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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동 무주군의원 “건전한 비판 수용하며 군민 기대 부응할 것”

무주군의회 황인동 의원이 “최근 무주군의회의 무주군 발전을 향한 진심 어린 의정활동이 곡해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건전한 비판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견제기능을 상실한 무주군의회’라는 언론 지적(본보 12월 1일자 9면 보도)에 대한 해명 내지는 반박으로 해석된다. 황인동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 고민하겠습니다’ 제하의 5분 발언을 통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언론과 군민, 공무원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비판의 목소리를 종합해보면 의원들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에 나오는 질책이라고 생각한다. 그 첫째가 절박함을 가지고 추진한 일본연수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큰 위기 속에서 무주군의 미래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군수와 의원이 함께 다녀온 일본 연수는 결코 외유성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집행부와 놀러 갔다 온 것처럼 호도되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 향후 연수를 하면 반드시 연수보고회나 토론을 통해 무주군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 언론사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 무주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상실했다며 초선의원의 패기와 열정이 사라진 맹물감사라고 평가했다. 분명 군민의 기대의 미치지 못한 부분도 많았을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더 고민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인동 의원은 선거구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 의원이 해야 할 말을 못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했다. 그는 이어 “발전적 지적과는 다르게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까지 서슴지 않고 나온 것은 문제”라며 “의원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면 당당히 문제를 제기하라. 의원의 지적이 맞다면 어떻게 개선할지 터놓고 고민해 집행부와 의회가 발전적 모습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언론이나 주민들 지적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말로 폭넓게 민의를 수렴해 발전적인 의회상을 세워 보이겠다는 의지를 애둘러 표현하긴 했으나, 결국 그런 지적들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따르는 대목이다. 황 의원은 “무주군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와 함께 전부의 교부세 삭감으로 매우 어려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더 머리를 맞대고 무주군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의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해 본인부터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이를 지켜본 주민 A씨(51·무주읍)는 “패기와 열정 부족이라는 주민 지적에 대한 의회의 반응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 운운하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압력적으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표를 의식한다거나 초선의원의 자세나 초심과 멀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 완강히 부정하는 모습을 과연 유권자들이 어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제 9대 무주군의회에 대거 입성한 5명의 초선의원들을 대변하는 듯한 황인동 의원의 5분발언이 무주지역 주민들의 마음에 얼마나 와닿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8 15:57

무주군 '청춘남녀 만남의 날' 마련

무주군이 혼인율 저하와 인구 유출 등의 지역문제 극복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무주군은 18일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청춘남녀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한 관내 소재 23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 소속 미혼남녀 50여 명의직원들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1:1대화와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며 상호 탐색의 기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 A씨(32·무주군청 근무)는 “처음엔 이런 자리가 어색해서 망설였는데 결혼 적령기에 무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는 공감대가 굉장히 의미 있는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만들어줬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평생 함께해 나갈 인연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관과 직군의 젊은이들이 개인과 무주 발전을 위해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청 기획실 김정미 실장은 “초혼 연령은 자꾸 높아지고 혼인율까지 저하되면서 지역 인구감소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8 15:57

이영희 무주군의원 "치매없는 백세시대 위한 조기진단과 제도개선 나서야"

고령화로 인한 전국적 현상으로 급부상한 치매환자 증가를 막아 사회안전망 구축을 하고, 이를 위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제304회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15일 본회의에서 이영희 의원은 ‘치매예방 사회안전망 대책 촉구’라는 주제로 자신의 5분 발언을 펼쳐 “치매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영희 의원은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했다. 국내 치매환자 실종신고는 연간 1만 건이 넘고 이 가운데 100여명이 사망자로 발견되고 있다”며 “무주군 전체 인구의 38%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고 등록된 치매환자는 9월 기준 1150명으로 치매로 인한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는 우려의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노인들은 치매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근래에는 65세 미만 청년 치매환자를 일컫는 ‘초로기 치매’환자도 나오는데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며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무주군은 2018년도부터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 사업을 통해 17개 마을 주민들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접하고 방문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는 치매 진단검사를 위해 주민이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방문하고 의심자에 대해서만 추가로 가정방문 검사를 하고 있다. 유선상으로 치매가 의심될 경우 바로 의료진이 가정에 방문해 전문검사를 실시하도록 개선하면 훨씬 적극적인 치매예방 활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며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불안함을 거두고 검사에 적극 참여할수록 치매예방율은 훨씬 높아질 것이기에 행정이 적극적으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치매 없는 건강한 백세시대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7 15:48

