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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

전북소방본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체계적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은 고층건축물, 대형 영화관, 요양병원 등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설을 소방관서장이 지정하는 것으로, 현재 도내 364개소가 지정돼 관리 중이다. 전북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2건으로 전체 화재(1만 198건)의 0.6%를 차지하는데 비해 인명피해는 4.3%를 차지하는 등 화재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관리대상 화재안전시행계획은 화재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특정소방대상물을 지정해 다른 시설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것으로 예방∙대비∙대응의 3개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시행된다. 주요 추진사항은 △화재위험요소 제거 합동 소방특별조사 △취약대상 관계인 자율안전점검 실시 △소방관서장 현장방문행정 △화재예방순찰 △합동소방훈련 등이다. 특히, 소방관서와 민간 사업장의 유기적인 소방안전관리를 위해 민·관 협업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정보공유를 해나갈 방침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내 주요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통해 2022년 대형재난 총력대응으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0 19:24

퇴근 중에도, 휴일에도 빛난 전주 소방관

전주완산∙덕진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근무시간이 아님에도 발휘한 직업의식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다. 전주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이효동 대원.(사진제공=전주완산소방서) 지난 17일 오후 11시 55분께, 전날 근무를 하고 비번이던 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이효동(27) 대원은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빌딩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 대원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시 빌딩 1층 식당에 화재 사실을 알리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밤늦은 시간이고 주변에는 식당가, 모텔 등이 있어 이 대원의 신속한 화재 진압이 없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이 대원은 나 뿐만 아니라 소방관 누구라도 즉시 대처했을 것이라며 인명재산 피해없이 화재가 초기에 진압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께에는 전주시 덕진구 호성네거리 부근에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던 시각 퇴근을 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던 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 소속 박진주 대원과 전미119안전센터 이진 대원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이 사고를 목격했다. 박 대원은 신호가 바뀌고 곧바로 현장으로 다가가 환자 앞에 차량을 세워 차량 통행을 막고 안전을 확보한 뒤 119에 신속하게 신고했다. 이 대원도 역시 사고 장소로 다가와 환자 상태 파악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차량과 시민들을 통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펼쳤다. 이 조치 덕분에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됐다. 이진 대원은 항상 직업적 사명의식을 갖고 있다보니 사고가 발생한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위급상황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0 19:24

'119구급차 사적이용 혐의' 전 덕진소방서장 직권남용 적용될까?

경찰이 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물의를 빚은 윤병헌 전 전주덕진소방서장에 직권남용 혐의 적용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윤 전 서장을 소환해 사건 전반에 대한 부분을 캐물었다. 특히 윤 전 서장이 구급차 사용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북소방본부 측이 제공한 감찰 자료와 수사 자료를 종합해 조만간 윤 전 서장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적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직권남용죄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행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할 경우 적용된다.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윤 전 서장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법리적용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법조계는 윤 전 서장의 직권남용 혐의 적용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박형윤 한아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119구급차 사용 매뉴얼이 정해져 있을텐데, 권역 내에서만 이동해야하는 119구급차를 권역밖으로 이송을 지시한 점, 지시당시 소방서장이란 지위에 있었던 점 등에 비춰볼 때 직권남용 혐의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전 서장은 지난 8월 20일 금암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에게 119구급차로 익산의 한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친척을 서울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서장의 지시를 받은 금암119안전센터의 대원들은 야간 근무 중 A씨가 입원한 관할 밖의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A씨를 태운 뒤 서울의 대형 병원까지 이송하고 새벽 2시께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센터는 허위 신고를 상황실에 보고하고 운행 기록도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윤 전 서장에 대해 견책처분을 결정, 29일 통보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12.20 19:24

