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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기센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육 ‘호응’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는 청소년들이 중학 3년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을 위해 시간을 쓰도록 배려한 새로운 교육 형태의 하나다.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진로체험은 진안여중과 진안중 1학년 학생 90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선 농업에 대한 탐색 및 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 1부 진로체험에선 우리 농업 알아가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업진흥기관의 역할 및 스마트온실, 실증시험포장, 첨단농기계 임대사업소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미래농업기술에 대한 지식 정보가 전달됐다. 농업 지도직 같은 농업관련 직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2부 프로그램에선 농업 체험이 실시됐다. 다육식물인 산세베리아, 스투키, 꽃기린 등의 분갈이 체험을 시켜 자연친화적 감수성이 신장되도록 자극했다. 김필환 소장은 중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직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워 주고 싶었다.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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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2 15:35

진안군의회 수정 가결한 태양광 관련 조례 철회촉구 집회

상임위가 수정가결한 조례가 본회의까지 통과된다면 분신자살하겠습니다. 진안 관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준비 중인 업자와 주민 등 이해관계인 100명가량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 연속 군의회 앞마당에 모여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가 수정가결한 조례 개정안을 번복해 달라며 집회를 벌였다. 집회는 오는 25일까지 예정돼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졸속 조례 개정 즉각 철회하라든가 발의 군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하루 종일 구호를 외쳤다. 집회자들은 군의회 산건위가 지난 24일 수정가결한 진안군계획조례안(일부개정조례안) 제20조의2의 특정건축물 또는 공작건축물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기준에 관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은 해당 조항의 시행과 밀접히 관련 있는 조례개정안의 부칙 제2조를 본회의 상정 전에 번안 가결하라며 군의회를 압박했다. 당초 군이 군의회 산건위에 제출한 해당 조례 개정안 원안의 부칙 제2조에는 이 조례 시행 당시 「건축법」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았거나 접수한 경우에 있어서 특정 건축물 또는 공작물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은 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을 따른다고 적시돼 있다. 군의회는 이 조항을 이 조례 시행 전의 규정에 따라 발전시설을 목적으로 개발행위를 신청한 사업자에 대해서만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로 수정, 가결했다. 집회의 쟁점은 바로 이 대목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재배사나 축사 위에 태양광 설치가 예정된 사람들이다. 따라서 수정가결된 조례 개정안이 오는 4일 이대로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시설을 목적으로 한 개발행위를 한 것으로 분류되지 않아 사업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위대는 126개 업체가 투자한 200억원이 쓸모없게 된다며 경과조치 수정가결은 상위법 위반이다. 그래서 소송하면 무조건 우리가 이긴다. 하지만 사업지연에 따르는 손해가 막심해지는 게 걱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의회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 수정가결은 태양광 사업을 빙자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며 수정 가결 전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해 문제 없다. 지역과 주민만 보고 가는 군의회의 진정성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안경찰은 전북경찰청에서 1개 중대 규모의 경력을 지원받아 분신자살하겠다는 등의 집회발언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시위대는 국화와 장례용 관을 준비해 군의회 현관 앞에 뉘이고 명정 위에 진안군의회와 태양광 사업자란 글씨를 써 넣은 다음 요구 사항을 외쳤다. 군의회 현관문이 누렇게 되도록 달걀을 투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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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1 16:14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 진안군수 지인에 특혜 ‘논란’

