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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홍삼스파·홍삼빌 한국고려홍삼조합에 재위탁

한국고려홍삼조합㈜(대표 유경종)이 진안홍삼한방타운(홍삼스파홍삼빌)을 또 다시 운영하게 됐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마이산북부 단지 내 산약초타운에서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고려홍삼조합을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했다. 한국고려홍삼조합은 모집공고에 따라 마이산청소년호스텔까지 수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고려홍삼조합은 홍삼스파, 홍삼빌, 마이산청소년호스텔 등 3개 시설의 운영을 3년 동안 맡게 될 전망이다. 홍삼스파와 홍삼빌은 3번째, 마이산청소년호스텔은 첫 번째 수탁이다. 이번 수탁자 선정에서 고려 홍삼은 전문성, 재정능력, 운영계획의 적정성, 사업 성공 가능성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전한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5개 참가 업체 중 고려 홍삼은 유일하게 80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4개 업체는 70점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계약서 작성, 공증, 재물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홍삼한방타운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도 연말까지 실시, 완료한다. 위탁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고려홍삼조합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홍삼한방타운(홍삼스파와 홍삼빌)을 3년 동안 수탁 운영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13개월 동안 재위탁 받아 다음달 말일이면 재수탁이 종료된다. 이번에 고려홍삼은 기존에 위탁, 운영해오던 홍삼스파와 홍삼빌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호스텔까지 위탁 받아 내년부터는 모두 3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고려홍삼조합은 지난 4년 동안 홍삼한방타운을 운영하며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만명도 넘기 힘들던 방문객을 8만가량(올해)까지 끌어올리며 홍삼한방타운을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1.10 15:47

진안 마령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월장 행사 ‘풍성’

진안군 마령면에서 지난 7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월장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마령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300명가량의 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발표회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은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으며 작품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마령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에서 기획한 월장행사는 맛있는 소풍이라는 주제 아래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월장을 기획한 정광수 위원장은 5일장이 열리던 마령면 소재지의 옛 장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장터 복원에 대한 희망의 빛을 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암살이 상영돼 한 자리에 모인 주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단체 관람의 추억을 빚어주기도 했다. 정상화 면장은 오늘 행사가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 직원들이 출동해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이용방법을 안내했으며, 진사협 소속 좋은이웃들과 사회공헌활동기부은행 마령면 봉사자들이 나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 진안
  • 국승호
  • 2019.11.07 16:20

진안군,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

진안군이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a, Build Transfer Operate-adjusted)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5일 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구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총 358억원이 소요되며 시설은 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에 들어선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순환형 기반시설이 구축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군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재생에너지)가 생산 및 판매돼 지역 경제가 순환되고 청정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경완 팀장은 시설 착공에 앞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된 것은 계획의 적정성과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군은 민간투자의 내용과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으며 공사기간 동안 먼지 및 소음 같은 공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수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폐자원 에너지화시설이 구축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 등 1석 3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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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6 15:28

진안 소태정마을 ‘마을 영감님 감사제’ 열어

진안 지역의 한 마을이 특별한 감사제를 100년가량 이어와 화제다. 감사제가 이어지는 마을은 진안의 관문에 위치한 부귀면 소태정마을(이장 김봉철)이다. 소태정마을은 5일 고 김치삼(230평), 이만진(600평) 2인을 기리는 마을 영감님 감사제를 올렸다. 두 명의 고인은 해마다 어김없이 보릿고개를 치러야 했던 100여년 전 이 마을에 살던 주민으로 자신의 토지를 마을 공동체에 희사하고 별세했다. 심마니였던 이들은 약초를 캐서 내다 판 돈으로 토지를 마련해 살다가 생전에 기부한 것으로 전한다. 당시만 해도 전답 한 뙈기 못 가진 주민이 많던 시절이라 두 고인의 토지 기부는 파격적이었다는 게 한 주민의 설명이다. 소태정마을 주민들은 비슷한 시기에 별세한 김치삼, 이만진 씨를 위해 해마다 음력 10월 10일을 기일로 정하고 조촐한 제사를 지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부터는 마을축제 시기에 맞춰 다소 성대한 제를 올리고 있다. 마을 영감님 감사제는 마을 주민 전원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이어져 왔다. 이날 마을축제에선 제례 순서에 따라 두 명의 고인을 위한 감사제가 진행됐다. 이후 오후 늦게까지 주민들이 펼치는 신바람 고고장구, 가야솔 퓨전 가야금, 한빛 음악회 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위원장인 김봉철 이장은 마을을 위해 귀중한 토지를 희사하신 두 분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마을주변에 쑥부쟁이 경관을 조성해 더 멋진 감사제와 마을축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소태정마을은 학교에서 먼 거리에 위치하지만 시골에서는 보기 드물게 15명의 초등학생이 있으며 이들 꿈나무들을 위한 어린이 작은도서관과 놀이터 등이 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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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1.05 16:36

