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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영 무주군의원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하고, 종교문화유산 활용해야"

무주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문은영 의원은 “무주군의 일관된 관광정책 추진과 홍보로 관광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주군 관광재단을 설립하고 군내 종교문화유산의 적극적인 관광자원화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과 종교문화유산 관광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펼치면서 “민선 8기 무주군 군정방침의 첫 번째가 풍요로운 문화관광이며 무주다움의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추진 전략 중 첫 번째가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이었다”며 “무주군이 전국 10대 관광매력 도시로 선정된 것은 기쁜소식이나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의원은 “현재의 부서 중심 관광체제로는 공무원이 전문성을 쌓고 정책기획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하기 어렵다”며 “전문성을 갖춘 관광재단을 통해 관광자원과 시설물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 관내 곳곳의 역사적 배경이 있는 종교시설과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종교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군내 종교시설과 종교유적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종교관광 발굴, 덕유산 국립공원 내 구천불상과 구천계단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 역량과 장점을 살린 다양하고 개성있는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관광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닌 우리 군의 종교문화유산의 특성을 담아낸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기에 종교관광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5 16:31

무주 설천면 청년회의 남다른 지역 사랑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회장 김기형) 회원들의 지역과 이웃사랑이 지역 내 칭송을 듣고 있어 이목을 끈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능기부와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또 농경지와 하천 변에 버려지거나 농가와 마을 집하장 등지에 보관 중인 농약 공병을 매년(상 · 하반기 연 2회) 수거·판매하는 일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6만 4000여개를 수거·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금은 설천면 발전회 기금을 더해 공병 1개당 100원씩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등 주민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운동 확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기형 회장은 “논과 밭, 하천 등에 버려진 농약 공병이 수질과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회원들이 1년이면 4만 개 이상의 농약 공병을 수거해 깨끗한 무주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해마다 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회원 가족들이 함께 이·미용 봉사와 무료 찻집 운영, 그리고 간식 부스 운영 등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8월 제9회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에서는 행사 참여자 안전을 위한 교통정리에 앞장서 귀감을 보였다.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식 때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과 생필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설천면 초·중·고등학교 졸업생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설천면 이지영 면장은 “설천면 청년회가 보여주는 이웃사랑의 마음과 지역사랑 실천이 지역 전체에 나비효과를 부르고 있다”며 “이들로부터 시작된 선행이 설천면을 데우고 무주군을 다 같이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5 16:31

무주군의회, 제304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304회 제2차 정례회가 14일 개회했다. 32일 간의 일정으로 열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동의안 등 다수의 상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 날인 14일 본회의를 개의하고,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24일 조례안, 동의안 등 상정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진다. 30일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이 진행되며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지고, 13일 군정질문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15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채택 및 2024년도 예산안 의결 후 폐회의 일정을 거친다. 개회일 14일 1차 본회의에서 문은영 의원은 ‘무주군 관광재단 설립과 종교문화유산 관광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했고, 군 의회는 ‘지자체 자율성 보장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해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차 정례회는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의미있고 알찬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4 16:48

무주지역 학교가는 길 밝고 활기찬 거리로 변신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이하 센터)가 삭막한 이미지의 콘크리트 벽을 화사한 그림으로 채우면서 지역사회 칭송을 듣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센터 주관으로 무주중학교 앞과 무주초등학교 앞 2곳의 노후된 벽을 개선하고 테마가 있는 벽화그림으로 볼거리와 포토죤을 형성, 무주관광사업과 및 사회공헌활동으로 깨끗한 환경조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한수원 (주)무주양수발전소(소장 조수남, 위원장 오대양)의 노경합동으로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 벽화사업은 풍경이 있는 그림(대표 양상모)이 중학교 앞 노후벽을 개선 동양화풍의 산수화로 소나무와 맑은 계곡이 있는 풍경화로 벽면을 메웠다. 동화(대표 박승자)는 초등하교 앞 등굣길에 일러스트로 사계절을 특징있게 잘 표현해 풍경화이면서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센터 이강우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로 말미암아 벽화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이야기가 있는 벽화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면서 마을관광요소로 지역발전과 깨끗한 거리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무주양수발전소 조수남 소장은 “낡고 오래된 학교가는 길 벽면이 뜻있는 여러분들의 재능기부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탈바꿈해 주학생들은 물론 주민들께도 밝고 활기찬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과 봉사단원들에게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3 15:48

