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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마이산 북부에 위치하는 홍삼한방타운(홍삼스파+홍삼빌)의 노후 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설 보수 공사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홍삼한방타운은 2009년 조성 이후 10년가량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건물의 안전성, 내구성 등이 떨어지고 미관도 좋지 않아 보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에 따르면 한 달가량 진행된 이번 보수 공사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들의 시설 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기 추진됐다. 공사에선 구조재, 마감재, 기계설비 등에 대한 전반적 보수가 이뤄졌다. 관광객의 시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파 주변 경관조명사업과 전지작업 등 환경개선작업도 실시됐다. 소관부서인 군청 시설공원사업소 배완기 과장은 이번 정비는 내방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마이산 관광단지를 활성화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삼한방타운 내 홍삼스파는 국내 최초로 홍삼한방과 음양오행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양생목적형 시설이다. 몇 년 전부터 해마다 6만명가량의 관광객이 발걸음을 하는 진안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홍삼스파에선 홍삼버블테라피, 스톤테라피, 아로마테라피, 허브테라피, 하모니 테라피 등 홍삼과 한방 성분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음은 물론 건강 증진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평이다.
BBS진안군지회는 17일 제21대 지회장에 양대진 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 회장은 도내 한 일간지 진안 주재 기자로 재직 중이다. 진안 목화예식장에서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 BBS회원 등 200명가량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BBS진안군지회와 결연을 맺은 관내 40명가량의 청소년이 함께했으며 이들에게는 모두 8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신임 양대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청소년은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기둥이라며 앞으로 BBS진안군지회는 장학금뿐 아니라 젊은이의 가슴에 웃음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안군 지회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BBS본연의 이념인 우애와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는 1904년 미국 뉴욕에서 운동 형식으로 시작해 결성된 비영리 사회단체다. 청소년의 사회적, 도덕적 일탈이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결연청소년을 올곧게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퍼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 4월 11개 시도에 독립법인이 설립되면서 활동이 시작됐다. BBS진안군지회는 우애와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981년에 결성돼 지금까지 결손 및 불우 청소년가정 방문상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청소년 선도 캠페인 등을 펼쳐 오고 있다.
진안군이 지난 14일 제1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행사를 열었다. 군이 주최하고 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5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문화가족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선 2019년도 사업 보고와 다문화가족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됐다. 행사장엔 나라별 부스가 설치되고 국가별 전통 의상 및 음식, 다문화 여성이 직접 지은 시, 가족사진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타국으로 건너와 가정을 꾸린 이주여성의 적응상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문화여성과 가족들은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향수어린 정담을 나눴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군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제2의 고향 진안에서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수 진안군의원 진안군의회 김광수 의원이 16일 열린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따른 진안군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으로 농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더니 설상가상으로 11월엔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타결로 우리 농업 분야는 회생불능의 위기에 내몰리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안군 농업의 미래는 진안군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농업보조총액(연간 1조 4900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최대 513%가 적용되던 쌀 관세율은 154%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깨고추마늘 등 소비가 많은 주요 농산물에 부여했던 300~600%의 수입관세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또 RCEP 회원국과의 거래는 우리나라 전체농산물 수입의 38.1%를 차지하고, 농산물의 수출보다 수입이 두 배가 넘을 정도로 무역 불균형이 심해 우리 농업의 피해가 불가피함에 따라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진안군 농업의 미래를 위해 지역에서만 가능한 특화품목을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과감한 지원 조례를 제개정하고 특화품목에 대한 보조를 최대 80%까지 확대하며 시설 개보수 및 수출농업을 지원하는 대책을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진안군 주천면(면장 황양의)은 지방재정의 건정성을 확보하고 납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연말을 맞아 지방세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적극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천면은 군청 재무과 세입팀과 공동으로 2개반 4명의 징수반을 편성했다. 구성된 징수반은 관외에 거주하는 체납자를 직접 찾아 납부를 독려하고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겐 분납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악성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독려와 출장방문을 지속 실시하고 부동산압류, 예금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가용한 법적, 행정적 제재 조치에 적극 나선다. 주천면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부과액은 5억8900만원으로 11월말 현재 징수율은 94.8%(5억5800만원)가량이다. 황양의 면장은 연말까지 나머지 체납액 징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이하 진사협)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익명을 요구한 기부 천사가 나타났다. 이 기부천사는 진안군청에 다니는 공직자로 자신의 이름이 세간에 알려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붙이면서 올해로 8년째 현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11년 자신이 상금으로 받은 상품권 50만원을 진사협에 내놓으면서 기부를 시작한 그는 그 다음해부터 꼬박꼬박 해마다 100만원의 후원금을 진사협에 보내오고 있다. 올해도 100만원의 기부금을 내놓은 이 후원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액의 사재를 내놓는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다. 작고 초라한 액수일 수 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상모 진사협 회장은 후원금을 주시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할 정도로 인격이 훌륭하신 분이라며 이런 분들이 많을 수록 사회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사협은 접수받은 100만원을 이달 안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후원 내역은 해마다 발행하는 정기총회 자료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진안 부귀면(면장 김진구)이 저소득 사례관리 대상자인 황금리 진상마을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지난 12일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물론 사회복지협의회 부귀면지회(지회장 박영춘), 자원봉사단, 진사협 좋은이웃들팀 등 다수의 기관단체 소속 구성원 함께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사는 관내 한 노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 및 장판 교체, 수납가구 지원, 전기시설 정비를 실시했다. 