진안군 정천면에 소재하는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센터장 조백환, 별칭 진안고원치유숲, 이하 치유센터)가 법규를 위반해 가며 이항로 군수 지인 A 씨에게 특혜 제공을 계속해 왔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치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치유센터는 A 씨에게 운영조례 제5조에 규정된 주거체험 건물인 펜션동 1동을 무상으로 제공해 오다 특혜 시비가 비등하자 올해 1월부터 사용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사용 자체가 법규 위반일 뿐 아니라 사용료로 내는 액수가 너무 미미하다며 다시금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치유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A 씨에게 제공된 펜션동은 1박을 할 경우 평일 10만원 휴일엔 13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A 씨는 1년 내내 펜션동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으면서 1개월 사용료 300만원이 아닌 월 60만원만 치유센터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받아야 할 액수의 20%가량에 지나지 않는다. A 씨는 심지어 같은 시설을 지난해까지 수년 간 무상 사용했으며 A 씨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치유센터가 A 씨에게 펜션동 1채를 제공한 것은 법규를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진안읍 B 씨는 A 씨는 펜션동을 사용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라서 A 씨가 펜션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법한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B 씨는 그 근거로 진안군이 제정한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 운영조례 시행규칙 제4조에 적시된 센터의 시설은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체험상담관리 등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문구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A 씨의 펜션동 사용은 무상이든 유상이든 명백히 조례 위반이다. B 씨는 A 씨의 펜션동 사용에 대해 하룻밤 사용료 10만원짜리 건물을 2만원 내고 사용한다면, 그것도 1년 내내 그렇게 사용한다면, 특혜 중의 특혜다. 누군가가 밀어주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호텔 관행 장기숙박 할인율 50%를 적용하면 60만원도 안 된다고 항변했다. 또 (법규 위반 문제 제기는) 부당전제 오류의 질문이라며 군수에게 초청받은 작가일 뿐 측근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치유센터는 지난 2012년 진안군이 환경부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환경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설립 직후 군이 직영하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진안군의료원이 수탁해 3년간 운영해 왔다. 최근 위수탁 기간이 만료됐으나 의료원이 재수탁해 지난달 26일부터 두 번째 운영에 들어갔으며 재수탁은 오는 2022년 9월 25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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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30 14:56

진안군,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성료

진안군이 지난 27일 2019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진안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당신을 기억하기보다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구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선 원광대학병원 정신의학전문의 소민정 교수가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소 교수는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을 예방해야 한다며 마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전라북도 자살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활동 중인 2인조 기타밴드의 공연 이상한 계절이 펼쳐지자 참석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행사장 입구에선 자살예방생명존중 포토존과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정신건강 상담(1577-01990 , 1399) 체계를 24시간 가동하며 대기하고 있다. 그 다음,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경찰관소방관 등과 함께 출동해 현장의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이른바 정신건강 응급대책 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또, 전문기관과 연계한 자살예방생명지킴이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그 밖에도 슈퍼마켓을 상대로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벌이기, 관내 숙박업소를 상대로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권유하기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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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9 15:03

황단대제 봉행 100주년 기념행사, 진안 화양산서 열려

황단대제가 지난 27일 진안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 정상에서 봉행됐다. 황단대제는 1919년 고종 황제가 승하하자 수당 이덕응(1866~1949)이 순종에게 윤허를 받아 제자들과 단을 설치하고 음력 초하루와 보름을 기해 한 달에 두 번씩 망곡하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100년 동안 해마다 음력 8월 그믐날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덕흥 대원군의 후손인 이덕응은 연재 송병선의 제자로 궁내부 판임관에 제수되어 고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1910년 국권이 상실되자 낙향, 인재 양성(300명가량)에 힘썼다. 그러던 중 고종의 승하 소식을 듣고 제자, 후손, 유림들과 뜻을 모아 3년 동안 황단제를 올리며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자주독립 의지를 다졌다. 당시 황단제엔 전주군산익산완주논산대전은 물론 서울과 부산에서까지 유림들이 발걸음을 했으며 모여든 사람들은 옥황상제, 공자, 고종황제를 각각 천극, 지극, 인극 이른바 3극으로 받들며 제를 지냈다. 이덕응은 순종에게 삼극사로 임명받았으며 그 증표로 고종 황제의 어진을 받들고 돌아와 전라북도 진안과 금산 지역 내 사방 100리 7곳에 황단을 세웠다. 주천면 대불리 화양봉, 무릉리 선암봉, 신양리 제천봉, 정천면 갈용리 천황봉, 충남 금산군(당시 전라북도, 1963년 충남 편입) 두문봉, 파초봉, 유제봉이 그곳이다. 지금은 주천면 화양산 황단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없어졌다. 지난 27일 황단제는 13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례는 유림, 제자, 후손은 물론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선 전통 방식대로 정오를 기해 쌀과 생고기 등이 제물로 진설되고 제례는 성인 예에 따라 진행됐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는 △이석(고종황제 마지막 황손) △송석오(수당 이덕응의 제자 후손) △송제호(용담향교 유림) 씨가 각각 나섰으며, 집례는 박경태, 찬창 안기현, 축관 김병태, 알자 박찬국, 존폐 박봉렬, 봉향 조수행, 봉로 이근우, 봉작 안정치, 전작은 김만춘 씨가 맡았다. 황단대제는 10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으나 제례일 당일엔 단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아 화양산 정상에서 순조롭게 제를 지낼 수 있었다고 전해지며 유림들은 이를 천우신조라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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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9 15:03

