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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공천 신청자 7명의 면면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려는 민주당 입지자들이 7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들 후보군들의 면면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고준식이우규전춘성정종옥정태검한수용허석준(이상 가나다 순) 씨 등 7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7명은 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당심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7명의 면면은 제각기 다양한데 이중 허석준정태검정종옥 씨는 예비후보 검증을 통과했으며, 고준식이우규전춘성정태검(정인철)한수용 등 나머지 5명은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적격성 통과여부는 일괄 아닌 개별 통지된다. 민주당은 이들 7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거나 단수공천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 공천장은 이변이 없는 한 이들 7명 가운데 1명이 받아든다. 민주당 후보군 7인에 대해 알아봤다. 고준식(56) 씨는 안호영 국회의원 후원회장 겸 정책특보다. 현재 진안문화원 이사로 일하며 마이산북부에서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민주당 진무장 정책실장, 정의실천진안군민연대 회장 등으로 일한 바 있다. 진안읍 출신, 해성고고려대 영문과 졸업. 이우규(54) 씨는 민주당 진안지역 당 대변인이자 현직 군의원이다. 오랫동안 진안경찰서 정보관으로 일하다가 백운파출소장 역임 직후 명퇴했다.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안군의원가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성수면 출신, 신흥고 졸업, 전북대 회계학과 1년 중퇴. 전춘성(59) 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동부권 혁신성장 특별위원장이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군청 행정복지국장이었으나 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감행하고 자서전을 출판하는 등 선거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 진안읍 출신, 전라고군산수산전문대(현 서해대) 졸업. 정태검(구명 정인철67) 씨는 진안지역 민주당 고문이다. 무소속 군의원, 무소속 도의원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정치 일선을 떠나 과수원을 경영하다 지난 2017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를 재개했다. 진안읍 출신, 영생고 졸업, 전주대 법학과 3년 중퇴. 정종옥(61) 씨는 민주당 진안지역 자문위원이다. 정천면과 부귀면 지역을 관할하는 부귀농협 조합장에 세 번째 당선돼 재직 중이다. 정세균 국회의원(14~15대) 선거사무장, 군민시대 진안군지부장으로 일한 바 있다. 정천면 출신, 진안중, 전주상고(현 제일고) 졸업. 한수용(53) 씨는 민주당 중앙당 4050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겸 전북단장이며, 이엔씨(ENC) 환경사업 대표, 전북대 산학협력단 특임 교수다.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백운면 출신, 진안고동신대 도시계획학과 졸업. 안천면 출신인 허석준(60) 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보건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이며, 성균관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다. 강남차병원 전임의, 여성전문병원장,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장으로 일했다. 안천초중, 경신고를 졸업, 전북대 의대에서 학석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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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3 16:15

진안군수 재선거 구도 전망

오는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는 4~5파전가량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 1명에 무소속 후보가 최소한 3명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가 누구인가 여부가 선거 최대 변수이자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게 중론이다. 민주당이 지난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예비후보 공직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20년 민주당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자는 모두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는 △고준식 △이우규 △전춘성 △정종옥 △정태검 △한수용 △허석준(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이 가운데 1명(허석준)은 2차 공모에 응해 검증을 통과한 상태고 나머지 6명은 3차 공모를 신청해 통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쨌든 7명 가운데 1명이 공천장을 거머쥘예정인데 민주당 후보는 다수의 무소속 후보와 본선에서 한판 승부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현재로선 민주당 이외의 정당에서는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있다.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는 적어도 3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유력한 인물로는 김현철 전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꼽힌다. 김 전 도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때 민주당 경선에 참가했으나 컷오프 당했다. 이항로 전 군수에게 여론 조사에서 크게 밀려 본선행이 좌절된 후 그는 탈당을 결행, 지금까지 무소속 상태다. 이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 심판대에 올라 회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그때부터 지인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왔다. 이충국 전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출마해 이항로 군수와 자웅을 겨뤘으나 큰 표차로 낙선했다. 선거 패배 후 와신상담하며 칩거에 들어갔지만 이 전 군수의 낙마가 예상되자 그는 재선거를 염두에 두고 평화당을 탈당, 무소속 신분으로 발 빠르게 세 규합에 나서고 있다.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그동안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다크호스인데 최근 선거 준비가 빨라지는 느낌이다. 송 회장은 진안부군수로 퇴직한 후 낙후된 지역사회복지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15년가량 헌신했다. 그는 평소 정치적 야심이 전혀 없었으나 최근 지역사회에서 유력한 지인들의 강력한 권유에 결국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공천장을 받아든 후보는 최소한 이들 3명의 무소속 후보와 4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그런데 민주당측이 군수 후보를 전략 또는 단수 공천하거나, 경선에서 컷오프 탈락자가 생기면 민주당 후보군 중 최소 1명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이충국 입지자가 탈당한 민주평화당에서 재선거 군수 후보를 낼 개연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진안군수 재선거에는 최소 4명, 최대 6명이 자웅을 겨루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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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2 17:14