검찰, 유진섭 정읍시장 소환조사 초읽기

유진섭 정읍시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유진섭 정읍시장의 검찰 소환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유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유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 시장이 소환될 경우 검찰의 정읍시청 압수수색 이후 1달여 만이다. 검찰은 지난달 4일 정읍시청 시장실을 포함해 환경과와 총무과, 정보통신과, 영원면사무소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검사 및 수사관 1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구성, 유 시장 사건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 시민사회단체가 고발한 정읍시 허브원 농원 특혜의혹과 행정보조 공무직 채용 과정의 인사 비리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허브원 조성 담당부서인 환경과 담당자와 고위인사에 대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밖에도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행정보고 공무직 채용과정에서 제기된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인사담당자와 총무과장 등에 대한 임의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북도가 발표한 정읍시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정읍시는 지난 2019년 3월 가축분뇨 악취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직 근로자 1명을 채용했다. 당시 서류심사(60점), 면접시험(40점) 등을 합산해 총점 96점의 A씨가 최종 합격했다. 하지만 서류심사 과정에서 정읍시는 관련 분야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A씨에게 실무경력 점수 만점(15점)을 부여했다. 이 때문에 A씨는 96점을 받아 서류와 면접점수를 더해 87점을 맞은 1순위 득점자를 밀어내고 공무직으로 채용됐다. 또 지난 2019년 4월 정읍시 영원면 행정보조 요원으로 채용된 B씨는 유 시장의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B씨의 경우 정읍시가 서류접수 이후 당초 채용계획서와 다른 서류심사 배점기준을 적용하면서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것은 밝힐 수 없다면서 유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1.12.20 19:24

우회전 때 일단 멈춰야⋯보행자 우선 운전 문화 시급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더라도 우회전 하는 차량 때문에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안전한 운전문화 확립이 시급하다. 20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사거리. 마전교 방면으로 가는 우회전 차로에는 차량 여러 대가 보행자 신호가 초록 불이 들어왔음에도 우회전 해 지나갔다. 보행자들은 신호를 무시한 채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잠깐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한 차량은 보행자가 지나가자 잠깐 멈춰섰지만, 곧바로 울리는 뒷차의 경적소리에 보행자를 살짝 피해 진입하는 아찔한 모습도 보였다. 횡단보도를 건넌 보행자 A씨(41)는 보행자가 건너야 하는 신호인데 우회전 하는 차들 때문에 보행에 방해가 되고 위험했던 적이 많다면서 요즘에는 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까지 신호를 무시하다보니 사고 위험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을 경우 차량 정지선에 우선 정차한 후 주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지키는 시민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보행자를 보고 잠깐 정차하더라도 뒷차의 성화를 이기지 못해 그대로 지나가거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더라도 보행자를 피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운전자 김은주 씨(34)는 가끔씩 직진∙우회전 차선에서 직진하기 위해 정차하고 있거나 우회전 하는데 보행자가 있어 정차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마다 뒷 차가 경적을 울려대는 것 같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뒷차가 신경쓰여 보행자가 있더라도 그냥 지나갈 때가 많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과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보행자보호의무위반으로 지난해에만 27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291명이 다쳤다. 보행자 안전을 뒤로 한 운전 문화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을 강화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을 하려고 한다면 차량은 무조건 일시 정지 해야 한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없을 때 우회전을 해야 보행자보호의무 단속에 적발되지 않는다. 만약 적발될 경우 승합차 7만 원, 승용차 6만 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보행자 사고를 낼 경우에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제3조 1항에 의거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20 19:24

간호법 제정 놓고 간호협회-의사회 대립각

임금과 근무환경 등 간호사 처우 개선 내용이 담긴 간호법 제정을 놓고 간호협회와 의사회가 대립하는 모양새다. 간협은 “간호사들의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률제정 촉구를, 의사회는 “간호법 단독제정 시도는 간호사가 독자적인 진료행위를 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20일 전북간호협회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의료법에서 분리된 별도의 단독 간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05년 17대 국회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간호사법’을 발의했다. 당시 ‘의료법’이 간호사 업무를 단순히 의사의 진료행위를 보조하는 정도로 규정하고 있어, 다양하고 전문적인 간호사 업무를 포괄하고 있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당시 17대 국회에서 ‘간호법’은 의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국회 임기만료 등과 함께 폐기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간호법이 다시 발의됐다. 간호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간호인력의 수급이나 교육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규율하며, 원활한 수급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간호사가 아니면 누구든지 간호업무를 할 수 없으며, 간호사도 면허된 것 외의 간호업무를 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전북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 관련 사항은 지금껏 의료법에 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은 의료 전반에 관한 사항만 규정해 이미 의료인의 역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우리는 의료현장의 간호사 부족 현상을 깨닫게 되었다. 이 것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전북의사회는 즉시 반대입장을 밝혔다. 전북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간협이 요구하는 간호법 제정안에서 간호사 업무 범위를 진료 보조에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규정함으로써 간호사가 독자적인 진료행위를 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며 “간호사가 의사의 진료보조에서 벗어나면서 다른 직역은 자신들의 지도 하에 두겠다는 것은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위험한 일이며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계는 지금 해결해 나가야 할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한 직역의 이기적인 발상으로 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타 직역과 갈등만을 유발하는 행위는 엄중한 이 시기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행해서는 안 된다”면서 “간호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최정규 기자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1.12.20 19:24