집안 곳곳의 청결하지 못한 곳을 찾아내 깔끔하게 정돈하기도 했으며 의복 및 이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지원된 △수납 가구 △의복 △이불은 같은 면 세동리에 거주하는 박상영 씨가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을 받은 이모 노인은 도배와 장판은 물론 가구까지도 교체해 줘 좋기가 말로 할 수 없다며 추운 날씨에도 작업하느라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봉운 진안군 초대 민간체육회장 진안군체육회가 12일 전북지역 최초로 선거를 실시해 민간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 진안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종하)는 12일 진안군체육회관에서 치러진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서 초대 회장에 정봉운(54)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장 선거는 시장군수도지사 등 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 대표(단체장)가 체육회장 자리를 겸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법이 국회에서 제정됨에 따라 올해 말을 전후해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서 실시해야 한다. 그 중 진안지역은 12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선거를 치렀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 정 후보는 유효투표 총수 35표 중 18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는 박영춘(7표), 김뢰승(6표), 이상봉(3표) 후보가 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표를 고루 나눠 가질 공산이 커 당선 안정권인 15표를 득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분석이 초반부터 나돌았지만 개표 결과 정 당선자는 이보다 3표가 더 많은 18표를 얻어 예상을 깼다. 50%를 넘어서는 득표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정봉운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진안군체육회를 소통과 화합이 가득한 아름다운 체육회로 만들겠다며 체육회 이사 및 부회장 경험을 밑천으로 종목별 연합회 회장님들과 뜻을 함께해 3천여 체육 동호인들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인이 확정됨에 따라 정 당선자는 2020년 1월 16일부터 향후 3년 동안 진안군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회장 임기는 본래 4년이나 초대에 한해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마이산북부에서 한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정 당선자는 진안읍체육회 이사(1998), 진안청년회의소장(2003), 진안군체육회 부회장(2019)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진안지부장을 맡고 있다.
신갑수 진안군의장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장이 지난 10일 의정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전주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44차 시도 대표 회의에서 실시됐다. 군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신갑수 의장은 평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 임직원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농작물재해보험(이하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48% 가입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북 소재 농협 중 1등으로 알려졌다. 인삼농협이 가입을 독려한 보험 품목은 작물(인삼)과 해가림 시설이다. 인삼은 태풍(강풍)폭설집중호우침수화재냉해폭염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 받을 수 있으며, 해가림시설은 자연재해, 조수피해, 화재 시 보상된다. 인삼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상기온이 부쩍 심해지면서 해마다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처럼 돼 가고 있다. 재해보험료는 정부(50%)와 지자체(15~40%)에서 대부분 지원하고 농가 자기부담률은 10%가량이다. 도내 지자체 중 올해 진안과 완주 지역 농업인의 자기부담률은 5%정도로 특히 적었다. 한 조합원은 지자체 지원금이 확대되면 현재보다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은 자연재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험에 가입하면 농가 소득 안전망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농가가 농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주천면 재경향우회(회장 고덕환)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송년 행사를 가졌다. 다온플라츠컨벤션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출향인, 향우회 임원, 면 내외 다수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 1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회원 소개, 축사,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향우와 면민이 한데 어우러져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눴다.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기념식에선 재경 주천면민회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조성길, 이종섭 향우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주천 관내 박세리송정우박재용백승우신예은 5명의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덕환 회장은 저마다 서 있는 자리는 달라도 고향 발전을 위한 우리의 지향점은 같다. 고향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양의 면장은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에 늘 발 벗고 참석해 주시는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천면 발전을 위해 마음을 한데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 4-H 연합회가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학생 4-H 우수회원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4-H 활동에 대한 성취감을 제고시키고 학교 4-H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관내 중고생 12명은 지난 1년 동안 실시한 과제활동과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H 회원이다. 장학금은 4-H 연합회가 운영한 과제포에서 거둔 수익금의 일부다. 군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학생 12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각각 1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령했다. 수령자는 △마령고 정대은(3학년) △진안중 김종혁송지호장재웅(이상 3학년) △진안여중 성가연정예린이예능(이상 3학년) △마령중 강영모허선우(이상 3학년) △주천중 이혜원(2학년)서은희(2학년) △동향중 박가현(2학년) 학생 등이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학금 액수가 비록 작지만 학생 4-H 우수회원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제고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4-H 회원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자그마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감소 조치의 일환으로 예산 1억원가량을 투입한다.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데에 따라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피해 방지를 위한 전기 울타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예년의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군은 내년부터 전기, 태양광 울타리 외에도 능형방형 울타리나 방조망 등을 보다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설치를 원하는 1농가당 최대 지원액은 400만원까지다. 이를 위해 군은 지원 대상, 내용, 신청절차 등을 군청 홈페이지에 이미 공고했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다. 