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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런던 뉴몰든 한인축제 지원 ‘눈길’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부위원장 정영미)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가 ‘2023년 제1회 런던 뉴몰든 한인축제’에 한복과 전통놀이 기구 등을 지원해 현지 한인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인축제는 영국 내 한류 확산을 위해 런던 최초의 한인 시의원인 로버트 김(Robert Kim) 의원과 영국 한인타운 봉사단체인 KTF(Korea Town Foundation)가 개최했으며,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한복 40벌과 장신구, 윷과 제기 등 전통놀이 기구를 지원했다. 로버트 김 의원은 “영국 사람들에게 한류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한인축제에 익산시에서 보내주신 한복 등이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축제에는 익산시도 직접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부 물품 모집을 주도한 정영미 시의원은 “한인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 교민사회가 더욱 단합되고 유럽 속에 우리 문화가 더욱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기부 물품 모집에 협조해 주신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강성자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 뉴몰든 지역은 2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타운으로, 최근 유럽 내 한류 확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9 16:00

익산 미륵사지,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자리매김

익산의 세계유산 미륵사지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지역문화 명소와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해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사업이다. 미륵사지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와 문체부 2030 자문단 ‘엠지(MZ)드리머스’, 문체부 4070 지역문화매력기자단 등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에는 국민발굴단과 지역문화 전문가 등의 평가와 누리소통망(SNS) 언급량,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함께 반영됐으며, 미륵사지는 백제 무왕시기 천도한 백제왕도로서 미륵사지 석탑과 국립익산박물관 등 다양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점을 주목받았다. 특히 야간 관광의 새 지평을 연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비롯해 ‘미륵사지에서의 담소’,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각종 축제와 행사 관련 전국 방문객수의 증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지의 문화유산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문체부와 함께 미륵사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 100’은 문체부 공식 인스타그램(mcstkorea)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로컬 100 기차여행’ 상품 출시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9 15:52

익산 공공개발 편입지역 주민 지원 제도화 ‘귀추 주목’

공공개발사업에 편입돼 삶의 터전과 일자리를 잃게 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소길영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공공개발사업 편입지역 주민 지원 조례안’이 이번 제22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이 조례안은 공공개발사업 편입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생활의 근거지를 상실하는 주민의 재정착 및 생활 안정을 실효성 있게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개발이나 택지 개발, 도시개발법상의 단지·시가지 조성, 관광단지 조성 등 공공개발사업과 관련해 편입지역 내 주택·토지 소유자나 세입자가 그 대상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이주민 한 세대당 특별전세융자금 최대 5000만 원의 이차보전금 지원, 익산시가 시행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 우선 고용 등 취업 지원, 편입지역 내 공사 미시행 농지의 사용 허가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개발사업 주민지원기금(존속기한 2027년 12월 31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의 수립 및 결산과 성과 분석 등의 심사를 하도록 했다. 소길영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등 공공개발사업 추진시 대상지에 편입돼 수용되는 농가들의 경우 대부분 고령층인데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분들이 많아 이주나 재취업 등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이후 삶을 영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편입지역 주민들의 온전히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을 하기 위한 내용을 조례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공공개발사업으로 보금자리나 농지를 잃게 된 주민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수익을 올리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지원을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26일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9 15:50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안전 개최 ‘만전’

익산시가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1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장을 포함해 15명이 참석했으며,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 등 대책 전반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앞서 실무진 사전 회의를 거쳐 도출된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반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위원회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내 사고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요원 배치 계획,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방안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행사 개최 전날에는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위원회 의견과 보완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전북도, 안전관리자문단,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익산 대표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해 6개소에서 분산 개최되며, 하루 최고 관람 인원 8만 명 및 총 관람객 7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28

박철원 익산시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 수상

박철원 익산시의원이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자치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제78주년 익산 경찰의 날 행사’에서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 감사장을 받았다. 3선 의원으로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은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시민들이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는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월 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계와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 관련 업무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익산시 장애인 학대 관련 범죄 예방 및 피해 장애인 보호 조례 제정을 통해 익산경찰서와 장애인 거주시설 점검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23