군산 해수면 높이 연간 3.15㎜ 상승…최근 10년 상승 속도 빨라져

지구온난화로 지난 30년간 한반도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03㎜씩 높아져 평균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군산 연안의 평균 해수면은 매년 3.15㎜, 위도 연안은 3.05㎜씩 상승했다. 특히 1990년대보다 최근 10년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10% 이상 빨라지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20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30년 이상 관측자료가 축전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 연안 해수면은 지난 3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3.03㎜씩 높아졌다.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연 3.71㎜)이 가장 높았고 서해안(연 3.07㎜), 남해안(연 2.61㎜)이 뒤를 이었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6.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포항, 보령, 인천, 속초, 군산 순이었다. 해수면 상승 속도도 빨라졌다. 해수면은 20112020년 연평균 4.27㎜ 상승했는데, 이는 1991~2000년 연평균 3.80㎜ 올랐던 것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30년보다 최근 10년 사이 해수면이 더 크게 올랐다는 것은, 기후변화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8월에는 유엔 산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실무그룹이 19712006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이 연 1.9㎜씩, 20062018년 연 3.7㎜씩 상승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결과와 비교할 때, 한반도 연안의 해수면 상승률은 1971~2006년 연 2.2㎜로 전 지구 평균보다 소폭 빨랐으나, 2006~2018년에는 연 3.6㎜로 전 지구 평균과 유사하게 상승했다.

  • 환경
  • 문민주
  • 2021.12.20 19:24

전북 유치원·초교 코로나 집단감염…익산 비대면 수업 행정명령

전북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보육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 소재 유치원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익산시는 20일 0시 기준 보육교육기관에 대한 비대면 수업 전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내에서는 99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규모가 지난주 100명대에서 90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보육교육기관 위주로 집단 감염이 확산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익산시의 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20명과 가족 17명, 강사 1명 등 총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생 20명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여부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익산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 가족 5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변이 여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21일께 나온다. 최근 익산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보육교육기관은 어린이집 1곳, 유치원 5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총 13곳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상황이 위중하다고 판단, 이날 0시 기준으로 관내 보육교육기관 전체에 대해 비대면 수업 전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익산시 외에도 도내 보육교육기관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에서 학원, 가정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 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는 학생 6명, 가족 5명, 학원생 2명, 교사 1명 등 총 14명이다. 김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생 10명, 가족 9명, 교사 5명 등 총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군산시의 한 유치원에서는 원생 4명과 직원 2명, 가족 2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군산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4명, 가족 9명, 지인 9명, 교사 3명 등 총 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57%를 기록했다. 도내 전체 병상 1089개 가운데 661개를 활용하고 있다.

  • 보건·의료
  • 문민주
  • 2021.12.20 19:24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34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160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30분 32명, 오후 7시 1명, 오후 8시 1명 등 3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16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127번(전북8144번)은 백신 접종 완료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28번(전북8145번, 접종 완료 30대)과 익산1129번(전북8146번, 미접종 10대 미만)은 모두 익산1111번(전북806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30번(전북8147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078번(전북795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31번(전북8148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완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32번(전북8149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33번(전북8150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34번(전북8151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35번(전북8152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075번(전북781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36번(전북8153번)은 미접종 10대로, 익산1101번(전북805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37번(전북8154번, 미접종 유아)과 익산1138번(전북8155번, 미접종 유아)은 모두 익산1124번(전북809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39번(전북8156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19번(전북80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40번(전북8157번)은 미접종 10대로, 익산1153번(전북817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41번(전북8158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14번(전북807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42번(전북8159번)은 미접종 50대로, 익산1143번(전북816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43번(전북8160번)은 미접종 50대로, 익산1142번(전북815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44번(전북8161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108번(전북80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45번(전북8162번)은 미접종 10대로, 익산1101번(전북805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46번(전북8163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16번(전북807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47번(전북8164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083번(전북796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48번(전북8165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115번(전북807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49번(전북8166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091번(전북79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50번(전북8167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116번(전북807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51번(전북8168번)은 미접종 10대 미만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52번(전북8169번)은 미접종 유아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53번(전북8170번)은 미접종 1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54번(전북8171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55번(전북8172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05번(전북806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56번(전북8173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101번(전북805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57번(전북8174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05번(전북806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158번(전북8175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125번(전북809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59번(전북8181번)은 미접종 8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60번(전북8195번)은 1차 접종 30대로, 익산1127번(전북814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20 11:30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명.. 엿새만에 100명 아래로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2명 발생했다. 이는 엿새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수치로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내 추가 확진자는 92명으로 전북 8006번8097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전주 34명, 익산 29명, 군산 15명, 정읍 5명, 김제 3명 등이다. 전주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목욕탕' 을 매개로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돼 누적 51명이 됐다. 이밖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도 잇따랐다. 이들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 37명이다. 앞서 해당 어린이집 원생 가족이 유증상으로 먼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이 대거 나왔다. 또 익산의 모 유치원과 관련해 17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군산에서는 한 초등학교를 고리로 2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도내 병실 가동률은 71%로 파악됐으며, 재택치료자는 426명이다. 19일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4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전주 32명, 군산 7명, 김제 2명, 정읍진안고창임실 각 1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강화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꼭 추가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육경근
  • 2021.12.19 19:22

