환자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의원에 대한 지원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야간·휴일 진료 병의원 확충을 위해 효과적인 유인책을 마련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정부 방침을 주시하며 도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필요성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소아 환자 진료와 관련된 도민 불편과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각 자치단체에서 지원 관련 별도의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선제적인 조치가 될 수 있지만, 현재 보건복지부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도 예산 반영을 진행 중이고 의료수가도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며 효과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5 17:20

백제 30대 무왕 행차 행렬, 5년 만에 재현

과거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꽃 피운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가 5년 만에 다시 재현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익산 서동축제’를 맞아 오는 14일 개막식 전날 전야제 행사로 무왕 행차 행렬이 익산 도심에서 펼쳐진다. 익산서동축제의 주요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까지 매년 이어져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잠정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중앙동 기업은행을 출발해 익산역까지 약 4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취타대를 선두로 자매도시인 ‘경주사신단’과 익산시 29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시민 기수단’이 뒤를 따르는 등 시민 250여 명이 행렬에 참여한다. 무왕 행차 행렬단이 익산역에 도착하면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시민의 안녕∙번영을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동측 광장에서 이어진다. 무왕제례는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개최한 마한제례가 효시이며, 2005년부터 무왕제례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되는 역사가 깊은 제례이다. 무왕제례가 끝나면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김혜정∙장소영∙정우선∙철희∙라니 등이 출연해 도심 거리를 백제 축제분위기로 한껏 물들이게 된다. 문화관광산업과 김강희 담당은 “익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익선서동축제 전야제를 만들겠다. 무왕행차 퍼레이드로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넓은 아량과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3시에는 금년도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05 16:28

익산시 미래 이끌 MZ공무원들 혁신기획 ‘톡톡’

MZ세대 익산시 공무원들이 혁신기획을 제시하며 익산 발전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7기 익산시 2030 정책기획단’은 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책기획단원, 전문가 심사위원단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2030세대 공무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멘토인 4050세대 공무원과 함께 전체 회의, 분과회의, 전문가 컨설팅, 사전발표회 등을 거쳐 다양한 정책으로 탄생했다. ‘그린배너 지원’, ‘多e로움 건강 버스 지원’, ‘다이로운 땀방울 임대주택’, ‘서동요 모티프 웹소설 공모전 개최’, ‘익산과 함께, 그린(Green) 캠핑 축제’ 등 완성도 있는 신규 정책들이 쏟아졌다. 심사는 시의원과 관련 분야 권위자들이 참여해 정책기획단원들이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전문적 관점에서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정하게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와 수해복구 등 힘든 시기임에도 우리 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모든 참여자에게 감사함과 격려를 전한다”며 “2030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익산시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상승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05 16:06

익산보물찾기 축제, ‘산업·문화·안전’ 세 마리 토끼 잡았다

제2회 익산보물찾기 축제가 보석산업과 문화도시, 안전관리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축제는 국내 유일 보석산업단지가 있는 익산시를 알리는 산업결합형 문화콘텐츠 축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많은 인파에도 안전관리에 성공하며 보석문화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총 1만 6000여명에 달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익산 외 지역 참가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20~30대 청년층과 가족 단위가 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기술과 축제를 결합한 게이미케이션(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고 재미 요소들을 부여하는 것) 형식으로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메인 프로그램인 AR 보물찾기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RPG 게임, 스탬프 투어, 백투더 1970, 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AR 보물찾기와 RPG 보석추리게임의 경우 대구와 서울, 경기도 광주, 대전, 구미, 광주, 울산 등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인공을 차지하면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익산의 보석장인들이 직접 운영한 보석공예 체험도 큰 인기를 얻었다. 무료 체험뿐만 아니라 커플 은반지 만들기, 반려견 목걸이 만들기 등 7종의 유료 체험도 큰 인기를 얻으며 보석 체험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많은 관광객들에게 익산은 보석도시라는 인식을 심어 줬다. 이외에 익산의 보석 거점공간들의 연계를 위해 준비한 보석박물관 추억의 보물찾기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달라는 요구가 있을 정도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축제장 곳곳에서 핫딜샵과 플리마켓, VIP 라운딩 등 보석업체들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 측면에서도 대형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음수대, 안전 전망대 등을 곳곳에 배치해 더운 날씨와 많은 인파에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보석문화거리가 한국 보석산업의 성지이자 보석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익산을 넘어 세계적인 보석문화거리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4 16:17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인기 ‘짱’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을 대표하는 틈새 돌봄 공간으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탄탄한 돌봄 체계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영유아 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돌봄 기능을 충실히 소화 해 내면서 가정양육과 맞벌이 부모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 또한 톡톡히 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과 더불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익산에는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호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3991명의 유아와 부모가 다녀가는 등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2호점은 서부지역 육아 품앗이 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면서 월 이용자가 260여명에 이르고 있고, 지난해 8782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5095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 증가세가 나날이 뚜렷해 지고 있다. 익산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체육 도구를 활용해 아동 심신 발달을 도모하는 ‘두리우리 놀이체육’, 엄마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동화로 배우는 영어’ 등 상시 프로그램을 통해 품앗이 회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장난감·도서 대여 등 돌봄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다 1호점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 창구 역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역할도 하면서 또다른 아유의 인기 비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신지구 휴먼시아 단지 내에 문을 연 2호점은 맞벌이 가정에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지역민 봉사 활동 일환에서 ‘우리말붓글씨’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근 경로당 회장이 지도를 맡아 문화탐방까지 실시한다. 보다 전문화된 보육 환경 구축을 위해 단순한 돌봄 기능을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부모들의 육아와 자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는 3호점 개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04 16:15

