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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출신 안한수(78) 씨가 제13대 대한노인회진안군지회 신임 지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안 회장은 지난 2일 진안지회 사무실에 처음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안 지회장은 당분간 관내 노인회 현황 및 업무 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안군지회뿐만 아니라 각 읍면 분회 회원들을 만나 현황 확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회의 사무 능력을 향상시켜 노인회 예산이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안 지회장은 출근 첫날 지회 사무실에서 “노인의 심신 건강, 안정적인 노후 생활, 각종 보건복지증진 시책 등에 부합하는 진안지회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노인회 정관이 목적한 노인의 권익 신장, 복지 증진, 봉사활동 등이 지역사회 발전의 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확실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읍·면 지회를 활성화시켜 경로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노인대학 분과를 다양화해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내무과장, 산업과장, 전라북도 사회복지과장 등 풍부한 행정 경력을 갖고 있는 신임 안 회장은 오래 전부터 노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진안군행정동우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마이산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진안군의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신청 내용 중 중요부분이 2016년 12월 사업타당성 조사 당시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요부분 변경에 따라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경 과정에 대한 법적 절차 준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8일 문화재위원회 산하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마이산케이블카사업을 위한 국가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여부를 심의했다. 그 결과 현지 조사 후 재검토를 의결했다. 문화재청이 게시한 이날 회의록에 따르면 진안군이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한 몇 가지 중요부분이 지난 2016년 사업타당성조사 당시 보고와 다르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케이블카의 기종 변경. 이날 위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에는 허가 신청 케이블카 기종이 자동 순환식(이하 자동식)으로 나타났다. 이 기종은 사업타당성 조사 당시의 고정 순환식(이하 고정식)과 비교해 사업비가 훨씬 많이 든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6년 12월 군이 보고한 사업 타당성조사 자료에 의하면 고정식을 자동식으로 교체하면 사업비가 2배가량 껑충 뛰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군이 처음 제시한 방식인 고정순환식케이블카는 130억원, 자동순환식은 3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자료에 근거하면 결국 케이블카 사업비는 170억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 김재병 씨는 행정 절차의 타당성 여부를 지적했다. 김 소장은 행정안전부령인 지방재정투자사업심사규칙(이하 심사규칙) 제6조를 근거로 제시하며 (위원회에 올라온 자료가) 사실이라면 총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그럴 경우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 허가 신청을 했어야 맞다고 주장했다. 심사규칙 제6조(제1호)에는 투자심사 후 총사업비가 30퍼센트 이상 증가한 사업은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 소장은 이 경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사이에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사업 실시설계가 현재 마무리된 상태라면 법(심사규칙)을 어겼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타당성조사 보고서가 이러함에도 진안군청 담당 주무관 A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비용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요지로 답했다.
공무원 출신 안한수(78) 씨가 제13대 대한노인회진안군지회 신임 지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안 회장은 지난 2일 진안지회 사무실에 처음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안 지회장은 당분간 관내 노인회 현황 및 업무 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안군지회뿐만 아니라 각 읍면 분회 회원들을 만나 현황 확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회의 사무 능력을 향상시켜 노인회 예산이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안 지회장은 출근 첫날 지회 사무실에서 노인의 심신 건강, 안정적인 노후 생활, 각종 보건복지증진 시책 등에 부합하는 진안지회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노인회 정관이 목적한 노인의 권익 신장, 복지 증진, 봉사활동 등이 지역사회 발전의 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확실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읍면 지회를 활성화시켜 경로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노인대학 분과를 다양화해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내무과장, 산업과장, 전라북도 사회복지과장 등 풍부한 행정 경력을 갖고 있는 신임 안 회장은 오래 전부터 노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진안군행정동우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2018년 제3기 사회복지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5일 열린 입학식에는 이항로 진안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진사협 임직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사회복지대학은 앞으로 입학생들에게 사회복지 전반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복지현장 탐방을 통한 긍정적인 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줄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복지대학 개강은 삶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사고 정립에 도움을 주고 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강좌는 오는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20주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입학생들에게는 △복지와 경제 △사회복지현장 실천사례 △건강과 복지 △사회복지 현장체험 △웰다잉 △지역복지탐방 △생활체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강좌가 펼쳐진다.