‘무주군 체육인의 밤’ 성황

2023 무주군체육상 시상식,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이해양 군의회 의장과 윤정훈 도의원, 그리고 각 종목단체 회장과 체육인 등 3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생활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결산보고와 시상, 그리고 2부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무주군 체육 발전에 공헌한 체육계 인사와 단체 등 20여 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영예의 대상은 올해 대한체육회장기 대회 우승과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무주군게이트볼협회에게 돌아갔다. 송재호 체육회장은 “올해도 전국은 물론, 군 단위 경기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움을 준 여러분 덕분에 무주군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고 보람도 그만큼 컸다”며 “내년에는 무주가 체육의 메카로 제대로 발돋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다양한 종목의 대회 유치와 개최, 전지훈련과 프로그램 등의 진행으로 전 국민이 인정하는 스포츠 선진 군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무주가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아우르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펴고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마음을 쓰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도 ‘무주 그란폰도 대회’를 비롯한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자전거대회’,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 ‘전국 탁구·배드민턴·테니스대회’, ‘대한체육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 등의 대회 및 행사를 개최하며 실내외 모든 종목을 아우르는 체육활동 및 경기 치르기에 좋은 지역이라는 명성을 쌓았다. 이외에도 차범근 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축구 리그 진행과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를 개최하면서 군민건강과 체육발전을 위한 우직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4 16:08

무주교육지원청-무주군, 태권도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 힘 모은다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무주군청과 원활한 소통으로 교육협력을 증대하고 다양한 교육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11일 ‘2023 무주군 교육행정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및 의원, 교육지원청, 군청, 군의회 교육협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교육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교육협력사업의 효과적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무주 태권도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설립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망을 확인했고,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정책 시행에 맞춰 ‘무주 태권도 교육발전특구’신청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지역 인프라인 국립태권도원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와 연계한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양 군의회 의장은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태권도고 설립 및 특구 조성에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태권도고 설립 및 교육발전특구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김승기 교육장은 “오늘 협의회로 무주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지원청이 해야 할 일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태권도고 설립 및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3 15:54

무주군 '무주 The 맛집' 이벤트

무주군이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앞두고 ‘무주 더 맛집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 더 맛집’은 전문기관의 현장평가와 암행 평가를 통해 식당의 운영 철학 및 메뉴의 적정성, 서비스 위생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맛집으로, 현재 무주군에는 2021년부터 발굴한 무주 더 맛집 26곳이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무주 더 맛집’ 공식 채널을 검색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참여가 가능하다. 마감은 12월 18일로 당첨자는 21일 ‘무주 더 맛집’ 공식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주사랑상품권 3만 원, 반디랜드 입장권(본인+동반 3인), 머루와인동굴 입장권(본인+동반 3인)을 모두( 2024년 말까지 1년간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이은창 과장은 “맛집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할 정도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한 이벤트로 식도락 여행 패키지를 통해 방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의 맛과 정성, 친절 등 모든 게 특별한 무주 더 맛집을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감동이 배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숨어있는 맛집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3 15:54

"1급 발암물질이 널려있는데 무슨 청정지역"

