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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읍에서 공유마켓 열린다

완주군 봉동읍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제1회 공유마켓이 열린다. 완주군은 오는 23일 봉동읍 둔산리 우동공원에서 플리마켓, 열린공방, 만들기 체험까지 펼쳐지는 공유마켓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개모집으로 구성된 공유마켓 추진단이 둔산리 내 소나무 숲에서 열린다는 뜻과 쏠쏠한 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은 마켓, sol로 명칭을 정하고 3개월 동안 행사를 준비했다. 재능나눔 부스에서 고장난 장난감, 머리핀, 자전거 등을 수리해주고, 열린공방에서는 생활 속 공구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폐품공작소에서는 병뚜껑 등을 활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며 심폐소생술 등 알아두면 꼭 필요한 재능과 지식도 공유된다. 공유꿈나무 부스에서는 어린이 플리마켓과 지역 숲을 소재로 봉사자들이 숲에서 책 놀이 시간과 헌옷을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가 운영된다. 주민들이 가져온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1111사회소통기금 및 소녀상 건립 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물건을 기부할 경우 공유마켓 추진단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이 지급된다.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완주군 공유마켓을 통해 일상속의 공유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재능을 비롯한 물품 등 교류와 화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21 15:14

완주지역 소방 불량 건축물 '수두룩'

소방당국의 특별점검 결과, 화재 안전에 취약한 건축물이 수두룩하게 적발돼 개선명령, 관계기관 통보 등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이와관련 완주군의회에서도 면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19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진행한 화재안전 특별조사 2단계 대상 건물 1932개소 중 1840개소를 점검해 95%를 점검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화재 안전에 취약한 불량 건축물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것. 이번 조사 대상 중 70%에 달하는 1273개 건축물에서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등 분야 불량 사항이 적발됐고, 소방서는 개선명령 및 관계기관 통보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완주소방서는 화재 안전 특별조사 2단계가 끝나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특정소방대상물 약 6000여동에 대하여 2020년부터 2년간 3단계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진행한다. 이처럼 소방당국이 특별 화재안전점검 후 완주군에 과태료 처분을 통지하면서 건물주 부담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찬영(비레대표), 정종윤(상관 소양 구이)의원 등은 "행정에서도 철저히 지도점검 등 관리, 과태료 처분에 따른 불이익 최소화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소방서 김상순 예방안전팀장은 화재 안전 특별조사 결과는 향후 건축물의 화재 안전정보 DB 구축에 반영하여 현장활동시 건축물 도명등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2년동안 이뤄질 화재안전정보조사도 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한다며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21 15:14

“태양광 난개발 방지 법률 강화해야”

완주군의회 행정감사특위(위원장 이경애)는 지난 19일 건설안전국에 대한 감사에서 불필요한 개발 인허가로 인한 군민 거주환경에 제약과 불편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도시개발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의식(삼례이서), 소완섭(봉동용진), 서남용임귀현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 등은 한목소리로 군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지역발전에 저해 우려가 되는 태양광사업 인허가시 신중한 접근과 검토 필요하다. 과도한 태양광사업 제한을 위한 관련 조례 보안 등 사전 안전장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소완섭의원은 봉동읍 구만리에 위치한 2만8000평 규모의 대단위 태양광 집단시설과 관련, 계속 허가가 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태양광 시설에 따른 배수에 문제 있다는 지적이 많다. 큰 비가 오면 민원 소지가 있는만큼 인허가 때 향후 예산낭비가 없도록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또 최찬영 의원(비례대표은 동상저수지 등 수상태양광 금지를 위한 조례개정 등 제도 강화를 촉구했다. 서남용(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운주면 2차 온천지구 해제계획 관련, 재산권 침해, 지역발전 저해 등을 고려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천의원은 완주군 최대 사업으로 진행 중인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를 담당하는 공영개발과장이 지난 1년사이 세번째이고, 현 과장의 공로연수로 또 바뀔 상황이다며 전문성을 갖고 안정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인숙의원(봉동 용진), 정종윤(상관, 소양, 구이), 임귀현의원(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 등은 읍면지역 소규모 공사 등이 설계 지연으로 인해 10월 넘어 착공되는 문제, 주민참여예산제에 따른 읍면 토목공사 수요 증가에 따른 문제 등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20 16:24