우덕희 제8대 진안문화원장 취임

지역문화 향유의 기회가 귀농귀촌, 다문화 가족까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지역문화의 대중성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우덕희 신임 문화원장) 진안문화원은 25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신임 우덕희 원장(제8대)과 전임 이재명 원장(제67대) 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200명가량이 함께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라북도 문화원 연합회 나종우 회장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 문화원장 및 문화원 관계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조합장이 참석했다. 군내에선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전원, 이한기 도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신임 우 원장은 안일(123대), 최규영(45대), 이재명(67대) 원장을 거쳐 진안문화원이 창립(1991년 4월)된 이후 4번째 수장 역을 맡게 됐다. 우 원장은 취임사에서 진안과 문화원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셔야 한다. 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임 우 원장은 진안읍 출신으로 2011년부터 진안문화원 이사를 맡아 지난 24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전주해성고등학교전주대학교 경영학과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2월 전남 여수상고 교사를 시작으로 진안제일고전주제일고김제 자영고동향중마령중장수중 등을 거쳐 33년가량 공교육 일선에서 일했다. 전임 이재명 원장은 이임사에서 깜냥보다 더 많은 것을 짊어지고도 제가 그럭저럭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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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6 16:00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전국 중·고교생 자원봉사대회 은상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 이하 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원봉사동아리 꿈꾸자가 지난 24일 제21회 전국중고교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5일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소속 동아리 꿈꾸자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총 720개팀, 262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청소년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 중 가장 규모가 큰 이 대회는 1999년부터 시작됐다. 동아리 꿈꾸자는 지난해부터 매월 2~3회씩 지역 내 마을로 찾아다니며 고령의 주민들에게 식사 대접, 족욕, 마사지 봉사를 실시하며 한글교실, 공예활동 등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청소년수련관 한효임 관장은 동아리 꿈꾸자는 지난해 전라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흐뭇하다고 밝혔다. 진안군청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이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을 배울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꿈꾸자 소속 청소년들은 시상식부터 상경해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소재 The-K 호텔에서 더 좋은 봉사자로 성장하기 위한 자원봉사 교육과 사례 나눔 워크숍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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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5 15:05

진안군의료원, ‘전북권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재수탁 협약 체결

진안군이 공유재산인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약칭 치유숲) 운영에 대해 24일 진안군의료원(이하 의료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치유숲은 지난 2016년 9월 의료원을 위탁받아 3년 간 운영해 왔으며 25일 위수탁기간이 종료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1일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의료원에 치유숲 운영을 한 번 더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오는 26일부터 2022년 9월 25일까지 향후 3년 동안 치유숲을 재운영하게 됐다. 의료원의 감독기관인 군 보건소 한금남 팀장은 재위탁 배경에 대해 환경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진안고원에 적합한 특성화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이 가능한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백환 의료원장은 치유숲을 진안고원만의 통합적 건강 관리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원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나 일상생활과 연계시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계속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치유숲이 지속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전북권역의 거점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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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4 15:54

