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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마구잡이 '등기소~시장사거리간 공사'

순창군이 시행하는 등기소∼시장사거리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펜스 등 아무런 안전시설이나 교통안내원도 없이 마구잡이 식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특히 이 구간은 순창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 구실을 하고 있는데다 인근 상가를 오가는 주민과 차량의 통행도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순창군은 하수의 위생적 배수처리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10억원을 들여 순창읍 등기소∼시장사거리간 8백60m 구간에 하수관을 설치하고 도로를 정비키로 했다.그러나 현재 이 공사를 맡고 있는 O건설 등은 2차선 도로중 1개 차선을 굴착, 하수관을 매설하면서도 공사현장과 도로 사이의 아무런 안전시설도 설치하지 않아 주민들이 보행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게다가 시공사측이 주요 진입로에 설치한 차량통행 금지 표지판도 극히 형식에 그치는데다 주민들의 차량통행을 완전히 막을 수도 없어 차량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그런데도 시공사측은 이 구간에 교통안내원마저 배치하지 않아 가뜩이나 비좁은 도로위에서 공사차량과 주민차량, 보행인들이 한데 뒤엉키는 등 큰 위험과 불편이 따르고 있다.초등학교 학부모인 한 주민은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는 것을 보면 심한 불안을 느낀다”며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도 설치한뒤 공사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이성원
  • 2001.03.12 23:02

[순창] 회문산 종합관광지로 탈바꿈

6·25전쟁 당시 남부군의 요새이자 빨치산 전북도당의 총사령부가 있었던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이 종합관광지로 탈바꿈된다.순창군은 오는 2005년까지 국비 65억원, 지방비 65억원, 민간자본 47억원 등 총 1백77억원을 투입해 구림면과 쌍치면 회문산 일원 15㎢를 항일운동 성역화및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한다.이를위해 군은 올해 국비및 지방비 7억원을 들여 쌍치면 피노리∼구림면 금상골간 6.2㎞ 구간에 ‘전봉준 가는 길’(녹두길)을 조성, 국민정신교육장및 국토순례 관광코스로 활용키로 했다.구한말 회문산을 거점으로 의병활동을 벌인 양윤숙장군을 기리기 위해서는 5억5천만원을 들여 구림면 금창리에 50평 규모로 생가를 복원하고 의병추모전, 활터, 서바이벌장 등 의병공원을 만든다.또 호정소 수변에는 17억7천만원을 투자하여 5백80평 규모의 향토박물관과 야생초화원을 조성하고, 쌍치면 나이봉 기슭에는 7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도인촌과 전통문화예술관을 조성한다.회문산 일대에는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자연휴양림 조성, 비목공원 조성, 남부군사령부 복원, 6·25양민 희생자 위령탑 건립 등에 22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내장산및 지리산권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 순창
  • 이성원
  • 2001.03.06 23:02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부실투성

순창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 무리하고 원칙없는 사업추진으로 인해 제기능을 상실한채 입주자들이 과열 덤핑판매 경쟁을 벌이는 등 오히려 관광 순창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특히 연건평 수백평에 이르는 향토음식점과 저온저장고, 제품연구실 등 3개의 건물은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고 텅 빈채 방치되고 있어 막대한 예산낭비에 따른 책임론마저 대두되고 있다.순창군은 지난 94년부터 97년까지 총 1백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창읍 백산리 2백65번지 일대 8천여평의 부지에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조성하고 54가구를 입주시켰다.그러나 순창군은 이 과정에서 ‘단지내 개별생산 공동판매’라는 당초 방침을 바꿔 모든 입주자들에게 개별 영업(판매)허가를 내줌으로써 막대한 예산이 투자된 전시판매장이 제기능을 다하기 어렵게 됐다.입주민들이 행정기관의 예산지원을 받아 설치한 전통식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판매장을 설치하는가 하면 ‘방송출연’ ‘원가판매’ ‘특별대할인판매’ ‘염가대판매’ ‘시식회’ 등 각종 네온사인과 돌출간판, 현수막을 내걸고 경쟁적으로 호객행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전통민속마을은 그 이름과는 달리 점차 상인들간의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주민들간의 인화 단결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또 자체적인 판매망없이 행정기관이 유통을 맡아준다는 말만 믿고 입주한 10여 가구는 공동판매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생산을 포기하고 건물을 일반 주거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이와함께 전통 향토음식점 2층에 수억원을 들여 만든 사료박물관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채 자물쇠가 굳게 채워져 있으며 제품연구실 건물도 단 2명만이 근무하고 있어 지나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조합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무리하게 단지만 조성해놓고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민속마을이 출혈경쟁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이성원
  • 2001.03.05 23:02

