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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 건강·여가 한 번에"…무주 안성면 자치 교실 활기

무주군 안성면(면장 김종규)이 운영하는 ‘농한기 주민들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의 주민 호응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역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중인 요가·노래·난타교실 등 여가 프로그램이 애초 각 교실마다 15명의 정원으로 출발했던 것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주일만에 정원을 초과해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규 면장은 “주민자치센터 여가 프로그램들은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바깥활동과 취미·친교 생활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 2시에 열리는 노래교실과 수·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난타교실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주민들 간 소통과 관계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매주 목요일 4시에 진행되는 요가교실은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을 결합한 심신 수련 운동을 전파하고 있으며 관절염 예방법과 건강관리, 식이요법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공유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요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윤명희 씨(47·통안마을)는 “농사일도 끝나고 한가해진 때 동네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려서 뭔가를 배우며 시간을 보내는 게 재밌고 좋다”며 “무엇보다도 나를 가꿀 수 있는 취미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6.12.01 23:02

무주 농업인 '환경 지킴이' 발벗고 나서

무주군 관내 농업인들이 직접 영농폐기물 수거에 앞장서는 등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수거 품목은 폐비닐과 반사필름, 사료비료포대, 농약공병, 봉지류 등이다.설천면 청년회(회장 김종국)가 지난 1년 동안 25개 마을에서 농약 공병 2만 6000여 개를 수거한 것을 비롯해 안성면 농촌지도자회(회장 강성환)에서도 농약 공병을 포함한 영농폐기물 3톤 분량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국 청년회장은 설천면 발전회 지원금(200만 원)과 대불리 주민 최동현 씨가 출현해준 100만 원을 포함한 총 300만 원으로 주민들에게 공병 1개 당 100원씩 수거대금을 지급했다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 수거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성면에서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별로 설치돼 있는 농약병 수거함과 보관함에 모인 공병을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앞장 서 분리수거하고 있다.강성환 농촌지도자회장은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으로 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힘이 되고 우리 마을, 나아가 무주와 우리나라 환경을 살리는 큰 일이 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무주군도 이에 보조를 맞춰 농약 용기류 수거 우수단체 포상을 실시한다.12월 중순까지 현장 확인과 검증 과정(1~11월 실적 기준)을 거쳐 마을단체와 청년회, 부녀회, 사회단체들 중 우수 단체를 선발한 다음 대상 1개 단체에는 200만 원을, 최우수 2개 단체에게는 각 100만 원씩을, 우수 3개 단체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6.11.30 23:02

"AI 청정지역 지켜라" 무주군, 방역 올인

최근 김제시와 충청 일부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무주군도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농가 8곳에서 21만 2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무주군은 지난달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무주IC 만남의 광장 내에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관내 곳곳에 내걸고 축산농가와 주민들에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한 유의사항을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 1330통이 농가에 공급됐으며 무진장축협 무주지점과 안성지점이 함께 하는 공동방제단을 꾸려 관내 가금류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주 1회 소독과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무주IC와 덕유산 IC 2곳에 이동통제 초소를 마련할 계획으로, 인근 시군 발생 시(2단계)에는 거점소독장소를 포함한 이동통제초소를 확대·운영하고 관내 발생 시(3단계)에는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 모든 도로를 통제하는 등 대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은창 군 축산담당은 “청정 군이라는 지역이미지와 농가들의 생업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특히 야생조류와 사육 가금류에 대한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예찰과 자체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읍면 LED전광판·마을방송을 통한 교육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6.11.29 23:02

"무주 기부의 날로 초대합니다"

2016 무주 기부의 날 초대, 사랑 나눔 먹거리장터가 오는 24일 군청 차 쉼터에서 펼쳐진다.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군민들의 사랑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용식)가 주관하며 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 무주청소년수련관, 무주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은의 집,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무주 9987 노인복지센터, 햇살 가득한 집에서 후원한다.나눔 마당에서는 먹거리장터와 기부물품 판매행사가 펼쳐지며 문화마당에서는 재능기부 공연과 시화전이 개최된다. 또 감동마당에서는 성금모금과 구매티켓 기부가, 특별마당을 통해서는 아나바다 장터와 애장품 기증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재능기부 공연에는 무주문화원 해피해피 팀을 비롯한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우크렐레와 바이올린, 플루트, 색소폰 등을 연주하며, 댄스와 밴드공연도 펼쳐진다.한국작가회의 무주지부에서 준비한 시화전을 통해서는 겨울나무처럼_이봉명 作 등 20점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이재덕 군 희망복지담당은 해마다 사랑 나눔 먹거리 장터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고 계신다며 시간과 노력, 기부와 참여로 마음을 보태주고 계시는 분들로 인해 더 큰 나눔이 양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해 이 행사를 통해 모아졌던 2000여 만 원의 기금은 전액 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6.11.22 23:02

"백두대간 삼도봉 행복생활권 공동발전" 무주군·김천시·영동군 협약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등 삼도봉 생활권 자치단체들이 지난 18일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그간 3개 시군의 논의기구 역할을 수행하던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발전협의체를 삼도봉 생활권 협의체(시장군수, 공무원, 민간 위원 등 12명으로 구성)로 기구를 변경하기 위해 추진된 이날 협약에는 세 지역 관련 공무원들과 지역발전위원회 조상명 지역생활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황정수 무주군수와 박보생 김천시장, 박세복 영동군수 등 단체장들은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발전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사항들을 삼도봉 생활권 협의회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고 공동발전을 위해 앞으로 삼도봉 생활권 협의회 규약을 성실히 이행하자는데 뜻을 모았다.황정수 무주군수는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토대로 그동안 협업행정의 기초를 다졌다면 오늘부터는 발전협약을 기반으로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삼도봉 정상에서 쌓은 30여년의 믿음이 광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튼실한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소통과 공감,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이들 3개 시군의 인연은 1989년 무주군의 제안으로 시작된 삼도봉 만남의 날을 계기로 맺어진 것으로, 2009년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삼도봉 권역의 발전전략 수립,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삼도봉 지역행복생활권 발전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며 △삼도봉 권역 호두특화산업단지 조성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 △무주영동 경계지역 오지마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 다양한 연계 협력 사업성과를 낳았다.

  • 무주
  • 김효종
  • 2016.11.21 23:02

무주 솔밭권역 종합 정비사업 마무리

무주군 안성면 지역의 솔밭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17일 안성면 명천마을 솔향기체험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농산업전략연구원 강창식 원장, 이종인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신무와 명천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황 군수는 솔밭 권역은 주민여러분이 살기에 좋고 도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염원, 소득을 창출해보겠다고 하는 소망이 담긴 곳이라며 다양한 시설들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솔밭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의 명소로, 부자되는 무주의 대표 마을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안성면 신무마을과 명천마을을 포함한 솔밭권역의 정비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마을의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경관개선과 지역소득증대, 역량강화 등을 위한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이 사업으로 솔밭권역에는 회의실과 정보화실, 동아리방을 갖춘 한마음센터를 비롯해 쉼터와 체험관,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됐다.솔밭권역은 덕유산 자락을 배경으로 천마와 오미자, 사과, 고추, 옥수수 등 특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주변에 명천계곡을 비롯한 칠연계곡과 소나무 숲이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적상산성과 칠연계곡 등 명소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 무주
  • 김효종
  • 2016.1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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