진안군, 상하수도 요금 자동이체 전 금융기관 확대

진안군이 상하수도 요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협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자동이체 서비스가 전국 모든 은행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주민 불편이 덜어짐은 물론 상하수도 요금 징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자동이체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사용요금의 1%(상한액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를 원하는 주민은 군청 맑은물사업소 또는 거래 금융기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동이체 납부는 11월부터 청구되는 상하수도 요금부터 가능하다. 정상식 팀장은 그동안 자동이체 서비스가 농협에만 한정돼 타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자동이체의 전국 금융기관 확대로 주민 불편이 덜어지고 효율적인 수납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하수도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은 가정용 1단계 요금의 10톤까지 감면하거나, 다자녀 가정과 모범착한업소는 30%를 감면하는 것이 그것이다. 또 관내 학교,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시설)에 가정용 1단계 요금을 적용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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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5 15:37

진안군, 쓰레기매립 개선·발전 방안 공청회

진안군과 매립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정지원, 이하 반투위)가 지난 3일 관내 문예체육회관에서 쓰레기매립장 개선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공동 개최했다. 석곡암곡예리궁동원물곡소토실 등 6개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반투위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진안읍 구룡리 소재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를 저지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정지원 위원장을 비롯한 반투위 소속 지역 주민 등 매립장 이해관계자 20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안호영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도 자리를 같이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실, 군, 반투위가 공동 주관한 이날 공청회에선 쓰레기 매립장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격론이 벌어지며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민관정 3자가 머리를 맞대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이날 반투위와 군은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하고 참석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벌이며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섰다.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 공원화 △쓰레기의 자원재생 활성화 △음식물쓰레기 저감 △주민 감시활동 강화 △매립장 주변마을 환경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은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매립장 주변 마을에서 건의해 오던 비위생 매립지 잔여쓰레기 이적 문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확대 시행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시급한 당면과제를 가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반투위와 군은 이날 거론된 의견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선진화된 매립장 조성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민관정 프로젝트(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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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4 15:16

진안 솔내음시낭송회, 4번째 발표회

진안 솔내음시낭송회(회장 송영수)가 지난달 30일 2019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열어 올해 4번째 발표회를 진행했다. 솔내음 시낭송회는 전현직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으로 구성된 진안지역 시낭송 동호회다. 진안문화의집 1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엔 진안문인협회 회원 등 70명가량의 방청객이 발걸음을 해 시를 공유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및 진안문화의집이 주관했으며 진안문화원이 후원했다. 발표회에선 10명가량의 동호인이 구성진 차림을 하고 등장해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낭송을 실시했다. 1부에선 △김영화(뒤적이다이재무) △황현화(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강정숙(님의 침묵한용운) △김현자(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윤보영) △박종순(낙엽구르몽) 회원이 무대에 올랐고, 2부에선 △안화자(단풍 드는 날안도현) △최옥경(진안예찬허호석) △송영임(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도종환) △이덕순(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복효근) △송영수(향수정지용) △이현옥(바람소리이성선) 동호인이 시를 읊조려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는 박종순 씨의 기타 연주로 시작됐으며, 1부와 2부 사이엔 김영화 씨가 시무를 선보였고, 마지막엔 유안진 수필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합송됐다. 송영수 회장은 인생 말년에 시낭송이란 것을 통해 정말 좋은 벗들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며 유안진 선생이 쓴 수필 지란지교처럼 우리 동호회원들과 아름다운 우정을 쌓으며 여생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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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3 15:36