무주천마사업단,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정

무주가 천마의 고장으로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여환호)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하 농정원)으로부터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에 선정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 평가에 따른 이번 수상에서 (사)무주천마사업단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유지·발전·홍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천마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능 중심의 건강 소구형 제품과 트렌드 중심 체험형 제품 등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가공업체 대상 식품제조 위생·안전 교육 실시 등 노력을 기울여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적표시는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 밑가공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표시 등록 제도가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여환호 단장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계승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며 “앞으로는 무주 천마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가공제품은 ‘지리적표시 제품’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쳐 무주 천마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3 15:43

제1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 성료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문학사상사, 눌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전북문인협회가 후원한 제1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지난 11일 무주눌인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 전북문인협회 김영 회장,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 등 100여 명이 기념식과 김환태평론문학상 및 제5회 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등에 함께 했다. 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은 “눌인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문학제가 올해로 열다섯 번째에 이르렀다”며 “문학이 숨 쉬는 한 아름다운 세상은 펼쳐지리라는 확신으로 눌인 김환태 문학제를 더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호연 부군수는 “올해는 제33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과 함께 제5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작품공모전의 시상도 함께 진행해 기대가 크다”며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김환태 선생의 문학 정신을 오롯이 이어 한국문학의 지평을 열고 무주문학 발전의 토대 또한 공고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제3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김동식 교수(문학평론가)가 저작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는 “김동식 교수의 저작 한국 근대문학의 궤적은 비쳥적 문학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학사 비평의 한 형태를 보여 준다”며 “한국 근대문학을 둘러싼 기존의 날카로운 담론적 논의를 종합하면서 새로운 진단과 전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무게와 날카로움을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제3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동식 교수는 “제게 있어 김환태평론문학상은 그간 많은 작가들에게 보냈던 편지(비평)에 대한 답장, 눌인 김환태의 정갈한 문체를 빌려 한국 근대문학이 제게 보내온 답장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마음 깊이 간직해두었다가 비평이나 논문을 쓰는 일이 막막해질 때마다 다시 펼쳐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제정하고 유지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환태 및 무주를 주제로 한 창작문학 작품 공모전에 대한 제5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중앙고등학교 2학년 한상원 학생(작품명_무주 제일건재)이 대상(문체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전북도지사상)은 홍주고 1년 박효은 학생(작품명_머루와 늑대), 은상(전북도교육감상) 무주중 3년 구나경 학생(작품명_무주의 여름), 동상(무주군수상)은 신일중 3년 김초은 학생(작품명_꺼진 반딧불이), 전라고 2년 이학준 학생(작품명_스트로보 효과), 임혜린 학생(작품명_벚나무 아래의 약속)이 받았으며 가작(무주군수상)에는 안양예술고 3년 김태현 학생(작품명_범을 만난 밤)외 7명이 선정됐다.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 태생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 선생(1909~1944)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눌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2 21:16

‘밤이 아름다운 무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잠재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전국의 야간관광 자원을 발굴해 국내 야간관광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선정하는 것이다. 이는 시설중심형, 경관관람형, 체험활동형, 엔터테인먼트형 등의 테마별, 그리고 도심형(광역시도 소재)과 준도심형(시군구 단위), 농어촌형(바다, 숲, 농촌 등 소재) 등 지역별로 나뉜다. 모두 체험활동형·준도심형에 선정된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는 야간관광 자원의 지역특화성과 매력성, 성장가능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를 소재로 개최되는 환경축제로, 해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별보기 체험)’과 ‘낙화놀이’, ‘드론쇼’, ‘불꽃놀이’, ‘버스킹’ 등 ‘밤夜’을 겨냥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의 핵심이자 무주군 대표 체험관광 프로그램(탐사객 한 해 8000여 명)으로 꼽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캄캄한 밤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가 직접 ‘반딧불(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을 볼 수 있는 체험으로, 올해 축제에는 탐사 예약을 위해 20여만 명이 일시에 몰려 그 인기를 실감했다. 올해로 11회를 치른 무주산골영화제도 국내 야간관광 활성화를 주도할 자원으로 꼽혔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초여름 낭만영화제로 정착해 온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영화제, 대규모 국제영화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이는 영화제로 2016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영화제육성지원사업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성을 쌓아 왔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과 등나무운동장, 한풍루 등지에서 진행하는 야간 영화 상영과 공연은 야외를 특화한 무주만의 공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으며 이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토크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호평을 받았다. 또 20~30대 외지 관객이 특히 많이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착한가격’과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를 실천하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영화제로 알려져 전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무주군청 오해동 관광진흥과장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이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무주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을 찾고, 알리고, 활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딧불이가 수놓는 무주의 밤은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라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을 계기로 알려지게 된 자원뿐만 아니라 숨겨진 야간관광 자원들을 발굴해 아름다운 무주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관한 정보는 한국광관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과 블로그(https://blog.naver.com/korea_diary)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주군은 올해 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과 무주 눈꽃이 전북 치유관광지 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북워케이션(산악형_무주덕유산리조트, 풀빌라, 캠핑장)에도 선정됐으며 2022~2024 한국관광 100선(반디랜드, 태권도원)에도 이름을 올리며 관광 군으로서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12 16:34