진안 성수농협과 합병을 단행한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지난 3일부터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합병 후 첫 시무식을 시작한 백운농협은 이날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이끌어갈 강소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공식 천명했다. 백운농협은 임원 및 대의원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며, 오늘(5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오는 20일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대의원을 선출한다. 새 출발을 시작하면서 백운농협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농정활동 강화 △대외 신뢰도와 위상이 제고 △각종 사업추진 활성화 등을 다짐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은 백운농협이 다양한 실익증진사업을 활발히 벌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란 사회·경제·환경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용담댐 주변 거주 주민을 상대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K-water는 올해부터 회사 내 모든 역량을 모아 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용담지사에서는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불편 체험 기회를 일반인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진안군 장애인복지센터와 이동복지관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 면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은 문화행사, 보장구 수리, 건강증진 활동,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하게 구성 운영된다. 또한 지난 2015 도입해 운영 중인 재가복지 서비스도 지난 2월 20일부터 홀로 거주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본격 전개 중인 것. K-water 용담지사는 댐주변 지역의 고유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관개선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인공호수인 용담호는 주변 경관이 수려해 평소 드라이브코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담지사는 더욱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마련하고자 지자체에 협력을 구해 진안 안천면 일대에 꽃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용담지사는 내다보고 있다. 용담지사는 수변구역 불법경작 방지와 경관 개선을 위해 수변림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수변림으로는 포플러나무, 헛개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용담댐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민 삶의 질이 윤택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는 공석 중인 산업건설위원장(이하 산건위장)에 김광수 의원을 선출했다. 군의회는 지난 3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산건위장 공석에 따른 보궐선거를 실시했으며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김광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광수 신임 산건위장은 산건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을 유도하며 임기 동안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베트남에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산과 진안홍삼, 진안홍삼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세계 25개국 6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VITM Hanoi 박람회에 군은 전라북도와 함께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6개 기관이 공동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군은 △국내 참가기관 간담회 △한국관광홍보관 운영 △베트남 여행사 대상 관광설명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마이산’과 지역특산품인 홍삼, 홍삼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진안에 관심을 보이는 베트남 관광객들에게는 홍삼 절편, 홍삼 젤리, 홍삼 팩, 홍삼 특산품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철민 팀장은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우리지역을 홍보함으로써 수도권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전북(진안)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가 지난 2일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개회 첫날 정옥주, 배성기, 김광수 등 3명의 의원이 군정 질문을 실시했다. 정옥주 의원은 올해 2월 로컬푸드 직매장과 식당의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고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운영자 선정결과가 무엇인가라고 묻고 타 지자체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과 미진의 요인은 농산물 납품 농가가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확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의 신선한 농산물 공급 대책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식품들의 공급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배성기 의원은 진안군의료원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진안군의료원이 경영면에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향후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라며 관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과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수술환자 확보를 위한 대책 △MRI의 필요성 △MRI의 설치 계획 등도 물었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지역에 설치 추진 중인 동물화장시설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산한 현재 반려동물 화장 관련 통계를 언급했다. 그리고 현재 동물화장장 설립은 허가가 아닌 등록사항으로 요건만 갖추어 신청하면 규제할 방법이 없다며 타 지자체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이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진안군의 동물화장장과 같은 동물장묘업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이 올해 상반기 승진 및 신규 임용 교원 및 직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행위 및 청렴교육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직원들의 위법한 선거관여를 스스로 차단하고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자는 의식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군 선관위)와 전북도교육청 감사2팀이 실시했다. 교육에 나선 사람은 군 선관위 소병두 지도주임과 김일섭 도 교육청 감사2팀 사무관. 군 선관위 소 지도주임은 ‘공직선거법’ 등에 규정된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행위’를 해설했고, 도 교육청 김 사무관은 공직자의 기본자세, 공무원 행동강령 주요 내용, 부정청탁금지법 등을 설명했다.
