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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1읍.면 1민속 문화행사' 빛 좋은 개살구 전시행정 우려

순창군이 2001년 군 역점시책으로 1읍면 1민속 문화행사 육성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별 특성이나 여론은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채 지나치게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순창군은 사라져 가는 우리지역 고유민속 행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별로 특색있는 민속행사를 육성, 지역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올해 7천7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그러나 당초 1읍면당 1∼2개 대표적 민속행사를 육성한다는 거창한 취지와는 예산지원액 3천6백여만원중 금과면을 제외하고는 7개읍면 농악보존사업에 예산이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이다.이같이 대부분 농악보존사업에 예산이 치우쳐 당초 그린투어와 연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의 고장으로서 지명도를 높인다는 계획은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군민들은 “순창군이 1읍면 1민속 문화행사를 육성한다고 해놓고 지역별로 고유문화 발굴은 뒷전인 채 농악보존사업에만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행정에서는 읍면별 특성을 감안해 당산제,들독놀이, 상여놀이등을 신청할 것을 주문했으나 결국 읍면 민속문화행사 선정및 보존회에서 농악을 원해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9 23:02

[순창] 人事 앞두고 각종 로비설 무성

순창군의 인사가 내달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무관 진급등의 인사에 자천타천으로 거명된 공무원들이 각계각층에 과도한 로비등을 공공연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이들의 전방위적 로비는 인사권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며 대다수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근무 의욕을 저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순창군과 공무원들에 따르면 오는 9월경 신설될 것으로 확정된 주민자치센터직 5급사무관 1명과 명예퇴직신청자인 J모과장및 43년생들의 진퇴여부와 현재 접수중인 명예퇴직 신청등의 결과에 따라 사무관 승진과 교류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5급 승진을 위해 자치행정과 C모씨와 기획감사실의 C,k씨를 비롯해 재무과 k모씨및 또 다른 부서의 O,L,k모씨등이 공직경력등을 이유로 거명되고 있다. 거명되고 있는 6급공무원들중에서는 자치행정과,기획감사실,재무과등을 제외한 특정인들은 가족중 일부와 친분이 있거나 전직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유력인사에게 줄을 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입성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k모씨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내년도 지방의회 선거와 관련 경쟁관계에 있는 현직 군의원이 적극 밀고있다는등 사무관 승진과 관련해 각종 출처불명의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 이같이 승진예상 거명자들과 관련한 각종 소문으로 인해 승진과 관련없는 대다수 공무원들은 온갖 유언비어로 근무할 의욕을 상실하고 있고 자칫 임기가 1년이나 남은 현직군수의 인사권에 누수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대다수 공무원들은 “공무원들이 승진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각종 로비설이 난무해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근무의욕을 저해시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능력있고 성실한 공무원이 대접받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8 23:02

[순창] 교량.상습 침수지 등 복구

순창군은 사업비 21억3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수해복구 사업 5건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부터 이틀간 내린 1백20mm의 집중 호우로 유실,또는 붕괴된 교량등 공공시설과 농경지에 대한 항구적인 수해복구사업을 9월중에 착공해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하기로 했다.사업비중 국도비 보조금 14억2천만원은 추경전에 경비 처리하고 이에따른 군비 부담금 7억7백만원에 대해서는 예비비를 긴급 방출해 수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군은 15억7천5백만원을 투입해 복흥면 석보교량 1백20m를 개량 복구하고 5백40m 구간의 동계면 수양소하천에 2억2천만원을 들여 상습침수지역을 원상 복구한다. 또한 전북도로관리사업소는 2억8천만원을 들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수차례 요구한 지방도 717호선인 임실 강진∼순창 동계를 잇는 강동선구간 3백50m 도로 침하구간을 원상태로 복구 주민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이와함께 농업기반공사 순창군지부에서 5천7백만원을 들여 구림면 운남리 치천 소재 취입보를 개량 복구하고 0.4㏊의 농경지 유실 매몰지구도 원상 복구할 계획이다.군관계자는 “수해복구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실시설계등을 서두르고 있다”며 “내년 장마철 전에 복구사업을 마무리,영농이나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5 23:02