진안군체육회장 선거, 다음달 12일 실시

진안군 체육회장도 전국적 흐름을 타고 대의원들이 뽑는 간접선거로 선출한다. 진안군체육회(회장 박주홍 수석부회장)는 지난달 28일 군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체육회장 선관위, 위원장 황종하)를 구성하고 같은 달 31일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체육회장 선관위에 따르면 회장선거는 다음달 12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진안군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체육회장에 입후보하려는 자는 오는 16일까지 체육회 임원에서 사퇴해야 한다. 선거인명부 열람 및 사본 교부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능하다. 선거인 명부는 다음달 2일 확정된다. 선거권은 군 체육회 대의원 자격을 갖춘 자에게 부여되며 각 읍면장과 관내 개별 종목단체 회장이 이에 해당된다. 선거인수는 35명으로 확정된 상태다. 후보자 등록 신청과 기탁금(1000만원) 납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2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등록일 다음날(12.3)부터 선거일(12.12)까지 10일 동안이다. 12월 10일, 11일엔 각각 투표, 개표 참관인을 신고해야 한다. 체육회장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 오전 9시부터는 제한 시간 5분 이내에서 후보자 소견발표가 실시된다. 후보자는 10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입후보가 가능하며,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기탁금은 군 체육회에 귀속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첫 임기 종료 이후부턴 4년이다.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고 초대 회장의 업무는 내년 1월 16일부터 개시한다. 진안군체육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063-433-501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황종하 체육회 선관위원장은 35명의 대의원이 투표권을 가진 간접선거다. 하지만 군 전체를 아우르는 상징성이 큰 자리여서 보다 철저한 선거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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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3 15:36

진안군, 신달자 시인 초청 특강

신달자 시인이 지난 1일 진안군청을 방문해 특강을 실시했다.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날 특강에는 공직자 2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강에서 신 시인은 삶에서 부딪혔던 역경과 그 극복 과정에서 느꼈던 것들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교육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고난과 역경 속에서 가족 간에 건네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의 말 한 마디가 진정한 소통과 위로를 불러오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필가와 소설가로서도 명성이 높은 신 시인은 1943년 경남 거창에 출생했으며 부산에서 고교 시절을 보냈고 숙명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 <여상>이라는 잡지에서 여류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고,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이름을 올린 뒤부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펼쳤다. 석정시문학상(2019), 정지용문학상(2016), 대산문학상(2011) 등을 수상했으며, 은관문화훈장(2012년)을 받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종이>, <북촌>, <간절함> 등이 있으며, 수필집은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장편소설은 <물 위를 걷는 여자> 등이 있다. 평택대 국문과,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 숙명여대 명예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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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1.03 15:36

진안군 민관협력형 주민돌봄센터 개소식

진안군이 30일 주민돌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관협력형 주민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 및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이하 진사협) 임원 등 5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신갑수 군의회의장, 정대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지역복지지원단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복지전문인력을 투입해 운영하는 주민돌봄센터는 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성이 추진됐다. 군은 지난 29일 진안읍 관산 2길 10에 돌봄센터를 조성, 진사협과 업무협력 체계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주민돌봄센터는 소외된 주민(기초생활수급자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4년가량은 마구동지구(진안읍 연구1동과 중앙1동 일원)에서 중점 활동한다. 진사협 송상모 회장은 직접 찾아다니며 대상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 행복한 명품진안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들의 진정한 발이 되어야 한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특히 취약계층에 인적물적 서비스가 적극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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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30 15:45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진안군에 드림마트 매장 기부채납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난 25일 부지 내 드림마트(24평) 매장을 진안군에 등기 이전하고 기부채납을 매듭지었다. 진사협 송상모 회장은 드림마트는 어려운 이웃의 입고 먹는 문제를 돕는 데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군유지에 신축한 것이어서 진안군에 기부채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채납된 드림마트는 지난 3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푸드마켓과 멋드림가게(옷가게)를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이 가운데 푸드마켓은 생필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곳이다. 각 읍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어려운 가정이 매장 진열 물품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5품목에 한해 무상 제공하는 상설 지원 공간이다. 가구당 매월 5만원 이내의 범위 내에서 물품이 지원된다. 푸드마켓엔 △가공식품(라면류통조림류조미료반찬류 등) △농수축산물(쌀기타 곡물과일채소류수산물육류 등) △생활용품(화장품화장지세제신발 등) 따위가 진열돼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 가구는 현재 200가구에 이르고 있다. 매장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운영한다. 멋드림가게는 기부 받는 옷과 생활용품 따위를 진열해 놓고 1000원에서 3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공간이다. 수익금이 발생하면 푸드마켓에 진열하는 생필품 구입에 쓰여 이곳은 소위 순환형 가게로 불린다. 드림마트는 여러 기관 및 단체의 공조로 6000만원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30일 완공됐다. 설계는 명인건축사사무소가 후원했고 건축비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댐지사가 지원했다. 기타 지원은 관내 여러 기업체 및 단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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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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