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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경주마육성목장서 국내산 말 경매…최고가 6500만원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장용석)가 지난 29일, KRA 한국마사회 장수경주마육성목장(목장장 최귀철)에서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실시했다.마사회 관계자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원, 마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매는 일반인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경매는 상장된 순서대로 등장, 가볍게 걷는 모습으로 구매자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딱딱한 바닥에서 20m 정도를 가볍게 뛰는 모습(보행 검사)을 선보이며 구매자들을 유혹했다.오후들어 실내경마장에서 시작된 본 경매에서는 사회자가 말을 소개하면 말이 나와 주위를 가볍게 돌면서 호가 경매가 진행됐다.이날 경매에서는 이종욱씨(경기도 이천)가 관리해온 '클라우디아시크릿'(어미말)의 새끼인 2년생 숫말이 65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클라우디아시크릿는 30전 4회 우승의 경주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경매에는 2세 짜리 국내산마 56마리가 상장돼 17마리가 낙찰됐으며, 마리당 평균 가격은 2759만원으로 집계됐다.최귀철 목장장은 "장수경주마목장은 국내 유일의 전용 경매장을 갖췄으며, 경주마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내륙말 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말 경매는 제주와 장수에만 있으며, 장수에서는 매년 4월에 열린다.말 거래는 개인간 거래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구매자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말을 구입할 수 있어 경매 방식을 통한 유통 활성화가 바람직하다는 게 마사회 관계자의 이야기다.한편, 이날 경매를 통해 매매가 이뤄진 국내산 말들은 앞으로 장수경주마육성목장 육성조련사들의 위탁관리를 통해 4개월여의 훈련기간을 거쳐 과천과 부산경마장 등지에서 달리게 된다.

  • 장수
  • 정익수
  • 2008.05.01 23:02

장수에 고기능성 현미 가공공장 기공

농업회사법인 (주)삼우리가 장수지역에 연면적 2000㎡ 규모의 고기능성 현미 가공공장을 짓기위해 지난 18일 기공식을 가졌다.(주)삼우리는 기존 현미를 취식하고 보관하는데 발생하는 취약성을 보완하고 고기능성 현미의 가공기술을 개발해 현재 4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중에 있다.(주)삼우리는 청정 장수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량 수매할 예정이며, 벼의 경우 연간 3만톤을 수매해 가공할 예정이다.이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똑똑한 현미 5000∼1만톤 △현미스프 겁제품 5000만개 △가정용 현미스프 100만개 △현미가루 100만개 등에 이른다.이를 통해 위기에 처한 농가 소득보존과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삼우리에서 생산예정인 고기능성 현미는 미강속의 주요 생리조절물질들을 찌는 공정을 통해 흡수되도록 하여 현미와 미강의 기능을 결합시킨 완전 식품이다.또 일반현미와 달리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에도 산화가 진행되지 않고 현미 고유의 맛과 향을 완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주)삼우리의 고기능성 현미 제조기술에 의해 생산된 제품은 미강 속에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면역체계 강화 및 암 예방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성분분석결과 입증됐다.따라서 여러 생리활성물질(가바, 아라비노자일란, 이노시톨-6-인산)의 상당부분이 현미로 전이·흡수되어 고기능성 현미의 생산이 가능하다.이원영 대표이사는 "국내 쌀산업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농업·농촌에 희망의 장을 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미가공사업을 통해 농업고유의 부가가치와 다원적 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혁신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정익수
  • 2008.04.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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