익산 영등상권서 ‘국제음식 요리 경연대회’ 열린다

전국의 요리 대가들이 자웅을 겨루는 국제음식 경연이 익산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1일 영등동 롯데마트 인근 공영주차장(영등동 832-4)에서 ‘국제음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상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부 대상은 상금 300만 원, 영등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인부 대상은 300만 원 상당의 경영환경 개선 자금과 컨설팅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는 국내 유명 요리사인 여경옥·구광신·신창식·유귀열·김혜숙·손승달이 맡는다. 또 이들은 대회 이후 상인부 수상자와 함께 영등상권 메뉴 개발과 컨설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미식 행사답게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한국중식문화교류협회장인 구광신 요리사가 실시간 요리 강연을 진행하고, 대회에 참가한 팀별로 2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익산 구시장에서 개발 중인 닭갈비 시식,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업체인 명인양조의 ‘고운님 막걸리’와 세븐브로이의 대표 ‘밀맥주’ 등 다양한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영등상권을 주제로 한 어반스케치(일상의 풍경을 간단히 표현한 그림) 공모전 출품작 전시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가 결합된 생활체육 한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영등상권에서 대규모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요리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많이 참여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 상권에 잘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요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수준 높은 요리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영등상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16

익산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년 2월 개관

익산 서부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내년 2월 문을 연다. 18일 익산시보건소 브리핑에 따르면 센터는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단계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예산 4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송학동 도시재생 거점 시설인 푸른솔커뮤니티센터 건물 3·4층에 총면적 729.42㎡(약 221평) 규모로 조성되는 센터는 건강관리실과 원스톱 기초체력 측정실, 주민 참여 동아리실,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특화사업으로 전북 최초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운영돼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6개 테마존(성교육·손 씻기·구강보건·식품영양·신체활동·금연금주)을 구성,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민 436명을 상대로 서부권역 현황 분석및 건강 요구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운영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취학 아동 건강 체험, 성인 심뇌혈관 관리·비만 관리, 노인 치매 예방 관리 등 생애주기별 주요 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하고, 이와 함께 주민주도형 건강 동아리와 만성질환 예방 관리 사업 등 10개 기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익산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의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해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16

익산시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하세요”

익산시보건소가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독감 및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18일 보건소 브리핑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독감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자는 만 13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와 만 65세 이상(1958년 이전 출생) 어르신 및 임산부다. 해당자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4월까지 지정 의료기관 134개소에서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국가 지원 대상자가 아닌 만 14~64세 익산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익산시 자체 지원 사업을 통해 이달 20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기관별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는 만큼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XBB변이 기반 신규 백신이 준비돼 있다. 대상자는 만 12세 이상이며, 권고 대상인 만 65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 구성원은 오는 19일부터, 권고 대상 이외의 경우 오는 11월 1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온라인 시스템(ncvr.kdca.go.kr)이나 전화 또는 위탁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기타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지난해 9일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는 고령층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겨울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예방 접종이 권고되고 있으니 65세 이상 대상자들은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16

박종대 익산시의원, 광신프로그레스 예비입주자·시행사 간담회

박종대 익산시의원이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예비입주자대표와 시행사인 아람주택 임원진, 익산시 주택과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예비입주자들과 아람주택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예비입주자대표는 최근 발생한 아파트 부실 공사 이슈로 인해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사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면서, 입주자 편의를 위해 몇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아람주택 임원진은 “입주예정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입주예정자의 만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행사와 입주예정자간의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과 이해가 달랐던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결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갈등과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는 총 541세대로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15

장경호 익산시의원, 수의계약 대금 반납 ‘깜깜무소식’