‘소아과 오픈런 해소될까’ 익산 공공심야어린이병원·약국 지정·운영 추진

익산지역에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약국 지정·운영으로 아이 진료를 위해 병원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줄을 서는 ‘소아과 오픈런’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과 육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시로 병원을 찾는 영유아 부모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은 지속되고 있는 게 사실. 지역 내 소아과나 아동병원에서 대기 없이 제때 진료를 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아이들 하원·하교 시간대나 주말에 1~2시간 대기하는 것은 예삿일이고 진료 대기표를 뽑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것도 일상처럼 돼 버린 지 오래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인터넷 맘카페나 단체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대기 현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대기표를 뽑기를 위해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의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4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김순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는 평일 야간 및 토·일·공휴일 외래진료를 통해 소아 환자와 부모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약국의 지정과 지원사업, 관리 및 지정 취소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내 병원·약국 개설자가 지정을 신청하면 시가 자격과 기준 등에 맞춰 공공심야어린이병원·약국으로 지정을 하고, 그 운영에 따른 경비나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이에 따른 경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된 골자다. 제안 설명에 나선 김 의원은 “현재 익산지역은 심야에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 1곳에만 소아과 의사가 있는데,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긴 시간 대기해야 하고 비용도 많이 발생한다”면서 “아픈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 써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아 환자를 위해 필요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약국을 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6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4 16:09

익산 보석산단, 48년 만에 보석문화거리로 재탄생

1976년 문을 열었던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가 ‘익산보석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익산시는 1일 오후 6시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에서 익산보석문화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는 올해로 이곳에서 두 번째 열린 익산보물찾기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귀금속·보석 기업들과 시는 향후 이곳을 국내 유일의 보석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장과 박상권 주얼리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련 기업체 대표들과 성제환 문화도시추진위원장, 허전 익산시 부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시의장과 시의원 12명 등이 참석해 보석문화거리 선포를 축하했다. 지난 48년 동안 이곳은 한국 보석산업사의 중심이었고 지금도 원석을 직접 수입해서 연마하고 귀금속으로 세공하는 전 과정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특징과 역사를 갖고 있다. 앞으로 보석문화거리는 기존의 소규모 공장들을 공방 형태로 전환시켜 장인들을 육성하고 보석·귀금속 매장에서 시민 대상 보석 체험과 판매가 이뤄지며 귀금속 관련 학과를 졸업한 청년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실험하고 경쟁하며 성장하는 장소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장인들과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고, 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수시로 아트페어를 열어 청년 장인들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특성화 전략으로 보석문화도시를 택했고,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를 보석문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보석산단은 한국 보석산업의 성지이자 보석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이 거리가 익산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거리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상권 주얼리협동조합 이사장은 “무엇보다 보석업체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이곳에서 양성된 젊고 창의적인 젊은 보석 창업가들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제2회 익산보물찾기 축제에는 약 1만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북 외 타 지역 관광객의 비중이 절반가량이며 20~30대의 청년층과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3 15:58

익산시의회 상임위, 현장방문 의정활동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지난 1일 제254회 임시회를 맞아 주요 현안사업 파악 위원회별 현장방문 의정활동에 나섰다. 기획행정위원회(부위원장 정영미)는 춘포면 다목적구장 리모델링 사업장과 구 마동주민센터에 자리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찾아 직접 현장을 살폈다. 정영미 부위원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수준 높은 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완벽한 체육시설 조성에 더욱 힘쓰고, 익산시가 홀로그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홀로그램 관련 기업의 인프라 및 지원체계 구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임선 )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홍주원’ 공사 현장과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방문했다. 오임선 위원장은 “홍주원 이전 사업 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협력∙노력할 것이며, 생활자원회수센터 시설 현대화를 통해 재활용품 선별율을 더욱 높여 탄소중립도시 익산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충영)는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지를 찾아 최근 문제가 되었던 무량판 구조 철근 보강에 대해 꼼꼼히 현장 확인∙점검을 벌였고 이어 KTX 익산역 남부주차장 주차타워 공사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사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청취했다. 김충영 위원장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구도심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들인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03 15:55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안전사고 선제적 대응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1일 공단은 매달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 점검은 건물 내·외부와 주변 시설물 등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소방과 전기, 설비, 시설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자체 점검을 진행해 안전 사항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사회·환경적 재난이나 이슈 발생시에는 특별 안전 점검을 추가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 시정 또는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며, 공단은 이를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자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공단은 보다 강화된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과학적으로 재난 위험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노후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 안전 전문 진단을 시행해 단기 및 중·장기 노후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꼼꼼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이 되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점검의 날 운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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