진안군 공무원 여성 비율, 상위 직급일수록 '급감'

진안군청 여성 공무원 비율이 상위 직급에 이를수록 급격히 감소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5급 사무관 이상 공무원의 남녀 성비가 너무 불균형적이어서 설 직전으로 예상되는 정기인사가 이를 개선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5급 사무관은 지방행정 공무원의 꽃 직급으로 불린다. 현재 군청 내 5급 사무관급 이상 정원은 모두 32자리다. 실과소장(5급 사무관) 30자리, 국장(4급 서기관) 2자리. 이 가운데 현재 5급과 4급을 합친 여성 공무원 수는 1명(재무과장)에 불과하다. 이는 군청 전체공무원 남녀 성비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현재 군청 공무원 수는 현원 기준 총 588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는 318명, 여자는 270명. 전체 공무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6%가량이다. 하지만 사무관급 이상 여성 비율은 3%(1명)에 불과하다. 반면 남성은 무려 97%(31명)나 된다. 이와 같은 불균형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최근 공직사회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성 부군수인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이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달 중으로 실시하는 정기인사가 여성 사무관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현재 사무관 이상 자리는 행정복지국장, 부귀면장, 성수면장, 보건소장 등 4개가 공석이다. 지난해 말 보직 공무원 4명이 명예퇴직 또는 정년퇴직해서다. 군은 적어도 설 명절 이전에 승진 인사를 단행해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여성 공무원 A씨는 승진 4자리 중 적어도 50% 이상은 여성이 올라가야 한다며 (여성이 오를 것으로 유력시 되는) 보건소장(5급) 말고도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이 승진해야 한다. 그래봤자 사무관급 이상 32명 중 여성은 3명이다. 비율상 10%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공무원 C씨는 2020년까지 여성사무관 비율을 20%까지 늘리라는 행자부의 권고도 있다. 이 권고안에 따르더라도 여성이 최소 6명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청 내 사무관급 이상 32석을 전체 공무원 성비(46%)에 맞추려면 여성 사무관은 최소 14명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진안군청 내 팀장급 여성 공무원은 전체 현원 130명 중 남자 86명, 여자 44명으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4%가량이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비율(46%)보다 12%나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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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2 15:07

나해수 진안 부군수, 읍·면 순회 직원들과 대화

나해수 진안 부군수 군민 행복을 먼저 생각하여 공정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십시오. 진안군수 권한대행 나해수 부군수가 8일 읍면 순회를 시작했다. 취임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나 군수권한대행은 군민과 접촉 빈도가 높은 읍면 직원들을 찾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행정 최일선의 공무원들을 직접 대면하고 격려의 말을 건네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읍면 방문은 공직 내부의 결속력 강화와 원활한 군정업무 수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나 대행은 관내 11개 읍면 중 진안읍을 처음 방문했으며 이어 백운성수마령부귀 등의 순으로 4개 면을 돌아봤다. 5개 읍면 순회에서 나 대행은 읍면 공직자들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를 나누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9일엔 상전동향안천용담주천정천 등의 순으로 나머지 6개 면 지역을 순회하며 8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펼친다. 군수권한대행 나해수 부군수는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해 10개월가량의 군수 부재 상황에서도 군정이 큰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을 위해 공정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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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8 14:54