[순창] 성황대신 사적지 복원, 성황제 재현

순창군은 오는 200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황 대신 사적지를 복원하고 성황제를 재현한다.순창 성황사와 성황제는 고려 충렬왕 이후 6백50년동안 맥을 이어왔으나 일제시대 일본이 지역민의 연대의식을 와해하고 전통문화를 말살시키기 위해 성황사를 철거하고 성황제를 철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의 성황제가 전설적 인물이거나 구전에 의한 설화에 의해 행사가 재현되고 있는데 반해 순창 성황제는 고려 충숙왕때 중찬이라는 벼슬을 지낸 이 고장 출신의 실존 인물인 설공검을 지역의 수호신으로 받들어 왔음이 사적현판에 생생히 기록돼 있다.이 현판은 성황제의 기록보존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최고의 것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아 지난해 1월 국가민속자료 제2백38호로 지정됐다.순창군은 성황대신 사적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억5천만원을 들여 순창읍 교성리 172-2번지 일대에 성황사와 산신당, 내삼문 등을 건립하며, 내년에는 성황제 재현생사를 위한 제례행사 고증및 연구, 제례·영신행렬 소품 고증, 제례행사 참여자 확보및 연습 등을 실시한다.순창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적현판을 근거로 성황사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성황제를 재현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전국적인 행사로 끌어올려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이성원
  • 2001.03.03 23:02

[순창] '적성댐건설' 마을 주민만 피해

“언제 될지도 모를 적성댐만 믿고 무작정 기다려야 합니까”농로나 군도도 아닌 지방도가 댐건설을 핑계로 아직까지도 확·포장 되지 않은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그러나 적성댐은 10여년전에 기초조사만 이뤄졌을뿐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데다 주변의 여건도 당시와는 크게 달라지는 등 향후 일정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북도가 관리하고 있는 지방도 7백17호선은 현재 동계면 구미제에서 구미교를 거쳐 적성면 내월리로 연결되는 4∼5㎞ 구간이 노폭이 좁고 포장이 안된 곳이 많다.동계면 중동, 용동, 주서동 마을 주민들의 경우 순창읍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이 도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현재 구미제에서 구미교까지 2㎞여 구간의 노폭이 2∼3m에 불과, 차량이 마주칠때마다 교행하지 못하고 후진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또 구미교에서 적성면 내월리로 연결되는 2㎞ 구간은 도로포장이 안돼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고 많은 먼지가 발생하는 등 ‘그린투어 순창’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특히 이 도로는 여름철이면 광주, 남원쪽에서 섬진강 상류로 향하는 유일한 진입로 구실을 하고 있음에도 도로포장이 않돼 많은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등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있다.이처럼 지방도가 아직까지 확·포장 되지 않은 것은 적성댐이 건설될 경우 이 지역이 수몰 예정지구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당초 광주시와 광양제철 등에 용수를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계획된 적성댐은 그동안의 상황변화로 인해 앞으로 언제 어떤 목적으로 건설될지 불투명한 실정이어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 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순창군도 적성댐 건설이 당분간 어렵다고 판단, 현재 오수천과 섬진강의 합류지점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순창읍 취수장을 댐건설 예정지인 상류로 변경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 순창
  • 이성원
  • 2001.02.10 23:02