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장경호 익산시의원이 당초 약속했던 수의계약 판매대금 반납이 깜깜무소식이다. 논란 직후 장 의원이 스스로 3290만 원 전액 반납을 약속했지만 두 달이 넘도록 지켜지지 않으면서, 면피성 발언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16일자 2·3면, 8월 17일자 9·11면, 8월 18일자 8면, 9월 14일자 8면, 10월 10일자 9면, 16일자 8면 보도) 익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 수위를 ‘공개사과’로 결정했고,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장경호 의원 징계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5명, 반대 7명, 기권 2명으로 이 같은 징계가 확정됐다. 하지만 논란 초기인 지난 8월 14일 장 의원이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약속한 수의계약 판매대금 3290만 원 전액 반납은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면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과 함께 자진 반납을 약속했지만, 사안이 공개사과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수순을 밟자 흐지부지 되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시의회 안팎에서는 당시 입장 발표가 면피성 발언에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도 역행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해서는 안 되는 수의계약으로 임원 단복을 사고팔았고 계약 당사자인 장애인체육회 직원은 감봉 처분을 받았다고 하는데, 다른 한쪽인 현직 시의원은 스스로 약속했던 판매대금 반납은 않고 공개사과만 하는 것으로 끝나면 ‘신뢰받는 의회 구현’은 헛구호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집행부 한 간부급 공무원은 “만약 집행부에서 같은 유형의 잘못을 저질렀다면 시의원으로서 엄격한 잣대로 끝까지 책임을 물었을 것인데, 스스로에게는 너무 관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의 대표로서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호 의원은 수의계약 판매대금 반납, 면피성 발언 지적 등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하고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7 16:01

익산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16일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7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 주요 업무 결산보고와 익산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등 42건의 안건 심의, 상임위원회별 주요 사업지 현장 점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의원 발의 제·개정 조례안은 익산시 폭염·폭우·폭설 피해 예방 조례안(김진규 의원), 익산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박철원 의원), 익산시 공공개발사업 편입지역 주민 지원 조례안(소길영 의원) 등 11건이다. 최종오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주요 업무를 결산하면서 성과와 반성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성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격려해 주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발전적인 해법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사업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손진영 의원이 익산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생활임금액을 적용받지 못한 근로자를 전면 재조사하고 대상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6 15:43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독서로 가을을 물들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익산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유천생태습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익산 북 페스티벌’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시(AI詩)각각, 책 속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공지능과 책의 공존을 함께 모색해 보는 장이 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유천도서관을 품은 유천생태습지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 삼아 책을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북토크 ‘취중책담’ 참가자들은 캠핑 의자와 테이블, 조명으로 꾸며진 탁 트인 공간에서 무알콜 음료를 마시며 책과 함께 저녁 낭만을 즐겼고,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Chat) GPT를 활용한 백일장은 축제에 묘미를 더했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숲속 비밀책을 찾아라, 책 만들기, 자개 공예, 타로, 인생네컷, 캐리커처,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이리오숍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도서 할인 판매가 이뤄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는 북 페스티벌을 비롯해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서점 인증제, 동네 서점 바로북 서비스, 다이로움 도서 구입 정책지원금 지원, 초등학교·다함께 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 책읽기 사업, 전주시와 함께 전국 최초 도서관 여행 메타버스 구축,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 독서 일일 강좌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3일 열린 ‘2023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독서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노력이 열매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6 15:42

익산 도시재생 성과, 전국에 공유한다

익산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시군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거점 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거점 투어는 전국 실무자들이 익산의 도시재생 사례를 토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투어는 익산청년시청을 시작으로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음식식품교육문화원(공유주방 및 계화림), 중·매·서 커뮤니티센터, 글로벌문화관(전통의상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년시청은 시 도시재생뉴딜 거점 시설 1호이며,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도시재생 플랫폼이다. 또 중·매·서 커뮤니티센터는 중·매·서 시장 내에서 청년들과 상인들, 시민들이 만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및 문화다양성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을 방문하는 전국의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익산의 다양한 거점 시설을 돌아보면서 자신들의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발굴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며 “더불어 박람회 기간 동안 익산시의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매력도 함께 느끼 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6 15:36