“불법 의혹 민원 4년간이나 외면했다”

완주군이 불법 폐기물 처리 등 의혹이 일어온 봉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무려 4년이나 주민 민원을 외면, 군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관내 91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이 올해 5건에 불과, 평소 불법 소지가 적지않은 폐기물처리 업체 관리가 극히 소홀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천 의원(용진 봉동)은 관내 폐기물처리업체가 91개다. 그러나 현장 지도점검이 제대로 안 돼 큰 문제가 계속 터지고 있다며 봉동 장구리 신동진산업(폐수처리 오니 등 종합재활용업)의 경우 산지를 불법 전용하고, 소재지 변경에 따른 불법 공장 가동 의혹이 있어 주민은 물론 본 의원까지도 지적하고 조치를 요구했지만 완주군이 4년 가까이 외면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다른 업체는 강제집행 등으로 몰아내면서 이곳만 4년간이나 봐주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비봉면 보은매립장 불법 매립 등 환경사고가 나오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완주군은 관내 91개 폐기물처리업체 대부분에 대해 지난 1년간 단 한 번도 지도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민원이 강하게 제기되자 완주군은 신동진산업에 대해 지난 5월10일에 지도점검을 했고, 지난 5일 산지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완주군에 재조사를 지휘한 상태다. 신동진산업은 현재 개발 중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지구 내에 있다가 2017년 현주소지 사업장으로 이전했으며, 허가된 9915㎡ 외에 무려 5392㎡의 산지를 무단 형질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의원 지적에 대해 강신영 환경과장은 산지 불법 전용 건에 대해서는 산림과에서 고발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해당 기업 현장의 불법 폐기물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북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성분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가 12월 초에 나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20 16:24

완주 비봉면에 대규모 양돈장 허가 신청 놓고 '논란'

완주군 비봉면에서 1만 두 규모의 양돈장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부여육종이 최근 완주군에 사업허가를 신청, 향후 완주군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부여육종은 수년 전부터 가동 중단 상태인 완주군 비봉면 봉산리 소재 양돈장을 인수, 1만 여 두 규모의 현대식 양돈 생산시설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 민원에 봉착했다. 고산면 어우리에서 비봉면 봉산리에 이르는 지역 일대 주민들은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양돈장 허가를 내줘서는 안된다고 강력 반대하고 있고, 부여육종측은 해당 양돈장이 신규 허가가 아닌 가동 중단 시설을 현대화 하여 재가동하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완주군은 적법한 양돈장 가동이라는 업체의 사업허가 신청과 주민 반대 민원 사이에서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임귀현 의원(라선거구)는 최근 환경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여육종이 주민 반대 민원에도 불구하고 양돈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허가신청으로 우려했던 것이 현실화가 됐는데, 문제 있는 돈사를 수리해서 사용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다. 주민들의 악취 등 환경 피해 우려가 큰 사업인 만큼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19 16:30

"완주군 인구 급감, 대책 마련 시급"

지난 2017년 상승세가 꺾인 완주군 인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없어 좀 더 긴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군의회 목소리가 나왔다. 완주군의회 최등원 의장은 지난 12일 제246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지난 5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경영자원 부문(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에서 완주군이 전국 군 단위 4위를 기록한 것은 완주군이 추구하는 15만 자족도시 완주로의 순탄한 전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의장은 이어 15만 자족도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기본 생존권인 환경권 보장과 지역을 이끌어갈 인적자원 확보 측면에서 긴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꼬집었다. 최 의장은 특히 최근 급감하고 있는 인구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완주군의 10월 말 현재 인구는 9만2400명 선으로 지난 연말 9만4701명보다 2000명 이상 줄었다. 지난 2014년 10월 9만 명을 돌파하며 김제시를 앞지르고, 2017년 10월 9만 6000명 선을 돌파하며 인구10만 시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던 것을 감안할 때 최근의 인구감소 추세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군의회 서남용 의원은 완주군수에게자체수입이 3% 줄었고, 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한때 57%까지 올랐던 완주공무원의 완주거소비율이 최근 48%로 떨어진 것은 문제라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봉웰링시티와 용진 복합행정타운, 귀농귀촌 활성화, 제2테크노밸리산단 건설 등을 감안할 때 상승 반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구 규모 1만~2만 명 정도에 불과한 소규모 신도시에 소형 평형과 비브랜드 아파트가 주로 건축되는 분위기여서, 인근 전주 명품 브랜드 아파트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 높다. 결국 인적 자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내부 우려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되돌아보면 10년 전 완주군 청사 이전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 당시 삼봉웰링시티에 자리했어야 맞다고 본다며 어쨌든 늦었지만 완주군의 중심 허브를 제대로 구축하는 작업을 이제부터라도 확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18 17:01

