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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고로쇠 먹고 이팔청춘으로"

제14회 진안운장산고로쇠축제가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오는 10일 토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실시되는 축제는 예년처럼 주천면 대불리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펼쳐며 보다 신선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28청춘이란 복고풍 주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군은 우선 축제 포스터부터 복고 콘셉트로 제작해 홍보해 왔다. 축제장에서는 고로쇠 먹고 이팔청춘으로 돌아가자는 복고형 주제에 걸맞게 구성된 이색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른바 △추억의 도시락과 솥뚜껑 부침개 △고로쇠 막걸리와 시골돼지 숯불구이를 파는 청춘불판 △추억의 쫀드기와 음료를 판매하는 청춘다방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지난 시절 추억을 더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고로쇠 떡과 두부를 맛볼 수 있고, 떡메치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그밖에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풍물놀이, 증산기원제, 진안고원 하늘길 걷기, 송어잡기, 고로쇠 수액채취,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가수왕 선발대회 등이 봄기운 속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 특히 축제의 주제인 복고 콘셉트에 맞는 추억의 DJ와 춤을이란 이름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와 송어잡기도 실시된다. 지난해 인기 행사였던 송어잡기는 올해엔 체험 횟수가 증가돼 1일 3회씩 이틀 동안 모두 6회나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신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른바 아이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캡슐을 낚아가는 복불복 낚시체험이 바로 그것. 캡슐 속에는 장난감이 들어 있어 낚시에 성공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기대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8.03.04 19:34

진안군, 멜론 농가 경쟁력 강화 나선다

진안군이 멜론연구회를 결성하고 27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에서 자란 경쟁력 있는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총회에는 20여 멜론 농가가 참석했으며 초대 회장에는 진안읍 강봉희 씨가 선출됐다. 강 회장은 6년 이상 멜론농사를 지어온 베테랑 선도 농가다. 회원들은 총회에서 멜론재배 기술체계 확립 및 유통체계 정립, 조직체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도 실시됐다. 멜론 교육 전문 강사인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종필 팀장이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재배 포인트와 정식부터 수확까지 주요 관리방법 등을 전수했다. 멜론연구회 강봉희 회장은 현재 200평당 멜론 농가소득은 400만원이지만, 올해에는 연구회 교육 등 기술정립을 통해 당도 높고 맛있는 멜론을 재배하여 농가소득을 500만원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회장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안산 멜론은 추석 무렵에 주로 판매됐으며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군은 그동안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유인틀 및 차광망 설치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것이 멜론의 품질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올해 군은 멜론 연작장해 개선을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미생물제재 실증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8.02.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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