무주지역에 ‘1급 발암물질이 널려있는데 무슨 청정지역’이냐는 문구가 실린 난데없는 괴 전단지가 대량 살포되면서 주민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해명이 요구된다. 작성·배포자의 실명도, 기관단체명도 없이 개인 전화번호만이 적힌 정체불명의 이 전단지에는 ‘군민들은 각성하라’, ‘공무원은 일을하라’, ‘경찰은 수사하라’, ‘기자들은 취재하라’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담았으며 마지막엔 ‘무주군은 각성하라’고 주장하고 있어 무주군 전체가 문제성 심각한 지역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등 전단지를 본 주민들의 의구심과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11일 전단지 살포와 관련된 기자실 브리핑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전단지 내용과 살포자 연락처로만 놓고 보면 어느 한 개인의 주장으로 보여지지만, 무주군 전체가 술렁거릴만한 이슈거리라면 우리 무주군도 ‘강 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적극적인 대응방향 모색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지역민 A씨(60·무주읍)는 “신원도 밝히지 않고 명확한 사실근거도 제시하지않은 채 자기 주장만을 내세운 괴 전단지 하나에 지역 전체가 들썩거리는 일은 달갑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고 명백한 사실관계 입증이 가능하다면 실명을 밝히고 전면에 나서서 떳떳하게 주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51·무주읍)는 “내가 사는 무주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데, 발암물질 있는 위험지역으로 내 고장을 폄하시키는 전단지를 보고 불안함을 넘어 심히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구체적 사실없는 괴 전단지에 대한 주민불안이 사라지도록 행정을 비롯한 수사기관들이 철저한 조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단지에는 ‘1급 발암뭍질이 널려있다’는 문구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 내용은 따로 기재되지 않아 그 신빙성에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의 중론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2 16:06

무주군보건의료원,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무주군이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재단이 고(故) 김우중 대우그릅 회장의 뜻에 따라 의료시설이 없는 도서 도지에서 소외계층을 돌본 의료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홍찬표)은 지난 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주요 보건의료협회 소속 보건의료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의료봉사상 단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료취약 지역인 무주군은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라는 목표 아래 △2016년부터 산골 마을 상생 협력 행복(진료)버스를 운행(전북 무주 · 충북 영동 · 경북 김천이 협력, 2017 지역균형발전 사업평가 우수사례 선정)하고 있으며 △계층별 맞춤형 흡연 · 절주 · 비만 예방,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 영양교육 진행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검진(치매 조기진단 동행 서비스_ 행정안전부, 2022 주민생활 혁신사례 선정), 치매 안심마을 지정 · 운영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찾아가는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2015년~, 5일 장터에서 진행), 검사 수치(혈압, 혈당 등) 데이터 구축을 통한 건강 컨설팅(2023년 무주군 민원 제도 개선 우수사례) △장애인 단체들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재활교육 시행(2023 무주군 적극 행정 사례)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외 △폐의약품 정기 수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보건의료 정보 제공 △무주군 지역 여건에 맞는 코로나19 대응(역학조사, 진단검사, 처방 약 배송, 식료품 세트 지원, 접종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백서발간) 등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과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추진한 공로 등도 인정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보건소 업무와 진료 기능을 병행하며 질병의 예방과 감소,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무주대우병원(1980~1999)이 폐원하면서 지역의료 기반을 확충하고자 2002년 보건소 업무와 진료 기능을 갖춰 운영되기 시작한 곳으로, 현재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통합진료, 소아청소년과,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5개 과목이 개설돼 4명의 전문의 등 총 5명의 의사가 외래진료를 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1 13:47

무주군 설천면, 농한기 '찾아가는 마을 복지상담소' 주민 만족

무주군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지영)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을 복지상담소'가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운영되는 이동상담소는 주민들의 보건·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증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복지전담팀이 내년 2월 말까지 설천면 관내 45개 경로당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설천면 복지전담 팀원들은 어르신 대상 보건·복지사업을 안내하고 개인별 특성‧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복지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또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건강 기초 검사와 그에 맞는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한파에 대응하는 행동 요령을 비롯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지영 설천면장은 “농한기 때 경로당 이용률이 가장 높은데 이때가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찾아가는 마을 복지상담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고 복지 증진을 위한 소통과 공감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복지 이해도를 높이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체감도 또한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0 16:53