[순창] 11일 2001년 새해영농설계교육 실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남열)는 품목별 전문지식 함양과 농업인 기술향상을 위해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오는 11일 군민종합복지회관에서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4개반으로 나눠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교육과정은 벼농사반을 비롯 고추, 마늘, 참깨 및 생활개선반 등에 모두 34회에 걸쳐 진행된다.교육내용은 친환경농업과 정보화 및 지식화에 부응할 수 있는 신 지식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정부 농정시책과 농촌 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정보 위주로 편성됐다.또 환경농업과 연계한 생산성 절감등 핵심과제 기술 및 새로 연구 개발된 기술정보와 지난해 영농을 하면서 문제점으로 대두된 실천 과제 해결방안 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과정별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시범교육 : 11일-전체 11개 읍·면(군민종합복지회관)▲벼농사반 : 12일-복흥면, 16일-쌍치면, 17일-구림면, 18일-순창읍, 19일-인계면, 30일-동계면, 31일-적성면, 2월1일-유등면, 2일-풍산면, 6일-팔덕면, 7일-금과면▲고추, 마늘, 참깨반 : 12일-구림면, 16일-복흥면, 17일-쌍치면, 18일-인계면, 19일-순창읍, 30일-적성면, 31일-동계면, 2월1일-풍산면, 2일-유등면, 6일-금과면, 7일-팔덕면▲생활개선반 : 12일-유등면, 16일-적성면, 17일-복흥면, 18일-쌍치면, 19일-구림면, 30일-팔덕면, 31일-순창읍, 2월1일-풍산면, 2일-적성면, 6일-동계면, 7일-인계면

  • 순창
  • 김병윤
  • 2001.01.06 23:02

[순창] 전통식품 발전을 위한 세미나 열려

순창군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통고추장 및 장아찌등 절임식품에 이어 김치를 특산품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 내놓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오후 1시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전통식품 산업화 연구회 회장이자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식품 과학기술대회 사무총장인 고려대 이철호 교수를 비롯 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만조 박사, 식품위생 연구원, 관련 교수 및 산업체 대표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식품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김만조 박사는 한국김치 세계화의 연혁이란 주제 발표에서 “4반 세기를 거치는 동안 크고 작은 국제행사를 통해 한국김치가 세계적 으로 많이 알려졌다”며 “전통고추장의 명성에 힘입어 순창김치도 세계무대를 석권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 일행은 세미나를 마치고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 옛날 방법으로 제조하는 전통고추장 시연회 참관 및 양조고추장 제조업체인 대상식품(주)를 방문, 고추장을 보다 상업적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순창군 허광무 위생담당은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 조성된 이래 식품과 관련된 대학교수들이 이렇게 대거 방문한 사례는 처음이다”며 “순창전통고추장의 명성이 전국 뿐만 아니라 학계에까지 널리 알려진 것을 이번에 실감했다”고 말했다.

