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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산 인공습지 조성 착수

진안군이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운산 인공습지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용담호 담수를 한층 깨끗하게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환경부의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19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98억7600만원(국비 49억3800만원, 기금 39억5000만원, 군비 9억88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운산 인공습지는 5만7490㎡가량의 면적에 침강지, 얕은 습지, 깊은 습지, 수평지하흐름습지, 생태연못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운산 인공습지가 조성되면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진안천 수질이 개선돼 도민의 젖줄인 용담호의 맑은 물 보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의정 팀장은 심혈을 기울여 조성되는 운산습지가 용담호 유입수의 수질을 한층 좋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은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언건(13억), 신지천(67억) 등 2곳에도 인공습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밖에도 군은 정자천, 구량천 등 용담호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에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진안은 전형적인 농촌도시지역으로 하천의 비점오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오염된 진안천의 하천수가 용담호로 직접 유입되고 있어 식수원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4년도에 있었던 용담호 녹조발생이 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당시 녹조발생 원인은 우기철에 일시적으로 용담호에 유입된 대량 비점오염원으로 지목됐다. 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수질 보전에 자발적으로 나서면서 오염원이 감소 추세에 있다. 용담호 인근 주민들은 수질 자율관리와 하천 및 농경지 정화활동, 친환경제품 사용 동참, 수질 감시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용담호 상류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며 청정자연을 보전할 수 있는 운산 인공습지와 같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점오염원이란 평상시 지표면에 축적돼 있다 주로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쓸려 내려가 하천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이 오염원은 담배꽁초, 농약 등 농업오염원, 흙탕물, 도로 및 주차장 등의 쓰레기, 먹고 버린 음식 등 배출지점을 알 수 없어 관리가 어렵다.

  • 진안
  • 국승호
  • 2018.07.11 17:36

클로렐라로 키운 상추·가지 '소득 짭짤'

진안 지역에서 고령 여성 농업인들이 농업용 클로렐라로 키운 텃밭 농산물이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클로렐라 텃밭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은 진안 마령면 오동마을. 이 마을 원예작목반(반장 최미희)은 클로렐라를 이용해 여름 상추와 가지를 키워 지난 5일 첫 출하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액을 무료로 공급해 왔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서다. 클로렐라 배양액은 당도, 병충해 저항성, 저장성 등을 높여 줘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해 키운 상추, 가지, 부추 등 텃밭 농산물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에 상추와 가지를 출하한 권 모(75)씨는 “텃밭에서 상추와 가지를 재배하여 돈을 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큰 수입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용돈이 생겨 텃밭 가꾸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밝혔다. 고경식 기술보급과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재배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클로렐라를 활용한 작물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고령의 농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령 농업인이 생산한 텃밭 농산물의 판매 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있도록 진안마이산조합공동법인이 유통에 나설 것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7.08 19:09

진안 마이산 북부 '스탬프 투어' 내달부터 운영…투어패스 증정

진안군이 마이산북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마이산 북부에 조성된 관광단지와 주요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스탬프투어는 마이산북부 명소로 지정된 곳을 방문한 후 리플렛에 인증 도장을 받아오면 소정의 선물(전북투어패스카드, 8000원 상당)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탬프투어 행사 기간은 기념품인 투어패스카드 3000장이 소진될 때까지다. 스탬프투어에 선물로 증정되는 전북투어패스카드는 전북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 및 혜택을 제공하고자 출시한 여행용으로 진안뿐 아니라 도내 14개 시군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마이산북부에서 스탬프투어 코스로 지정된 명소는 △산약초타운 △홍삼스파 △돼지문화체험관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등이다. 여행객이 다섯 곳을 모두 방문한 후 5개의 인증도장을 찍어 제출하면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증정받을 수 있다. 군은 각 관광지와 마이산북부 관광안내소에 스탬프투어 활동지를 비치했으며, 전북 토탈관광과 연계된 이 행사가 마이산북부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6.25 20:44

[지방의원 당선인에게 듣는다] 박관순 군의원 진안 나 "침체된 농업 살리는데 주력"

정치 신인인 민주당 박관순 당선자는 3명을 뽑는 진안군의회 나선거구(용담·안천·동향·상전·부귀·정천·주천)에 출마해 최다 득표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많은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유권자 여러분을 일일이 찾아뵈어야 마땅하나 그러지 못하고 지면을 통해 대신 인사드리는 점이 죄송하다”고 밝혔다. 낙선한 후보들을 향해선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랑스러운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무리 작은 소리라도 큰 울림으로’ 듣겠다”며 “초선 군의원으로 처음 가진 이 마음을 임기를 마칠 때까지 변치 않고 유지할 것이며, 군민의 소리를 흘려듣지 않고 단단히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물의 부가가치하락으로 갈수록 침체되는 농업을 살리는 데 신발 끈을 질끈 조이고 열심히 뛸 것이며, 거만한 의원이란 소리를 절대 듣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협력하는 일 또한 인색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는 성실한 의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6.24 19:50

[지방의원 당선인에게 듣는다] 신갑수 군의원 진안 나 "농업인에 희망주는 의정활동"

“농업인의 꿈과 희망이 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진안군의원 나선거구(용담·안천·동향·상전·부귀·정천·주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신갑수 당선자는 “초선이었던 지난 4년은 군민의 행복과 진안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열정의 시간이었다. 이제 재선 의원인 만큼 두 배로 일을 하고자 한다”며 “초선의원 당시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재무장해 군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귀농협 전무를 역임한 바 있는 신 당선자는 “농협근무 35년과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군민의 희망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됐다. 지금 제가 가고자 하는 이 길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이 도전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원만함이 장점이라는 그는 “군민 모두가 좋아하고 잘 웃는 겸손한 재선의원이 될 것이며, 매사에 열심히 일하는 군의원, 항상 변함없는 성실한 군의원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군민 여러분이 제게 부여한 막중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제게 충고와 조언을 멈추지 말아 주시라”고 부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6.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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