무주군, 신규공무원들 집걱정 덜었다

무주군 신규공무원들이 해마다 겪어오던 거처마련의 고충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이 지난 8월부터 적상면 적상산로 일원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제2 공무원 후생관 공사를 모두 마쳤다. 공사가 마무리된 무주군 제2 공무원 후생관은 원거리 거주 신규공무원들에게 거처를 제공해 근무 여건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에서 조성한 것으로, 378㎡ 규모의 2층 건물을 리모델링(층별 8개실)했다. 1인실 16개로 조성된 후생관의 1개 실 규모는 16.875㎡(5.1평)로 원룸형 빌트인 세탁기와 냉장고 등의 집기를 갖추고 있다. 시설관리 및 보안 유지를 위해 CCTV를 설치했으며 주차장도 장애인용 1면을 포함해 총 1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입주 정원은 16명(남자 8명, 여자 8명)으로 이중 현재까지 11명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입주자는 관사 운영 규정에 따라 신규임용자,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 등 우선순위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했다. 임채영 군 재무과장은 “무주 지역의 특성상 신규자들이 발령을 받아 왔을 때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거처를 찾는 게 사실 힘든 상황”이라며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무주읍 인근 적상면 지역에 후생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10 16:53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의 감정 교육' 호응 높아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정분·이하 센터)가 무주군 관내 부모들(아동·청소년 보호자)을 대상으로 ‘부모의 감정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교육학과 외래교수이자 경남OK심리상담센터장인 강남욱교수를 초빙해 지난 5일과 6일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부모교육은 부모 역할 수행과정 시 행동적으로 표현되는 부모의 말하는 내용, 말하는 방법(목소리), 모습과 표정이 전달력이 돼 메시지 내용으로 이어지는 메라비언 법칙의 몸 기울여 듣기로 시작됐다. 의사소통 법칙·방법을 알며 자녀의 자존감을 발달시키는 인정 자극 방식인 스트로크를 학습해 자녀의 자율성, 대인관계, 가치관과 같은 인생 태도 형성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자각하도록 도와 따뜻한 마음으로 듣고 반응하기를 실전연습할 수 있는 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센터에서는 사전 희망 신청을 받아 이달 중 2차례에 걸쳐 부모와 아동·청소년 보호자에게 양육과 보살피기에 실제 도움이 되는 실제적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자녀의 진로회복 탄력성과 리더십을 위해서는 부모의 감정 수업을 토대로 부모(보호자)가 자신의 모습과 표정을 돌아보고, 자신의 이해를 통해 양육 태도를 파악하여, 자녀 양육과 교육을 바탕으로 자녀와 함께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 방식을 검토하고 변화를 결정한 방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강화를 도왔다. 서정분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부모의 얼굴에서 전하는 감정 표정이 감정 알아채기 연습을 통해 공감을 갖고 대화하는 능력을 기르면서 어른 자아의 기능을 사용해 합리적 판단이나 대안을 생각하고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부모-자녀관계의 건강한 가족 구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부모교육도 기아동·청소년 보호자에게 양육과 보살피기에 큰 도움이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는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07 16:18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검은 산수'전 30일까지 안성 칠연미술관서 개최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검은 산수'전이 오는 30일까지 무주군 안성면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가 양규준 작가의 개인전으로, 작가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전통적 서법인 획 긋기와 흑백의 색감으로 표현해낸 특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양 작가는 “검은 산수 그림은 습자지로 스미던 진한 먹색에 대한 내 기억의 반영이자 남태평양의 자연환경 속에서 느낀 산과 바다. 검은 숲에 대한 이미지일지도 모르겠다”며 “공간 속으로 퍼져나가는 흰색의 울림, 까만 밤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오는 희미한 여명처럼 내 삶의 내면에서 떠오르는 기억들과 희망, 그리고 나의 꿈에 대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양규준 작가는 중앙대학교 미술학부와 동대학원 서양화가를 졸업하고 중앙대 미술학부와 선화예고 강사 등을 지냈다. 통인갤러리(서울) 등지에서 20여 회에 걸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한국 현대미술 방법작가회전(서울) 등의 단체전에도 160여 차례 참여한 바 있다. 한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며 그림을 그려오던 작가는 올해 1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 둥지를 틀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07 16:00

무주군, 2023년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

무주군이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행정안전부 등록 전국 단위 시민단체)’으로부터 2023년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3년 예산효율화 사례 자체평가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무주반딧불축제에서 42만 명을 집객하고 150억 원의 경제효과까지 거둔 무주군의 노력을 높이 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大賞)”은 중앙대 박재환 경영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평가위원회에서 전국 지자체를 블라인드 평가(기관장 노력도, 성과도, 지속가능성)해 선정했다. 황인홍 군수는 “시민단체에서 주는 상이라 더 가슴 뿌듯하다”며 “42만 명 방문, 150억 원의 경제효과가 그저 숫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주반딧불축제는 물론, 무주발전과 무주군민의 긍지를 높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누리관과 빛의 향연, 물벼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3無(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일회용품) 축제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42만 방문객 유치, 1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06 17:02