날씨만큼 썰렁한 거리⋯ 체념한 자영업자들

"밤 9시네요. 이제 문 닫아야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신시가지 거리에는 함박눈이 내렸다. 매일같이 젊은이의 열기로 뜨거웠던 신시가지는 날씨만큼이나 썰렁함만이 거리를 채웠다. 웃음소리와 이야기소리로 가득했던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으로 마감 정리를 하거나 뒤늦게 식사를 하는 직원들의 모습만 보였다. 일본식 주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36)는 "예전에도 영업제한이 있었어서 처음처럼 화가 나거나 짜증나던 감정은 이제는 없다"면서 "확진자가 폭증할 때 또 영업제한이 걸릴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같다. 계속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체념하고 확산세가 줄어드길 바라는 것이 심적으로 편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전주시 완산구 객리단길, 전북대 인근도 상황은 비슷했다. 저녁 10시가 가까워오자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에 있던 시민들마저 사라져 그나마 남아있던 활기도 사라진 것 같았다. 불꺼진 거리는 이따금씩 오는 택시나, 배달오토바이만 빛을 낼 뿐이었다. 영업제한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으로 떨어진 매출을 배달주문으로라도 메꾸기 위해 문을 닫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 울상지었다. 전주 중앙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주형 씨(41)는 "배달 주문이 들어와도 날씨 때문에 배달기사들이 잘 잡히지 않아 배달이 계속 지연돼 먼 지역은 배달을 받고 있지 않다"면서 "단체예약도 다 취소되고 배달도 어려워지니 오늘 하루는 공친 거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4인까지로 축소된다. 식당카페는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백신 미접종자는 혼자서 방문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된다.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영화관, PC방 등은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19 19:22

“아들 감금됐다”…농협 직원의 눈썰미·끈기가 지킨 노부부 돈

북전주농협 성덕지점 장민선 계장 아들이 납치됐다는 소식에 수천만 원의 현금을 들고 나선 80대 노부부가 농협 직원의 눈썰미와 끈기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면했다. 지난 15일 정오께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성덕지점을 찾은 80대 조합원 A씨. A씨는 직원에게 현금 2000만 원 인출을 요구했다. 담당 직원인 장민선 계장은 자주 지점을 찾던 그에게서 평소와 다른 불안한 눈빛과 초조함을 느껴 현금 사용처 등 질문을 유도하면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하지만 A씨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의심은 커져만 갔다. 장 계장은 인출 처리 후에도 걱정되는 마음에 조합원을 찾아 주차장에 갔다. 당시 A씨는 차 안에서 배우자와 같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고 있었다. A씨는 지점을 떠날 때 집에 간다고 말했지만 노부부가 향한 곳은 집과 정반대였다. 이를 본 장 계장은 현 상황이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이에 곧바로 A씨 배우자에게 연락해 최근 보이스피싱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현 상황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후 오후 3시께 A씨와 그의 배우자는 현금 입금 차 다시 지점을 방문했다. 알고 보니 자녀가 감금돼 있다며 현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일당의 전화를 받고 현금 2000만 원을 찾으려 했던 것이다. A씨 배우자는 장 계장과의 통화 후 아들과 통화해 보이스피싱임을 뒤늦게 깨닫고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노부부는 사기 피해를 예방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장 계장이 재발 방지를 위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 뒤 상황은 마무리됐다. 장민선 계장은 자주 오시는 조합원께서 평소와 달리 불안하고 초조해 보여 의심이 많이 됐다면서 추수기 이후 농촌에 현금이 있는 것을 알고 고령자들을 노린 사기 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사건·사고
  • 변한영
  • 2021.12.19 19:22