전주 인후동 소재 진안장학숙, 2일부터 입사생 모집

진안장학숙이 지난 2일부터 올해의 입사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며, 선발 인원은 모두 82명으로 남학생 41명, 여학생 41명이다. 모집 지원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입사 자격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녀에게 주어진다.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또는 전북권 소재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이거나 신입생이어야 한다. 선발에는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이 고려된다. 성적은 고교 신입생 및 재학생과 대학교 신입생의 경우 직전 학년 성적이 40/100이내여야 한다.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는 직전학년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국민생활기초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아동보호시설 출신자,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자녀에겐 입사 평가 심사 시 5점의 가산점이 우선 부여된다. 82명의 모집인원은 다음달 13일께로 예상되는 입사생선발위원회에서 최종 선발, 확정된다. 장학숙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된 주거환경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장학숙은 지역의 꿈나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 하에 지난 2007년 3월 1일 전주 인후동에 건립됐다. 개관 이래 진안 지역 우수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 영어수학 등 주요과목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력 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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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6 14:58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체리재배 현장교육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가 전국에서 모인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5일 체리 전정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가림리(진안읍) 소재 김현 씨 농장과 물곡리(물곡리) 소재 강준희 씨 농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육에는 관내 체리 농가는 물론 체리 재배에 관심이 지대한 부산고양파주해남 등지에서 온 관외 농가도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함양군 가제골체리원 박대진 대표가 강사로 초빙됐다. 교육에서는 체리 수형별 관리요령과 전정기술이 전수됐다. 군은 국산체리 소비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체리 비가림 재배 지역적응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현재 관내 비가림 시범 재배 면적은 1ha가량이며, 노지 재배면적은 1ha를 웃돈다. 권준수 주무관은 시범사업의 성과가 1~2년 내에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체리 농업인연구회를 결성해서 재배기술 등 생산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유통을 위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시범사업으로 재배된 진안산 체리는 올해부터 수확의 첫발을 떼며 수확된 진안산 체리는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 로컬푸드에 출하된다. 마이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거래도 실시된다. 체리를 식재한 신규과원은 체험 등 관광농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관내 체리재배 시범사업 온실은 현재 모두 진안읍에 위치한다. 물곡리 소재 3곳, 가림리 2곳이다. 군은 현재 1ha에 불과한 체리재배 온실 면적을 올해 안에 1ha 더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노지 재배 면적도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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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6 14:58

전춘성 진안군 전 행정복지국장, ‘진안고원에 서다’ 출판기념회

전춘성 진안군 전 행정복지국장 하나 된 진안을 생각하며 진안고원에 서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낸 전춘성 진안군청 전 행정복지국장이 지난 4일 오전 진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700명가량의 관내외 인사가 몰렸다. 전 전 국장의 저서에는 어린시절 에피소드,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 이야기, 세 가지 콤플렉스, 계약직 공무원 시절부터 행정복지국장으로 퇴직 시까지의 공무원 생활, 진안 발전에 대한 생각 등이 읽기 편한 이야기체로 적혀 있다. 저서는 1장 진안고원에서 준비를, 2장 진안고원에서 꿈꾸다, 3장 진안고원을 구석구석 다니다, 4장은 진안고원 서다로 나뉘어 기술돼 있다. 이날 인사말에서 전 전 국장은 진안의 미래에 대해 진안은 산지가 80%다. 진안 발전의 동력은 산에서 찾아야 한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일심 단결해야 진안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하나 된 진안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국장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군수 재선거에 나서려는 출마 입지자 가운데 한 명으로 달포가량 전 4급 공무원으로 명예 퇴직했다. 10일가량 전인 지난해 12월 하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전북도당 동부권 혁신성장 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진안초, 진안중, 전라고, 서해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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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5 15:04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정책특보 고준식 씨, 출판기념회

고준식 안호영 국회의원(진안무주장수완주) 후원회장 겸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고준식 씨가 지난 4일 오후 진안문화의 집에서 저서 주민 주권 시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부제는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지방자치다. 고 특보는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 예정자로 꼽힌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500명가량의 관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은 물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장영수 장수군수 등 관내외 유명 정치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 정책특보는 이날 주민을 지방자치제의 주인으로 만드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현재 국무총리에 지명돼 청문회를 준비 중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자신을 정치에 입문시켰으며 정치적 멘토라고 강조했다. 저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제1~3장엔 정치에 대한 본인의 정체성, 지방자치에 대한 고민, 지역에 대한 나름의 비전을 알기 쉽게 적었다. 제4장엔 부친모친배우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어린 시절, 학창 생활, 가족 이야기 등을 담았다. 고 특보는 오랫동안 민주당 진무장 지역 정책실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진안문화원 이사다. 진안초, 진안중, 해성고,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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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5 15:02

