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고추냉이 수출 본격 지역경제 활기

최근 고추냉이(일명 와사비) 수출이 본격 이뤄지는등 기술농업이 개가를 올리고 있다.10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출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 진안산 고추냉이가 꾸준히 수출되고 있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것.농기술센터는 고추냉이 수출단지농가에 시설환경시범사업등 지원과 기술지도로 96년 0.3㏊에서 99년에는 4㏊, 올해에는 10㏊로 확대되고 있다.그 결실로 지난 5월초 김기봉씨(47. 진안군 성수면)가 2백평의 하우스에서 1천6백40㎏을 첫 수확한 이래 30M/T를 생산, 가공해 ㎏당 3천5백원에 전북무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수출해 1억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이같은 고소득으로 내년에는 300M/T의 줄기를 생산,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1차 가공형태의 단순수출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튜브및 분말가루 가공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진안농산 영농조합법인 회원 1명이 6개월째 일본 현지서 교육을 받고 있다.이번 수출로 처음 참여한 농가들이 고추냉이 재배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겨울재배시 온도를 높이는데 유류비용이 들지 않고 고추냉이 수확후 2기작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주변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귀영 지도소장은 “농산물 수출만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면서 “고추냉이 수출 5개년 계획을 세워 2천4년까지 재배면적을 1백㏊로 확대해 전국 제일의 생산단지를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07.11 23:02

[진안] 제2농공단지 부지선정 마찰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진안 제2농공단지가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어 사업착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진안군은 당초 추진하던 생약과학단지 조성사업을 진안읍 연장리일원에 제2농공단지 형태로 개발키로 하고 4만여평의 부지에 54억여원을 들여 농수축산 가공산업과 제조업을 유치키로 했다.특히 이를위해 국비 19억8천6백만원과 도비 1억1천만원 등을 확보, 2천1년 12월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제2농공단지는 전주-진안간 4차선화로 운송여건이 좋아졌고 농공단지 추가승인 억제정책으로 입주희망업체가 늘것으로 예상되는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은 국비확정과 함께 지난 4월27일 부지선정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갖고 부지내의 묘지이장등 제반사항을 진행중이다.그러나 인근 마을 주민들은 부지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어 토지보상에 따른 감정평가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주민들은 제2농공단지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부지를 선정해놓고 주민들에 일방적으로 이해를 구하고 있는 점’과 ‘1농공단지의 부실운영 및 폐수발생에 따른 환경오염’등을 반대사유로 내세우고 있다.특히 부지내에 8천여평의 선산이 있는 A모씨는 “군측에 불가입장을 표명했음에도 아무런 협의도 없이 지반검사까지 실시하고 있다”며 “이에관한 질의서 전달은 물론 연장리지역 전체주민들의 반대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이에따라 당초 계획했던 보상심의위원회와 분할측량, 감정평가, 토지보상금지급등이 기일없이 지연되고 있어 자칫 국고보조금을 반납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1농공단지의 1백% 분양과 지역특산물인 인삼가공의 필요성등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2농공단지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입지선정에 있어서 3곳의 후보지중 1농공단지와 인접해 여건이 유리한 이곳을 선정하게 됐다”며 주민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부지선정은 철저하게 보완속에서 이뤄져야 후유증이 없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이 과정서 지난해 12월7일 의원간담회 보고와 12월28일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올 1월초 지정고시하는등 홍보를 했으나 주민들과의 개별적 접촉은 4월27일 설명회를 통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07.11 23:02

[진안] 용담댐 수몰예정지 재해대책 비상

용담댐 수몰예정지 내 미이주민들의 여름철 재해대책에 비상이 걸렸다.진안군과 전북도 용담댐 사업소에 따르면 6월현재까지 표교 2백52.8m이하에 거주하는 미이주민이 2백59세대 5백17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수해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최근 장마철 집중 호우시 홍수에 따른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전체 이주실적도 2천8백64세대중 2천1백39세대로 75%에 그치고 있어 담수에 이르기까지는 ‘이주전쟁’을 피할수 없게 됐다.특히 이주독려차원에서 수몰지에서의 농사를 막기위해 수억원을 들여 논밭을 파헤친 사업도 농토를 몸같이 아끼는 농심들의 작물심기 고집에 밀려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도사업소에서 밝힌 현재까지의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계획의 81%, 이주정착금 지원은 90%, 건축물 철거는 72%, 수목제거는 92%, 잔재물 정리는 66%이며 이설도로 사업은 국도가 41%, 지방도가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한편 도사업소측은 “주공아파트 준공등 이주와 관련한 사업들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담수전까지 미이주 세대에 대해서는 수용령을 발하는등 강력히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진안군은 수몰지구 미이주 세대에 대한 재난대책을 수립하고 공무원 1백41명을 대피 책임자로 지정하는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에따르면 주요지점에 관측책임자를 두고 임시대피소 12개소를 마련했으며 긴급 구조본부를 설치하고 전북도와 협의해 헬기 및 구조장비에 대한 지원체제를 확립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06.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