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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치매정신통합센터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개인 난방용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운 날씨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센터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핫팩 2000장을 구입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기부했다. 치매정신통합팀원 18명은 기부의 손길을 모아 박스 포장 작업 후 구호 물품을 인천공항으로 배송했다. 박경임 치매정신통합팀장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에 동참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치매정신통합센터는 군민의 치매 관리와 정신건강 돌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장수군이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논 전략작물 재배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에 군은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내달 31일까지 농지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 이모작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논에서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 원, 여름철에 논콩, 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 원, 하계 조사료를 재배하면 43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 또는 밀조사료,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군은 접수가 완료되면 자격 검증과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구선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직불제 시행으로 쌀 수급과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경찰서(서장 정덕교)가 21일 올해 아동안전지킴이 채용을 위한 체력검정을 본서 3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아동안전지킴이 16명 선발 채용에 총 24명이 지원해 약 1.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체력검정은 △앉았다 일어서기 △장애물 돌아오기 △외발서기 등 총 3종목이다. 체력검정을 마친 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에서 위촉한 면접위원이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이나 통학로 등 어린이들이 자주 지나다니거나 아동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곳에 집중 배치돼 아동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치안보조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덕교 서장은 “아동범죄 예방 및 선도를 위해서는 아동안전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봉사정신과 아동안전에 대한 열의가 높으신 분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군에 개설된 전북대 농업시스템학과 1기 학위수여식이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9년 개설돼 3월 첫 입학한 학생들은 4년 동안 생업과 학업을 병행한 끝에 귀한 결실을 거두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졸업생, 재학생, 가족 및 학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 22명의 건승을 바라는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을 축하했다. 코로나19와 생업 등으로 어려운 학습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졸업생들은 가족과 후배들의 축하 속에서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훈식 군수는 “긴 시간 동안 학업의 꿈을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신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이 밝게 빛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명용)가 20일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계남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주민자치 활성화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지방분권과 농촌정책의 흐름과 향후 전망, 공동체의 의미와 주민자치와의 연계성, 주민주도 농촌 재생의 방향과 지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남면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류명용 위원장은 “장수군의 주민자치회 전환 계획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며 “오늘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되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신봉수)가 21일 ‘2023년 정기총회’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선양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 2023년 사업계획, 세입세출안 등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최훈식 군수는 “의암 주논개님의 위국 충절과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데에 선양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신봉수 회장은 “논개님 탄신 449주년을 맞아 군민을 대상으로 논개정신 군민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의암 주논개님의 정신을 알리고 선양하는 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논개님의 애국충절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선양 계승하기 위해 매년 제례 봉행, 논개상 추대, 전국 논개 시낭송 경연대회, 논개님 발자취 순례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이 춘절 식목기를 맞아 나무 수급 편리를 위해 나무전시판매장을 오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개장한다. 올해 나무전시판매장은 수년간 운영하던 계남면 화음리 장수IC 인근에서 장수읍 송천리 송천프러그 육묘장 뒤편으로 이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휴로 운영한다. 판매장에서는 감, 밤, 대추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자산홍 등의 철쭉 관목류를 비롯해 다양한 조경수와 초화류, 비료, 잔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원하는 나무를 계획성 있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산림조합은 나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지도원을 판매장에 배치해 나무 식재 및 관리 등을 컨설팅해주는 차별성을 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신뢰와 호응이 높다. 한상대 조합장은 “나무 시장을 언제라도 찾아주셔서 좋은 묘목의 선택과 식재·관리 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하시고 산림소득을 올리시길 바란다”며 “조합은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산림경영 기술 지도와 저리융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산림조합은 2022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상’과 경영성과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두었다.
