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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노동조합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양대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노조에 대한 과도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대장 여상봉)는 14일 오전 9시부터 1시간30여 분 간 전주시에 있는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했다. 또 노조 간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됐다. 압수된 물품은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의록, 다이어리, 조직도, 조합원 현황 등이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과 타워크레인 등 장비 사용을 강요하면서 금품을 받거나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 조합원의 현장 투입 배제 등 노노 갈등과 관련한 사안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조합원과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노조 간부 등 관련자를 불러 구체적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오전에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노조 사무실에서 증거물을 확보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노조는 전북경찰이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에 편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북본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건설 노조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경찰이) 흐름에 편승해 과도하게 진행한 것”이라며 “이번 경찰 압수수색은 사적 고발 내용으로부터 진행됐는데 그렇다면 관련자만 불러 적법하게 진행하면 되는 것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단순히 건설 노조에 대한 것이 아닌 전체적인 민주노총 노조에 대한 과도한 탄압이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이 운영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양한 사회서비스분야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도민의 행복미래를 함께 그리는 사회서비스 현장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노인, 아동, 장애인, 다문화, 노숙인, 학계 전문가 등 도내 사회서비스분야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된 운영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는 위원장으로 최원규 교수(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위원장으로 박희수 회장(한국노인복지관협회 전북지회)이 선출됐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원규 교수는 “운영자문위원회가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운영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자문을 통해 사회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사회서비스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운영자문위원회는 사회서비스 관련 자문 및 논의 필요할 경우 수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양열 원장은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이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 및 민간기관들과 소통하고 공공과의 가교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13일 순창 구림농협 참사와 관련, 자신의 트럭을 운전하다 20명의 사상자를 낸 A씨(74)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화물트럭을 몰다가 유권자 20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등 인근 11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74)는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음주나 약물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15공동선언실천 전북본부, 전북민중행동 등 시민단체는 1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한미 정부가 13일부터 2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병력과 전략자산을 동원한 실기동 훈련을 진행한다”며 “고립, 군사적 압박, 제재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진전을 이루기는 커녕 북의 반발만을 불러온 실패한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가 기후 위기와 감염병, 식량난과 경제 위기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진영 대결과 군사적 대결을 멈추고 협력하지 않으면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는 한미 양국이 이 위험천만한 전쟁 연습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70여 년간 온 겨레를 고통스럽게 한 전쟁을 끝내고 파괴적인 무기에 소모되는 비용을 불평등과 기후 위기 해결에 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3일 전국을 무대로 차량절도 행각을 벌인 A씨(28)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주와 전남 여수·순천·목포·무안·대전 등을 돌며 50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의 차량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조수석에 있던 10만 원 가량의 현금을 훔쳐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후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확인 후 광주 한 빌라 주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 지역 건설 현장을 돌며 건설사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는 등 '건폭(건설조폭)' 행세를 한 전직 노동조합 간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경찰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대장 여상봉)는 13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로 전직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동 전북지부장 A씨(40대)와 사무국장 B씨(40대)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관련자 C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전주, 익산, 정읍 등 도내 아파트 건설현장 6곳을 돌며 노조 활동비나 노조원 채용 등 명목으로 42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중 한 사례의 경우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들은 ‘단결’, ‘투쟁’이 적힌 조끼를 입고 노조마크와 대형 스피커가 거치된 차량을 몰고 건설현장을 찾아가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내 곳곳의 건설 시공사를 찾아가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집회 시위를 하거나 환경 문제로 관할 관청에 고발하겠다”며 협박했고 많게는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 8월께 한국노총으로부터 산하노조 설립을 허가받은 뒤 지부장 임명을 받았다. 하지만 사무국장 B씨 외에 조합원은 받지 않았고 사무실 또한 마련하지 않았다. 이런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이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조직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 등은 갈취한 돈을 모두 계좌를 통해 받았으며 생활비로 소진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구속된 이들 중 A씨의 경우 “건설 시공사를 협박한 적이 없다. 현장을 갔더니 알아서 돈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면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B씨의 경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여상봉 대장은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할 경우 공사 기일이 늘어나고 이는 공사 비용 및 대금이 늘어나 결국 부동산 가격 상승과 부실시공 등의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고리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6월까지 200일간 건설현장 갈취 및 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7건 109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기자협회가 최근 발생한 현직 방송기자의 전주 비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발언의 전후 맥락이나 취지를 차치하고 공영방송 기자가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개인 술자리 농담으로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신뢰를 기치로 내건 공영방송 기자가 씻지 못할 큰 상처를 입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KBS 본사 A기자는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인력 유출을 논하는 과정에서 전북 전주를 비하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후 KBS 본사와 전주방송총국은 A기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하고, 지역뉴스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또 사내 심의규정에 따라 제재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밝히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전북기자협회는 “이번 논란이 KBS가 아닌 기자 개인의 경솔함과 일탈행위에서 비롯된 것이라 본다”면서도 “하지만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자를 사전에 검증하지 못해 물의를 일으킨 점은 크게 사과할 점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정치권이 ‘이때가 기회다’ 싶어 언론사를 길들이겠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그 행위를 멈추라 엄중히 경고한다”며 “지역 갈등을 교묘히 부추겨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행위가 아닌 진정한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지구 마을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가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 김동혁)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 참가자 접수를 진행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일보사(전북) 및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전국)가 후원하는 이번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지구 마을 모든 어린이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며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를 주제로 진행한다. 