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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국 전 도의원, 4·15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이충국 전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이 3일 군청 기자실에서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전 도의원은 (직전 군수의 선거법 위반 때문에 치르게 되는) 이번 재선거에는 7억 8000만원이라는 큰돈이 들어간다며 그럼에도 누구 한 명 이렇게 된 데 대한 사과나 해명이 없어 지난 선거에 같이 임했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고 진안의 정치 현실에 대한 심경을 우선 밝혔다. 이어 우리 진안이 그동안 뽑은 3명의 민선 군수가 모두 안타까운 문제들로 씻을 수 없는 역사를 남기게 됐다며 진안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새로운 출발에 임한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깐깐한 안목과 명철한 시선을 가진 군민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져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히 새로운 희망, 자랑스러운 진안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며 과욕초화(過慾招禍)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 진안 역사에 제대로 된 군수 이충국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농민수당 지원, 시장활성화, 청소년 및 청년 활동 공간, 노인 소득 및 고용 창출,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인사규정 재정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2.04 16:10

김현철 전 도의원,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김현철 예비후보 지난 2일 선관위에 진안군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김현철 전 도의원이 3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진안의 재정 자립도는 5.01%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인구는 2000년께 3만 명이 넘었지만 현재는 2만 5000명으로 줄었다며 그 원인을 열악한 교육 여건과 부족한 일자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안의 미래를 위해선 진안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필요하며, 이제라도 진안에 맞는 발전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대 목표, 3대 핵심과제, 7대 주요공약 등 이른바 진안발전을 위한 337 공약을 공개했다. 3대 목표로는 인구3만기업유치일자리만들기, 3대 핵심과제로는 농업중심교육혁신진안9경관광 등을 제시했다. 7대 주요공약으로는 △진안천 복개 후 주차장광장 조성 △마이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록 추진 및 모노레일 설치 △용담호 짚라인 등 종합관광계획 수립 △직불금농민수당 확대 및 스마트팜시설농자재 사업 육성 △진안인재학당적정규모학교 및 1인1장학제 추진 △주민수요 복지체계 정립 및 마을기업일자리공동작업장 육성 △행정예산 주민참여 확대 및 공정한 인사 정립 등이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2.03 16:16

각기 다른 진안 마이산 해발 고도, 국토지리정보원이 측정

마이산이 지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1년 만에 해발 고도가 살짝 높아졌다고 진안군이 3일 밝혔다.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수바이봉 두 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기존에 이들 봉우리에 대한 해발 고도는 여러 가지로 소개됐으며 대체적으로 암마이봉 686m, 수마이봉 680m로 통용됐다. 하지만 군에 따르면 군이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에 해발 고도 측정을 의뢰한 결과 기존에 통용되던 높이와 다른 값을 얻었다. 새로운 측정 결과, 암마이봉은 687.4m, 수마이봉은 681.1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청 시설공원사업소 마이산관리팀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8월 국토지리정보원에 마이산 높이 측정을 의뢰했으며, 측정 결과값은 지난해 12월 회신 받았다. 측정은 마이산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뢰, 실시됐다. 그동안 마이산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군청 홈페이지, 도립공원 내 안내표지판 등에 등재 또는 표기된 해발 고도가 서로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에 새로운 측정치가 나옴에 따라 이러한 지적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부터 마이산 등산로의 모든 구간 안내표지판과 군청 홈페이지 및 각종 포털사이트 등 여러 자료에 서로 다르게 올라 있는 마이산의 해발 고도를 이번에 회신 받은 측정치로 꼼꼼히 수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마이산 도립공원은 진안읍 일부와 마령면 일부에 걸쳐 펼쳐져 있다. 1979년 10월 1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받았으며, 2003년 10월 31일에는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에 올랐다. 마이산의 남부 쪽에는 탑사금당사은수사 등의 사찰과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북부 쪽에는 연인의길, 홍삼스파, 가위박물관과 명인명품관 등 명소가 즐비하다. 마이산엔 연간 100만명가량의 관광객이 발걸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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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2.03 16:16

진안군, 결핵예방 순회교육 실시

진안군 보건소(소장 이임옥)가 겨울철 농한기에 맞춰 각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타고 전염된다. 이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기, 기침 후 손 씻기 등 이른바 기침 예절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순회교육 시 군은 취약계층 및 노인층 대상으로 X선 이동검진과 결핵균 검사를 실시한다. 의료기관 종사자나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는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양성 판정자가 나오면 치료 및 사후 관리에 들어간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9년 진안군 결핵 신환자 중 70% 이상은 70대 이상이라며 면역력이 낮아지는 노년층이라면 해마다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소 결핵관리실(063 430-8553)로 문의하면 결핵 관련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결핵예방법은 최근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법과 동일하다. 기침예절과 손씻기가 중요하며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될 경우 보건소에 문의전화를 하거나 또는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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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2.02 15:52

