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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영상에 담았어요"

산골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영상시사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장수 천천초등학교(교장 이남현)에서는 11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색적인 영상시사회가 열렸다.천천초등학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방과후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지원사업(미디어교육)'에서 전국 9개 선도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그동안의 미디어교육 결과를 발표하는 무대를 올린 것이다.이날 시사회는 천천초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4차례 동안 익산공공미디어센터 강사진의 협조로 이루어진 그동안의 미디어교육 결과보고 및 평가회 성격으로 이루어진 것.'가난한 아이의 이야기', '우등생의 고민', '엄마 아빠의 고향 이야기' 등의 제목으로 이 날 선보인 영상은 천천초 5, 6학년 학생들이 주변 풍경과 지역주민들을 소재로 미디어교육기자재(비디오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등)를 활용, 기획에서부터 창작과 재현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해 의미가 크다.이 교육에 참여했던 안용환 학생(6년)은 "마을 사람들의 영상이미지에 자막을 넣는 것이 특히 재미있었고, 미디어 매체를 다루는 데에도 자신감을 갖게 해준 유익한 프로그램 이었다"고 말했다.미디어교육 결과를 평가해주기 위해 참석한 성남영상미디어공동체 '늘봄' 이상훈 대표 역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예술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면서 예술과 생활과의 관계를 이해시키는 훌륭한 미디어교육 이었다"고 평가했다.

  • 장수
  • 정익수
  • 2008.06.12 23:02

장수 장계면민의 날 행사 성황

장수 장계면민의 화합축제 한마당인 '제19회 면민의 날' 행사가 10일 장계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김홍기 군의장, 김명수·장영수 도의원, 임병수·오재만·권광열 군의원, 백영옥 장계면장, 이광주 주민자치위원장, 임영춘 체육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전라좌도 장수굿보존회(회장 한종화)의 신명난 풍물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김창균씨(남·48·명덕리 반송)가 지역사회봉사상을, 전종식씨(남·56·장계리 중동)가 모범이장상을, 김귀권씨(남·59·명덕리 원명덕)가 장한어버이상을, 이순녀씨(여·51·삼봉리 금정)가 모범면민상을, 허경한씨(남·68·월강리 도장)가 불우이웃돕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유공자로 선정된 고옥분씨(여·57·장계리 동동)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백영옥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계면민의 날을 맞아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단합의 장과 경로효친사상을 불어넣을 수 있는 노인공경의 장을 마련해 장계면 발전의 주춧돌을 만들자"고 말했다.기념식에 이어 고리걸기, 투호, 게이트볼, 마라톤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한마당으로 이어졌다.한편 이날 체육행사 종합우승에 신동마을(이장 신태영), 종합준우승 북동마을(이장 이칠성), 종합3위 중동마을(이장 전종식)이 각각 차지했다.

  • 장수
  • 정익수
  • 2008.06.11 23:02

장수 건축자재업체 비산먼지 환경오염 말썽

장수지역의 한 건축자재업체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쏟아내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역민들은 "비만 오면 공장인근의 하천이 뿌옇게 변하고 있다"면서 관계당국 차원의 철저한 조사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장수군 장계면 금곡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에 위치한 J업체가 환경을 무시한 채 영업을 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돌가루를 빻아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작업과정에서 비산먼지 배출이 불가피한데도 불구,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지역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작업장 인근에 분진이 대량으로 깔려 있어 비만 오면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가 하면, 대기 배출시설이 낡은 탓에 비산먼지가 밖으로 일부 유출되면서 스모그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이 지역은 전주·군산·익산·서천권 일대의 식수원이 되는 용담댐 상류의 소하천이라는 점에서 수만명이 마시는 물이 오염될 처지에 놓여 있는데도 솜방망이 단속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주민 A씨는 "단속의 눈을 피해 주로 야간에 작업을 하거나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에 하는 것 같다"면서 "바람을 타고 비산먼지가 마을까지 날아오고 비만 오면 하천이 석회수로 변해 가고 있다"며 분개했다.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비산먼지 방지 시설만 설치하면 되며 수질오염 방지 시설과는 무관하다"며 "일을 하다보면 이 정도의 문제는 발생할 수 있는 것"아니냐고 해명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시료를 채취해서 전라북도 보건 환경 연구원에 의뢰하고 배출시설의 지도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위법 사항이 발생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정익수
  • 2008.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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