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9:4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우리맛 우리솜씨 나눔의 장 열려

- 진안군 지역 여성단체 참여 생활개선 작품전시, 다양한 요리 선보여 진안군에서는 14일 생활개선회와 향토음식 연구회, 농촌 일감갖기 대표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 먹기 품평회, 농축산물 가공품 전시회, 생활개선 실천사례 발표회와 사랑의 쌀모으기등 다채로운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 농산물 먹기 품평회에서는 김장김치로 배추김치, 해물김치, 더덕김치, 갓김치, 보쌈김치등이 선보였고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요리는 토종한방흑염소를 재료로 활용한 꼬치구이와 감자스프, 전골등 6종의 요리가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와 더덕, 수삼, 산채등을 이용하는 건강 보양요리도 함께 소개돼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생활개선 실천 사례로는 주천면 신학마을의 조용희씨가 ‘기능성 두부 제조방법’에 대해, 진안읍 상평마을의 고미숙씨가 ‘생활한복’에 대한 시범을 보였다. 또한 생활 수예와 한복, 공예등 현대에 맞도록 개량된 40여점의 작품전시와 연말연시 선물용 지역특산품이 시선을 모으기도.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2백㎏을 모아 군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12.15 23:02

[진안] 카풀 차량 훼손 방지대책 없어

경기체감지수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 차량들의 카풀이 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주차장 마련등 제도적 뒷받침이 전혀 없어 이에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전주에서 출퇴근하는 진안지역 공무원과 직장인들은 IMF시대를 전후해 카풀관행이 활발하게 이뤄져왔다.진안군청의 경우 출퇴근 직원의 60-70%가 번갈아가며 운행하는 카풀족들이고 진안우체국과 농협등 기관직원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기름값 절약에 나서고 있다.군청 박모씨(45)는 “서너명이 한조가 되어 아침저녁으로 동승해 기름값을 아끼고 있다”면서 “서로 기름값을 나눠 내거나 차를 번갈아 이용, 매달 한사람당 10만원이 넘는 차량유지비를 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풀로 인한 에너지 절약 효과는 주름진 가계에 큰 보탬은 물론, 동료직원간 화합에도 효과적이라는 지적.그러나 이들은 카풀에 따른 차량훼손대책이 전혀없어 이에대한 대책이 세워지기를 바라고 있다.대부분 자기차로 집에서 나와 일정한 곳에서 카풀이 이뤄지기 때문에 나머지 차들은 전주시 외곽 공간에 어설피 주차를 하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차량통행이 뜸한 샛길이나 주차공간이 남는 지역에 눈치를 보며 주차하는 불편함이 풀어지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박모씨는 “농협창고앞 공터를 이용했으나 몇달 못가 농협측이 말뚝을 박는 바람에 한적한 도로에 주차시켜놓고 있는 차량이 수십대에 달한다”며 “때로는 주차차량이 긁히거나 심하게 훼손되는 경우도 있으나 속앓이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박씨는 “지자체별로 외지출퇴근을 곱게 바라보지 않는 특수성때문에 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에너지 절약과 현실성을 감안해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면서 “전주시든 해당군이든 카풀족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로 거시적인 행정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12.02 23:02

[진안] 용담댐 골재채취 5년만에 종료

용담댐 수몰지 골재채취사업이 30일 5년만에 종료된다.진안군의 수몰지 골채채취사업은 지난 96년 수몰지내 하천변등에 산재해있는 막사를 매각, 건설현장에 골재 납품은 물론 진안군 지역발전기금을 확보해 왔다.군의 한 관계자는 “수몰될수밖에 없는 부존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군수입을 늘려 수몰지역 지원사업에 투자하는 실적을 거뒀다”면서 “업체들의 사업시행으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21개 지구 1백77만4천㎡의 면적을 경쟁입찰에 부쳐 3백25만5천㎥를 채취했다.이에따른 경영수익 특별기금 조성은 60억6천5백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곳에서 채취된 막사는 골재생산업체들의 선별과정을 거쳐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현장과 지역 레미콘업체등에 납품돼 국가 기간산업에 큰 도움은 물론,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기를 불어 넣어왔다.특히 경영수익 특별기금으로 조성된 60여억원은 수몰민 이주정착과 댐주변지역 숙원사업비로 활용돼 왔다.진안군은 ‘진안군 용담댐 관련지역 발전기금 운영조례’를 제정해 심의위원회를 가동, 기금을 사용해왔다.군이 밝힌 기금 투자는 댐주변 이주단지 조성 8개 지구, 망향의 광장 4개 지구, 영세세대 이주비 보조 50세대, 영농소득자금 융자 20세대, 주택 신축자금 융자 10세대, 농지구입자금 융자 15세대등으로 수몰민의 관내이주 조기 정착과 비수몰지역 간접피해 주민이 수혜를 입는등 지역발전에 쓰여왔다.

  • 진안
  • 정대섭
  • 2000.11.30 23:02

[진안] 지방세 체납 눈덩이... 군재정 악화

-진안군, 체납건중 고액.고질 체납 50%넘어 - 12월까지 특별 정리 나서 경기불황에 따른 지방세 체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자체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역 경제가 장기간 회복되지 않아 부도업체와 자금압박을 받는 사업체가 늘면서 개인은 물론, 사업체 체납액이 늘고 있다는 것. 군이 밝힌 10월말현재 체납건수는 8천1백24건으로 체납액은 4억2천8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중 고질체납은 4천4백여건에 1억7천6백여만원으로 전체 체납자의 50%이상을 점하고 있어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고질체납외에도 사업부도로 인한 체납이 1백34건에 1억2천만원, 거소불명이 2천7백69건에 6천4백만원, 재력부족이 8백여건에 6천7백여만원등으로 대부분 악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금별로는 취득세와 과년도 수입, 종합토지세등에 고질체납자가 많고 자동차세도 체납액이 상당액에 달하고 있다. 군은 이와관련, 군과 읍면 전 행정력을 동원해 11개반 30명의 징수반을 편성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월까지 두달간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한 군은 1백20명의 고액,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군과 읍면 6급이상 공무원 86명에게 업무관련별로 책임자를 지정해 징수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체납자 실태분석 결과 1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카드를 작성, 관리하고 고질, 상습체납자는 재산압류와 관허사업 제한, 예금압류, 공매조치등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1백만원이상 상습체납자는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정대섭
  • 2000.11.15 23:02

[진안] 농촌여성 '농기계도 자신있어요'

농촌여성들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서 화제. 진안군 농촌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농촌여성 농기계교육에 농촌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 농촌 인력부족이 심해지면서 농기계를 이용한 영농비중이 커져 이에따른 농촌여성들의 농기계 조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3일 농촌부녀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정비기술을 익히는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는데 농촌부녀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고. 특히 젊은 여성후계자를 대상으로 실기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응용할수 있는 농기계 조작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도로주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겨울철 장기보관에 따른 관리요령, 간단한 정비기술을 소개하는등 농촌 부녀자들이 활용할수 있는 기술수준의 교육이 이뤄졌다. 아직은 익숙하지 못한 서투른 솜씨였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대학 수험생못지 않았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금화씨(45. 동향면 봉을곡)는 “남편이 농기계작업으로 힘들어 할때 도움이 못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농기계 취급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고마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11.1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