진안군 새해 상반기 인사 '잡음'…부군수 ‘패싱’ 의혹

진안군이 지난달 20일 실시한 상반기 전보(자리이동) 인사와 관련해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시 군청 인사부서가 이미 공지된 전보인사를 최고결재권자(군수권한대행)도 모르는 사이에 바꿔 수정 공지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를 두고 전보인사 번복에 대한 부당성 논란과 부군수 결재 패싱에 대한 위법성 시비도 일고 있다. 행정지원과 인사팀은 지난달 20일 군청 내부통신망에 진안군수 명의로 전보 인사 결과를 공지(1차)했다가 소명 문구 한 마디 없이 곧바로 이 파일을 삭제했다. 인사팀은 잠시 후 공지를 다시 올렸지만 특정 부분이 수정된 상태였다. 이 부분이 바로 논란의 핵심 대목이다. 군청 인사팀은 1차 공지를 수정해 2차 공지로 다시 올렸다. 그러면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군청 행정복지국 소속 모 부서 A주무관과 성수면사무소 B주무관의 전보 문제가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차에서는 A와 B가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것으로 공지됐다가 2차에서는 없었던 일로 환원됐다. 여기에는 속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내부 통신망 1차 공지에서 자신의 인사이동을 확인한 A주무관이 인사부서인 행정팀에 왜 나를 전보시키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펼쳤고, 잠시 후 1차 공지가 삭제됐다는 것이다. 그 후 실시된 2차 공지에서, A와 B의 자리 맞바꾸기가 없었던 일로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단순히 전보 대상인 일개 주무관의 항의만으로 순식간에 인사가 번복되기는 관례상 어려운 일이고, 정황상 힘 있는 배후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힘 있는 배후가 누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공무원은 한 번 공지된 전보인사가 아무런 해명 없이 잠깐 사이에 손바닥 뒤집듯 번복되는 것은 수십 년 공무원 생활 동안 처음 본다고 말했다. 2차 공지와 관련, 부군수 결재 선후 관계를 둘러싸고 위법성 논란도 강하게 일고 있다. 담당부서 직원이 1차 공지를 번복한 후 최고 결재권자인 부군수(군수권한대행)의 결재를 얻지 않고 임의적으로 2차 공지를 했다면 이러한 행정행위는 위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논란의 골자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한 공무원은 인사팀이 절차를 밟지 않고 2차 공지를 한 정황이 상당하다며 부군수 결재 없이 행한 2차 공지는 허위공문서 작성 내지는 공문서 위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인사 담당자들이 신임 부군수의 눈과 귀를 꽉 틀어막고 전횡을 저지른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번 인사의 중추역이던 한 공직자는 수정 공지에 대해 인사담당 주무관이 부군수에게 꾸중 들을까 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수정본 공지가 부군수 결재 전에 먼저 공지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군청 공직사회엔 모든 발자국은 내부통신망 서버 컴퓨터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비등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2.02 15:52