예비 귀농귀촌인들 농사도 짓고 이웃도 돕고

무주군은 9일 안성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공동 경작지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용 배추 250포기와 무 100개를 부남면 하은의집(장애인 거주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배추와 무는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소해 있는 교육생 11명이 직접 농사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교육생 이봉석(경기도 군포시) 씨는 “교육 실습을 하면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무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며 “귀농·귀촌의 꿈을 키웠던 무주에서의 시간이 보람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소생은 총 11명으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토마토와 표고버섯 재배시설과 감자,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에서 영농 재배 기술 교육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을 비롯한 귀농·귀촌을 위해 필요한 지역 탐사 등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도 받아왔다. 김광영 군 농촌활력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농교육을 진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실제 귀농·귀촌에 유리한 선진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을 하는 곳으로 거주시설(총 10동)을 비롯해 개인 텃밭과 공동경작지가 조성돼 있으며 학습실 등 게스트하우스(1동)도 마련돼 있다.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는 그동안 69명이 입소해 과정을 마쳤으며 그 중 44명이 무주로 귀농·귀촌해 정착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9 17:04

무주군 4대종단 및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 전개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9일 무주반딧불시장 광장에서 4대종상단 및 자원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무주양수발전소(소장 조수남)가 후원해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2000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들을 비롯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 400가구(10㎏)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4대종단(대한불교조계종무주안국사, 무주천주교회, 무주기독교연합회, 원불교무주교당),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무주양수발전소, 가족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사랑의 열매, 태권도진흥재단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교를 벗어난 자원봉사활동으로 모두가 하나가 돼 이웃사랑 실천으로 타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강우 이사장은 “종교를 초월하고 기관·기업·단체가 하나가 되어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 전체에는 나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웃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맛있는 김치가 겨우내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9 16:56

황인홍 무주군수, 국비 확보 위한 잰걸음

황인홍 군수가 꽁꽁 묶인 예산 확보를 풀어내기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2024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황 군수가 지난 7일 국회를 방문하면서 그 잰걸음을 떼기 시작한 것. 이날 방문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계속)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신규)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신규)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신규) 추진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이원택 국회의원(예산결산위원)과 조수진 국회의원(예산결산위원), 서삼석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업별 필요 국비를 간곡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480억 원)’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로 10억 원을 2024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대통령 전북 공약사업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 등 태권도 위상 강화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 돼야 한다며 지원 요청에 무게를 실었다. 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43억여 원)’은 현재 사용 중인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 2단계 시설 이용의 조기 종료 우려에 따라 3단계 매립시설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는 2024년도 설계를 진행하기 위한 사업비로 국비 2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병목구간의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20억 원)’ 과 관련해서는 국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26억 원)은 공공수역(용담댐 상류) 수질보전과 지역사회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하는 것임을 강조, 국비 3억 원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 사업들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돼야 하지만 현재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아 답답한 심경”이라며 “우리 무주군에서는 해당 사업들이 든든한 추진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비롯한 정치권을 찾아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7 15:56