전북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학교에서 배부된 엽서를 수령 후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소개 및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 영상을 감상하고 ‘내가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상상해보고 꿈엽서 용지에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재학생이 아닐 경우 거주 지역 내 월드비전 사업본부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국제대회도 우간다 난민촌과 난민수용공동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과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수작은 우간다 학교 벽화로 그려지며 수상작품은 NFT로 민팅해 작품 원본과 함께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판매액 전액은 우간다 교육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월드비전은 매년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전 세계 아동들이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동들, 분쟁뿐만 아니라 최근 대지진으로 더욱 고통받는 시리아의 아동들을 생각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꿈 엽서그리기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을 지원하는 월드비전의 비전이 담긴 활동 중 하나로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5625개 기관에서 193만 9000명의 아동이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주요 수상작 3만 1770점은 잠비아 아동들에게 전달됐으며 우수작 3점은 잠비아 현지 학교의 벽화로도 그려졌다. 전북에서는 125개교, 1만 3432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해 최종 1739편의 수상작이 뽑혔고 3개 학교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엄승현 기자
순창경찰서가 순창 구림농협 조합장 투표소 참변 수사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순창경찰서는 투표소 참변과 관련해 안전관리 및 업무상 과실유무 수사를 위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투표소와 관련된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수사 방향 설정을 위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리적 검토 이후 투표소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통사고와 관련된 부분은 순창경찰서에서 전북경찰청으로 이관된 상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력이 충분한 본청에서 처리하는 것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일인 지난 8일 순창 구림농협에서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트럭에 치여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변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74)는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음주나 약물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조합원 4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등 인근 11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순창=임남근 기자‧송은현 기자
11일 오후 2시30분께 남원시 송동면 송기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3ha를 태우고 3시간 20여분 만에 완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3대와 장비 11대, 진화인력 68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산림 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송은현 기자
11일 오후 3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오거리에서 A씨(75)가 운전하던 BMW 차량이 정차 중이던 차량 3대와 근처 상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다른 차량의 운전자 B씨(46세)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가 들이받은 상가는 영업 중이었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은현 기자
제19대 전북소방본부장에 주낙동 소방준감(55)이 11일 취임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주낙동 신임 소방본부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7년 2월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광주서부소방서장, 부산소방학교장,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일선 현장과 중앙부서를 거친 주 본부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적극적인 업무추진력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낙동 신임 소방본부장은 “소통과 화합을 원칙으로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신뢰받는 소방 조직으로 도민과 직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군산수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부의금 차원에서 준 것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해경은 A씨와 조합장 당선인 사이 관련성도 수사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10일 오전 11시15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공터에서 정차 중이던 5t 트럭에 불이 나 54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트럭 동승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6대와 인력 19명을 동원해 4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송은현 기자
10일 오후 1시5분께 정읍시 입암면 봉암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1ha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장비 18대 진화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풍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산림 당국은 "인근 농가에서 컵라면을 끓여먹으려다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은현 기자
전주지검 형사2부(문지선 부장검사)는 10일 지적장애인 동생을 집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누나의 공범 A씨를 특수상해, 특수중감금,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온몸을 지져 상처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스팀다리미를 이용한 학대, 폭행은 12월 말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누나가 B씨를 폭행하자 함께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씨의 누나와 누나의 남자친구는 지난 1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 관계자는 “마지막 공범 C씨가 현재까지 도주 중으로 경찰과 협력해 공범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10일 오전 11시 5분께 익산시 왕궁면 한 아스콘 제조업체 설비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컨베이어 벨트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970여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업체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진화인력 43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용접 불씨가 설비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송은현 기자
10일 오후 1시5분께 정읍시 입암면 봉암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장비 18대 진화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품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은현 기자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방에서 군산항으로 입항하던 선박에서 실종자가 발생,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28분께 군산시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한 24t급 어획물 운반선에서 선원 A(59)씨가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배치해 선박 이동 항로를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해안가에도 순찰 인원을 배치하고 선박 이동 항로 약 18㎞(10마일) 주변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 선박을 대상으로 통신기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수색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엄승현 기자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은 9일 완주군에 위치한 은혜의 집을 찾아 제104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자는 故박용문님으로 1920년 4월 22일 전남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 성벽 밖에서 태극기를 소량 제작해 문내리 우수영 앞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3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정부는 이러한 공적을 기려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날 포상 전수는 대상자인 손자녀 박연숙씨에게 전달됐다. 손순욱 지청장은 “박용문 선생의 애국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끈 독립유공자의 의지와 헌신을 미래세대에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4주년 3·1절을 기념해 포상받은 독립유공자는 총 104명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교내에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인 ‘우리회’를 결성한 김성은, 박완근, 조영철 선생과 전남 무안에서 소작쟁의에 참여한 최명봉 선생, 전남 해남군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박용문 선생 등 5명(전수 대상자 기준)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만 1680명, 건국포장 1511명, 대통령표창 4557명 등 총 1만 7748(여성 64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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