송상모 전 진안 부군수, 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송상모 전 진안 부군수 진안군 마령면 출신 송상모(75) 전 진안부군수가 30일 오전 군청 기자실에서 오는 415진안군수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송 전 부군수는 고향(진안)의 정치현실이 안타까워 출마를 결심했다고 동기를 밝히고 2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2년 뒤 아름다운 퇴장이다. 그는 일단 깨끗한 선거를 치른 후 만약 당선된다면 저런 사람이 더 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들으며 군수 자리를 미련없이 떠나는 뒷모습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 다음, 올바른 지방정치의 초석 다지기다. 그는 34년 공직생활 동안 익혔던 행정 경험, 공직 퇴직 후 15년 동안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현장에서 맞닥뜨렸던 군민 삶의 기억, 75세라는 인생 경륜과 지혜를 동원해 군수의 모범상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누가 군수 자리에 앉아도 군수의 힘을 옳은 곳에 바르게 쓸 수밖에 없는 기반을 잔여 임기 2년 동안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진안 마령초마령중전주공고군장대를 졸업했고 71년 진안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진안군에서 부읍장, 공보실장, 새마을과장, 군의회사무과장, 전북도에서는 용담댐보상과장, 도의회전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2005년 퇴직했다. 퇴직 후 15년 간 유지해 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에서는 다음 달 말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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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30 19:46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 국가예산 확보 시동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 진안 군수권한대행(이하 권한대행) 나해수 부군수가 국가예산 확보에 팔을 본격 걷어붙였다. 이른바 예산통으로 불리는 나 권한대행은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 및 팀장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21~2022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적극 참여를 주문했다. 보고회에선 지난해 8월부터 발굴한 국가예산 신규사업 55건(2482억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확보 전략이 공유됐다. 이날 나 권한대행은 활기찬 희망진안 건설을 위한 대규모 사업 발굴을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과제기획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5개 분야 30명가량으로 구성되는 TF팀의 단장은 나 권한대행이 직접 맡기로 했다. TF팀은 진안 지역 대도약을 위한 분야별 사업발굴을 위해 다음 말까지 온힘을 모은다. 나 권한대행은 예산통답게 작은 사업까지도 꼼꼼히 살피고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녀는 국고보고, 공모, 지방이양, 균특사업 위주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이 필요하다며 사업별 연계를 통한 발전방향 모색,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국비 적극 확보, 생활SOC, 주민주도 연계사업 등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고 중앙부처 업무계획, 국정과제, 대통령공약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발굴 시 꼭 참고해 달다고 당부했다. 또 31일 국가예산 사업발굴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추진 시 함께 참여해 진안군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며 개발보다는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고민하면 우리 군을 세계적인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국가 재정운용 여건과 방향, 지역에 미치는 영향,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및 지역여건 등이 집중 검토됐으며,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 전략 수립과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다. 각 사업별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정 운영방향과 기조를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도출됐다. 국가예산 주요 확보대상으로는 △재난안전 및 여성안심길 생활환경개선 사업 △진안군 가족센터 건립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홍삼 곤충을 결합한 신산업 플랫폼 구축 △비위생매립쓰레기 정비사업 △정자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이 떠올랐다. 군은 향후 전라북도 및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타당한 논리를 개발해 전략적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30 16:27

진안군, ‘우한폐렴’ 확산 방지 비상 대응체계 가동

진안군보건소(소장 이임옥)가 소위 우한 폐렴이라 불리며 최근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반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며 24시간 비상대응 감시 체제를 가동 중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통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은 최근 국내에서 4번째 환자가 확진된 상태다. 우한 폐렴 감염은 주로 호흡기 비말 및 사람 사이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강하다. 잠복기는 2~14일이며 37.5℃ 이상 발열하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중국 전 지역에서 유행하며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감염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국내에서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에 방역 역량을 모으고 있다.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우선 신고한 다음, 신속하게 선별진료가 가능한 진안군의료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감염병관리팀(063-430-852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중국을 방문한 사람이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비상대응조치와 감시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내 터미널, 병의원, 다중이용시설 등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면서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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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9 15:34

진안군 상반기 정기인사 ‘구설수’

새해 진안군청 상반기 정기인사가 행정지원과 행정팀의 제 앞에 큰 감 놓기식 전횡으로 모양이 사납게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다수의 사무관이 전보 경쟁을 벌였던 부귀면장 자리에 인사 중추 역이던 행정팀장 H씨가 승진, 전보돼 구설에 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승진인사, 지난 20일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팀장(6급)이던 H씨는 지난 15일 인사에서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0일 전보인사에서는 꽃자리로 인식되는 부귀면장으로 전보됐다.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공석 중이던 부귀면장은 이번 인사에서 다수 사무관이 가고 싶어 하는 이른바 뜨거운 자리로 꼽혔다. 부귀면은 출퇴근이 용이하고 관내에서 진안읍 다음으로 인구를 많이 가진 면이라는 지역적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 이 자리에 전보되기 위해 최소 4명 이상의 사무관이 인사권자인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의 낙점을 받으려 음으로 양으로 물밑 경합을 벌였다. H씨를 포함한 A씨, L씨, J씨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결국 그 자리는 행정팀장이던 H씨의 차지가 됐다. 이를 두고 H씨가 승진 직전에 행정팀장 자리를 이용, 자신이 부귀면장 자리에 가려고 전보인사를 미리 설계해 놓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귀면 주민 대표들은 전보인사에 앞서 지난 13일 부군수실을 찾았다. L사무관을 부귀면장으로 오게 해 달라는 내용을 구두 청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H씨는 부군수실 입구에서 주민 대표 일행을 만나 이들의 군수권한대행 면담을 제지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군수를 면담하고 나온 주민 일행 중 한 명은 H씨가 부군수실 입구에서 내가 부귀면장으로 가려고 한다. 부군수 면담은 L사무관 인사에 오히려 악영향만 미친다며 면담을 만류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H씨는 장난으로 한 말이었다고 응수하고 있다. 당시 부군수 면담에는 이장협의회장, 전 주민자치위원장, 전현직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회장 등 부귀면 내 각계 사회단체의 대표성을 띤 인물들이 대부분 함께했다. 이들은 H씨의 제지를 물리치고 부군수를 만났으며 그 자리에서 L사무관은 고향이 부귀면이다. 이 사람을 면장으로 보내 달라는 구두 청원을 넣었지만 허사였다. 며칠 후 정작 부귀면장으로 부임한 사람은 주민대표 일행의 면담을 제지하려 했던 H씨였다. 앞서 전보인사 전, H씨는 현재 J면에서 근무하는 L사무관과 만난 자리에서 형님(L사무관)이 부귀면장으로 가야하고 내(H씨)가 J면으로 가면 좋겠다는 내용의 말을 건네 L사무관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H씨가 부귀면장 자리를 욕심 내 이중플레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H씨의 도덕성 시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진안군의회의 한 군의원이 부귀면장 자리 전보인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어 인사 잡음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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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8 16:06

