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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한.일간 국제교류 활발

순창군이 여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일간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순수민간단체인 순창국제화연구회(회장 김종국 고추장민속마을 대표)에서 추진한 한·일간 국제교류 내용을 보면 일본 자치단체 9개지역에서 11회에 걸쳐 1백23명이 순창군을 방문했으며, 순창군에서도 10회에 걸쳐 1백10여명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상호교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일에는 일본 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CLAIR) 서울 사무소장인 하마자키 다카시(48) 일행이 한·일간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순창군과 순창국제화연구회를 방문, 상호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마자키 소장은 순창의 그린투어리즘 시책 추진과 순수 민간단체의 활동에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한·일간 국제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국제화연구회는 지난 98년 2월에 발족, 현재 33명의 회원이 청소년 홈스테이등 민간 국제교류, 전문인력 양성 및 군 역점시책인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선진 실천사례를 연구하는 순수 민간단체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동안 순창국제화연구회 주관으로 청소년 홈스테이단 17명이 가고시마현 가와나베정을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 순창
  • 김병윤
  • 2000.11.06 23:02

[순창] 금과농요 체계적 계승 발전 필요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농부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던 농요가 농사에 제초제를 쓰고 기계가 도입되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세인들의 안 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세인들의 무관심속에 묻혀버린 농요가 시골 촌노들에 의해 면면히 맥을 이어 가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창군노인회 금과면분회(회장 김영조)가 남여노인 30여명으로 구성, 활동을 벌여온 ‘금과 농요단’이다. 이 농요단은 잊혀져가는 농부가를 앞장서서 보존하고 계승, 발전 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관내 크고작은 행사에 참가 이지역의 농요를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금과농요는 모심을 때 내는 소리, 네번의 김을 맬 때 부르는 호미 질, 한벌매기, 공벌매기, 만들이등 논매는 소리로 모두 다섯절로 이뤄져 있다. 또 이 농요는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좁은 들녘에 서서 여러사람이 모를 심을 때마다 박자를 맞추는 소리로 부르짖음일 뿐이지 노래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소리들이 리듬을 타며 반복적으로 나오고 여기에 메기 는 사람이 소리 중간중간에 한소절씩 가락을 넣어 주면 버젓한 노 래가락이 된다. 이렇듯 메기는 사람이 삶의 애환이 담긴 노래를 선창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같은 소리로 반복해서 따라부르는 것이 금과농요 형식이다. 이처럼 고달픈 농사일의 애환을 흥겨운 우리 가락에 담아 자손대대에 불려온 금과농요를 비롯 아홉곡으로 이뤄져 있는 유등면 학촌농요 등에 대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좀더 체계적으로 다듬고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금과농요단은 최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농악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아 그 명성을 떨친 바 있다

  • 순창
  • 김병윤
  • 2000.11.04 23:02

[순창] 경찰, 반 공익사범 응징나서

순창경찰서(서장 서천호)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반 공익적 사범인 환경, 식품, 기초질서, 교통사범 등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특별 단속을 펼쳐 사회질서를 강력히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최근 중국산 꽃게등 수입 농산물에서 납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는가 하면, 황산등 독극물로 제조된 식품이 대량 유통돼 주민 식생활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유해식품 제조·판매·수입·유통 행위 ▲농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 ▲식품 과대광고 판매 행위 ▲병든 육식 판매, 유해식품기 제조 판매 행위 ▲지역 난개발등 국토환경 훼손 행위 등이다. 경찰은 이처럼 반 공익적 범죄의 고의적, 악질적 사범에 대해 국가 사회 질서 확립 차원에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단속 형사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한 주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질서를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무질서 심리와 적당주의등 법질서 경시 풍조를 뿌리뽑기 위해 지역별, 계절별로 테마단속등 강력하고 엄격한 단속과 처벌을 실시, 범국민적 준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순창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올 8월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내용을 유형별로 분석, 문제점을 파악해 향후 교통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 순창
  • 김병윤
  • 2000.10.10 23:02

[순창] 보리로 겨울철 농가 소득 향상

순창군은 가을보리 재배를 농가들에게 대대적으로 권장해 겨울철에도 노는 땅을 없애고 농한기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군이 보리재배를 적극 권장하게 된 것은 순창지역이 겨울철에 소득을 높힐 수 있는 작물이 없는데다 보리가 다른 작물에 비해 시설비가 전혀 들지않고 재배가 쉬울 뿐만아니라 최근들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순창군의 경우 지난 70∼80년대만 해도 전체 경지면적의 50%에 해 당하는 4천ha까지 가을보리를 재배해 농가들의 짭잘한 소득원 구실을 담당해 왔다.하지만 갈수록 농촌 노동력이 고령화 된데다 보리를 재배할 경우 이듬해 모내기때 일손이 부족해 제때 모내기를 하지 못해 벼 수확량이 감소한다는 농가들의 인식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2백80ha를 재배, 4억1천2백만원의 소득밖에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군은 올 보리재배 확대 목표을 1천ha로 잡고 군비 2억1 천2백만원을 들여 종자대, 제초제를 비롯 부산물퇴비, 파종작업비, 파종기대금 등을 지원해 4천8백36톤을 생산, 36억3천8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목표를 잡고 농가를 상대로 보리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군은 보리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대상 농가들에게 순회교육과 군수 서한문 발송은 물론 의향면적 조사를 마쳤고, 우량 종자도 1백여톤 확보해 놓고 있으며 파종에 필요한 휴립복토기 50대도 읍·면별로 공급을 마친 상태다.또한 출향 인사들에게 보리 종자대 보내기 운동과 보리 수확기인 내년 봄에 보리축제 등을 펼쳐 지속적인 보리 확대재배 유도에 심혈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다.