진안군 백운면민의장 수상자 선정

진안 백운면(면장 이기호)이 3개 부문에서 2019 면민의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지난 23일 백운면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수상자는 △김희중(59산업장) △김용태(67공익장) △박성표(54애향장) 씨다. 산업장 김희중 씨는 이장, 인삼작목반 총무, 백운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 인삼, 수도작, 한우 등 여러 분야의 농업에 종사하면서 주변 농가의 소득 향상을 견인했다. 국립종자원 해담쌀 동창지구 채종포 단지 지정에 따른 재배반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섰다. 공익상 김용태 씨는 고향 백운으로 낙향한지 10년가량 된 귀농이다. 경관사업을 시작해 백운 두원마을을 행복마을 만들기 경관부문 국무총리상으로 이끌었고,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과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모범사례로 알려져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지역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애향장 박성표 씨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내외 면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평가받았다. 재경백운면향우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회원 간 화합에 앞장서면서 향우들이 면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시상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제23회 백운면민의 날 및 제38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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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3 15:30

진안 정천우체국, 지역주민과 함께한 작은음악회 개최

진안군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지난 20일 제9회 마을우체국 작은음악회 음악이야(夜)를 열었다. 음악회는 음악, 춤 등의 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소외지대에서 생활하는 농촌마을 구성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켜주고 이를 통한 상호 소통과 화합,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인근 지역 주민 등 2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음악회에는 김명숙(안호영 국회의원 배우자) 여사, 이한기 도의원, 다수 군의원, 이명진 정천면장 그리고 지역 유력 기관사회단체장 및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계원 진안우체국장도 시간을 같이했다. 음악회에선 △지역민이 함께하는 난타 및 색소폰 △퓨전국악 소리애(건반 김안나대금 이성구가야금 권민지태평소 이대희 등) △느티나무 앙상블(보컬 강연희기타 강우림건반 양남진)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별무대로 마련된 △마술(박태영)과 △색소폰(이상수용인재즈콩쿨대상) 쇼는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 등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함성과 박수, 몸짓을 함께했다. 정천우체국 박주홍 국장은 추수철이지만 갖가지 시름이 있으실 것이라며 이것들을 음악과 노래와 춤 등으로 훅 날려버리고 함께 어우러지자고 제안했다. 진안우체국 이계원 국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작은 정천우체국에서 9년 동안이나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이어져 왔다니 놀랍다. 그것은 지역 주민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라 말했다. 김명숙 여사는 하늘과 산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런 음악회엔 처음 왔다. 가을밤, 이 천고마비의 계절에 말이 살찌는 것처럼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서로 사랑과 우정을 듬뿍 찌워가시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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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2 15:32

진안군의회 제255회 임시회에서 군정 질문

제255회 임시회가 개회된 가운데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 소속 군의원 6명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열린 본회의에서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을 상대로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19일엔 박관순, 김광수, 정옥주 의원 순으로 질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 대책 추진계획 △특화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조성사업 추진계획 △지역 농특산물 종자시험재배 및 연구예산 확보방안 △농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 노력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간이승강장에 비가림시설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군이 위탁한 시설물 중 안정적 운영이 기대되는 △홍삼스파 △홍삼빌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등은 전문경영인이 경영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매각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보건복지교육가족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청소년아동청년에 관한 사업들을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통합 전담부서를 신설하라고 제안했다. 20일에는 조준열, 강은희, 이우규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다. 조 의원은 △진안시장 주차장 부지에 아파트형 주차시설 설치 △시장건물 주변 비가림 설치 △시장점포 폐업희망자를 위한 이사 비용 지원 △농공단지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강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운전면허 및 각종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지원 방안 △여성청년노인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일자리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 의원은 계획적, 체계적, 장기적 도로정책 추진 방안과 도로정비계획에 역행하는 군도, 소로 등 도로사업 추진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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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2 14:59