장수군 번암면 소재 성암영농조합법인 이성철 대표가 지난 17일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차주영, 민간위원장 정은)를 방문해 대형 TV 2대를 기탁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된 TV(43인치) 2대는 TV가 없는 번암면 지지리 삼거경로당, 논곡리 성암경로당에 전달됐다. 이성철 대표는 "지역 내 침체된 분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나눔 실천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이웃 사회에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새 TV를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며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무료함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주영 번암면장은 “1월 초 각 마을 경로당(회관)을 방문하면서 마을에 TV가 없어 안타까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소식을 접한 성암영농조합법인에서 기꺼이 TV를 기탁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장이 19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발전 공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장정복 의장은 제8대 장수군의회 후반기 부의장과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군정 질문 9건, 5분 발언 5건을 실시하고 조례안 25건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건설, 복지, 문화, 여성, 청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정복 의장은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경 장수군민회가 제53차 정기총회를 지난 17일 서울시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한 제25대 박만선 회장 이임식과 제26대 이종순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더민주, 완주 진안 무주 장수), 박용진 국회의원(더민주, 서울 강북구을), 최훈식 군수, 장정복 군의회 의장과 박용근 도의원, 향우회원 등 8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이관식 사무총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에 이어 박만선 회장의 이임사, 이종순 회장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박만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히며 이종순 신임회장에게 재경장수군민회를 더욱더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종순 회장은 장수읍이 고향으로 현재 신한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남다른 애향심을 바탕으로 고향 장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향우회원들의 장수를 사랑하는 마음은 장수군 발전의 토대이자 자양분이다”며 “앞으로도 재경향우회가 더욱 큰 발전과 화합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제21기 농업인대학 입학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 분야는 △사과 △포도 △두릅 △양봉 △쌈채소 등 5개 분야 총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3월부터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월 2~3회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및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과정별 재배기초부터 병해충 관리 기술, 영농시기별 작업요령, 유통 및 마케팅전략에 관한 주제까지 전문 강사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전체 교육 시간 중 70% 이상 출석자에게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장수군청 및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원서를 작성하여 농업인육성팀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063 350 28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군민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운영한 ‘Piano on Festival, 예술과 미디어’ 공연이 17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장계면 논개골 행복나눔터에서 닷새간 진행한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OST와 클래식 작품들을 편곡해 매일 각기 다른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주곡은 △파리넬리 △작은아씨들 △라라랜드 메들리 △밀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베토벤 바이러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수록곡인 바흐, 차이코프스키, 베토벤의 곡이다. 특히 연주와 함께 배경영상, 무대 해설이 곁들여진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눈과 귀 등 오감이 감동하는 공연이 됐다. 매 공연 시 관람객들은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에 기립박수로 호응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문화 소외 지역인 장수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피아노 공연을 들으니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민규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공연, 행사를 개최해 군민의 문화적 삶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공급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군은 2023년 전북도 공모사업인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에 계남면 화양리 난평마을 등 6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도비사업’으로 장계면 송천리 서변마을, 계남면 화음리 고정마을이 추가 선정됐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농촌 외곽지역 마을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 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진 가구는 개별탱크를 설치해 연료를 공급한다. 장수군은 올해 난평마을 등 8개 마을 411세대에 53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수준의 LPG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가스를 주문하던 불편이 해소되고 기존 LPG 용기와 등유 보일러 대비 약 30~40%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식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한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공급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고물가 시대에 일부나마 농촌지역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으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2014년부터 올해 2023까지 41개 마을 2,852세대에 마을 단위 LPG 배관망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수=이재진 기자
장수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최훈식 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장수군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군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군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수군의회와 신속한 협의를 거쳐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올 2월 15일 기준 장수군에 주소를 둔 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거주자로 1인당 장수사랑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기준일 기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구수는 약 2만1,339명이며 추경예산에 총 64여억 원을 확보하여 3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계 부담완화와 지역 내 소비 활동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다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군민이 따뜻하고 희망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장계 하나로마트에서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급 한우의 과잉 공급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해 농가 손에 쥐어지는 소 판돈이 적어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최근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소비자 가격이 여전히 비싼 이유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의 여파로 사료 가격이 급등한 것에 더해 생산자에서 우시장, 도축장, 중간도매상, 도매상, 유통채널, 소비자 식탁까지 6~8단계로 유통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곽점용 조합장은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존 계획한 3일에서 10일간으로 확대해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농가와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도록 농협이 고통 분담에 나서 시장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장수군이 축산 종사자 2022년도 보수교육 이수 기한이 오는 28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히며 교육 수료를 당부했다. 