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19년 예산안 7297억 원 편성
김제시가 2019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7297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8년 본예산 6249억 원보다 104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011억 원(17.8%)이 증가한 6682억 원, 특별회계는 37억 원(6.4%)이 증가한 615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422억 원, 세외수입 175억 원, 지방교부세 3234억 원, 조정교부금 115억 원, 국도비 보조금 2437억 원, 순세계 잉여금 등 300억 원을 활용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 대비 15.5% 증가, 역대 최대 확보기록을 경신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정책에 맞춰 청장년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복지사업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또한 농특 6차 산업화 및 지역 인재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선 7기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점사업도 반영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612억 원을 비롯해 보육료 지원 등 1705억 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사업,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 조성 등에 142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지평선 산업단지 비지니스센터(관리사) 신축,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1114억 원이 반영됐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금, 마을환경 지킴이제 등 환경보호분야는 874억 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동부권에 문화관광을 활용해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는 대율저수지관광사업, 청하면 호제 정비사업 등 문화 및 관광에 290억 원을 편성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복지와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서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며 민선 7기 첫 번째 본예산 편성인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해 예산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0일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