진안군은 노지수박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2018년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 간. 이 사업은 농산물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하는 장치의 하나로, 주요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통합마케팅 전문 조직과 체결한 출하 계약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조공법인,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소재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및 지역농협에 계통 출하하는 농업인이다. 지원범위는 1000㎡(300평) 1만㎡(3000평)다.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체리를 선정한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재배 희망 농가를 선정해 실증사업에 들어갔다. 군 기술센터는 선도농가 3명을 선정하고 올해 2640㎡면적에 체리하우스 재배 실증을 추진 중이며, 3농가가 체리 재배를 지역 적응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리는 최근 국내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과일 중 연간 매출 순위가 2015년, 16년엔 8위, 2017년엔 7위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이 적어 9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수입량은 2016년 기준 1만 3818톤가량이다. 소비자의 수입과일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산 체리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체리재배에 대한 관내 농가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군 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육상연맹,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진안홍삼 용담호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4일 용담댐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풀, 하프, 10km, 5km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코스는 진안 용담댐 광장에서 출발해 용담대교, 모정교를 지나 정천 봉학 삼거리까지다. 이곳이 풀코스 반환 지점. 참가선수들은 이제 막 움트는 새싹이 반기는 용담호숫가의 봄 정취와 용담호반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에게는 코스별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히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추가기념품으로 홍삼차 1박스가 증정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며 인터넷(www. run1080. com)과 전마협(042-638-1080, 1082), 진안군체육회 063-433-5010) 접수 가능하다. ·국승호 기자·
진안가위박물관 관련 문제로 전북도의 진안군 감사가 임박해 있어 이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민 250여명은 지난해 12월 전북도 감사관실에 가위박물관 설립 및 운영 전반에 관한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청구 내용에는 △가위의 유물 여부 확인 △가위가격 담합 의혹 조사 △운영비 지원 특혜 의혹 조사 등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주민들이 청구한 감사의 법적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전북도 감사관실 총괄팀 김원태 담당자는 도는 지난 20일 주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위박물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 후 60일 이내에 감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 발생 시 연장도 가능하다며 늦어도 5월말까지는 감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면 정 모씨는 전북도의 결정을 환영하고, 한 점 의혹 없이 밝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읍 강 모씨는 검찰이나 중앙 감사원에서 수사나 조사를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진안읍 조 모씨는 가위박물관 위탁을 해지해 놓고, 다시 번복(철회)하는 것은 행정처분(해지)을 졸속으로 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기 부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안읍 신 모씨는 이 군수와 이대암 씨 사이에 무슨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며 그렇지 않고는 이렇게 (해지를 번복하고) 다시 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적격심사에 참여했던 한 위원(원 모씨진안읍)는 위탁계약 해지 번복에 대해 법적 문제는 깊이 생각 안 해봤다며 (군청 측) 설명을 듣고 그것(번복)이 옳다고 생각돼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군민들은 진안군 집행부의 행정 양태까지 꼬집고 있다. 용담면 이 모씨는 가위박물관 문제는 투명성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행정을 펼쳤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이것이 개선되지 않으면 진안이 발전은커녕 퇴보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귀면 정 모씨는 이 군수가 측근에 의한, 측근을 위한, 측근의 행정을 펼치는 것이 문제라며 그러다 보니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절차적 타당성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감사와 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있는 그대로 감사를 받아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끝>
진안군 가위박물관 위수탁 계약 해지 철회결정 과정에서 진안군이 민간위탁적격심사위원회에서 설명한 법률자문 내용도 입맛대로 요약됐다는 지적이다. 민간위탁적격심사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회의에서 군은 법률자문 내용 중 다툼(민사소송)의 여지가 있다는 부분만 요약 강조했을 뿐이라며 자문 내용 중 해지가 적법하다는 견해가 존재한다 사실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전북도에 진안군 감사를 청구한 한 주민도 군이 다수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계약 해지가 적법하다는 의견은 등한시 채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견해만 골라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안군은 세계가위연구소 측과 위수탁 계약 해지 동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31일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가위연구소 측은 지난달 9일 협약서 제16조 해지 조항을 근거 삼아 이의를 제기했다. 가위연구소 측 주장을 요약하면 △해지사유가 발생하지 않았고 △청문 및 통보(3개월 전)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가위박물관 측이 이의를 제기하자 진안군은 5명의 변호사들에게 법률 자문을 구했다. 자문회신 의견은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계약 해지가 적법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A변호사는 사전통보 위반 문제에 대해 자문 회신서에서 수탁자(연구소)가 공공박물관의 위상 실추를 인정, 협약서 규정에 구애됨이 없이 위탁해지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으므로 적법한 해지로 본다며 이미 발생한 계약 해지의 효력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수탁자가 이미 협약서에 구애됨이 없이 위탁해지를 수용하겠다는 의견서(동의서)를 제출한 이상, 이제 와서 새삼 해지사유 해당 여부를 다투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또, B변호사는 계약해지의 의사합치에 의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C변호사는 해지에 따른 수용의견서에 진술기회를 포기하거나 처분의 성질상 의견청취가 명백히 불필요하다고 인정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라면 행정절차법 제22조 제4항 및 제21조 제4항에 의해 청문절차의 생략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자문했다. 