군산의료원 노조 전면 파업…코로나19 치료 차질 우려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인 군산의료원 노조가 임금직제 체계 개편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전북지역에서 연일 1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군산의료원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환자 치료 등 기존 의료 체계에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파업이 길어질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도민들의 건강과 환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군산의료원지부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진행된 3차 조정회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지된 데 따른 것이다.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조합원 260명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190여 명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치료 병상에는 비노조 의료 인력이 투입됐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코로나 환자 치료 등 의료 현장의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비노조원들이 역할을 해줘 일정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속된 업무 투입으로 피로감이 누적된다면 이는 고스란히 도민들과 환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기존 의료 체계에 막대한 부담이 되는 만큼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 노조가 주장하는 것은 임금직제 체계 개편이다. 군산의료원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원광대병원에 민간 위탁됐다. 2014년 전북도 직영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민간 위탁 때 적용했던 임금직제 체계가 현재까지 유지됐다. 이에 노조는 34개 지방 의료원 가운데 군산의료원만 다른 임금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지방 의료원처럼 임금직제 체계를 바꿔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는 임금 체계는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내용이라고 했다. 다만 도 직영 체제로 바뀌는 시점에 임금직제 체계 전환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당시 체계 전환으로 손해 보는 분들이 있어 노사 합의로 기존 체계를 지금까지 유지한 것이다. 매년 협의를 통해 임금 인상이 이뤄졌고, 다른 수당 등으로 보충됐다고 설명했다. 또 군산의료원의 평균 임금은 34개 지방 의료원 가운데 14번째로 높고, 노조의 요구대로 임금 체계를 바꾸면 매년 52억 원의 추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당장 결정 내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강 국장은 군산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노사 외에도 주인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도민들이다.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합의는 옳지 않다고 본다며 의료 현장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산의료원의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198개로 도내 전체 병상(845개)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지난 17일 기준 군산의료원에는 코로나 확진자 170명이 입원해 있다.

  • 보건·의료
  • 문민주
  • 2021.12.19 19:22

타인 계정으로도 통과⋯방역패스 허점투성이

정부가 접종완료자의 일생상활 회복을 지원하고,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역패스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도 백신 접종완료자의 포털사이트 ID만 있으면 통과할 수 있는 허점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자는 지인의 네이버 아이디를 빌려 기자의 스마트폰에 로그인했다. 이후 네이버 앱 초기화면에 있는 QR체크인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휴대폰 인증 절차를 마치니 기자의 스마트폰에는 지인의 접종완료증명서가 표시됐다. 이후 기자는 지인의 접종완료증명서가 담긴 스마트폰을 들고 전주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QR체크를 해봤다. QR체크기는 '접종완료 후 14일이 지났다'는 음성을 냈다. 그 소리를 들은 직원은 음식점으로 입장을 허용했다. 이후 지인은 카카오톡 앱을 통해 QR인증을 했는데 역시나 '접종완료 후 14일이 지났다'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앱 동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음식점 직원은 "타인의 방역패스인 줄은 정말 몰랐다"며 "정상적으로 QR체크를 했고 스마트폰에도 접종완료 후 14일이 지났다는 표시가 뜨는데 입장을 막는 음식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패스의 허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타인의 계정을 알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 캡처만으로도 QR코드 입장은 가능했다. 접종완료자가 QR코드로 접종인증을 받고 3분 후, 새로운 QR코드를 캡쳐해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면 미접종자도 손쉽게 접종 인증자로 둔갑이 가능하다. 이에 방역당국은 방역패스를 확인할 때 이용객의 신분증까지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은 손님에게 신분증 확인까지 요구하는 것은 시간적 여유도 없고 이용객이 불편해할 것을 우려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윤희 씨(41)는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서 일일이 방역패스 확인도 어려운데 신분증까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타인의 접종증명서를 도용한 것이 적발된다면 감염법 위반에 해당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명서 도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1.12.19 19:22