축산법 제33조 2항(축산업 허가자 등의 교육 의무)에 의거 축산업 허가자는 1년에 1회, 가축사육업 또는 가축거래 상인 등록자는 2년에 1회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미이수 시 허가자는 △1회 100만 원 △2회 200만 원 △3회 이상 4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등록자는 △1회 50만 원 △2회 100만 원 △3회 이상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이수자 교육은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온라인교육 희망자는 교육홈페이지(www.farmedu.kr)에 접속해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고령의 축산농가들은 인근 무진장축협 장수·장계지점에서 오는 24일까지 방문해 서면 교육을 받으면 된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이번 연장 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16일 민선 8기 제3차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심의회를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배심원단(단장 육영수)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22년 4/4분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점검 평가하고 공약사항 추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분과별로 장수군의 70개 공약사업에 대해 주요 공약사업 정상 추진 여부, 연도별 추진계획 및 달성도 적정 여부, 예산이 수반되는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계획 등을 철저히 확인·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영수 단장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의 내실 있고 투명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홍기)가 15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2023년 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의 안건으로 △2022년 예산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추진위원회 위원 변경 및 위촉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일자 및 기간 조정의 건을 의결했다. 특히 올해 제17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개최 일자와 기간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했다. 군은 기존 10월 말 즈음 개최된 축제를 홍로 수확 시기에 맞춰 장수사과와 한우의 판매력 확대하기 위해 추석 전으로 개최 시기를 조정했다. 또한 큰 일교차와 추위로 인한 축제 운영의 어려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더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장수군민과 방문객들의 축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나온 축제 추진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2023년 제17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에 반영해 더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제16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는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관광객 34만 명, 농특산물 34억 원의 판매실적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를 추진해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 인센티브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장수군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우선순위로 교육예산 두 배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선 8기 최훈식 군수의 교육 공약과 허윤종 장수교육장의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정책이 맞물려 장수교육 발전의 원년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허윤종)은 지난 15일 장수교육 설명회를 열고 교육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로 줄어가는 학생 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장수군 전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28명이 감소했다. 이는 농촌 중심지 학교 하나가 통째로 없어지고 있는 셈이어서 향후 장수군 미래가 암울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산서초등학교에서 농촌 유학을 운영하고 세명의 학생이 장수 유학을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관내 전 학교가 농촌유학 협력학교로 참여해 알찬 교육과정 운영으로 난관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최훈식 군수는 올해 교육예산으로 학생 해외연수 탐방 1억 4000만 원,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 2억 1000만 원, 현장학습 지원 1억 500만 원을 수립했다. 이외 내 고장에서 이루어지는 학생 교육을 책임진다는 의미로 관내 고교 기숙사생 전원에게 무료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또 청소년꿈터 운영비 1억 2000만 원과 벽지 학생들을 위한 통학예산도 세웠다. 허윤종 장수교육장은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아이들을 지켜내는 초강수를 두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도래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수군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지금부터라도 소중한 지혜를 모아 작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장수군 계북면이 ‘(가칭)2023년 제1회 참샘골 수박·토마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에 지난 14일 황우상 계북면장의 주재로 제1차 축제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농민회, 수박·토마토 연구회 등 4개 단체 임원진이 참여해 축제 명, 주관단체, 장소, 일자 및 세부 프로그램 등 새롭게 개최하는 축제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1차 간담회를 통해 축제 일자 및 축제 장소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으며, 본 축제의 주관단체로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됐다. 축제 명에 대해서는 관내 주민과 주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관단체인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 TF팀을 구성해 오는 27일 2차 간담회 열고 세부적인 축제 프로그램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정관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추진하는 축제인 만큼 한 단체가 주도하기보다 관련 기관단체 모두가 합심한 축제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원활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상 계북면장은 “계북면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며 ”계북면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음껏 누리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서 관외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계북면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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