무주·진안·장수 상생의 길 찾기 ‘붐업 프로젝트’ 추진

진안군은 걷는 길을 통해 진안무주장수 3개 군이 상생을 도모하는 붐업(Boom-u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안무주장수 지역은 전라북도 내 동부산악권으로 동일 문화권에 속하며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을 뜻하는 무진장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여 마치 한 몸처럼 인식돼 왔다. 최근 3개 군은 무진장 고원길(가칭)이란 광역 트레일을 만들어 붐업 프로젝트를 완성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3개 군은 지난 29일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고원을 꿈꾸다-무진장 고원길이란 주제로 3번째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1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은 3명의 발제로 시작됐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장은 가야문화의 터전에 대해 견해를 피력하고, 이현배 손내옹기 대표는 진안고원형 옹기를 통한 무진장의 문화 동질성을 주장했으며, 윤문기 한국의길과문화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걷기여행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정토론이 펼쳐졌다. 좌장은 최태영 문화기행가가 맡았다. 토론에는 조준열 진안군의원, 전병식 진안읍 은천마을 이장, 윤일호 진안초등학교 교사, 안상기 무주시민회 생태환경위원장, 권복순 장수군 생태보전팀장, 김광훈 장수생활자치포럼 회원이 참여했다. 이후 자유토론도 실시됐다. 한 참가자는 진안무주장수 3개 지역이 진안고원(무진장)으로 묶일 수 있는 하나의 문화권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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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30 16:42

진안군,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확충

전기차 민간보급과 충전인프라를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 진안군이 앞장서겠습니다. 진안군이 친환경자동차라 불리는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 가운데 급속 충전 시설 사업물량을 정부로부터 대거 배정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국고로 설치되는 급속충전시설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6년도부터 환경부가 직접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진안군 배정 물량은 해마다 1~2개소뿐이어서 현재까지 총 6개소에 불과하다. 군에 따르면 급속 충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이르자 그동안 전기차 이용자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2019년도 본예산에 1개소 설치예산 4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군은 2019년도 민간 및 공공 부문 친환경자동차 확대 보급 계획에 따라 27대의 전기차 구입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설치 시 1기당 4~5000만원가량의 비용이 투입되며 군은 현재 7~8억원가량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17기의 급속충전시설은 현재 착공 중이며 설치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전기차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인 환경과 조봉진 팀장은 급속충전시설 부족에 따른 전기차 이용 주민과 관광객 불편해소를 위해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과 자동차환경협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유선 통화를 하면서 인프라 구축의 당위성과 설치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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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9 15:32

진안홍삼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진안홍삼축제가 지난 27일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초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직후 이룬 겹경사다.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다.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면 문화관광축제라는 명칭 사용은 물론 향후 2년간 국비를 보조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까지 지원받는다. 군에 따르면 진안홍삼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홍삼을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로 3년 연속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지역 특산물이 대대적으로 홍보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청 문화체육과 정순석 축제팀장은 진안홍삼축제가 온 군민이 참여하는 붉금-Day와 다양한 홍삼 관련 음식, 시제품 개발 등 축제의 주제성을 부각시켰다며 셔틀버스 전용차선제 운영 등 관광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홍삼축제 한 관계자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합심한 덕분에 진안홍삼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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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9 15:32

진안 정천면, ‘직원 포상금’ 이웃돕기 성금으로

진안군 관내 한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무 수행 포상으로 받은 상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연말연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상금을 내놓은 곳은 진안 정천면(면장 이명진). 정천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면은 올해 세금 징수 성적(3위)이 우수하다며 지난 12월 초 상급기관으로부터 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급받은 받은 포상금 7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로 전 직원이 합의했다. 포상금 전액을 편부모 가정 중고등학생 몇몇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직장 내 포상금은 직원들의 해외국내 연수나 단합대회 비용 등으로 쓰이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 정천면은 이런 관례를 깨고 이웃 돕기에 쓰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정천면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공직 사회 등 직장인들에게 던져지는 메세지가 각별하고 신선하다 평이 나오고 있다. 직원화합 도모 등의 명목으로 공금의 지출처가 무미건조하게 쓰이는 사례가 다발하는 연말연시에 행해진 것이어서다. 직원들의 중지 모으기에 앞장선 이명진 면장은 믿고, 따라 주고, 합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포상금 액수가 많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지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어서 흐뭇하다며 우리 면 직원들의 선행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곳곳에 신선하게 전파돼 연말연시 단합 등의 명목으로 큰 의미 없이 사용되는 돈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보태지는 아름다운 풍조의 나비효과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1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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