‘이해충돌 의혹’ 장경호 익산시의원 ‘징계 하나마나’

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을 빚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징계를 자청한 장경호 익산시의원에 대해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징계 수위를 공개사과로 의결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8월 16일자 2·3면, 8월 17일자 9·11면, 8월 18일자 8면, 9월 14일자 8면, 10월 10일자 9면 보도) 하나마나한 징계 의결에 윤리특위가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익산시의회 윤리특위는 장경호 의원 징계의 건을 ‘공개회의에서의 공개사과’로 의결했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익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위반을 이유로 징계 수위를 ‘경고’로 결정했지만, 시의원은 누구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청렴해야 하며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자문위 결정보다 한 단계 중한 ‘공개사과’로 의결했다는 게 윤리특위의 설명이다. 하지만 장 의원은 위반 논란이 불거진 직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공개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장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전적으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시의회 윤리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감수하고, 판매대금 3290만 원 전액을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공개적으로 사과가 이뤄진 사안에 대해 윤리특위가 다시 공개사과라는 징계를 결정한 것이다. 유명무실 징계, 솜방망이 징계라는 뒷말과 잡음이 시의회 안팎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 흘러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윤리특위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무책임 행태라는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윤리심사자문위가 경고로 의결한 것을 윤리특위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의식과 청렴성을 감안해 한 단계 중한 공개사과로 결정한 것”이라며 “윤리특위의 결정을 토대로 최종 의결은 16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표결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5 16:51

익산 만경강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증설 조성

익산 만경강 목천지구에 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된다. 기존 18홀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바로 옆 민경강 제방을 사이에 두고 새로 증설되는 제2 파크골프장은 부지 3만 2000㎡에 18홀 규모로 내년 6월 개장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난 14일 오산면에 위치한 만경강 목천지구에서 허전 부시장, 최종오 시의장을 비롯한 파크골프 회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증설·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 특별교부세 보조금 및 시비 등 총 사업비 19억 6000만 원 투입을 통해 클럽하우스,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익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크골프장 증설∙조성사업은 급격한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시설 확충 요구에 대한 화답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만경강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증설·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북부권 주민들을 위한 용안면 소재 어울림 파크골프장(18홀)을 포함해 총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면모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파크골프장 증설·조성을 통해 파크골프 생활체육 동호인 숙원 해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 전국 규모 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전북지방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지난 9월 만경강변 하천 유휴부지를 파크골프장 조성부지로 사용할수 있는 성과를 일궈냄으로써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증설∙조성을 위한 첫 삽을 마침내 뜰수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 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 시민들이 하루 빨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수 있어 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10.14 08:46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보석∙공룡 이색 테마 전북 대표 관광지 급부상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전북을 대표하는 보석·공룡 이색 테마 관광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찾은 방문 관광객은 10일 기준 16만 7649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총 매표객 10만 6072명보다 58%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방문 관광객 증가세를 시외 관광객들이 주도하고 있는다는 점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문객 중 87%가 타지역 주민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추석연휴(9월 28일~10월 1일)의 경우 지난해 추석연휴(9월 9∼12일)에 대비해 65% 증가한 1만 357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천절 연휴를 맞아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가 주관한 ‘대체불가쇼’공연에도 전년대비 31%가 증가한 관광객 5858명이 찾았고, 7일부터 9일까지 한글날 연휴기간 역시 전년대비(10월 8~10일) 53%가 증가한 관광객 6172명이 다녀갔다. 시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전북 대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내 최대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를 기반으로 다이노키즈월드 실내 놀이체험시설과 실외 놀이체험시설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등 한 곳에서 보고 즐기고 쇼핑할수 있는 오감만족 관광코스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공격적 마케팅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난해 방문한 전체 관광객 기록을 일찌기 뛰어 넘으며 새로운 역사 쓰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보석박물관 문은아 계장은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는 물론 익산 보석산업을 보다 널리 알리고 경기침체 극복 교두보 역할도 톡톡히 해 낼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10.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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