2019 진안군민의 장 김상영 씨 등 6명 선정

진안군이 지난 19일 2019 진안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 공익, 애향 등 6개 부문에서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해마다 선정해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문화장 김상영(74) △공익장 김종기(84) △산업근로장 김정학(52) △애향장 이웅진(58) △효행장 김미선(50) △체육장 김지수(73) 씨 6명이다. 올해 대장부문은 상전면 출신 A씨가 단수 후보로 추천받았으나 심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지 못해 7개 부문 중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문화장에 선정된 김상영 씨는 중등학교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지에서 주민들에게 서예, 사군자 그리기를 지도하며 문화예술 보급에 힘썼다.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에 다수 작품을 출품해 진안군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공익장 김종기 씨는 진안군 보건소 노인건강실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손과 발이 돼 왔다. 희생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그는 신체장애인협회 분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의 권리신장, 노인 복지증진에 이바지했다. 산업근로장 김정학 씨는 홍삼한방농공단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늘푸른영농조합법인 대표다. 계란류 가공품을 다양하게 개발, 판매하면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진안과 마이산을 각인시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상승시켰다는 평이다. 농공단지 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지역 업체 중 하나로 꼽히며 수십 명의 지역다문화여성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애향장 이웅진 씨는 석교플랜트(주) 대표다. 청년시절부터 재경진안군민회 활동을 시작해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고향과 향우회와의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관내 마령초교에 발전기금, 장학금을 전달했고 고향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효행장 김미선 씨는 28년 전 남편 친구가 뜻하지 않게 사망하자 고인이 된 남편친구의 부모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친부모처럼 봉양했다. 특히 작고한 남편친구의 부모가 주 1회 병원에 다녀야 하는 처지가 되자 꼬박꼬박 진찰에 동행해 친딸처럼 수발했다. 체육장 김지수 씨는 진안군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동안 해마다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군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제57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22 14:59

진안읍 6개 마을 주민, 진안군 등 6개 행정기관과 쓰레기매립장 폐쇄 간담회

진안군 농촌폐기물 매립시설(이하 쓰레기매립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19일 군청 포함 6개 행정기관과 매립장 폐쇄를 요청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석곡암곡예리궁동원물곡소토실 등 6개 마을 주민 100명가량이 함께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배철기 산업환경국장, 전춘성 행정복지국장, 장교익 환경과장 등 군청 관계 공무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군의회에서는 신갑수 의장, 강은희 부의장이 불참한 가운데 정옥주박관순조준열 의원 등 3명의 군의원만 자리를 같이했다. 이연재 진안경찰서장, 김광수 국회의원(전주시 갑) 보좌관, 도청 환경보전과 공무원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안군쓰레기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집회 형식으로 주관하면서 군청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집회에서 반투위 정지원 위원장은 6개 마을 주민 600여명은 지난 50년 동안 매립장에서 나오는 각종 악취와 침출수, 분진, 비산먼지, 파리, 모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살아왔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관계 당국은) 비위생 쓰레기 전량을 이적 처리하고, 2002년 말까지 사용한 후 공원화해 돌려주겠다고 합의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2003년 당시 일부 마을은 합의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지만 계속 쓰레기가 반입돼 왔다. 또 당시 진안군에서는 쓰레기가 74%가량 차 있다고 밝혔지만 16년이 지난 지금에 와선 62%밖에 안 찼다고 하니 행정을 어떻게 믿느냐고 주민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는 진안군은 지상 5미터까지 쓰레기를 채워 앞으로 28년을 더 쓰겠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반투위는 환경부, 지방환경청, 전북도, 진안군을 거론하며 △50년 방치된 비위생 쓰레기 당장 처리 △매립장의 조속한 공원화 △용담댐 상수원 매립장 더 이상 오염 금지 등을 외쳤다. 이에 대해 군청 관계자는 2011년 9월 지방환경청이 실시한 조사 결과, 매립장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됐다며 하지만 주민이 원한다면 다시 한 번 더 조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주민과 소통 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09.19 20:43

진안군, 치매 극복의 날 행사 ‘성황’

진안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금주이하 센터)가 19일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알츠하이머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날을 지정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 등 3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치매 오엑스(O/X) 퀴즈대회가 진행됐다. 이정복 교수가 초빙돼 100세 시대 치매로부터 멀어지기라는 주제의 특강도 실시됐다. 특강에선 치매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브라보!라는 제목의 인형극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형극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는 남편과 가족의 힘든 일상을 이야기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진안
  • 전북일보
  • 2019.09.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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