전북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한 한 주민은 변호사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심사를 붙여 입맛대로 결과를 도출한 배경이 뭔지 궁금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감사를 청구한 또 다른 주민은 계약해지 철회 결정은 행정행위 무효확인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할 뿐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은 세계 물의 날(22일)을 기념하고 및 쓰레기 3NO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23일 소재지 및 하천 주변에서 대대적인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면사무소 직원, 노인일자리 사업 근로자들과 환경순찰대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대량리 구량천변 일대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 등을 말끔하게 수거했다. 동향면은 청정 동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쓰레기 3NO운동 생활화를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종량제봉투 사용 등을 홍보해 오고 있으며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을기 동향면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 마령면이 23일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단,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산 남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마령의 상징인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이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마이산 입구 주차장부터 화전천, 마이산남로 일원에 걸쳐 겨우내 버려지고 방치된 도로 및 하천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마령면 자원봉사단은 해마다 면 소재지 및 마이산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뿐 아니라 독거노인 이동빨래서비스, 간식 제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광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청정 마령을 지키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채권자 봉사단장은 너도나도 발 벗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모든 일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진안군이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오는 28일 군청 강당에서 직장문화배달 공연을 실시한다. 직장문화배달은 평일에 외부 문화 활동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에 있는 근무지로 직접 찾아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주관은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에서 한다. 오는 28일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댄스 퍼포먼스팀 애니메이션 크루가 비보이, 팝핀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융복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해브 어 굿 타임(Have a Good Time)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봄처럼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진안군이 도로명주소 사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건물이 없는 도로변 52개소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기초번호는 도로 구간의 시점에서 종점까지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 번호로 부여된다. 건물이 없어 위치파악이 힘든 지역에서 교통사고나 기타 위급 상황 시 119(소방), 112(경찰) 등에 기초번호판에 기재된 번호를 신고하면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탁 당시 작성된 위탁운영협약서의 제반 근거 규정에 구애됨이 없이 귀 군(郡)의 협약해지 의견을 수용하오며 이에 대한 이의가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지난해 12월 21일 이대암 진안 가위박물관장이 군에 제출한 가위박물관 위수탁 해지에 따른 의견서의 일부이다. 군은 진안가위박물관이 설립 및 운영 관련 문제 등으로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는 등 논란이 되자 지난해 12월 31일 민간 위탁을 해지하고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군은 직영 2개월도 되지 않은 지난달 23일 위탁 해지를 전격 철회했다. 이로 인해 가위박물관은 기존 수탁자에 의해 재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위박물관 위수탁 문제를 점검해 본다. 핵심은 지난달 23일 열린 가위박물관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위원장 부군수)가 다룬 사안의 적절성 여부다. 이날 적격심사위에선 (위탁) 해지의 철회 여부와 박물관장 인건비 회수 여부 등 2개 의안을 다뤄 모두 가결됐다. 이중 위탁 해지 철회와 관련, 적격심사위가 위탁업체 선정 시 적격성을 심사할 권한과 함께 해지 철회를 심사할 권한이 있는 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주민은 법적 근거가 없고, 부적격하고, 권한 없는 적격심사위가 가결한 사안은 가결 자체가 무효라고 비판했다. 진안군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7조 제1항)에는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진안군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둔다라고 규정돼 있다. 조례에는 적격심사위의 역할 등에 대해 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필요한 위원회로 명시돼 있지만 해지 철회에 대한 언급은 없다. 지난달 23일 위탁 해지 철회 여부를 다루기 위해 꾸려진 적격심사위 자체가 부적격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백운면의 한 주민은 권한 없는 적격심사위가 내린 해지 철회 결정은 무효며 월권행위다. 부적격한 적격심사위의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군이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해지 철회를 위한 적격심사위를 연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밀어붙이기식 꼼수 행정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적격심사위의 위탁 해지 철회로 가위박물관은 기존 수탁자에 의해 재운영되지만, 만약 위탁 해지 결정이 유효한 상황이라면 재운영이 아닌 재위탁에 들어가야 한다. 재위탁을 위해선 군의회 심의를 거쳐야 하고, 이럴 경우 군의회 통과가 쉽지 않아 군이 이를 돌파하기 위해 해지 철회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진안군이 위탁 해지 결정에 앞서 의뢰했던 복수의 변호사 의견이 가위박물관의 위탁 해지는 적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위탁 해지 철회 배경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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