관내에서 농업 또는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환경과(430-233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진안 부귀농업협동조합 농가주부모임(회장 신순금) 회원들이 9일 사랑의 고추장을 담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필수 식재료인 고추장을 형편이 어려운 농가에 전달하고 사랑의 온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귀농협 농가주부모임은 관내 취약 농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21년 전부터 해마다 김치 나눔과 고추장 나눔 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주부모임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고추와 찹쌀을 십시일반 한데 모아 신순금 회장 자택에서 정성스럽게 고추장을 담근 후 관내 50농가에 전달했다. 신순금 회장은 지난 21년간 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회원들이 늘 함께 느끼는 건 뿌듯함이라며 관내 모든 농가가 행복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옥 조합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좋은 일을 해주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내 취약농가와 불우이웃에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실천하시는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안 마이산 탑사 주지로 봉직 중인 진성 스님이 지난 5일 열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봉사단 회원 등 5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시상식에는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진성 스님은 자원봉사활동의 중점이나 인식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25년 5개월에 걸쳐 지역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활동 전개해 왔다. 자봉센터 소속 28개 봉사단과의 협업을 통해 △사랑의 집 신축 △마이산탑사 갑룡장학금 지급 △연탄 & 등유 축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지속 실천해 왔다. 또 △전주교도소 교정 활동 △외국인노동자 체육대회 △환아돕기 자선음악회 △군부대 위문도 펼쳐왔다.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교실 신축 △정수 식수대 건설 △자전거학용품장학금 전달 등도 실시해 왔다.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전 영역을 아우르며 참다운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진성 스님은 나눔은 종교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사명인데 상을 준다고 하니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국내나 국외를 가리지 않고 남들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열심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이하 효문화원) 진안지회(지회장 조준열군의원)가 9일 진안읍내와 진안고원시장 일대에서 효 문화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효문화원(총재 소순갑) 대표 사업으로 효문화원 회원, 각종 사회단체 임직원 등 1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캠페인에는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군의회 의장이 시간을 같이했다. 도내 각 지역에서 순회식으로 펼쳐지는 효문화 거리캠페인은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효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캠페인에선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모사랑을 주제로 한 홍보물을 배포됐으며 효 실천 서명운동도 펼쳐졌다. 소순갑 총재는 미풍양속인 효가 바로 서면 만연한 사회악이 줄어들 것이라며 오늘의 거리 캠페인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효 문화를 곳곳에 스며들게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회장을 맡고 있는 조준열 의원은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는 진안 지역이 효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효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 이하 자봉센터)가 2019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 대회에서 9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진행된 이날 문화대상 대회에서 자봉센터는 관내 사랑의 집 제1호부터 제7호까지의 신축과 집수리 지원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봉센터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다수 독지가의 후원(100%)과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이끌어내 사랑의 집을 신축해 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18년에는 우수상을 받았다. 최미자 센터장은 사랑의 집을 7호까지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청, 종교 및 사회 단체, 지역 업체 등에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후원과 재능기부를 해주신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봉센터는 관내 성수면에 사랑의 집 제8호를 이달 중으로 착공, 내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지난 6일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최기숙) 회원 30명이 함께했다. 사랑의 고추장은 해마다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 등 농산물로 만들어 전달된다. 회원들이 담근 고추장은 가래떡 등과 함께 관내 홀로거주노인 70가구, 그 밖의 어려운 이웃, 각 마을 경로당 등에 나눠진다.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천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이 분들이 바로 천사라고 말했다. 최기숙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정성과 사랑의 마음으로 담근 고추장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해마다 이를 계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해마다 고추장 말고도 사랑의 밑반찬 나눔, 쌀 전달, 농가일손 돕기,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관내 여성 단체 리더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는 지난 6일 2019년 진안지역복지네트워크 임시총회와 제5회 사회복지 실천가들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42기관 기관단체 중 26기관 대표가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관계자, 사회복지협의회원 등 200여명이 시간을 같이했다. 행사에선 진안지역복지네트워크를 새롭게 하자는 슬로건 아래 사회복지 발전방향이 토의됐고 운영위원회가 다시 구성됐다.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 및 단체 부문 햇살어울림 조미정 센터장과 사회복지협의회 김은영 회원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진사협 송상모 회장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1년에 한 번 갖는 이 행사에서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고 새 에너지를 충전하시라고 말했다. 군청 사회복지과 김요섭 과장은 실천가들의 날 행사가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민관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 사회 전체의 복지가 한층 더 발전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배인재 관장이 지난 4일 실시된 제13대 전북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배 관장은 전체 유권자 1045명 중 61.7%인 645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549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85.7%.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로 진행됐으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과 지방사회복지사협회장 선출이 동시에 이뤄졌다. 배인재 회장은 12대 협회장 역임 시 미흡했던 부분을 13대 때 꼭 채워낼 것이라며 회원님들의 응원과 염원을 담아 5만 사회복지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전북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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