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법적 불가"

진안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9일 군청 앞마당에 모여 마이산케이블카 설치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 등 관내 1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마이산을 지켜내신 군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마이산케이블카 불가 확정이라 적힌 현수막을 들고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은 이제 끝났다는 내용의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지난 4월 18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며 부동의는 당해 사업이 관련법령에 저촉되거나 환경상 상당한 문제점이 있어 사업을 축소조정 또는 환경영향 저감 방안의 수립 및 이행을 전제하더라도 그 사업의 추진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스럽지 않은 경우에 내리는 결정이라고 정의하고 이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판결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일 어이없게도 진안군은 () 마이산케이블카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환경영향평가법상 승인기관의 장인 진안군수는 환경부의 협의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그럴 경우) 마이산케이블카는 계획대로 진행할 수가 없다고 풀이했다. 또 결국 케이블카는 군민 혈세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 진안군은 케이블카 기종을 고정순환식에서 자동순환식으로 변경하였다며 전체 설치비는 36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것을 군비로 설치하게 되면 진안군 재정은 파탄 나고 만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불가한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불법을 저지르겠다는 것이며 군의회와 군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는 마지막으로 주권자인 진안군민의 목소리로 마이산케이블카설치사업 종결을 선언한다며 하지만 우리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산케이블카에 대한 진실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진안군에 물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 진안녹색평화연대, 나우연대,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생명의숲, 전북불교네트워크, 시민행동21, 생태교육센터 숲터, 전북녹색당, 정의당 전라북도당, 한국기독교장로회 진안연합회 등이 함께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10 20:59

진안 마이골영화관, 누적 관객 15만명 '눈 앞'

진안읍 중앙로에 위치한 마이골작은영화관(이하 마이골영화관)이 누적 관객 15만명을 눈 앞두고 있다. 마이골영화관은 지난 2015년 7월 주민에게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 개관한 곳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누적관객은 14만8261명. 이는 진안 인구 2만6239명의 5.7배가량에 달하는 수치다. 군 관계자는 군민 1명당 1년에 영화 2편을 본 셈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477㎡, 상영관 2개, 98석 규모로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세운 마이골영화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의 연령계층 등을 고려해 선정한 작품을 매일 5~6편씩 상영해 왔다. 마이골영화관은 해마다 150편 이상의 개봉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마이골 영화관은 주민들이 애용하는 문화시설로 거듭나면서 지난해엔 관람료와 매점 운영을 통해 3700만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 도시지역보다 저렴한 관람료를 받아 공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평일에는 청소년층, 야간과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객들이 주로 찾고 있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과 가족 여가선용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마이골영화관과 관련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000원 할인 △작은영화관 무료기획전 △15만명 돌파 이벤트 등을 실시해 주민 문화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03 21:03

안호영 의원, 지덕권산림치유원 사업 '물꼬'

민주당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국회의원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조성 사업(이하 지덕권사업) 순항을 견인했다. 마지막 고비였던 수시배정 예산 지정 해제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덕권사업이 앞으로 나길 수 있도록 사업물꼬를 텄다. 일단 그는 공동산림사업 제도를 활용해 지자체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운영비를 국비 지원으로 이끌었다. 이에 더해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조성 등 일부사업만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수시배정 지정 해제를 이끌어 냈다. 지덕권사업은 전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의 하나다. 하지만 2016년부터 수시배정예산 지정과 재지정, 사업비 축소, 정부예산 미반영 등 수차례 어려움을 겪은 후에 2018년도 예산에서 기사회생했다. 안 의원이 국회 예산소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다. 올해 지덕권사업은 △기본조사 및 설계 △용지보상 △측량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을 들여 진안군에 한방특화산림치유원 개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안 의원은 6년 동안 지체되어 있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2022년 개원에 차질 없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지역공약 사업이다. 동북권과 서남권 산림치유 거점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며 애초 조성 및 운영을 전액 국비로 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과 달리 정부는 조성비 일부 및 운영비 전액(해마다 33억원)을 지방비로 부담할 것을 요구해 사업이 지체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02 21:04

진안 구석구석, 전북투어패스로

진안군이 전북투어패스카드 활용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방문객들이 토탈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과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마케팅에 앞장서는가 하면 군 산하 전 직원들은 투어패스카드 체험에 동참하고 있다. 전북투어패스는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 도입한 전북도정 3대 핵심 사업이다. 투어패스 카드 한 장이면 도내 전역의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이용하면서 무료 또는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투어패스는 토탈관광 슬로건인 한 곳 더, 한 번 더, 하루 더 방문할 수 있는 전북 만들기라는 기치 아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군은 지난해 5650매가량의 투어패스카드를 판매했다. 이는 14개 시군 판매량 중 세 번째. 올해는 군 산하 전 직원이 도정 호응 및 지역 홍보를 위해 2개월(4~5월) 동안 투어패스 가맹점을 돌며 구석구석을 체험할 계획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1500장가량의 투어패스카드가 판매됐다. 지역 내 투어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자유이용가맹점인 △명인명품관 △마이골 작은영화관 △진안고원 치유의 숲 △가위박물관 등 4개소, 특별할인가맹점인 △족욕카페 △홍삼한방판매장 등 57개소가 있다. 향후 군은 선호도 높은 양질의 가맹점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군은 전북투어패스 가맹점이 마이산권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점을 최대한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군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적극 활용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스템프 투어, 현수막 내붙임, 길거리 홍보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인명품관, 가위박물관, 홍삼스파, 마이돈테마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진안을 한 곳 더, 한 번 더, 하루 더 가고 싶은 사계절 토탈관광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8.04.26 20:56

진안군,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 총력

진안군이 2019년도 착수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신규 공모에 3개 분야 5건을 신청했다. 3개 분야 사업비는 모두 120억원으로 군은 이를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근주 부군수와 해당부서 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이들은 신청 공모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 마을만들기 1번지인 진안군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신청한 사업 중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동향면과 상전면 2개 지구를 위해 신청된 이 사업은 읍면소재지의 통합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면서 접근성이 제한적인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 다음, 농촌다움 복원사업과, 마을만들기사업. 농촌다움복원사업은 백운면 두원마을 1개 지구, 마을만들기사업은 진안읍 하가막, 용담면 감동마을 등 2개 지구를 위해 공모 신청됐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의 유산 보전, 산림하천 생태보전 등 농촌가치의 보전,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농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께 발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8.04.24 19:00

진안 마이산 자연치유 신비체험사업 '순항'

진안군이 추진 중인 마이산자연치유신비체험사업(이하 신비체험사업)이 순항 중이다. 신비체험사업은 2016년부터 마이산 도립공원 일원에 우리의 전통문화예술과 마이산의 신비한 역사자원을 결합한 역사·문화 명소의 거점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자되며 2020년까지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신비체험사업의 첫 번째 성과물인 명인명품관을 준공,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부부봉인 마이산에 31억원을 투자해 사랑이란 테마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2월까지 마이산 북부 탐방로인 연인의 길에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마이산 남부에서도 신비체험을 위한 사업이 펼쳐진다. 마이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말까지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금당사에서 탑영제 주변까지 남부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또한 남부에는 주차장을 확충하고 야간경관 조명 시설을 완비하며, 역고드름 현상을 홍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마이산 북부는 체험, 전시, 전통예술의 공간, 남부는 역사와 신비, 전통문화의 공간으로 개발하여 마이산이 세계 제일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4.23 21:0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