‘2023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 성료

무주군이 안성면에서 선보였던 ‘2023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이하 ‘낭만 프린지 무주’)의 흥겨웠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안성 복합어울림센터, 안성 청소년문화의집, 덕유산 장터 등지에서 펼쳐졌던 이번 축제에는 아200여 명의 아티스트를 포함한 무주군민은 물론, 전주와 대전, 청주, 익산 등 전국에서 총 3000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더율’과 ‘시엘’, ‘푸른꿈고등학교’, ‘무주군민 합창단’, ‘무주 반디 오카리나 앙상블’, ‘소리샘’, ‘MJ문화예술단’, ‘불꽃장구’, ‘안성 한마음 봉사단’, ‘춤아리’, ‘혜윰달’ 등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총 21개 팀 150여 명의 실력파 아티스트 공연이 ‘마을 중심 문화예술축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호응을 얻어낸 것. 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 중인 거리공연 아티스트(총 9개 팀 50여 명)들이 보여준 마술과 마임, 서커스, 드로잉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심을 모았으며 ‘공동체와 자연,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도 인기를 끌었다. 안성면 내 빈 건물에 마련한 ‘안성 특별 전시장’에서는 이동우 감독과 뮤즈그레인 밴드가 안성면이 배경이 되고 주민들이 주인공인 ‘나의 마을, 안성’이라는 제목의 미디어 전시를 진행해 특별한 감동도 선사했다. 주민 A씨(58·안성면)는 “조용했던 마을이 모처럼 사람 소리와 향기,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차 사는 것 같았다”며 “무주에도 재주꾼들이 정말 많던데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군 청년 농부 공동체 ‘무작정 농부’팀과 인근 지역 청년 농부들이 토크로 만났던 ‘무작정 농부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협동조합공간’, ‘안영옥’, ‘레진 플루이드 아트’, ‘덕유산 사계 사진전’ 등 무주 주민들이 참여 · 운영했던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6 17:42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3無 축제'로 전국적 관심⋯방문객들도 엄지 척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가 지난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열렸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평가발표회는 지난 축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평가발표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전주대학교 최영기 교수 등 전문가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영상물을 시청한 뒤 평가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조사 용역(9. 2.~10. / 신비탐사객 포함 축제 방문객 표본 560명 대상 / 설문, 축제 현장 모니터링 등)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축제 기간 개최됐던 행사를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과 완성도등에 대한 의견,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에 대한 방문객 평가와 발전방안 등이 공유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방문객 수는 42만여 명, 경제효과는 약 150억 70000여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지인(전북 > 서울/경기 > 대전 등)의 비율이 86%로 월등히 높았으며 유형은 가족·친구 단위(약 86%), 20~40대 방문객 비율(약 83%)이 높다. 이들의 행사장 체류시간은 4~5시간(약 40%)이 가장 많았으며 행사장 만족도 는 빛의 향연(낙화놀이, 드론쇼) > 물벼락 페스티벌 > 야간 경관/프로그램 > 그리고 반디누리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비탐사 방문객(표본 15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분석에서는 주제 적합성 > 재참여/추천 > 교육/학습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선 요구 사항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통 관련 > 음식/먹거리 종류 > 살거리·특산품 > 행사 관광 정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SNS, 유튜브 등) 분석(2023. 7. 10. ~ 9. 30.) 결과에서는 축제 정보와 초청 가수, 불꽃놀이(낙화놀이), 반딧불이 등이 주로 언급됐으며 약 82%가 ‘즐기다, 좋다, 안전,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발표한 김판영 교수(백석대학교)는 총평을 통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 평가(행사 만족 4.01점 / 프로그램 만족 4.01점 / 신비탐사 4.62점 - 5점 만점) △야간축제로의 자리매김 △3無(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일회용품) 축제 기획 의도가 적절했던 점 △더운 날씨를 고려한 편의/휴게시설 확대 운영 △복원된 물벼락 페스티벌 등 어린이 방문객 호응 유도 △먹거리(행사장 식당, 천원국수, 야간 먹거리)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가 적절했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청정자연의 가치를 공유하고 힐링과 치유,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자 최고의 위상을 지닌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3無 축제의 정착과 자연을 연계한 축제 모티브의 확대, 세계적인 환경축제로의 도약 등 당면한 숙제를 풀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 선두에는 제가 서겠다”며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10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의 계기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 보자”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5 18:16

무주학생들, 기본인성 갖춘 ‘박학다식형’ 인재로 육성

무주군 관내 학생들이 ‘책 많이 읽기 분위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등굣길과 구름다리 등에서 야외 부스를 활용한 독서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주중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관내 3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책읽기 행사에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고 있는 것. 이에 김승기 교육장은 1일 독서행사(책으로 먼저 만나보는 진로 BOOK FESTIVAL)가 열리는 무주중학교(교장 김준배)를 방문해 담당자를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교무실을 찾은 김 교육장은 간담회를 통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담당 교사의 설명을 듣고, “향후 독서 행사가 실질적인 독서 활동으로 이어지고 확장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그런 다음 도서관과 야외 전시 부스를 방문한 김 교육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며 학생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등을 토닥이면서 “앞으로 교육지원청도 우리 무주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우리 무주교육현장은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내실있는 사회구성원을 배출해 내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의 일탈행위에 대한 지역사회 지적 이후에 무주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일선 기관들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책 마련에 힘쓰면서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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