국립대학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추가확보 나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국립대학병원협회(협회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는 지난 16일 국립대병원장 긴급회의를 열고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총 10개)은 전체 허가병상 1만 5672개 중 총 1021개(지난 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 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립대병원장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위중증 환자의 급속한 증가세를 지켜 볼 때, 확보된 병상만으로는 환자 치료에 곧 한계에 이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긴급하게 논의했다. 논의 결과, 협회는 현재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운영 중인 병상에 더해 자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 2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국립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통해 병원별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립대병원이 200여 개의 추가 병상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전국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중증환자 치료에 어느 정도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협회장은 기존에 입원중인 응급중환자 관리, 의료간호 인력의 추가 확보와 투입 등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립대병원이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추가로 확보되는 병상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등 필수 인력의 추가 확보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ECMO) 장비 등의 적절한 투입 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1.12.19 19:22

전북 곳곳 폭설에 차량 사고 잇따라

지난 17일 전북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최고 14㎝의 폭설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고창 14.3㎝, 순창 6.1㎝, 정읍 5.9㎝, 부안 4.6㎝, 군산 1.6㎝, 전주 1.4㎝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지난 17일부터 내리던 눈은 19일 오전부터 점차 그쳤다.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김제시 금구면의 한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주택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의 현관문과 창문, 벽 등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께에는 익산시 모현동 모현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42∙여) 등 2명이 무릎 과 허리 등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차량 통행도 1시간 가량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일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20일 전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영상 13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나쁨'에 해당한다. 서해안 지역에서 바람은 초속 813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 선박과 바다 주요 시설물 등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은 여전히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어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날씨
  • 이동민
  • 2021.12.19 19:22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9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126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30분 26명, 오후 2시 2명, 오후 4시 1명 등 2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12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098번(전북8054번)은 백신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099번(전북8055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0번(전북8056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4번(전북8060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5번(전북8061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6번(전북8062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7번(전북8063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8번(전북8064번, 미접종 유아), 익산1109번(전북8065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0번(전북8066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1번(전북8067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2번(전북8068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3번(전북8069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4번(전북8079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5번(전북8071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6번(전북8072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7번(전북8073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8번(전북8074번, 미접종 유아), 익산1119번(전북8090번, 미접종 유아), 익산1120번(전북8091번, 미접종 유아), 익산1121번(전북8092번, 미접종 유아), 익산1122번(전북8093번, 접종 완료 60대) 등 21명은 모두 유치원 관련 확진자인 익산1078번(전북7958번) 또는 익산1083번(전북7963번)의 접촉자다. 익산1101번(전북8057번)은 미접종 10대 미만으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익산1087번(전북7967번)의 접촉자다. 익산1102번(전북8058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03번(전북8059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익산1047번(전북754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123번(전북8094번)은 접종 완료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24번(전북8095번)은 미접종 유아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익산1087번(전북7967번)의 접촉자다. 익산1125번(전북8096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126번(전북8097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111번(전북806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19 11:44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1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09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 8명, 오전 10시 1명, 오후 2시 2명, 오후 4시 7명, 오후 7시 1명, 오후 9시 2명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09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077번(전북7957번)은 백신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068번(전북782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078번(전북7958번)은 미접종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079번(전북7959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080번(전북7960번, 접종 완료 60대)과 익산1081번(전북7961번, 1차 접종 50대)은 모두 식당 관련 확진자인 익산1059번(전북7692번)의 접촉자다. 익산1082번(전북7962번, 미접종 10대 미만)과 익산1083번(전북7963번, 미접종 10대 미만), 익산1084번(전북7964번, 접종 완료 40대)은 모두 익산1074번(전북78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085번(전북7965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김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타 지역 거주자다. 익산1086번(전북7966번)은 1차 접종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087번(전북7967번)은 미접종 10대 미만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088번(전북7996번)은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047번(전북754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089번(전북7997번, 1차 접종 40대)과 익산1090번(전북7998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091번(전북7999번, 1차 접종 50대)은 모두 익산1076번(전북78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092번(전북8000번)은 미접종 60대로, 익산1078번(전북7958번)의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093번(전북8001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036번(전북7371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익산1094번(전북8002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김제455번(전북795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익산1095번(전북8003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096번(전북8004번, 미접종 10대 미만)과 익산1097번(전북8005번, 접종 완료 30대)는 유치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와 그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18 10:16
사회섹션