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친환경 농산물 전국 학교급식 인기
남원의 친환경 농산물이 대도시 학교급식용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남원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지역 45개 초중고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169개 학교에 655톤의 친환경 쌀이 공급돼 23억19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이 밖에 오이, 상추, 딸기, 멜론, 감자, 수박, 양파, 가지, 토마토, 표고버섯 등의 친환경 농산물도 전국에 연중 공급되고 있다.시는 청정 친환경 농산물의 품위 향상, 학교급식을 위한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등으로 남원 농산물의 전국 학교급식 진출은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시설 및 장비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원을 전국 제일의 명산지로 만들 것이라며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적 여건, 평야부에서 해발 700m 고랭지까지 보유한 지리적 여건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남원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남원시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에 1억1800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2억1600만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에 6억3800만원, 친환경 인증확대에 9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