  • 순창
  • 김병윤
  • 2000.10.05 23:02

[순창] 성황제 복원 학술조사 보고회

전국 유일의 현존 성황대신 현판 내용을 기초로 한 ‘성황제’복원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순창군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임득춘 군수를 비롯 향토사학자, 공무원, 학계인사 및 주민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성황제 복원 학술조사 중간 보고회를 군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사편찬위원회 이해준 편사부장의 ‘순창성황제 복원과 활용방안’, 정승모 지역문화연구소장의 ‘순창성황사 복원관련 건축요건’, 원광대 송화섭 교수의 ‘순창의 성황신과 성황신앙 및 순창성황제의 절차와 연희’,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의 ‘순창성황제 복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이벤트 개발 전략’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국사편찬위원회 이해준 편사부장(공주대 사학과 교수)은 “성황제가 자기문화와 역사·전통을 바로 아는 계기가 되고, 성황제를 기반으로 순창의 문화관광자원을 최대한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정승모 지역문화연구소장은 “부석사의 조사당 건축규모를 참고로 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목조기와집 양식을 채택, 기둥과 처마에 단청을 하고 건물안 중앙에 재단을 마련하는 한편 건물 주위를 궁담형식으로 돌담을 쌓되 높이는 담밖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낮게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어 원광대 송화섭교수는 순창 성황신의 개요와 성황신앙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를 비롯 형태와 양식 및 성황제의 절차와 연희에 대해 주제발표했다.마지막으로 정강환 교수는 “설화와 성황대왕으로 추정되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등 무형의 순창 민속자원을 보다 시각적으로 끌어내고 또 순창성황제의 복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이벤트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순창
  • 김병윤
  • 2000.09.23 23:02

[순창] 금년 영농규모화·직접지불사업 완결

농업기반공사 순창지부(지부장 장도성)는 쌀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를 통한 주곡의 안정적인 자급기반 구축을 위해 공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금년도 영농규모화사업 지원 실적이 현재 96%에 이르러 좋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사업별 지원실적을 보면 농지매매 예산 4억4천만원 전액이 지원돼 100%의 실적을 달성했고, 임대차 예산 4억8백만원중 4억3천만원을 지원 97%의 실적을 보였으며 나머지 5천만원도 가계약을 완료한 상태이고, 교환·분합사업의 경우에는 예산액 2천만원의 1백57%를 초과 달성한 3천3백만원을 지원하는 실적을 거뒀다.또한 고령농업인의 농지를 영농능력을 갖춘 후계영농인에게 경작토록 하는 직접지불사업은 예산액 6천5만원원 전액을 7월중에 조기 지원, 농업인의 영농편익 도모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했다.이러듯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순창지부가 산간지부로서 사업을 실시하는데 따른 지역적 어려움을 전 직원들이 적극 나서 홍보활동을 펼쳐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농기공 순창지부는 불법으로 전용되는 우량농지를 지키기 위해 농업 유관기관 및 쌀전업농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직원별 농지보전관리 담당 감시구역을 지정, 농지불법전용을 철저히 감시하는데 총력을 경주키로 했다.

  • 순창
  • 김병윤
  • 2000.09.21 23:02

[순창] 향토음식 계승발굴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남열)는 중추절을 맞아 우리맛을 되살리는 전통음식만들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우리음식연구회를 결성, 향토음식 개발에 앞장서 나가고 있어 관내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생활개선회(회장 진숙희)를 중 심으로한 교육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음식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광주 YMCA 여성의집 전문강사인 김정란씨를 초빙 추석맞이 전통음식 가운데 안심편채를 비롯 영양갈비찜, 삼색 오징어말이등 요리실습과 갈수, 화채등 전통음료 조리법을 실습 했다.특히 이날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예로부터 순창지역에 전해내려오는 향토 음식찾기 및 재료, 조리비법 등을 조사, 계승 보존시켜 나가기 위한 우리음식연구회를 결성했다.우리음식연구회는 앞으로 식생활의 서구화와 입맛의 변화로 잊혀져 가는 고유음식의 맛을 되살리고 우수한 전통음식을 발굴, 보존하는 우리맛 찾기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이처럼 전통음식 찾기가 성과를 거둘 경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개발과 함께 우리농산물의 소비촉진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순창
  • 김병윤
  • 2000.09.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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