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마을 대표음식 찾는다
무주군이 마을로 가는 축제를 진행하는 마을별로 대표음식을 내놓고 이에 대한 품평회를 열었다.지난 9일 무주읍 농특산물 명품화교육장에서 황정수 군수와 한국음식문화협의회 유유순 강사, 주민 등이 함께 한 품평회는 조리법 및 상차림 방법 등에 대한 교육까지 겸해졌으며 마을별 대표(상품화 희망음식)음식을 선정해 특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무주읍 전도, 가림, 서면마을과 무풍면 승지 마을 등 4개 마을의 참여주민들은 어죽과 야채비빔밥, 쑥팥 칼국수, 오이냉국, 표고전, 잔치국수, 손두부, 순두부찌개, 두부수육을 직접 만들어 마을별 특색 있는 음식솜씨를 자랑했다.주민은 마을에서 재배하는 주요 농특산물을 활용해 우리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음식을 만들어낸다는 자긍심이 생겼다며 마을축제를 즐기기 위해 우리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맛보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무주군이 진행하는 마을로 가는 축제는 마을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을공동체의 소득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선보여(11개 마을 참여)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마을 활성화를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지역네트워크 형성과 체계적인 지역역량 강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각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전통에 기반을 둔 먹거리, 쉴 거리, 놀 거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소득이 있는 마을 탄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마을로 가는 축제의 참여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교육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