무주군, 자원봉사자들 한자리에

제22회 무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지난 6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윤정훈 도의원 등 내빈, 그리고 관내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활동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문화공연 관람의 시간에 함께 했다. 아태마스터스 통역을 맡았던 한숙희 씨 외 2명은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여성일자리센터 박호준 팀장을 비롯한 5명이 기념식에서 무주군수상을 수상했다. 또 무주군의회의장상은 바르게살기운동본부가 단체부문에서,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 박현준 씨가 개인 부문에서 받았다. 이외 무주중학교 3학년 권성욱 학생 외 4명이 전라북도교육감상을, 개인봉사자 장단비 씨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생활개선회 윤석화 씨 외 1명이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받았다.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 이강우 이사장은 “올해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자처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 무주가 굳건해질 수 있었다”며 “가슴에 꽃 핀 보람을 동력 삼아 날마다 지역과 이웃을 보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쁜 자리나 슬픈 자리 어디에나 무주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우리 봉사자 여러분이 계시는데 든든함을 느낀다”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무주가 희망을 나누며 내일을 기약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쳐달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등록돼있는 자원봉사자는 8871명으로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과 이동빨래방차 및 행복밥차 운영, 김장 나눔에 참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06 17:00

무주군 코로나19 백서,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서 ‘동상’ 수상

무주군이 ‘2023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백서 부문 동상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지자체(243개)가 펴낸 코로나19 대응 백서 중 본선에 진출(60개)한 지자체 백서의 현장 전시와 모바일 투표(2023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 참석자 대상)를 통해 최종 6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의 백서 “코비스 쉼표, 무주야 넌 뭐했니?”와 “코비드 마침표”는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해법 중심의 백서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215페이지 분량의 “코비스 쉼표, 무주야 넌 뭐했니?”에는 △코로나19와 직면한 직원들의 소리를 담은 ‘우리의 마음 이야기’ △선별검사를 비롯해 역학조사의 의미와 과정을 정리한 ‘역학조사 이야기’ △확진자 발생과 재택 치료, 변이바이러스 등에 관한 ‘격리와 관리 이야기’ 등이 담겼다. 또 가족 간 감염은 물론, 어린이집과 학교,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사례를 담은 ‘감염자 발생 이야기’는 첫 예방접종부터 예방접종에 관한 시뮬레이션의 반복과 점검·확인, 산골마을 백신 대작전 등을 실은 ‘예방접종 이야기’, 코로나19와 팬데믹을 정의한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 무주군의 주요 활동을 담은 ‘코로나19와 함께 한 사람들’이 실렸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2년여에 걸쳐 현장에서 직접 겪고, 느끼며 실행했던 일련의 상황들을 정리했기 때문에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내용 전체를 공유하실 수 있다”며 “코로나19 자체가 불안과 공포였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그 여파 때문에 힘이 들지만 그동안 체득한 많은 경험과 교훈, 백서로 남은 사례가 언젠가 또 겪게 될 수도 있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로드맵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05 16:47

지역 문화활동가들 한자리⋯무주군 '문화가족의 날' 성료

제35회 무주군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최북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활동가 등 100여 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문화원 지난 1년의 활동을 결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통기타와 숟가락 난타 등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다목적영상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문화학교 ‘부채 산조’의 윤남순 강사가 무주군수 상을 받았으며 무주문화원 최현미 회원이 무주군의회의장상을, 무주문화원 홍진흥 부원장이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해노리놀이연구회 전희영 대표가 전북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문화학교 수강생 김정숙 씨와 한국역사문화연구소 박두현 팀장이 무주문화원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무주문화원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바로 세우고, 근간을 튼튼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주만의 것을 찾고 발전시켜 미래세대에 전승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주도해주시는 무주문화원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과 국가의 발전은 문화예술의 발전과 그 맥을 같이 하는 만큼 지역 내 문화예술 확산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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