“권삼득 명창 기념 판소리 대회 너무 초라하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415일 문화관광과, 사회적경제과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속개했다. 문화관광과 감사에서 윤수봉 의원(삼례, 이서)은 조선시대 비가비 명창으로 유명한 권삼득 명창을 기념하는 판소리대회가 벌써 17회나 됐는데 모든 게 너무 초라하다.고 지적한 뒤 대회가 개최된 완주 향토문화예술회관을 권삼득홀이나 권삼득회관 등으로 명칭을 바꾸면, 문화예술의 고장 완주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문했다. 사회적경제과에 대한 감사에서 서남용의원(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은 관용차가 쉬는 공휴일에 군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차량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의원은 관용차를 관청 외부와 공유하는 방안 뿐만 아니라 관청 내부의 개별 사무실이 보유하고 있는 칼라복사기를 공유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 등도 고민해 달라고 했다. 유의식 의원(삼례, 이서)은 사회적경제과가 운영하는 중간지원조직인 완주 소셜굿즈센터와 관련,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7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의문이다. 의회와의 소통도 부족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 체육공원과 감사에서는 임귀현 의원 등 대다수 의원들이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내년 1월15일까지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완주군체육회만 최근 이사회에서 민간체육회장 선거 일정 결정을 보류한 데 따른 주문이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17 14:46

완주군 의원들 “와일드푸드축제·술테마박물관 폐지하라” 신경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완주의 간판 축제인 와일드푸드축제와 역시 대표 관광 아이템인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의 존폐를 놓고 각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 신경전이 펼쳐졌다. 정체성이 부족한 와푸축제, 시대 착오적 술테마박물관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큰 문제라는 것이다. 지난 15일 속개된 완주군의회의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종윤 의원(상관, 소양, 구이)은 작심한 듯 와일드푸드축제를 9년째 했지만 지역 정체성을 세울 하드웨어가 없다. 1회성 축제로 계속 끌어갈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명품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귀현 의원(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은 와푸 축제 때 3억 원 어치의 티켓을 발행하는 데 외부 관광객 유입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다. 외부 관광객 유치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와일드푸드축제가 열리는 고산 등 동부권 출신 의원들이 나서 발끈 발언을 했다. 최찬영 의원(비례대표)은 술박물관에 투입되는 예산 대비 관광객 유입 등 효과가 있는가. 음주에 비판적인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서 술을 관광 테마로 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 미래 지향 차원에서 볼 때 술박물관 운영을 멈추고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폐관을 주장했다. 술테마박물관은 와푸축제 폐지까지 거론한 정종윤 의원의 지역구인 구이면 덕천리에 위치해 있다. 다른 의원들도 최 의원 주장을 거들고 나섰다. 봉동용진의 소완섭 의원은 200억 쏟아붓고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시설에 100억을 또 투입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군 예산을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술박물관을 접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요구했다. 역시 봉동용진의 김재천 의원은 좀 더 구체적인 주문을 했다. 김 의원은 술박물관을 지금 추진하고 있는 완주역사박물관으로 대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고 했고, 서남용 의원(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도 공감한다. 적극 검토해 달라고 했다. 답변에 나선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와푸축제 정체성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도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계속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 부분의 경우는 축제장 부지가 수자원공사 소유여서 (건축 등)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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