[순창] '강동선'.. "울퉁불퉁" 사고위험 크다

임실 강진과 순창 동계를 잇는 지방도 717호선인 강동선 도로 곳곳이 심하게 파손되고 지반이 내려앉아 포장도로로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도로는 동계초·중·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학생들의 개학 시기에 맞춰 하루빨리 복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이도로는 지난해부터 도로 곳곳이 파손된데다 배수로 시설 부실로 인해 지난 장마때 집중 호우로 지반 밑부분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더욱이 요철이 심한 6백m구간은 핸들이 심하게 흔들리는등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도 요철주의 입간판 하나만 덜렁있고 이렇다할 대책 마련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따라 주간운전때는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주의를 하지만 야간 운전시 운전자들은 생명을 건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기 일쑤이고 특히 초행운전자들은 사고를 일으키기 십상이다.지난달 휴가철을 맞아 동계 어치를 찾은 조모(47)씨는 “초행길인데다 야간에 운전을 해서 하마터면 대형사고를 일으킬 뻔 했다”며 “어떻게 이런도로를 방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지금까지 인근주민들과 관계기관에서는 수차례 도로 복구를 건의했으나 전북도도로관리사무소에서는 팔짱만 낀채 수수방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이에대해 전북도도로관리사무소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이도로 구간을 수해복구 사업비로 반영 곧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4 23:02

[순창] 성황당 복원 입장차 '첨예'

지난 2000년 1월 국가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된 성황당 복원을 둘러싸고 순창군과 일부 종교단체의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복원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일제의 말살정책으로 끊긴 6백년 전통의 고유민속행사를 재현해 순창지역민의 화합과 전통 역사문화를 복원한다는 거창한 계획이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특정 민간단체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실정이다.순창군은 순창읍 교성리 171-2번지에 부지정리 3천1백㎡, 성황사 13평, 내삼문 5평등 2억7천여만원을 들여 올 10월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러나 기독교단체등 일각에서는 지역민의 정서등은 고려하지 않은채 행정 논리만 가지고 추진할때 군민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성황당 복원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등 반발하고 있다.군관계자는 “당초 14억원의 예산을 세웠다가 축소해 총 12억6천5백만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나 일부 종교단체의 반발로 내년 이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성황당은 지난 92년 순창설씨 제각에서 성황대신사적현판(세로 54㎝ⅹ가로 1백80㎝)이 발견돼 복원의 실마리를 제공했으며, 현판은 지난 1281년과 1297년의 기록으로 보이는 두개의 판문으로 1563년 호장과 이방에 의해 처음 작성된 글이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3 23:02

[순창] 회문산 자연휴양림 큰 불편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있는 회문산자연휴양림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각종 편의시설이 제구실을 못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는 지적이다.특히 회문산휴양림은 순창군 관할이 아닌 서부지방 산림관리청 정읍 영림서 소관으로 되어있어 군당국에서도 이같은 실정을 보고도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산림청과 순창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회문산 일대에 총 3억여원을 들여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양민희생자 위령탑,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비목공원을 조성한 후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회문산 산림휴양관의 위생시설인 음수대는 물이 나오지 않아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고 야영장의 취수장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더욱이 가스시설과 취사시설이 갖춰진 13평짜리 통나무집과 가스, 취사시설이 없는 9평짜리 산림휴양관이 똑같은 사용료를 받고있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평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산림휴양관을 8월에 사용하기로 7월에 예약했는데도 휴양림관계자들은 8월부터 가격을 올려받고 있다며 당초 예약당시 가격보다 돈을 더 요구해 관광 순창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8일 이곳을 찾은 휴양객 김모(45)씨는 “7월에 방 2개를 9만원에 예약했는데 8월부터 인상분을 받으라는 산림청의 일방적인 통고로 방 1개당 5천원이 오른 10만원을 받는것은 있을 수 없다”며 “편의주의적 행정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이에대해 휴양림관계자는 “산림청의 지시로 8월부터 사용료를 올려받았다”며 “4∼5일만 비가 안와도 지대가 높아 음수대의 물을 차단하고 있는 실정”에 대해 휴양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2 23:02

[순창] 네티즌 적성댐 반대 '봇물'