진안군 “상반기 귀농인 창업자금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하세요”

진안군은 2020년 상반기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관내 귀농인이나 재촌 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창업과 주거 공간마련을 위한 자금의 융자를 지원받는다. 농업 창업 자금으로는 농지 구입, 하우스 신축 등을 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 자금으로는 주택 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다.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신용 또는 담보 대출 시 저금리가 지원되며, 일반 대출 금리와 지원 저금리와의 차이는 정부예산으로 보전한다. 지원 금리는 연 2%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사업 신청 가능자는 195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 세대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 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 된 귀농인이다. 100시간 이상 귀농 또는 영농 교육을 이수한 자여야 한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간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군은 최적의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가능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놓고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군청 홈페이지 또는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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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8 16:06

김태형 제68대 진안경찰서장 취임

김태형 진안경찰서장 전북경찰청 김태형 총경이 20일 제68대 진안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경찰간부후보 45기인 김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대기고, 동국대, 원광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97년 4월 경위로 임용됐으며 제주경찰청과 전북경찰청을 오가며 일했다. 2007년 제주도 서귀포서, 2009년 전북 완산서, 2016년엔 제주청 소속이었고 2017년부터는 전북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북청 여성청소년 과장, 순창경찰서장을 거쳤으며, 진안서 발령 직전에는 전북청 경비교통과장이었다. 이날 김 서장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진안경찰이 주민에게 신뢰와 사랑받기 위한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서장이 제시한 4가지는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공동체 치안 구현하기 △경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전문성 높이기 △책임을 완수하는 믿음직한 경찰 이미지 실현하기 △소통 화합하는 경찰 되기 등이다. 그는 경찰의 힘은 주민의 지지와 협력으로부터 나온다며 경찰관 개개인이 철저히 주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안 동반자인 지역 주민과 함께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는 공동체 치안을 활발하게 전개해야 한다며 관련 기관단체 등과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적인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진안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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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0 16:05

진안군,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 운영

진안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20부터 오는 2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을 운영한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 기간 동안 군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진안지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며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한다. 군은 모든 군청 공무원이 1회 이상 자발적으로 전통시장 방문하기 운동을 펼치며 이것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8만원가량 저렴하다. 박종민 팀장은 특히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을 이용해 장보기를 할 경우 보다 경제적이라며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율로 상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고원시장 중앙광장에 청년몰이 들어선 이후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며 평상시에도 보다 많은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원시장 상인회는 설맞이 볼거리로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원시장 점포동 1층에서 전통시장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초대가수 공연, 각설이, 전통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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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9 15:38

고준식 부위원장,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고준식 부위원장 민주당 전북도당위원회 고준식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고준식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의 성격을 구시대로의 퇴보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고 회장은 지금 농촌의 현실은 고령화, 청년 인구 감소 등으로 심각한 존립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런데 구태 정치 세력은 권력세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지방권력을 세습하려는 행위는 진안을 분열시키고 군민의 열망을 짓밟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또 민선 1기부터 현재까지 진안의 단체장(군수)들이 수사를 받거나 범죄에 연루돼 군민에게 실망감을 줬다며 그 행정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갔다. 또 다시 이런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준식이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에서는 군수 위에 군민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이 공정할 것이고 수혜는 평등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진안군수 재선거는 이항로 전 군수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실시되며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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