  • 순창
  • 김병윤
  • 2000.12.13 23:02

[순창] 군농민회, 고추 생산.판매 실태조사

순창군농민회(회장 최형권)가 순창지역의 고추 생산과 판매에 대한 양태를 파악하고, 관내 고추장 업체와의 계약재배 가능성 및 건고추에 대한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키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조사는 쌍치면등 5개 면단위 2백평 이상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78농가를 무작위로 선정, 조사원이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실시됐다.분석자료에 따르면 관내 고추장 업체가 연간 소비하는 건고추 물량은 전통고추장 6만5천 근, 공장고추장 1천1백65만 근등 총 1천1백71만 근에 달해 관내 생산량 2백70만근의 6배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조사대상 농가 가운데 관내 고추장 업체에 고추를 판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90.9%가 전혀없다고 응답했다.이처럼 관내 업체들이 외지고추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순창고추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71%에 이르렀으며, 가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약재배에 대한 농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군청·농협·고추장 업체·생산농민의 협의체’가 주체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54.7%로 다수를 이루었고, 농협이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29.3%였다. 이에 따라 군 농민회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계약재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 및 농가 등과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최 회장은 “기존 전통고추장을 생산하는 업체뿐 아니라 공장고추장 업체들과 고추생산 농가를 연결하는 계약재배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확보를 위해 이번 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순창
  • 김병윤
  • 2000.12.11 23:02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외국어공부 열심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 위치한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입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요즘 외국어 회화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는 순창전통고추장이 외국인들에게도 그 명성이 잘 알려져 많은 외국방문객이 찾고 있으나, 정작 판매장 종사자 및 주민들이 외국어를 하지 못해 고추장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또한 월 평균 3∼4회에 걸쳐 50여명의 외국인관광객이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가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내년에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를 계기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는 분석 때문이다.이에 따라 군은 민속마을 주민들이 간단한 영어회화를 할 수 있도록 군청 국제협력실 직원을 파견, 이번주부터 매주 1회 1시간씩 생활영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교육은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대화때의 예절, 인사말 을 비롯 상품 및 가격 설명, 길 안내 등 기본적인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전통고추장 민속마을 김종국 대표(48)는 “외국어를 할줄 몰라 외국인이 고추장을 사러 와도 오히려 피하는 등 판매 및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어회화를 열심히 배워 외국인에게 전통고추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영어회화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내년부터는 영어외에 일어와 중국어 회화도 교육시키고, 외국어 혼용판 홍보물도 만들어 판매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순창
  • 김병윤
  • 2000.12.06 23:02

[순창] 그린투어리즘 확산

그린투어리즘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실천해 나가기 위한 그린투어리즘 추진전략교육이 지난 1일 군청회의실에서 군, 읍·면 공무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이날 교육에는 순창군의 그린투어리즘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전남대 박광순 명예교수가 초청돼 그린투어리즘의 개념정리와 경제적 파급효과, 추진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교수는 “그린투어리즘은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인구를 기반으로 농업생산물은 물론 지역내 타 산업까지를 포함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파급효과를 전지역에 확산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진흥 전략이자 고향 부흥(사랑)운동이다”고 정의했다.또한 “그린투어리즘은 농산촌의 활성화를 비롯 환경보전, 도시 주민의 여가활동이라는 3가지 목표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린투어리즘은 건설사업과 같이 정부나 지자체에서 주도해서는 안되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내발적 지역재생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야되며 주민의 의지와 열의, 협동이 전제되지 않는 그린투어리즘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교수는 그린투어리즘 추진 모체가 될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가칭 ‘지역인재창생기금’조성은 물론 아름다운 마을 경관 콘테스트 실시, 순창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 개발이 긴요하다고 권유했다.이밖에 “이 운동에 불을 지필 모체는 공무원과 지역지도자가 앞장서야되고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도 적극 동참해애 된다”고 주장하고, 그린투어리즘은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면서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김병윤
  • 2000.12.04 23:02

[순창] 외국 관광객 유치, 다각적 전략 수립

순창군은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군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2월 군수직속으로 국제협력실을 설치, 일본과 중국등 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지역축제 소개는 물론 지역특산품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순창지역은 매년 10월15일 군민의날을 맞아 열리는 군민화합 축제와 부대행사로 동시에 실시되는 삼인문화축제, 6.25전쟁 기념일에 참전용사 및 유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펼치는 회문산해원제 그리고 매년 10월15일부터 1개월간 펼쳐지는 복흥면 추령장승축제 등이 있다. 하지만 군민의날이 가을철 수확기와 겹쳐 군민다수가 참여하는데 문제점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4월에 봄꽃축제와 병행 실시함으로써 군민화합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조례개정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이 지역 대표적인 특산품인 순창전통고추장은 복분자, 마 등을 첨가해 외국인 입맛에 맞는 신상품 개발을 추진, 내년 4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식품 박람회에 출품, 전통고추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 순창
  • 김병윤
  • 2000.11.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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