정부의 적성댐 건설방침과 관련해 환경단체,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 순창군 동계면일대에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는 가운데 순창군 홈페이지에도 건설반대를 주장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순창군에 따르면 ‘군수에게 바란다’와 ‘자유게시판’난에는 거의 매일 적성댐 관련 반대입장을 개진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는 것.이들은 정읍의 옥정호 주변과 용담댐 , 강원도 소양댐 주변의 주민들이 댐건설로 인해 문화재 수몰, 농작물 수확감소, 생태계 파괴등 피해만 보았지 주민들의 이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고귀한 수자원을 순창군의 발전을 위해 쓰지않고 전남지역인 타도에 통째로 넘겨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피력했다.이와함께 댐건설로 인한 피해가 확산 세계은행은 90년이후 댐건설 차관을 중지했으며 선진국에서는 생테계 파괴를 이유로 극히 제한된 지역을 제외하고는 댐건설을 중단하고 있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더욱이 70년대처럼 은어가 올라와 서식할 수 있도록 주민모두가 환경감시꾼이 되어 청정지역으로 가꿔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특히 용담댐의 경우 당초의 약속과는 달리 공사비 부족을 이유로 순환도로 계획을 축소시킴으로써 농지 경작이나 임산물 생산 반출은 물론 조상 성묘길까지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용담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이에대해 양상춘 순창 민주연대 공동의장은 “정부의 적성댐 건설계획에 상당수 군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민주연대에서는 21일 순창읍 사무소에서 적성댐 관련 반대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기 위해 군차원의 적성댐 건설반대 대책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20 23:02

[순창] 섬진강 유원지 안전관리 허술

순창군 유등면 섬진강 체육공원내 고뱅이 자연유원지 곳곳이 골재채취후 웅덩이를 매립을 하지않고 수년째 방치,익사사고 위험이 매우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이 섬진강 하천 곳곳에 웅덩이가 웅덩이가 많은 것은 수년전 순창군으로부터 골재채취 허가를 받은 인근 레미콘회사나 건설 공사현장으로 반출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골재채취 현장 웅덩이를 복구하기는 커녕 그대로 방치, 어린이들의 익사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는등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일명 고뱅이라고 불리는 섬진강 체육공원 유원지는 순창읍에서 약 5㎞ 떨어진 섬진강 수변에 위치한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깨끗한 물,88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 순창지역은 물론 인근 담양,광주,남원지역에서도 주말에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실제로 지난 15일 오후 3시경 김모양(12·광주시),김모양(16·광주시)자매는 이곳에서 수영을 하다 갑자기 수면이 깊은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것은 수영나온 정광필씨(46·궁전가든)가 발견 가까스로 구조했다.더욱이 군에서 비지정관광지로 지정,현재 유등면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자연유원지인 유등면 체육공원 고뱅이는 폐기물 수거료로 대인 5백원, 소인 3백원씩의 징수하고 있으나 안전관리에는 매우 허술해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인다.순창군 순화리 권모(50)씨는 “이번 섬진강 참사에서도 보듯이 해마다 발생하는 여름철 익사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골재 채취로 인해 생긴 웅덩이를 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18 23:02

[순창] 山地소득사업 박차

임야가 전체면적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순창군은 올 하반기부터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 산지를 이용한 소득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순창군은 보조금 4억원,자부담 3억6천만원등 총 7억6천여만원이 이번 추경예산에 확보됨에 따라 고소득 품종 갱신등 산지소득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군은 먼저 지난 80년대까지만 해도 많은 생산량과 품질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순창밤의 명성찾기 일환으로 군유림 3㏊에 밤나무 시험림을 조성 고품질 밤생산 기술보급은 물론 밤나무 고령목 50㏊를 고소득 품종으로 갱신하기로 했다.또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주민소득과 연계시키기 위해 야산및 휴경지에 옻나무,두릅나무,둥글레,오갈피나무등 경제성이 높은 특용수 조림및 산채재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를 위해 군은 묘목대및 식재비 명목으로 총사업비의 50%까지 무상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와는 별도로 마을 주민 공동으로 소득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마을주민들이 마을 안길및 공한지에 직접 매실나무등 유실수를 심어 꽃들이 만개한 개화 시기는 이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성숙기는 과실을 채취해 주민공동 소득을 높이는등 일거양득을 노린다는 방침이다.순창군은 이사업을 인계,동계,팔덕면등 3개면 4.2㎞구간을 대상으로 3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군비에서 지원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성과가 높을 경우 전 읍·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순창
  • 황주연
  • 2001.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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