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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빌미 해외 관광 '구설수'

완주군의회가 의원연수를 추진하면서 일본 관광에 나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의정 실무능력 향상과 전문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부산과 일본 대마도에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이번 군의회 연수에는 군의원 10명중 부의장을 제외한 9명의 의원과 의회 직원 8명이 동행했으며 연수 경비로는 의원 1인당 66만여원, 직원 1인당 50여만원 등 모두 999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하지만 실제 의원 연수는 첫째 날 부산의 한 호텔에서 집행부에 대한 질문 질의 요령과 행정사무감사 준비 요령 등 4시간 특강에 불과하고 나머지 이틀간은 일본 대마도 의회 방문과 지역문화 탐방 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관광 일정도 일제가 인공운하 건설로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한국과 중국 동남아지역 침략전쟁의 단초가 된 만제키세토(운하)와 만제키바시(만관교) 탐방에 나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관계 속에서 완주군의회가 일본 전승지를 방문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의회연수 출발 당일은 지역농협 조합장을 뽑는 선거일이어서 선출직 군의원들이 선거 당일 연수에 나선 것도 문제라는 시각이다.더욱이 지역 경제와 서민 체감경기가 어려운 마당에 1000만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부산과 일본으로까지 연수에 나선 것은 사회 지도층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여론이다.군청 안팎에선 이와 관련, 군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치면서 정착 의원연수는 완주지역이나 전라북도가 아닌 타 지역과 외국에서 의원연수를 한 것은 이율배반적 처사라고 꼬집었다.군 의회관계자는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 지식 습득과 새로운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의원과 직원들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이번 의정연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완주
  • 권순택
  • 2015.03.16 23:02

완주 감잎차 혈당 개선에 효과

완주 감잎차가 혈당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학계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감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감 기능성 식품 개발과 완주 감잎차 개발 등을 통해 산업화에 나서 감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완주군은 12일 지역농식품선도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억7000여만원을 들여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채수완)에 의뢰한 완주 감잎의 혈당개선에 관한 기능성 학술연구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감잎 기능성 연구용역은 지난 2012년부터 착수해 감잎물 추출물의 동결건조 분말 제조공정 표준화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감잎차 추출물의 기능성 성분인 퀘세틴과 캠페롤 성분을 확인하는 성과를 도출했다.연구 용역팀은 또한 전임상시험 결과, 세포 및 동물에서 감잎 추출물의 혈당개선 기능성을 확인하는 결과물을 얻어냈다고 밝혔다.특히 공복 혈당장애 또는 식후 혈당장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시험 결과, 감잎차 추출물을 섭취한 군(群)에서 식후 혈당이 171.36mg/dl에서 160.91mg/dl로 유의하게 개선되고 인체에 안전함을 확인하는 등 완주 감잎차가 혈당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군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제학술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는 등 지적 재산권을 비롯한 연구 성과물을 확보하고 기능성 식품 개발과 완주 감잎차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김중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 감잎의 가치 상승으로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5.03.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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